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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에서 일하는 한국 MZ세대(혹은 세대 불문) 노동자의 현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alberto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2,256회 작성일 23-01-15 06:13

본문

참조기사: https://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1075371.html

한국에서는 현재 취업난입니다. 세대를 구분하지 않더라도 30~40대는 명예퇴직의 압력을 받고있고, 20~30대는 공채도 많이 없어져 신입으로 취업하기 쉽지않죠. 중소기업에서 시작하려니 나중에 급여가 오르지않아 하층민의 삶을 이어갈까 두려워 최대한 좋은 직장에서 첫 커리어를 시작하려는 젋은이가 대부분입니다(하지만 이 현상은 지금 세대만이 아닌 이전 세대의 젋은이들에게도 나타났던 현상입니다.).

돈보다 안정성을 원하는 사람은 공무원이나 공기업등으로 몰리면서 안정적이거나 급여가 괜찮은 직장에서 최대한 첫 시작을 하려는 사람이 많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부모님께서도 모임같은데서 자기 자식에 대해 이야기할 때, 누구나 다 아는 대기업이면 우러러보거나 공무원 등이면 좋은 배우자감이라며 치켜세워주는 문화가 있기 때문에, 또 결혼 시장에서 적어도 이런 직장에서 일해야 조금이라도 더 좋은 배우자를 만날 수 있다는 생각 때문이기도합니다.

이런 젋은이들을 가리켜 항상 "배가 불렀다.", "능력도 안되면서 눈만 높다.", "공장에라도 취직해서 돈벌어야지."라고 탓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이런 말씀을 하는 분들은 사회 첫 시작이 얼마나 중요한지 잘 모르시는 것 같아서 야속하기는 하지만, 어쨌든 한정된 일자리에 들어가지 못한다면 언젠간 어디서라도 자신의 밥벌이를 해야하는 것은 사실이죠.

그런데 실제로 이렇게 공장에서 일하는 젋은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들의 현실은 생각보다 더 처참했습니다. 전혀 인간적으로 정당한 대우를 받는다고 볼 수 없는 수준이었습니다. 위 참조기사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두 청년은 열악하고 비인간적인 현장직의 현실때문에 한국을 떠나는 걸 생각하고 있습니다.

최근 조선업이 다시 호황이라는 기사를 보았습니다. 코로나로인해 막혔던 조선 수요가 다시 급증한 것이죠. 그런데, 10년 이상 조선소에서 근무한 인력들이 돌아오지 않는다고합니다. 조선소에서 내건 근무조건이 전혀 개선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아무리 열심히 일해도 월 300이상을 주는 직장이 많이 없다고하네요. 해양대기업(대우조선해양 등)은 배를 만들때 하청의 하청으로 이어져있고, 이 하청에게 전문 노동인력들을 아웃소싱하여 직접채용하지 않는다고합니다. 그 이유는 비용을 줄이기 위해서라고하고요. 하청회사들은 오르는 급여를 막기위해 외국인들을 많이 채용해왔으나, 현재는 외국인들도 많이 기피한다고합니다. 조선업은 그 어떤 산업과 비교해도 단 한순간이라도 집중하지 않으면 신체적 손상을 입을 수 있는 매우 위험한 공정이 비교적 많은 산업입니다. 여기서 그런 위험을 감수하면서 일하기에는 받는 급여대비 그다지 이득이 없다고 노동자들은 판단한 것이고, 그건 외국인도 예외가 아니었습니다. 그런 뉴스를 접하니 우리나라 노동법규와 노동자에 대한 인식 및 처우가 매우 열악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습니다. 엄청난 위험을 무릅쓰고 아무리 열심히 일해도 근근히 살아가기에 벅찬 환경이니 당연히 많은 사람들이 노동에 대한 회의감이 올 수 밖에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열심히 일해도 희망이 안보이고, 되려 계속 노예로 종속되는 세상은 아닐까하는 생각마져듭니다.

"앞으로는 기술직이 대우받는다.", "자신만의 기술이 있어야 살아남는다"고 하지만, 열심히 일해서 고생해서 쌓은 자신만의 노하우나 기술이 사회적으로 정당한 대우를 받지 못한다면 얼마나 허탈할까요? 혹은, 뭐라도 열심히 해보고 싶은데, 도저히 인간답게 살아갈만한 정당한 물질적/심적 여유가 주어지지 않는 환경에서 부푼꿈을 안고 첫 시작을 하는사람들은 얼마나 좌절감을 느끼고 슬퍼할까요? 수십년간 물가는 올랐지만 급여는 그에 맞게 오르지 않았습니다. 최저임금이 올랐어도 본래 그 이상을 받던 사람들은 큰 변화를 느끼지 못합니다. (물론 최저임금이 오른 것은 좋은 현상이지만, 160만원 이상의 월급을 받던 사람들은 큰 변화를 감지하지 못합니다. 그 160만원도 혼자서 살아가기에는 벅찬 세상이되었습니다.) 게다가, 그 뿐만아니라 매일 매일 일하는게 자신의 삶과 건강을 위협할 수 있는 환경이라면 일자리에 나가는 것 자체가 엄청난 스트레스가될 수 있고, 결국에는 그 일을 그만두게 되지 않을까요? 또, 그렇게 일한 직장이 사회적으로 떳떳하게 받아들여지지 못하고 차별을 받는다면, 사회적 시선이 굉장히 중요한 한국에서는 결국 그 일을 할 사람이 누가 있을까

요즈음 "노조가 우리나라를 좀 먹는다.", "노조가 우리의 경제 성장을 가로막는다."는 선동성기사를 많이봅니다. 물론, 일부 노조가 회사가 힘든데도 불구하고 급여인상을 요구한다는 이유로 안좋게 볼 수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해서 노동자의 권익을 보호할 수 있는 마지막 장치를 없애버리면, 우리는 자본가들에게 우리의 운명을 완전히 내주게됩니다. 지금도 온갖 편법을 써서 정해진 근무시간을 초과하고, 조금이라도 더 법을 지키지않고 나가는 비용을 줄이기 위해 얼마나많은 꼼수를 쓰고있는지 안다면(예: 포괄임금제), 그들에게 노동자의 운명을 맡긴다한들 절대 노동자의 권익을 보호하는 방향으로 행동하거나 결정을 하지 않을 것이라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게 예상할 수 있습니다.

도대체 어디서부터 잘 못된 걸까요? 동학농민운동, 3/1운동, 5.18운동, 촛불혁명등등 우리의 권익을 위해싸워온 사람들이 왜 정작 자신의 권익을 위한 싸움은 등한시하는 걸까요? 북한과 대립하면서 공산주의를 악의 축으로여기고, 따라서 사회주의의 영향을 받은 개념인 노조를 악마화할 수 밖에 없었기 때문일까요? 아무리 물질만능주의가 현 세계를 지배하는 사고라고해도, 돈과 자본 앞에서 노동자로써의 권리를 포기하고 그것을 지키려 싸우지 않는 우리는 왜이렇게 비굴해진걸까요? 결국 우리가 뭉쳐서 스스로 노동자로써의 권리를 지키려 목소리내지않고 상대적으로 처우가 열악한 노동자들은 "네들이 능력이 없어 그런거지, 어쩔 수 없다.", "내 알바 아니다. 나 먹고 살기 바쁜데.."하며 무시했기 때문에 이런 사람들마저 자신이 태어난 나라에서 살 수 없도록 쫓아내는 것이 아닌지요?

최근 이런 기사를 보면서 이런 생각이듭니다. 어쩌면 이런 사회적 약자들을 우리나라에서 쫓아내는 것은 "불합리한 시스템과 비인간적인 노동환경 및 그것을 좌시하는 자본가와 기득권"이 아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열악한 현실에 대항해 싸우려하지 않고, 그것에 관심갖지 않거나 외면하고, 혹은 타인의 어려움과 고민에 공감하지 못하는 다수의 노동자를 포함한 우리 모두"가 아닌가 생각하게됩니다. 아무리 노동자의 현실이 열악해도 그것이 더 많은 부를 가져다준다면, 더 심한 짓도 마다하지 않는 자본가가 많다는 사실을 우리는 아주 오래전에 깨달았습니다. 따라서 그런 사람들에게 노동자의 운명을 자발적으로 개선시켜주기를 바라는 것은 고양이 앞에 생선을 놓고 먹지말라고 부탁하는 것 만큼이나 의미가 없는 것일 수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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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참치11님의 댓글

참치11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정확히 합시다.노동자들이 어려운 상황...말도안돼는 제도나 열악한 작업환경 극도로 위험한 작업과 과중한 노동시간,그리고 비 현실적으로 낮은 임금. 이런것을 개선해달라고 요구하면 정부나 기업측에선 빨갱이라면서 언론을 이용해 선전하고 잡아갔죠?

시위가 벌어져도 받아들여지는게 없고 다 업무상 과실치사나 손해배상청구를 노동자에게 해서 그들을 자살로 몰아갔죠.노동자가 법원에서 싸워서 이긴걸 거의 못봤죠.소송도 십년이나 걸리는 엄청난 시간을 소요하고.그동안 취직은 파업자라며 안돼고 한다 하더라도 더 열악한 조건이고 더 낮은 임금인 사람이 대부분이였죠.그래서 소송비용을 감당 못하고 결국 포기하고 감옥살이하고 신용불량돼고 자살하고....그러잖습니까? 한두번 본것도 아니고 늘상 일어났죠.

 정부나 법,제도는 대체로 노동권을 위해 일한적이 없습니다. 자기들은 범죄를 저질러도 무죄고 말이죠.이러한 법적 제도적 차별이 엄연히 존재하니 노동자들을 노예취급하는거죠.죽던 말던말입니다. 또 노동자끼리 갈라치기하는걸 봅시다.비정규직,그리고 정규직.그리고 노조. 서로 차별을 두고 같은일을 해도 월급에 차등을 두는 제도를 만들고.노조는 정규직만 가입시키는 세계 어딜가도 보기 힘든 제도를 만들었습니다. 서로가 일을 해도 같은 일을해도 서로에게 떠넘기고 부려먹고 정작 자신들의 권리를 찾기는 힘들게 만들어놓고 그런 노조는 이젠 귀족노조 소리를 듣죠. 그리고 노동단가 후려치기를 생각해봅시다.예시를 조선업으로 드셨으니 조선업을 보면. 한국에서 극도로 위험한 환경에서 작업하다 죽으면서 받는 돈은 최저임금도 제대로 못 받고 임금체불을 당합니다.많아야 200만원. 그리고 여기에서 물가 상승과 생활비,집세를 고려하면 결국 입에 제대로 풀칠도 못하죠.

 근데 아는 놈 중 하나는 한국서 조선소 용접일하다 17년에 불황이라면서 다 잘라서 호주 조선소에 취직을 했는데 달에 2천만원을 받았습니다. 일은 절반정도만 하고 말이죠. 과연 이게 정상일까 싶습니다. 지금 20대,30대들은 살아오면서 자신들이 겪기도 했고 이런 안 좋은 뉴스들을 계속 보면서 어떨지 이미 다 예상을 합니다.

 그래도 먹고살 길이 없으니 중소기업을 대부분 취직하는데, 당연히 대우는 예상한 그대로라 쓰레기죠. 노후는 당연히 불안정하고 말입니다. 그래서 위험한 작업을 하면서 인간 취급을 못 받고 돈도 제대로 못 받느니, 다들 해외로 나갑니다.저도 그래서 독일로 나왔고 이제 10년이 지났네요. 왜 그런지 말합니까? 싸워서 권리를 쟁취하는건 지극히 어렵고 힘이드는 일입니다. 그걸로 인하여 불이익을 받을 게 뻔하고 권리를 쟁취하는건 몇년이 걸릴지 아무도 모르죠. 그래서 그게 이미 보장돼어있는 나라로 가는겁니다.

정당한 노동에 정당한 대가,인권과 노동권이 존중돼는 곳으로. 간단히 말씀드리자면 돈 있는 친일 기득권 세력이 나라 시스템을 저따구로 만들어 놨으니.나라는 저들만을 위해 돌아가고 나머지는 죽음으로 몰려 개선의 일말의 기대조차 없고 악화일로일 따름입니다. 당장 윤석렬이 주 69시간인가 지랄하는 꼬라지를 보십쇼.얼마 돼지도 않았죠.한 몇달 됬나... 빵공장에서 노동자가 과로로 죽었는데도 저 지랄하는걸 보란 말입니다.

참치11님의 댓글의 댓글

참치11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길어서 잘라서 다시 댓글을 적자면. 유일한 방법은 투표로 그것을 바꾸는 것인데.이미 이명박과 박근혜때 부정선거를 겪었고 그게 아니더라도 투표일날 일시키거나 하는 방법으로 그걸 불가능하게 만들죠. 소신을 지켜서 그냥 쉬고 투표했다 칩시다.그럼 잘리죠!

민주화 투쟁을 이미 과거에도 분명 했죠.근데 왜 그때에는 친일파를 안 조지고,불합리한 시스템을 왜 안 바꾸고 그걸 지금 20,30대에 요구하는건가 싶습니다. 그때 자신들이 안 바꾼거때문에 고통받는 사람들은 20,30대죠.물론 40,50대도 고통받고있는 중입니다만 말이죠.

결국,책임전가를 하는거잖습니까. 그리고 바뀔 가능성은 안 보이고. 한국 있다가는 죽는 길밖에 안 보이잖습니까.

그래서 해외를 나가 살아왔는데. 제가 이러한 상황에서 유일하게 개선을 위해 하는건 재외국민 투표입니다.
그나마 이게 단 하나 있는 방법이니까요.한국에서 제가 하는 이게 가능했을거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아,이거는 투표를 말하는 겁니다.20대 초반때 투표 군대가기전이랑 군대 안에서 한거 말고는 할 수 있던적이 없네요.직장이 지랄같았거든요. 아,그 군인투표는 부정선거였습니다.투표함을 바꿔치기하고 수를 조작했다더군요.12년이였죠.

물론 이것도 투표지를 바꿔치기한다거나 한다는 뉴스가 나오기도 하고 믿기 힘들고 불안하지만.이게 제가 할수있는 다란겁니다.

다만 이 이상으로 뭔가 요구하는거,즉 적은데로 투쟁하고 싸우라는 것. 그것은 과연 가능한 일인가 싶고 그로인하여 발생하는 불이익은 다른 누구도 책임져 주지 않으니 강요하지 말라고 말하고싶군요.

  • 추천 1

짜이한잔님의 댓글

짜이한잔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한국의 가장 큰 문제점은 "열심히 살아야되고, 힘들어도, 부당한 대우를 받아도 그걸 참아내면서 사는걸" 하나의 미덕으로 여기는 겁니다. 거기서 나오는 이득은 누가 다 가져갈까요? ㅎㅎ..

경제는 발전했지만, 줄어 드는 출산율이 한국의 현 상황을 축약해서 보여준다고 봅니다.

  • 추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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