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에서 가장 먼저 이태원 참사에 대해 조의를 표한 글을 브루스리님이 10월 31일 올리셨고 이렇게 베리에 제일 먼저 올라온 글에서 사용된 포스터를 그대로 받아 증폭시켜 드린 것뿐입니다. 참사를 사고로 한다거나 하는 얘기가 들리면서 포스터의 내용성에 일정한 정치적 오염이 발생한 것은 그 이후의 일이고 배너게재는 이미 이전에 이루어진 것이므로 구분해서 보아야 합니다. 다른 더 적절하고 좋은 게 있다면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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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그러시군요.
베리지기님께서는 그 동안 베리를 그렇게 운영 게재해 오셨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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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페스트룹님, 제가 온라인의 진행사항을 놓치는 사이에 여러 통로를 통해서 많은 소통들이 있었네요. 위에서 베리지기님께서 말씀하신 내용, 그대로 맞습니다. 페스트룹님께서 제안하신것처럼 현재는 저도 참사가 맞는 표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제가 올린 메시지에는 참사라고 되어 있을 겁니다. 검정색 리본의 조의를 표하는 상징은 이태원 참사 초기에 온라인상에서 널리 퍼진 이미지 입니다. 아마도 조만간 다른 제안들이 있을거라고 판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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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 의미없는 단어 선택 논쟁을 만들어서 그저 정권에 타격을 가해보고자 하는 정치 세력들에 동조하지 마세요. 사고나 참사나 둘 다 말이 되는데 뭐가 맞니 안 맞니. 단지 그것은 정치적인 목적에 의한 잡음이지 사실 희생자들을 위로하는데 아무 도움도 안되는 논쟁입니다. 모든것을 다수결로 결정한다는 것도 아주 위험한 발상입니다. 소크라테스도 우매한 대중을 선동하는 정치가 민주주의의 가장 큰 적이라고 하였습니다. 과거 좌파 정권의 억지 선동 방식에 익숙해진 국민들에게 혹시나 하는 마음에 같은 방식을 시도하는 정치세력의 고단한 노력이 보입니다만 이번에는 쉽지 않을 듯 하네요. 그만큼 한국 시민정치 의식이 성장하고 있다는 반증이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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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의미없는 단어 선택 논쟁이..어디서부터 나왔는지..
정부가 왜 처음에 사고에서 지금은 참사로 쓰고있는지..
애초에 정치에 이용할게 아니였으면..
단어선택에도 신중해야 했었지 않나 싶네요..
시민의식과 정치의식의 불협이..이순간 이시간 가장 큰 문제가 아닐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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