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동포 미디어 베를린리포트
커뮤니티 새아리 유학마당 독어마당
커뮤니티
자유투고
생활문답
벼룩시장
구인구직
행사알림
먹거리
비어가든
갤러리
유학마당
유학문답
교육소식
유학전후
유학FAQ
유학일기
독어마당
독어문답
독어강좌
독어유머
독어용례
독어얘기
기타
독일개관
파독50년
독일와인
나지라기
관광화보
현재접속
347명
[자유투고] 자유·토론게시판 - 타인에 대한 약간의 배려 말고는 자유롭게 글을 쓰시면 됩니다. 어떤 글이든지 태어난 그대로 귀하지 않은 것이 없으니 <열린 마음>(타인의 흠결에 대해 관대하고 너그러움)으로 교감해 주세요. 문답, 매매, 숙소, 구인, 행사알림 등은 해당주제의 다른 게시판을 이용하세요. 이런 글은 게시판 사정에 따라 관용될 때도 있지만 또한 관리자의 재량으로 이동/삭제될 수도 있습니다. 펌글은 링크만 하시고 본인의 의견을 덧붙여 주세요.

한국인이 독일 성 혁명 실제를 취재하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송다니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2,057회 작성일 23-07-01 22:12

본문

한국인이 독일 성 혁명 실제를 취재하다

올해(2023) 4월 한국에서 피디 두 명과 카메라맨이 한 팀으로 와서, 나와 내 아내가 코디네이터가 되어 일주일간 독일을 돌아다니며 취재했다. 그간 많은 사람을 인터뷰했다. 테마는 독일의 성 혁명이었다. 이 팀은 대단한 열정과 함께 실력도 갖춘 전문인들이었으므로 큰 성공을 거둔 것 같다.

목적은 각양각색의 독일인과의 인터뷰를 통해 성 혁명이 무르익는 독일에서 이들이 체험한 것과 성 혁명에 대한 그들의 개인적인 의견을 듣는 것이었다. 인터뷰 대상자는 대부분 성 혁명으로부터 피해받은 사람, 혹은 신학자와 교육자였다. 브레멘 강변에서 내가 우연히 말을 걸어 취재하게 된, 성 혁명을 찬양하는 할아버지의 인터뷰도 있었다.

다양한 사람들과 긴 시간을 취재했지만, 이것을 다 실을 수 없어, PD가 극도로 줄여 20-30분으로 만들었다. 총 48분 길이로 독일 부분은 18분부터 시작한다. 귀중한 나머지 내용도 활용하여 2부, 3부가 나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영상을 좀 더 잘 이해하도록 이곳에서 등장인물과 사건 배경을 좀 더 자세히 설명하려고 한다.


1) 레오 마이어

18:37에 나오는 레오 마이어 할아버지(83세)의 의견이 인상깊다:

„우리는 인간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모든 사람은 각자 자기 기호(파송)대로 살도록 해야 한다.“

„모든 사람은…자기 파송대로…“은 프리드리히 대제의 말로서 오늘날까지 많은 사람이 인용하는 문구이다. 마이어 할아버지가 말한 것은 거의 모든 퀴어들이 즐겨 사용하는, 그리고 정곡을 찌르는 말이다. „나의 성을 내가 결정해서 바꾸는 것은 나의 자유이다“는 의미이다. 그러므로 독일에는 매년 성전환 수술을 하는 어린이가 몇 배로 늘어난다.

뒤에 보이는 교회가 바로 교회 교육 시간에 젠더를 비판했다가 3개월 징역형(나중에 벌금형으로 전환됨)을 선고받은 올랍 라첼(Olaf Latzel) 목사가 시무하는 브레멘의 성 마티니 교회이다.
그는 지금 브레멘 국가교회로부터 징계 상태에 있으므로 설교는 하도록 허락받았으나 외부인과는 인터뷰를 하지 못하므로, 나는 그와 여러 번 메일을 나누고 전화 통화는 했지만 아쉽게도 인터뷰는 못하고 외부에서만 교회를 촬영했다. 이로써 근 이천만 명의 신자를 가진 독일 국가교회가 동성연애와 퀴어, 성전환 수술을 지원하고 이에 반대하는 자를 징계한다는 것이 분명히 드러났다.
이 사건 이후에 좌파들이 와서 교회 외벽 곳곳에 흉측한 페인트를 칠한 것을 영상에서 볼 수 있다. 그뿐 아니라 이들은 교회 기물을 파괴하고 콘돔과 여성자위기구(딜도)를 교회 마당에 널어놓았다.

그러나 내가 놀란 것은 그 이후에 교회가 엄청나게 성장했다는 점이다. 사건 당시 100명 미만이었는데, 내가 교회에 가서 예배에 참석했을 때는 교회가 거의 꽉 찼다. 300-400명은 되는 것 같았다. 예배 후에 내 주위에 앉았던 두 명의 교인과도 인터뷰를 했는데, 그들은 내가 놀랄만큼 신앙의 확신과 단호함을 보여주었다. 그 사건이 알려지자 신자들이 그 교회로 몰려왔고, 라첼 목사의 설교를 통해 신앙의 용사로 성장했다. 전에는 나는 이러한 일이 독일에서 가능하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기적과 같은 일이다! 독일에 분명한 복음 설교를 듣기를 원하는 사람이 실제로 많이 있다는 것이 확인되었다.


2) 오덴발트 슐레 – 안드레아스 후켈레

동영상에는 오덴발트 학생으로 재학 시절 교장으로부터 성폭력을 받아 그 후에 그가 어떠한 삶을 살았는지의 이야기를 담은 생생한 증언이 있다. 후켈레는학 교를 졸업한 후에 김나지움(상급학교) 교사 생활을 하다가 성상담가가 되었다.

오덴발트 학교는 소위 개혁교육학(Reformpaedagigik)을 실천에 옮긴, 학비가 매우 비싼 모범 기숙사 학교였다. 1966-1989년 사이에 일어난 학생의 성적학대가 2010년에 공개되면서 모두 132명의 희생자가 밝혀졌다. 그 후 2019에 두 연구논문이 발표되었는데, 이에 따르면 피해자 숫자는 도합 900명에 달한다. 이 연구서를 통해 분명히 드러나는 것은, 사람들이 피해자의 말을 믿었다면 이러한 대대적인 추행이 방지될 수 있었다는 것이다. „대부분 부모는 그 학교의 명성에 매료되어 자기 자식이 폭로하는 것을 믿지 않았다“고 Florian Straus는 말한다.

2023년까지 계속해서 공식적으로 밝혀진 결과는 피해자가 1000명이 넘고 자살자가 10명이 넘지만, 후켈레는 자살자가 그보다 훨씬 많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교사나 부모로부터 성폭력을 당하면 충격이 너무 커서 일생 우울증에 시달리는 사람이 많은데, 이들은 이것을 잘 밝히지 않고 혼자 고생하다가 자살로 일생을 마친다고 했다. 후켈레 자신은 실로 영웅적인 노력을 하여 자기 말로는 완전히 치료되었다고 한다.

피해자 문제를 해결하고자 피해자들이 „유리깨기 사단법인“(https://glasbrechen.de/)을 만들어 운영하다가 지금은 큰 기관이 되었다. 홈페이지에 다음과 같은 문구가 있다: „본 법인의 가장 중요한 과제는, 당 학교에서 성적, 육체적, 정신적 학대가 주는 수탈로 말미암아 정신적으로, 그리고 물질적으로 피해를 입은 사람들을 돕기 위한 것이다. 특히 지금까지 별로 도움을 입지 못한 사람들을 중심으로 한다. 주로 다음과 같은 조치가 취해진다…“

이제 후켈레의 인터뷰를 소개한다:

„(우리 팀을 맡아 관리하는 교장선생님이) 매일 아침 우리 방(2인1실)에 와서, 성기를 만지고 엉덩이를 만지고, 그리고 다른 방으로 가서 다른 아이들에게도 같은 일을 했다. 이것을 계속했다. 다른 곳에서는 성기를 입에 넣기도 했다. 아이들은 12살에서 15세였으며, 10,11살 짜리도 있었다. 키스하고 몸을 만졌다. 우리는 교장 혼자서만 300-500명에게 추행했다고 추측한다. 나는 다른 사람에게 이것을 밝히지 않았으나 신고한 아이들이 있었다. 그러나 이것을 들은 사람들은 네가 그 사람을 싫어하니까 그러지. 거짓말 그만하라고 하면서 아이들을 믿지 않았다. 아무도 그러한 일을 상상할 수 없으므로 아이들을 믿지 않았다.“

내가 당시의 뉴스와 신문 보도를 찾아보니 센세이션한 보도가 많이 나왔다. 그런데 몇 시간 동안 증인의 직접적인 보도를 들으니 신문 보도들이 너무나 피상적이라는 느낌이 들었다. 그 이유를 후켈레에게 질문하니 그는 다음과 같이 놀랄만한 이야기를 했다: 그는 학교를 졸업하고 피해자 동창과 함께 각 신문사와 TV를 찾아갔으나, 그들의 말을 잘 들어주지 않고 실어주려고 하지도 않았다는 것이다.

내 생각에는, 그 이유는 사회적 파장이 너무 커서 그 결과 자기들에게 불이익이 돌아온다고 염려했기 때문인 것 같다. 이미 당시에는 68성 혁명의 주역들이 언론을 장악하고 성 혁명을 주도하고 있었으므로 이러한 보도는 그들의 혁명 작업에 찬물을 끼얹을 수 있다. 그러므로 이들은 마지 못해 꼭 필요한 것만 보도한 것 같다. 그러므로 후켈레의 자세한 증언은 대단히 중요하다.

충격적인 것은 여 교사들도 함께 성폭력을 했다고 한다. 한 젊은 여 교사는 14세된 학생을 유혹해서 성관계한 것이 그 학생이 이것을 자랑하다가 밝혀졌는데, 그녀는 이 일로 해고당하지 않았다고 한다. 이것은 학교 당국에서 그러한 일을 크게 문제삼지 않았다는 것을 말해준다.

관수욕을 할 때에 큰 목욕탕에서 모두 벗고 한 것에 대해 놀랍게도 그는 담담하게 다음과 같이 대답했다: 그것은 성(sex)과는 관계가 없다. 이것은 문화의 차이이다. 당신이 알다시피 독일에서는 여름 해수욕장에서 나체로 수영하는 사람들이 있다. 나체를 보이는 것은 우리 문화에서 문제가 되지 않는다. 아이들이 아버지와 엄마 나체를 수영할 때 보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러므로 친밀한 공간에서도 남녀가 벗고 다니는 것은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 문제는 어른이 아이들 성기를 만지고 금지된 짓을 하는 것이다. 즉, 성욕이 아이들에게 향하는 것이다(샤워실에서 교장이 학생을 거의 강간하다시피 한 이야기도 있다). 이것이 아이들을 상하게 한다. 성(성욕)과 성적 폭력은 전혀 다른 것이다. 학생들과 함께 있는 방에서 교사가 발가벗고 다니는 일도 있다. 그것 자체는 문제가 되지 않으나, 문제는 이들이 이것을 통해 성추행에 악용하는 것이다.

인터뷰 내용을 종합해 볼 때에, 후켈레는 완전한 성개방주의자이다. 그는 모든 사람이 성을 즐겨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가 네오막시스트(68혁명가)와 다른 점은, 아이들에게 나이에 맞는 성교육을 시키고 나이에 맞게 성행위를 허락해야 한다는 점이다. 그러나 네오막시스트들은 인간은 성적 동물(Homo Eroticus)이므로 태어나면서 성적 욕구를 채워주어야 진정으로 인간 구실을 할 수 있으므로 0세부터(태어나면서) 성교육을 시켜 성욕이 잘 발전되고 표출되도록 교육해야 한다고 가르친다. 이것이 현재 독일 교육의 현재이다. 그러나 후켈레는 본인이 지옥을 통과하면서 이러한 이론의 허구를 절실히 깨달았다.

이들의 이론을 좀 더 전문적으로 설명하면 대략 다음과 같다: 인간은 성적 존재이다. 그러나 교육과 문화와 사회는 성을 억압하므로 사람 사이에서 갖은 불화가 일어나고 전쟁의 참화도 겪어야 한다. 이러한 재해와 비극의 해결책은 인간을 다시 성애화하는 것이며, 아이들은 태어날 때부터 성적 본능을 표출하도록 길러야 한다. 그러므로 인간을 성애화하는 것, 문화와 사회까지 Erotisierung(Sexualisierung)하도록 하는 것이 이들의 목표이다.

한국인은 단순히 무절제한 성행위, 동성연애 등만 가지고 분노하지만, 네오좌파들은 이것보다 훨씬 무서운 것을 추구한다. 또한 이들은 모든 권위를 무너트린다. 특히 부모, 교사. 국가의 권위가 그 대상이 된다. 이것은 조기성애화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이들은 이를 통해 유토피아적인 사회를 건설할 수 있음을 믿는다. 이들의 신앙은 거의 종교적이다. 그러나 만인이 나의 성적욕구의 대상이 될 수 있도록 교육을 받는다면, 어떤 사람과도 어떤 형태의 성행위를 할 수 있다고 교육을 받고, 심지어 그것이 자기를 실현하는 길이라고 확신한다면, 사회가 천국으로 변하겠는가? 사람이 성숙하기보다는 오히려 욕망 때문에 사람 사이에서 불화가 많아지지 않겠는가? 화평은 욕망을 성취하는 곳이 아니라, 오히려 욕망을 절제하는 곳에서 오지 않겠는가?
또한 권위가 없는 곳에서 어찌 질서가 설 수 있겠는가? 권위를 통한 반복된 훈련과 극기가 없이 사람이 올바로 성장하겠으며 국가, 사회가 유지되겠는가? 내 생각에는 이들은 인간과 가정과 사회와 국가를 파괴하는 자들이다. 더욱 문제가 되는 것은 많은 교회, 목사, 교인들이 이것을 따라가며, 이것을 반대하는 사람들을 무섭게 비판하는 것이다.

이 문제에 대한 배경지식을 위해서는 필자의 저서 „호크하이머와 아도르노의 계몽의 변증법 (비판적) 해설“을 참조하라. 네오마르크스주의가 무엇인지를 알려면 이러한 종류의 책을 반드시 읽어야 한다.

후켈레는 자기가 살기 위해 1000 시간의 심리상담을 받았다고 한다. 일부는 교사로 일하면서 돈을 벌어서, 그리고 일부는 보험회사에서 지불했다고 한다. 20여 년간 안간힘을 써서 서서히 벗어났다. 술이 아니면 잠을 이룰 수 없었고, 잠을 자도 악몽 때문에 침대가 흠뻑 땀에 젖었다고 한다. 자기도 모르게 습관적으로 이를 깨물었다고 한다.

그가 받은 충격을 자세히 설명하는데, 나는 사람이 어떻게 그렇게 큰 충격을 받을 수 있는지 잘 이해가 되지 않았다. 후켈레도 이 점을 지적했다. 성폭력은 당해보지 않으면 도저히 이해하지 못한다. 지속적인 정신적 고통을 견디다 못해 자살 충동을 이기기도 어렵다고 한다. 성폭력은 이렇게 무섭다.

마지막으로 후켈레의 권고를 들어본다: „나는 모든 사람이 성 체험을 통해 즐거움을 얻기를 원한다. 나는 아이들이 성과 성폭력에 관해 올바른 교육을 받아 이것을 구분할 수 있도록 교육받기를 원한다. 아이들에게 자기가 원하지 않는 것은 할 필요가 없다는 것을 가르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나는 우리가 모두 협력해서 모든 아이들이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를 원한다.“

나는 후켈레의 의견에 동의하지 않는다. 성은 억제하지 않으면, 성 체험이 결코 즐거움만 가져다 주지 않는다. 사회는 막중한 혼란을 거듭할 것이고, 가정은 파괴될 것이다. 오덴발트 학교가 보여준 것은 성 혁명 지지자들은 다른 사람, 이곳에서는 어린아이들의 안녕을 전혀 고려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이들은 타인이 자기 성욕을 해소해 줄 대상, 물건으로 삼았다. 성욕이 극대화된 인간에게 이것이 당연한 현상이다. 또한 이러한 것이 이념으로 정당화되고, 인류를 구한다는 망상까지 생겨서 아무런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않고 거리낌없이 성추행을 자행한다. 성 혁명은 모든 사람을 잠재적인 성폭력자로 만든다.


3) 로타 가스만

로타 가스만 박사는 독일에서 유명한 보수 변증 신학자이며 68혁명에 대해서도 정통한 자다. 나와도 오랫동안 친분을 유지하고 있다. 그는 200권 이상의 책을 저술했으며, 계속 좌파정부의 퀴어 정책과 반기독교 정책을 비판하며, 좌파정부의 어젠다를 따를 뿐만 아니라 오히려 이것을 선도하는 국가교회를 공격하므로 이들에게는 암적 존재와 같다. 그럼에도 그를 고소하여 제거하지 못하는 이유는 그가 이론과 법에 정통하고 영향력이 크기 때문이다.
더 깊은 이유는, 아마도 만약 이들이 그를 공격한다면 그가 전파를 타서 더욱 유명해지고, 정치를 통해 네오마르크스주의 이데올로기를 실현하려는 그들의 음모가 드러나 오히려 자기들이 피해보는 것을 두려워하기 때문일 것이다.

최근 그의 업적 중의 하나는, 그가 그의 유튜브 내용을 제약하는 유튜브사를 고소해서 당사가 상당히 많은 벌금을 물게한 것이다. 이로써 독일에서 우파적 내용을 검열하는 유튜브 통제에 재갈이 물렸다. 그는 나에게 원하는 단체가 있으면 한국에 가서도 강연을 할 수 있다고 전했다.

우리 취재팀은 주로 그의 서적을 발행하는 예레미아 출판소에 가서 먼저 취재하고, 며칠 후에 그가 핵심 멤버로 있는 교회에 가서 예배를 보고 성도들을 취재했다. 오랫동안 취재했지만, 시간상 단지 몇 분으로 추려서 방영했다. 그 내용의 핵심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우리는 독일에서 지난 수십 년 이래로 성 혁명을 체험하고 있다. 1960년대 이후로 우리는 68학생혁명을 겪었고, 프랑크푸르트 학파의 네오마르크스주의 영향을 받았는데, 이들은 호크하이머, 아도르노, 마르쿠제, 하버마스 등이다. 이들은 성욕을 억제하지 말고 발산할 것을 주장하고, 사람은 유아 때부터 자기의 성욕을 발견해야 한다고 가르쳤다. 그러므로 오늘날 독일에서 이것이 어린 애부터 실천되어 킨더가르텐(어린이집)에 소위 애무하는 곳을 만들어, 서로 상대방의 몸을 탐구하고 자기 성욕을 발견하도록 한다. 그런데 아이들은 이러한 욕구가 없음에도 이념가들에 의해 강제로 시행된다.“


4) 교사 칸들린

Richard Kandlin는 젊은 교사이며 매우 경건한 보수적 신자이다. 그가 많은 자료를 준비해와서 우리 팀에게 현재 독일 학교에서 일어나고 있는 성교육의 실재를 보여주었다.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이 책을 보면, 콘돔을 어떻게 사용하는지 여기에 설명이 되어 있고, 섹스 대상이 상대방이 남자이던 여자이던 상관없다고 한다. 섹스는 재미있다. 해봐라 재미있다. 단지 성병이 걸리지 않도록 조심해라.
지금 보는 성교육 교과서는 두 종류인데, 하나는 9-10세 아동을 위한 것이고 다른 하나는 11-17세 용이다. 교과서마다 보충자료가 따르는데 이것도 같이 사용하기를 권장한다. 보충교재 그림을 보자. 여기에는 콘돔 사용법만 설명한 것이 아니라 남자와 남자, 여자와 여자가 파트너가 된 사진이 나와있다. 남자와 남자, 여자와 여자의 섹스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 모든 것이 재미있다. 해봐라, 재미있다. 단지 에이즈나 다른 병이 생기지 않도록 조심해라.
어떻게 성관계를 하든지 상관없다. 구강성교를 어떻게 하고, 이것을 잘못하면 어떤 성병이 걸릴 수 있는지를 설명하고, 또 예방주사를 맞아서 병에 걸리지 않도록 단단한 주의를 준다. 교과서에는 여러 체위, 항문성교, 구강성교하는 자세를 보여준다. 그리고 해설자 칸들린은 이 보충교제를 복도에 걸어둔다는 이야기도 했다.“

이 교사의 체험으로는, 대부분 아이들이 이에 눈길을 피하고, 보려고 하지 않는다. 그가 가르쳤던 학교에서는 남자 둘이서 키스하는 사진을 크게 해서 걸어놓아서 아이들 주의를 끌려고 했고, 그의 형이 가르치는 학교에서는 아이들에게 모두 콘돔을 나누어주었다.

이것만 볼지라도 성교육은 일반인들이 생각하는 성교육이 아니라, 정확하게 말해서 인간을 개조하는 성애화교육이다. 아이들은 원하지 않을지라도 항상 섹스를 생각하고 무엇이든 성과 연관지어 생각하도록 가르친다. 이것은 어린아이들을 강제로 개조하는 일이다. 더욱이 전혀 준비되지 않는 아이들에게 이러한 교육을 하면 성교육이 아니라 성폭력이 된다. 그러므로 이것은 성교육이 아니라 성폭력, 정신적 폭력, 이데올로기화된 인간개조 프로그램이다. 한국에서 민주당, 정의당과 일부 국힘당이 추진하려는 포괄적 성차별금지법은 바로 이러한 배경에서 나왔다.

그 결과 어떤 일이 일어날까? 이것을 배운 후에 좌절하고 분노해서 집에 와서 부모와 말도 하지 않는 아동들도 많다. 그때부터 포르노를 보는 아동들, 친구를 집에 데려와서 성관계하는 아이들이 늘어나는 것은 자명한 일이다. 그뿐 아니라 아이들이 성애화됨으로써 독일은 점점 아동성애자들의 천국이 된다. 아이들이 이미 성에 대해 알므로 이들에게 접근하기 쉽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독일에는 아동성범죄가 극도로 많다. 독일 BKA(연방범죄수사국)에 따르면 2022년에 매일 48명의 아동성범죄가 일어났는데, 물론 숨겨진 사건들은 이보다 훨씬 많다.

어릴 때부터 성애화가 된 아이들은 마르쿠제의 소원대로 이들이 성인이 되어도 무슨 일을 해도 성과 관련해서 생각하게 된다. 이것은 바로 저주가 아닌가?


5) 야엘 이야기: 용감한 독일 아이

야엘은 이스라엘의 여자 영웅이다. 구약성경 사사기에 나오는 여인으로서 적의 군대장관 시스라를 잠들게 하여 방망이와 말뚝으로 그의 관자놀이를 쳐서 죽인 사람이다(사사기 4:17-22). 부모가 경건하므로 자기 딸을 낳고 야엘이라는 이름을 주었다.

이 용감한 독일 아이는 필자 아내의 피아노 제자의 조카이다. 그 아이는 먼 도시에서 살고 있는데, 취재팀이 독일에 왔을 때 우연히 그날 엄마와 필자 아내의 제자가 사는 하이델베르크에 왔으므로 취재할 수 있었다.
야엘의 어머니는 간호사인데 두 명의 친자매가 갑작스러운 곤경에 빠져 장기 휴가를 내고 딸 야엘과 함께 이들 집으로 와서 몇 달간 기거하면서 가사를 돌보았다. 그 기간에 딸 야엘을 하이델베르크 초등학교에 이적하고 그곳에 다니게 했다.

그런데 자기 학급에 트랜스 여자가 있었다. 실제로는 시몬이라는 남자인데 긴 머리를 하는 등 완전히 여장을 하고 다니는 아이였다. 어쩌다 야엘과 시몬이 사소한 일로 말다툼을 하게 되었다.
그런데 싸움 중에 평소에 그의 여장에 대해 품고 있던 불만이 터져나와 야엘은 그에게 다음과 같이 말했다: „네가 남자이면서 여자가 되려고 하는 것을 나는 이해하지 못하겠다. 그것은 잘못된 것이며 하나님 앞에서 망측한 죄이다.“ 그러자 그는 충격을 받고 울기 시작했다. 그러다가 교사가 이 광경을 보고 와서 왜 말다툼을 하는지 질문했다.

야엘이 아무말도 하지 않자 그 남자애가 우리는 신발 때문에 싸웠다고 하자 교사는 신발 때문에 울지 않는다고 하자, 좀 있다가 야엘이 솔직하게 사실을 말했다: 나는 „네가 남자이면서 소녀가 되려고 하는 것이 웃기는 일“이라고 한 것 때문에 그가 울었다고 생각한다. 그러자 교사가 말하기를 그게 무엇이 나쁜가? 그가 자기가 성별을 느끼는 대로 말하는 것은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러자 야엘이 „하나님이 그것을 원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그러자 교사는 „아니야, 하나님은 모든 사람을 있는 그대로 사랑하신다“고 하면서 그녀를 설득하기 시작했으나 그 애는 속으로 너무 흥분해서, „나는 그것과는 전혀 달리 배웠으므로, 즉 그것은 죄이므로, 사람이 남자나 여자로 태어났으면 그대로 살아야 한다“고 대꾸했다. 그러자 교사가 매우 엄숙해져서 야엘을 꾸짖었다.

야엘은 울면서 집으로 돌아와 엄마에게 학교에서 일어난 일을 설명하면서 무엇이 옳은지 물어보았다. 이에 엄마가 매우 현명한 대답을 주었다:

„야엘아, 시몬은 자기 행동(트랜스로 사는 것)에 대해 선악을 판단할 능력이 없어. 그런 아이에게 모독을 준 것은 너의 잘못이므로 네가 그에게 사과해야 한단다. 그러나 트랜스는 하나님 앞에서 죄이므로 하나님이 사람을 있는 그대로 사랑하신다는 교사의 말은 잘못이야. 네가 교사 앞에서 굽히지 않았던 것은 참 잘한 일이야. 나는 네가 자랑스럽단다.“

엄마는 이 사건으로 큰 충격을 받았다고 하면서 우리에게 다음과 같이 덧붙였다: “그런 이야기는 사회 다른 곳에서 문제가 되므로 뉴스에서만 들을 수 있는 것으로 생각했는데, 내 딸 학급에서 그런 일이 일어났다! 실제로 아무것도 모르는 아이들이 자기 성정체성을 바꾸려는 문제에 갑자기 직면하게 되었다.“

이 사건은 천만 다행으로 이것으로 마무리되었다. 야엘이 학교에 가서 시몬에서 사과했을 것이다. 만약 그렇지 않다면 시몬의 부모가 고발했을 수도 있고, 혹은 교사가 부모를 호출했다면 야엘 부모는 양육권을 빼앗기고 야엘은 고아원 신세를 졌을 것이다. 차별금지법이란 이렇게 무서운 것이다.


„[다큐] 마지막 경고: 대한민국 성교육의 진실| CGN 다큐멘터리"
링크: https://youtu.be/pyW8DktOCoU
추천3

댓글목록

boramchan님의 댓글

boramcha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독일에서 유치원, 학교에 다니는 자녀들이 무슨 교재와 어떠한 환경에서 교육을 받고 있는지 알수 있는 중요한 다큐라고 생각합니다

  • 추천 3

williwiberg님의 댓글

williwiberg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독일인이나 무슬림이나 이따금씩 "저 사람 머리에는 섹스밖에없나?" 싶을 때가 있습니다. 돌아가신 저의 할머니께서 알려주시길, 성에 대해 너무 상세히, 너무 오래 말하는 사람을 멀리하라 하셨습니다.

  • 추천 5

좁은길님의 댓글

좁은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68 혁명을 일으킨 사람들은 그들이 무엇을 했는지 모릅니다. 원초적인 육신의 본능만 충족시킨다고 생각이 듭니다. 이것의 궁극적인 열매를 알지도 못하고 책임도 질 수 없을 것입니다. 무책임한 사람들입니다

  • 추천 1
[자유투고] 자유·토론게시판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17060 초롱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8 07-31
17059 송다니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30 07-29
17058 평화평등창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4 07-28
17057 평화평등창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41 07-24
17056 대니얼박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8 07-22
17055 kimeraus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94 07-22
17054 누텔라사랑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70 07-21
17053 누텔라사랑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50 07-20
17052 alberto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13 07-18
17051 juro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384 07-13
17050 뮤지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64 07-12
17049 예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53 07-11
17048 뮤지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79 07-10
17047 아호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48 07-09
17046 송다니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45 07-08
17045 삼김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44 07-02
열람중 송다니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58 07-01
17043 기맹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82 06-29
17042 호잇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40 06-29
17041 평평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78 06-27
게시물 검색
이용약관 | 운영진 | 주요게시판사용규칙 | 등업방법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무단수집거부 | 비밀번호분실/재발급 | 입금계좌/통보방법 | 관리자문의
독일 한글 미디어 베를린리포트 - 서로 나누고 돕는 유럽 코리안 온라인 커뮤니티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