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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서 한국어 이름으로 살기 vs 외국어 이름 짓기

페이지 정보

작성자 웃어봅시다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2건 조회 3,684회 작성일 22-09-03 15:30

본문

안녕하세요
이제 독일에서 어학원을 들어가게 되는데
어학원 등록할때 리셉션에서 제 이름을 발음하기 어려워하더라고요...
어학원이 끝나면 대학교를 갈텐데 외국어 이름을 짓고 그걸로 살아야 하나 고민 중이에요..
그런데 학생이 아닌 사회에서는 외국인들이 보기엔 이름이 있는데 새로운 이름을 만들어서
사용하는 것을 이상하게 보나요?

요즘 한국분들 혹은 해외에서 독일로 온 아시아인들은
이름을 새로 만들어서 사용하시는 분들이 많은 편인가요?
추천0

댓글목록

sxyee님의 댓글

sxye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차피 여권상 한국인이고 한국이름으로 되어있고, 학교든 어학원이든 여권상 이름으로 등록하는데
첫 출석부부를떄마다 (영어이름 예:마크) 로 불러줘라고 말하는것도 좀 번거롭고 전 좀 창피하더라구요.
누가봐도 아시안인데 마크라는 이름으로 불리길 원해하니.. 몇 친구들은 그냥 궁금해서 너 이름이 있는데
왜 또 유럽이름이 있어? 라고 정말 궁금해서 물어보는 애들도 있었구요.
부모님이 지어주신 아름다운 이름인데 굳이 타인들에 의해서 바꿀필요가 있을까 싶어요.
예전에 저도 어렸을때는 학원에서 영어이름짓고 한국이름 발음 외국인이 잘 못하면 창피하고(?) 그랬었는데
지금은 정말 제 이름이 어려운 앞에 이름 따서 닉처럼 부르라고도 해요. ( 예를들어 민아=미니 이런식)
내 이름 너무 어렵다! 애들이 너무 말못한다! 힘들다! 하면 한국이름 앞글자를 살려서 귀엽게 지으시면 어떨까 싶네요.

  • 추천 6

개나우님의 댓글의 댓글

개나우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부모님이 지어 주셨으면 무조건 아름답나요? 극단적으로는 부모님이 개똥이라고 지어 주셨을수도 있고 남들은 괜찮다고 생각해도 자신이 마음에 안들 수도 있는 것입니다. 아니면 문화적 차이에서 오는 예상치 못한 상황도 있을수 있고요. 예를 들면 한국 이름 중에 "호" 가 들어가는 이름이 많은데 영어권에서는 "whore" 라고 인식될수 있는 위험도 있구요. 자신이 외국에서 사는 상황에 자신의 이름이 어떤식으로든 불편을 초래한다면 새로운 이름을 지어 쓰시길 권장합니다. 정체성 언급하시는 분도 많은데 사실 정체성이라는 것은 유연한 것이라서 끊임없이 변하는 것이지요. 어떤 불변하는 몇몇 요소들이 사람의 정체성을 결정한다고 생각하는 것은 좁은 생각입니다. 그렇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다면 조선시대처럼 부모에게 물려받은 머리털을 절대 자르지 말길 바랍니다. 어린시절 우리가 지금의 우리가 아니 듯 이요. 새로운 사회에서 새로운 사람들에게 불려질 새로운 이름을 고민해서 선택한다는 의지자체도 정체성의 일부입니다.

  • 추천 1

nachhaltigkeit님의 댓글

nachhaltigkeit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냥 본인이름쓰세요.
안어울립니다. 얼굴은 동양인인데 이름은 서양인도 이상하고,
또 이름지어도 이상한 이름들을  많이해서....독일이름해도 한스.프리츠 노땅이름 이런거 쓰지말고 
개인적으로 외국인행세하는 검은머리외국인으로 보여서 좋아보이지도 않습니다. 또 창씨개명 역사도 있어서

  • 추천 5

마우어팍님의 댓글

마우어팍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좋은 생각 같습니다
서로에게 윈윈이 되는 방법입니다
상대방은 어려운, 하지못하는 발음을 안해도 되고
내 입장에선 이상한 발음으로 내 이름 안듣고 매번교정해주지 않아도 되니 효율적이네요

외국인들도 가족, 친구들과는 부르기쉽고 발음하기 쉬운 닉네임 쓰죠

  • 추천 1

bright님의 댓글

bright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는 외국 사람들이 제 이름을 발음을 너무 못하는게 싫어서요 (완전히 바뀌어 발음해요)
영어이름으로 지어서 회사나 사회에서 오랫동안 쓰고 있어요. 좋아요.
일반적인 영어이름은 아니고 제 이름의 밝은명 자가 있어서 브라이트로 지었어요. 오랫동안 아주 잘 쓰고 있습니다 본명 이상으로. 본명의 뜻을 따라 쓴 경우라 이상함도 없구요.

계약서를 제외한 모든 곳에 Bright 로 적는데 아무 문제 없었습니다. (링크드인, 레주메, 사내 메신저 모두 Bright XXX)

그리고 MJ (예, 민정) 뭐 이런식으로 짓는 경우도 종종 있어요.

  • 추천 3

Hoffe님의 댓글

Hoff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름 이쁘다고 이름갖다 붙이시는 분들 있는데 이름은 정체성이에요
대충 이름으로 종교든 인종이든 파악이 되거든요
이름이랑 비슷한 별명같은거면 모를까 (독일인들도 그렇고 다른 배경친구들도 주로 이렇게 합니다)
진짜 쌩뚱맞은 이름하면 본인은 자기를 부르는지 모르고 상대방은 사짜느낌나서 의심가는 상황이 오더라고요.
개인적인 경험으론 이상한 가명쓰시는 분들 한국인 중국인말고는 아직 못 봤네요

  • 추천 7

Rekiel님의 댓글

Rekiel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같은 경우 이름이 진x 이라서 그냥 "내이름은 진x인데, 그냥 진이라고 불러" 라고 하긴 합니다만.. 단지 서구권에서 부르기 편하자는 이유로 새로 지어버리는 이름은 그닥 추천하고싶지 않습니다. 윗분 말씀대로 일부 동아시아인들 말고는 아무도 안 그래요.

여담으로 저렇게 얘기하니까 새로 알게된 친구가 "Another Jin Kim?!?!" 하면서 자기가 진킴 한 다섯명 안다고 하더군요 ㅋㅋㅋㅋㅋㅋ

  • 추천 4

Forelle님의 댓글

Forell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전 어릴적부터 천주교 세례명으로 많이 불리고 살아와서
독일에서는 세례명으로 이름을 썼어요. 그래서 위화감도 없고 편했지만..
사정을 모르는 사람들은 왜 넌 한국인인데 독일 이름을 쓰냐라고 묻곤 했죠.
물론 사정을 다 얘기하면 다들 수긍하긴 했습니다.
독일애들 이름도 사실 세례명인 경우가 많으니까요.
천주교면 Namenstag도 따로 챙기기도 하구요.

williwiberg님의 댓글

williwiberg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독일에서 자라다보니 어떤 한국이름은 발음도 그렇고 외우기가 너무 어려워요.  한국분 성함이 병환이라면 비예용 흐반, 이런 식으로 스펠링이 되는데, 그 분은 "환이" 라고 외우기 쉽게 닉네임을 만드시더군요. 그게 편하긴 해요. 성준은 준이로, 성담은 담으로, 현희는 honey로 등.

교류는 서로의 이름을 불러주면서 시작됩니다. 그리고 상대는 나의 이름을 불러주고 싶어합니다. 그런데 외우지 못해, 발음하지 못해 못부르고 머뭇거리면 서로간에 민망한 일이죠. 교류가 이루어지기도 어렵구요. 그러니 발음 어렵다는 것을 이해해주고 배려해주는 것도 좋은거 같아요. 그치만 독일은 미국과 달라 마이크, 크리스토퍼, 산드라 등등의 외국식 이름을 쓰는건 좀 아닌거 같아요. 매우 어색합니다.

  • 추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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