이번 주 토요일 프랑크푸르트 지역에서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해양투기 저지를 위한 집회가 있습니다.
다음 주에는 함부르크 지역에서 지난 7월 11일의 집회에 이어 2차 집회를 준비하고 있다고 합니다.
독일뿐만아니라 미국 여러 지역에서도 다양한 형식으로 노력하고 있는 소식들을 듣습니다.

충분히 예상할 수 있는 위험을 걱정하고, 무엇을 할 수 있을지 고민하는 사람들의 노력이 모아져 큰 힘이 될 수 있다 믿으며 동참을 청합니다.

---- 준비하시는 분들이 보내온 글 ----

일본과 IAEA가 후쿠시마 오염수의 방류를 확정한 가운데
8월 부터 본격적인 방류가 시작될 것이라는 기사가 나오고 있습니다.
한국은 물론이고  바로 얼마 전까지 방류에 비판적이던 독일의 언론들에서도 일본 정부의 입장을 여과없이 대변하는 기사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고,
방류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피해에 대한 예측도, 우려도 찾아보기가 힘듭니다.

정부가 국민을 보호할 의무를 방기하고,
언론이 우리의 생각을 대변하지 못할 때
무책임하고 비도덕적인 원전업계가 우리들의  바다와  바다의 생명체들에게
지금은 1.3 만톤을, 앞으로는 얼마나 언제까지가 될 지 모르는 방사능 오염수를 퍼 부을 때,
바다와 자연의  대답은 우리 인간에게 우리 후세들에게 어떻게 돌아오게 될까요?

이제 우리의 운명을 우리의  미래를 우리 손으로 지켜 나가고 만들어 가려 합니다.
그 첫 걸음을 여러 분 과 같이
"일본은 핵 오염수 방류를 즉각 중단하라"
"안전한 처리수라면  일본 내에서 사용하라" 라는 구호로 시작하려 하오니,
많은 동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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