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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고졸 이민

페이지 정보

작성자 네이리브백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6건 조회 4,130회 작성일 23-01-05 06:58

본문

안녕하세요 베리 여러분
긴 글이 이어지기에 미리 죄송한 말씀 드리고 시작하겠습니다.

우선 본 글의 앞서 현재 제 상태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인문계 고등학교(문과)로 졸업 - 4년제 대학(미술전공) 1학기 2개월 후 중퇴
 - 프로그램 공부 후 인테리어 디자인 회사에서 근무하며 총 2년의 경력 ing (주 업무 : 주거,전시장 설계-감리)
 언어능력 1.독일어 A1부터 현재 공부 중 / 2. 영어 ielts 5.5 이고 올해 27살이 되는 남자청년입니다.

먼저 제 스펙에 대한 얘기를 한 이유는 글을 보고 난 후 조언을 하려 해도 현재 제 상황을 보신다면 바뀔 수 있을 의견이기에 먼저 기재했습니다.
제일 중요한 독일에서는 독일어로 얘기해라 라는 말은 귀에 딱지가 앉도록 듣고 보고 했기에, 저 또한 책임감을 가지며 공부 중입니다.

글을 써보자면, 독일 프랑크푸르트로 업무를 나가 일을 2주가량 하고 왔으며 일을 하는 도중 만났던 업무 관계자와 행사 참여자들과 소통을 하면서 저의 생각이 바뀌게 되었고 그때까지도 좋은 장점들만 보였기에 이민을 생각하진 않았습니다. 하지만, 좋은 인연이 닿아 지금의 여자친구를 알게 되었고 두 달간의 여행을 다녀온 후 짧은 기간이지만 서로의 마음이 통하여 결혼을 전제로 교제를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또한 같은 일을 하더라도 독일에서 일하고 싶다 라는 생각이 들었고, 그래서 이민에 관한 내용을 베리,구글링을 통해서 알아보게 되었는데
독일 같은 경우는 이민을 잘 받아주지 않는다 와 학벌이 없으면 취업면에서 많이 힘들다. 라는 것이 주 내용이였습니다.
그리고 제가 지금 일을 하고 있는 디자인쪽의 업무는 한국보다 독일에서 꽤나 박봉으로 통하는 직군이며 외국인 같은 경우는 취업비자를 받기엔 무리가 있다 라는 것이였습니다. (법적인 측면에선 취업비자의 최소 연봉 이상을 받으며, 회사에서는 저의 쓸모를 증명하기 위해 많은 노력과 수고를 요한다는 것이 쉬운 과정은 아니겠구나 했습니다.)
이러한 일련의 과정들을 겪고 보았지만 제가 보았던 독일에서의 삶은 한국과 달리 잘 살지는 않더라도 고생 후엔 이 여유로운 분위기를 얻겠구나 해서 의지가 꺾이지 않고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독일에서는 무슨 일을 할 수 있을까 그리고 시작한다면 그 일을 내가 끝까지 하고 싶은데 어떤 일을 해야할까 라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관심이 가면서도 괜찮은 연봉을 받는Electroniker,Mechatroniker,Informatik 의 계열로 추려졌습니다.
현재 알아본 바 제가 갈 수 있는 루트는 워홀비자로 생활 후 (자금마련은 언어가 안 되어 할 수 있는 일이 없기에 알바를 먼저 생각 중입니다) 아우스빌둥 혹은 대학진학 후 취업 입니다.
여기서 제가 가지는 첫번째 질문입니다. 아우스빌둥을 하면 적은 생활비를 받으며 일을 배울 수 있지만 추후에 대졸자와 연봉을 비교하면 터무니없이 낮은 연봉, 다른 길인 대학진학 후 취업은 옆에 있는 여자친구와 너무나 힘든 시간이 될 것이라는 점(자금마련의 한계) 입니다.
위 3가지의 업종을 보았을 때 노력을 제외하고는 저의 전공과는 무관한 점, 노력을 포함시킨다면 처음부터 배우더라도 할 수 있을거란 제 무모한 의지가 나타나는데 어떤 것이 현실적일 것인지에 대한 조언입니다.
이어서 두번째 질문입니다. 만약 기존의 업무를 하는 회사로 취업을 하게 된다면 독일 안에서는 어떠한지 현직자 분이 계시면 조언 부탁드립니다.
마지막 질문으로는 위 세가지 업종으로 아우스빌둥 혹은 대학진학을 해서 취업 후 현업에 계신 분이 있다면 조언 부탁드립니다.

정리한다고 썼지만 읽는 사람 입장에선 두서가 없을 수 있고 제 기준에선 자세한 설명이라 써놓은 것들이 두루뭉술하게 써져있을 수도 있습니다.
비난같은 그저 안된다 힘들다의 얘기가 아닌 비판과 현실적인 조언을 듣고싶습니다.

긴 글 읽어주시느라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p.s 올해 10월에 워홀비자를 받은 후 출국할 생각이며 제 자잘한 경력을 보고 필요한 분이 계신다면,,,, 쪽지 부탁드립니다.
추천2

댓글목록

Kiefer님의 댓글

Kiefer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결국 Elektronik, Mechanik, Informatik을 공부할지 아우스빌둥을 할지를 고민하시는 것 같습니다만 일단 전공의 난이도랑 졸업의 가능성을 차치하고도 애초에 공부라는 선택지가 가능한지부터 의문입니다. 고등학교를 문과로 졸업하셨다고 하셨는데 그러면 높은 확률로 탐구 영역으로 문과 과목을 선택해서 수능을 보셨을거고, 그렇다면 해당 전공으로 입학 자체가 불가능합니다. 이 경우 입학하시려면 수능을 물리 화학선택으로 다시 쳐서 평균 4.4등급 이상의 등급을 받으시거나, 만약 4.4 등급이 힘들다면 국내 4년제 대학교에서 해당 전공으로 1년 이수 혹은 2,3년제 대학교를 졸업하는 조건으로 입학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유학을 위한 자금 마련은 웬만해서는 한국에서 해결해놓는게 좋습니다.

  • 추천 2

네이리브백님의 댓글의 댓글

네이리브백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수능은 평균 4.4는 모의고사를 쳐보니 가능해서 대학진학을 한다면 다시 볼 생각입니다.
2.워홀기간동안 일을 어떻게든 해서 돈을 벌겠지만 나머지 생활비나 어학비 마련을 위해 한국에서 회사를 다니며 돈을 모으고 있습니다.
위의 답변이 말씀주신 것들에 대한 대답이고, 아우스빌둥과 대학진학은 위 3가지 업종으로 봤을 때 이중 택 일입니다.
그래서 경력자나 혹은 생활하면서 본 경험을 토대로의 정보가 필요한 상황이라 남겨주신 댓글같은 내용 더 써주셔도 됩니다

트포리님의 댓글

트포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가 볼때 가장 현실적이고 그나마 덜 힘든 방법은 워홀로 오셔서 디자인 경력살려서 취직하시는 방법입니다. 독일어말고 영어로요. 노동비자 받기는 취직하면 엄청난 박봉이 아닌이상 받기 어렵진 않습니다. 디자인 경력으로 일단 돈 벌고 독일어도 배우고 독일 현지 경험도 하고 정보도 모으면서 계속 이분야에서 일할건지 아우스빌둥할건지 진로는 차츰 더 생각해보시구요. 베리에 취직하려면 독일어 필수라는 의견도 많지만 영어로만 일하는 분들도 실제 많고 A2에서 독일어 준비하는거보다 영어취업이 낫다고 봐요. 일단 경력살려 일하면서 진로관련 더 알아보고 독일어공부도 차차하는게 최선책같습니다. 화이팅!

네이리브백님의 댓글의 댓글

네이리브백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엄청난 박봉의 기준이 얼마인지 알 수 있을까요? 정확한 수치는 아니더라도 대략의 수치가 궁금합니다.
그리고 보통 경력 살려 일을한다 했을 때 구직은 어디서 주로 보나요? (ex.한국의 잡코리아,사람인,잡플레닛 같은 곳)

lazyborn님의 댓글

lazybor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우스빌둥이 고졸자 대상이라고 문턱이 낮다고 생각하시는 분이 많은데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독일어 당연 잘해야 하고, 입학시험도 봅니다. 둘다 잘한다고 하더라도, 비자가 필요한 외국인은 비선호합니다. 저도 기술직 아우스빌둥을 하려다가 잘 안되서, 대충 이거저거 하다가 umschulung으로 industriemechaniker 하고 있습니다. Umschulung을 하려면 arbeitslosengeld 수급자여야 하니까 영주권이 있어야 하고요. 그리고 아우스빌둥한다고 급여가 터무니 없이 낮지는 않습니다. Industriemechaniker 경우 연봉이 세전 4만유로 정도 합니다. 맞벌이 기준으로 독일에서 먹고 살만합니다.

  • 추천 1

네이리브백님의 댓글의 댓글

네이리브백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lazyborn님의 예전 글을 정보 구하는 과정에서 본 적이 있는데, 애초에 워홀비자로 가서 취업 후 취업비자를 받는 그 과정을 제 상태에선 맞다 생각하는데 Arbeitslosengeld를 받는 그 과정부터가 시작이 잘못된 것 같습니다.
Industriemechaniker 라는 직업에 대해서는 궁금합니다만 위의 답변주신 건 읽는 제 입장에서는 의아한 부분이 많네요 답변 감사합니다

데이지니님의 댓글

데이지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디자인계열은 잘 모르지만 외국인으로 정착하시려면 학위를 하시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글쓴이님 상황이라면 우선 아우스빌둥 대신 지금 일 하시는 관련 분야의 Duales Studium 학위가 있는지 알아볼것 같습니다. 포트폴리오 잘 만드셔서 여러군데 면접 많이 보시다보면 2년 경력 인정 받고 파트타임으로 공부도 같이 하실 수 있는 기회가 찾아올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영어 사용 회사 신입 포지션에 지원 하시는 것도 좋구요. 면접은 한 100군데 보신다고 생각하시고 거절 메일 와도 담담하게 계속 준비하세요.. 면접도 보다보면 늡니다.

그리고 독일어는 우선 조급히 생각마시고 취업은 영어로 하시는게 빠른 방법인 것 같아요. 취업한 후 독일 생활 적응 되고 귀도 좀 트이고 나서 공부 시작 하시는게 마음이 편하실 것 같아요. 중간에 포기하지 마시고 꾸준히 조금씩 공부하시면 독일어 언젠가는 자연스레 하실 수 있으실거에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독일 내 관련 업계 한국 회사도 있는지 한번 찾아보셔요. 의사 소통 문제 덜하고 비자 지원도 받기 수월하고 현지에서의 경력 쌓기에 좋을것 같아서요. 현지에서 검증가능한 경력이 2-3년 정도 있으면 이직은 훨씬 수월해지니까요. 아무튼 화이팅입니다.

  • 추천 2

네이리브백님의 댓글의 댓글

네이리브백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대학으로 진로를 결정했을 때의 좋은 과정들이네요. 내용 추려서 좋은 결과로 이어지게 참고하겠습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min111님의 댓글

min111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대학 진학이 좋을것 같아요. 언어 공부를 얼마나 하셨는지는 모르겠지만, 아이엘츠 5.5면 영어로 취업은 커녕 학교에서 수업 듣는 것도 어느정도 무리가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누가 왜 무슨이유로 뽑아줄지는 위의 분들과 반대로 비관적이라고 생각됩니다.
1년, 2년 일할 것도 아닌데 위에 적으신 세가지 직종이 평소에 관심있던 직종, 혹은 내가 잘 할 수 있는 직종이 아니면 애초에 롱런 할 수 있을지 잘 모르겠네요. 스스로 관두는것도 관두는거지만, 인정을 못받고 떨어져 나가게 되는 경우도 있겠죠.

27세면 늦었다고 돈 벌어야된다고 하는 강박 좀 줄이시고, 지출을 줄이시면 독일에서 대학생활하며 생활비 벌며 지내시는건 충분히 가능하다고 봅니다. 전 대학을 다니면 옆에있는 여자친구가 힘들거란 이야기가 왜 나오는지 솔직히 이해가 안됩니다. 여자친구 분이 그냥 따라오셔서 가만히 계신다는건지, 전업주부를 하셔서 힘들거라는건지, 어떤 말씀이신지 모르겠어요. 여자친구분도 직장을 다니면서 일을 하시는 분이시라면 문제될게 있을까요? 대학다니면서 집안일에 조금 더 시간을 쏟으시면 해결 되는일 아닐까 싶네요. 만약 체면이 안선다 뭐 이런거라면 할말 없네요.
 
스스로 꿈이 있고 하고싶은게 있으시면 오시는걸 추천드립니다. 2달의 여행과 와서 지내는건 매우 다를거라고 생각되요. 괜히 풍문으로 많은 사람들이 독일와서 우울증에 시달리는거 아닙니다. 문화와 언어 등 여러가지 꿈과 목표가 뚜렷해도 쉽지 않은데, 그게 추상적인 목표라면 힘들지 않을까요?

너무 조급하게 생각하시지 마시고, 일하시면서 독일어 공부부터 어느정도 하신 후에 생각하시는게 좋지 않을까 싶네요. 뭘하시든 언어가 문제죠 언어가

  • 추천 2

네이리브백님의 댓글의 댓글

네이리브백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여자친구 또한 대학을 다니면 그 기간동안 자기가 벌 수 있으니 해보라 했는데, 미안한 마음이 크고 그 과정에서 너무 힘들지 않을까 하는 제 생각이여서 그런 글을 남겼습니다. 체면이 안설게 뭐가 있겠습니까... 제 앞길 보고 더 노력해서 행복한 미래를 그리는게 좋은거죠. 독일어 공부가 먼저 그리고 대학 진학이 좋다 라는 의견 잘 참고하겠습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 추천 1

이찬걸님의 댓글

이찬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 사이트에 계시는분들은 대부분 독일이민에 대해서 부정적이신분들이 많습니다.
독일에 대한 환상을 자꾸 버려라, 독일 좋지 않다, 연봉이 낮다, 한국이 훨씬 더 낫다 라고 말씀하시는분들이 대부분이라...(그러면서 그분들은 계속 독일에 살고 계시죠, 한국은 여행으로만 다니시고..)

해당 직종은 아니지만 어느정도 경험자로서 이야기를 해보자면,

1. 최소 1년정도는 버틸돈은 필요 합니다
2. 어학공부할때는 무조건 어학만 하셔야 효율이 좋습니다.(일하면서 하는건 비추, 특히 한국회사나 식당은 아에 쳐다도 안보시는게 독일에 정착하실 땐 도움이 됩니다. 단기로 계시는 분들이야 그렇게 마련해서 유럽여행하고 지내고 하시면 되지만)
3. 어학공부하시면서 현지에서 정보를 얻고 사람들과 교류를 하시면서 미래를 좀더 그려보시는걸 추천해요. 지금부터 결정하거나 여기에서 추천 받았다고 해도 실제로 지내시는 곳에서 어떤지 상황을 정확히 알 수 없기에...
4. 당장 독일오고 싶으신데 돈이 너무너무 없고 반드시 벌어야 되는 상황이라면 프리랜서 + 재택근무로 한국 일을 찾아보시는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5. 개인적으로는 독일에 오셔서 반드시 하고 싶은일을 찾아서 하시는걸 추천드려요, 그게 아우스빌둥이든 대학을 다시가는거든.. 남들이 이게 좋다, 저게 좋다 혹은 이게 돈 많이 번다고 하더라 이런거 하시면 생각보다 버티기 힘들수도 있습니다. 그래도 하고 싶은거 할때는 포기할려고 할때마다 내가 선택한거라는 생각에 포기를 잘 안하게 되더라구요

마지막으로 힘내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추천 2

zune님의 댓글

zun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독일에 정착하기 위해 직업 변경까지 고려하신다면 그 시간과 노력으로 한국에서 해당 직종으로 취업 후, 경력을 쌓으신 후에 독일로 오시는게 더 낫지 않을까 싶은데요. 그리고 그런 노력으로 얻은 직업이라면 "잘 살지는 않더라도 고생 후엔 이 여유로운 분위기를 얻겠구나"라는 건 한국이라고 불가능 한 것도 아니구요.
업무차 또는 여행으로 독일에서 몇달 가량 지내면 좋은 것만 부러운 것만 보일 수 있지만, 한해 두해 지내다 보면 한국이 좋은점, 독일이 불편한 점도 보이실 거에요. 대표적인 게 한국에서는 쉽게 받는 병원 진료도 여기선 응급실을 가지 않는 이상 예약을 하고 보통 보름에서 한달정도 기다려야 진찰을 받을 수 있어요. (디스크 터졌다가 한달후에 테아민이 잡혀서 유튜브 찾아가며 자가진료 했던 기억이...)

본인과 여자친구가 원하는 것이 무조건 한국을 떠나 외국(독일)에서 생활하고 싶은 것이라면 이러한 걸 다시 생각해 보라고 말씀드리는 것이 무의미 하겠지만, 그것이 아니라면 다시 고민해 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그리고 27이면 아직 젊으시니 해외 취업을 꼭 하셔야 한다고 해도 한국에서 경력을 쌓고 30대 중반 이후에 오시는 걸 고려해도 늦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 급여도 그렇고 취업시 경력자로 진입하는 게 유리한 건 당연한 거고 양육 측면에서도 자녀들이 유치원이나 초등학교 저학년 때 오시는 게 오히려 나을 수도 있어요. )

  • 추천 1

nachhaltigkeit님의 댓글

nachhaltigkeit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한국은 벗어나시는게...그리고 나라 경제규모순위보지말고 살기좋은곳 한국도 경제순위 높아요...
독일은 보수적인 나라에요..이미지로 친환경.인권. 평화.PC주의 올바름이런걸로 포장잘해서 다 위선입니다. 아시아사람살기에는...영어권으로 가세요...독일보다 살기좋은나라 많습니다.
한국인들 정말 일처리나 피곤하게 사는데.,독일인들도 말많고 자존심등 피곤해요. 독일은 날씨도....
영어권가세요.  뭐라도 언어라도 남지요

못된삐삐님의 댓글

못된삐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비슷한 스펙의 사람이 어학비자로 와서 언어배우다가 교회집사님 인맥으로 아우스빌둥한것 봤어요. 자세한 내막은 몰라서 더는 모르는데….
경제적인게 걸리네요 여자친구가 도와준다고 했다니 ^^;; 
유독 베리에는 뼈때리는 댓글들 많이 달리죠. 독일 살다보면 사람들 성격이 그렇게 변해가는 것도 있는 것 같아요.
언어/금전 둘 다 안되니 둘을 스스로 해결하시고 들어오셔서 알아보셔요.

  • 추천 1

Kiara님의 댓글

Kiara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독일에서 취직은 학벌이.아니라 지금 현재 당신의 모습입니다. 회사에서 지금 필요한 스킬을 가지셨으면 학벌 경력 별로 안봐요. 대졸이던 아우스빌둥이던 못하면 아웃 잘하면 인 입니다. 면접시에는 스킬 수습기간에는 인성을 많이 봅니다. 참고하세요

  • 추천 1

Hoffe님의 댓글

Hoff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민문제를 떠나서 지금까지 해오신걸 보면 지망하는 학과는 한다면 한다기엔 너무 괴리감이 커요... 괜히 참견하는거 같아 조심스럽지만 한국내에서 하는거라도 엄청 힘들텐데 외국어로 저걸...? 저는 진짜 뜯어말립니다. 이 질문은 사실 여기다가 올릴게 아니라 한국내에 학생들 진로상담 곳에서 하는게 더 적합한거 같아요. 문과에 디자인계열이면 수포자로 산 세월이 좀 길지 않을까 싶은데 현역도 아니고 게다가 현재 언어도 안되고... 노력하면 할 수 있습니다 이런거면 차라리 한국에서 좋은 대학 박사졸하는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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