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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땐 어떻게 대응해야될까요?

페이지 정보

작성자 Cj0000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9건 조회 2,825회 작성일 21-12-16 12:39

본문

저희 아이는 김나지움에 재학중입니다. 방학을 앞두고 지난번 치른 시험성적들이 나오고 있는데..
우선 지필고사 성적은 좋습니다. 하지만 독일은 수업 점수 또한 비중이 크다보니 ...
문제는 특정 과목 선생님이 수업 점수를 정말 형편없이 줘서 아이가 납득을 못하고 있네요. 저희 아이가 적극적이어서 수업 참여도가 높은 편인데 본인보다 수업참여가 없는 친구들이나 못하는 친구들과 같은 점수를 받다보니  속상한가 봐요. 수업이 끝나고 선생님께 물어봤는데 이유는 말을 안해주고 잘했다고... 부모님이 좋아하실꺼라고만 했대요. ^^;; 
억울하다고 메일이라도 좀 보내달라고하는데..종종 이 학교에서 몇몇 선생님들이 동양 아이들에 대한 차별을 한다는 얘기는 들었는데  정말 그런건지 아니면 뭔가 우리가 놓치고있는 문제점이 있는건지 정말 메일이라도 보내서 확인을 해봐야하는건지 모르겠네요. 이런 경우 메일을 보내는 경우도 있나싶고요.. 정말 열심히 했는데 아이가 결과를 인정하기 어려워하니..(정말 살면서 이런경우는 허다하지만요
.^^,,) 부모입장에서 이러다 아이가 학습 흥미까지 잃을까봐 걱정입니다.
어차피 해도 안된다고 할까봐...
이럴때 어떻게 대응하는게 현명할까요?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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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yxcvbnm님의 댓글

yxcvbnm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녕하세요.
저희도 두 아이가 김나지움에 있는데요.
큰 아이는 초등학교때부터 김나지움까지 여러번 선생님들과 비슷한 문제가 있었습니다.
약간 고집이 있고 눈치를 보지 않는 아이의 성격을 누구나 좋아 할 수는 없으니까요.
변호사편지를 넣은 적도 있지만 크게 달라지는 것은 없고 250유로만 날렸습니다.ㅎㅎ
말빨에는 선생님과 목사님을 당 할 수 없다고 하는 말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둘째는 귀여운 성격에 사랑을 받는 타입인데 선생님 한 분이 손을 들어서 이야기 하려 해도 다른 아이를 시키시면서 수업시간에 발표가 적다고 우리 막내를 지적하셨다면서 우리 아이가 집에 와서 화가 나서 저한테 이야기 하더군요.

그런데 첫 아이를 보니까 어차피 11,12 학년만 내신에 들어 가고, 아비투어가 중요하고 하니까 아직 저학년이면 빨리 학기가 지나가서 선생님이 바뀌기를 기다리는 수 밖에 없는 거 같아요.

그리고 차별한다는 느낌을 가지고는 선생님과의 의견충돌에서 이기실 수 없습니다.
결정적인 차별에 관한 단어를 다른 아이들 앞에서 쓰셨거나 다른 아이들 앞에서 행동하신 경우에 건의하실 수 있습니다. 학교마다 약간씩 분위가 틀린데 큰애는 공립을 다니고 둘째는 사립을 다니는데  공립보다는 사립이 들어 가기는 힘들지만 들어가고 보니 선생님들 분위기가 조금 나은거 같아요.
아무튼 잘 해결 되시길 바랍니다

  • 추천 1

durl님의 댓글

durl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가 부모는 아닙니다만 부모로서 자녀가 알 수 없는 이우로 부당한 대우를 받고 있는데 가만히 있는 것은 좋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적어도 왜 자녀가 이런 점수를 받았는지는 물어보시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나는 내 아이가 수업시간에 형편없이 했을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건 다른 과목의 평가가 증명해준다. 선생님이 이런 점수를 주신 이유를 알고 싶다 보내보시고 그래도 적절한 답변이 없다면 교장에게도 메일을 보내야지요. 김나지움 성적으로 아이의 대학이 결정되는 것도 있지만, 자신이 부당한 대우를 받아도 지켜주지 못하는 부모님께 실망할 것도 같아요. 어차피 해도 안된다고 포기한 것과 해봤는데 안된 것과는 천지차이입니다.

Anerkennung님의 댓글

Anerkennung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경험자인데, 대응해서는 안됩니다. 결코 개선되지 않고 도리어 큰 불이익이 잇달아 발생할 수 있습니다. 독일 김나지움에서는 각 선생님이 점수를 주고서 이를 다른 선생님이 체크해 인정하면 그 점수를 통보 받는 것입니다. 그리고 아이의 말이 사실이겠지만, 아이 말을 모두 믿어서도 안됩니다. 아이의 판단과 선생님의 판단이 다를 수 있습니다. 아이가 학급에서 보여주는 모습 또한 충분히 다를 수 있습니다. 학교시스템과 학교 선생님들을 존중해야만 합니다. 가뜩이나 동양인인데, 자꾸 선생님에게 대항하면 선생님들의 권한이 쎈 독일사회이기에 학생에게 결코 좋지 않습니다. 학교에 금방 소문이 다 납니다. 모든 것을 감안하고, 성질 가라앉히고 차분히 그리고 꾸준히 실력을 쌓아 가도록 해야 합니다. 그러면 개선됩니다. 선생님이나 학교에 크레임을 걸면 수렁을 더 깊이 파게 되고, 결국 아이가 학교에서 큰 위험에 빠질 수 있습니다. 어떻게 하시든 저에겐 상관없고, 결정에 대한 선택은 자유이겠지만, 그 행동에 대한 결과는 아이의 성적, 학교에서의 상황, 문제를 경험했을 때의 해결 능력, 미래까지도 크게 영향을 미치는 요소가 됩니다.

  • 추천 7

클레나님의 댓글

클레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속상한 상황이네요...
자제분이 선생님께 어떻게 이야기를 꺼냈는지는 모르겠지만, 선생님의 반응이 애매하네요.
"저는 수업에 적극적으로 임했고 열심히 참가했기때문에 점수가 잘 나올거라예상했는데, 내 예상과 전혀 다른 점수를 받았어요. 무엇이 원인인가요?" 라고 상담을 요청했다면 교사가 구체적으로 답을 해줬을듯합니다만...

무엇보다도 학생이 직접 이야기하는 것이 맞고, 학생의 의지도 중요합니다.
누구든 열심히 한만큼 정당한 인정(점수)를 받기원하니까요.
그런데 수업참여도는 녹화되어있는 것이 없으니, 진위를 가리거나 증명을 할 수 없습니다. 궁긍적으로 교사가 말하는 것을 반증하거나 설득하기 힘들죠.
저학년이라면 부모님께서 상담을(교사+학생+부모) 요청하실 수 있습니다. 저는 이메일보다는 직접 상담하시기를 권해드립니다.
9학년이나 그 이상이 된다면...부모가 얘기한다해도 큰 반응은 없고..상담하러가신다해도 교사는 아이와 얘기하지 동석한 부모는 참관인 정도로만 여깁니다^^;
 
만약 한 과목만 그런것이 아니라, 다른 과목도 수업참여점수가 낮게 나온다면 상대적으로 다른 아이들이 더 적극적으로 참여했다고 생각하셔야 될 듯 합니다. 혹은 교사가 원하는 (점수줄 수 있는) 참여방법을 문의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물론 독일 교사들도 편애하거나 특정 학생을(예. 남학생보다 여학생) 선호할 수 있는데...그점은 지극히 변화시키기 어렵더군요^^;

지금 성적은 중간 성적이니, 남은 학기에 분발하면 기말점수는 많이 좋아질 수 있어요.
상담시 현재 낮은 점수에 집중하지 마시고, 예상보다 적게 나온 점수와 그 원인, 그리고 더 나은 점수를 받기위한 방법에 촛점을 맞추시면 좋을 듯 합니다.

독일교육시스템상 점수는 교사의 주관이 절대적인 것이라 획기적인 대응책은 없습니다. 밉보여서(?) 화근이 될 수도 있으니 더 조심스럽기도 하구요.
하지만 부당하다고 느끼는 부분에 이의를 제기하고 상담을 통해 "수긍할만한 원인"을 찾으려는 것은 자제분에게 매우 중요한 경험일 듯 합니다.
말하지 않으면 알 수 없고, 원인이나 해결책은 엉뚱한 곳에서 찾아질 수도 있습니다.

  • 추천 4

보라미님의 댓글

보라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직장맘으로 아이들 둘을 키웠습니다.
엄마의 눈으로 보는 내아이와 선생님의 눈에 비치는 아이의 모습은 다르고,
또한 선생님들이 모든 학생들을 다 알수는 없기에,
엄마가 내 아이의 장점과 특기는 이거다 라는걸 선생님에게 알려줘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모든 Sprechstunde 를 잘 활용 하여야 합니다.
저 같은경우에는 필요없다는 비정규과목 선생님 까지 찿아가서 내 아이는 이렇습니다 라고 이야기 했고(그중 하나의 예로 우리아이는 피아노를 치고 있었고 교회합창단에서 노래를 하고 있었는데 음악점수가 4점 이었어요), 그 이후 결과는 아주 좋았습니다.
선생님이 우리 아이의 장점을 보기 시작 했고 아이도 만족해 했지요.
선생의 평가에 대항을 해서 나에게 돌아오는건 유감스럽지만 아무것도 없어요.
아이와 선생과의 관계가 더 나빠(?!)지기 이전에 엄마가 선생을 만나 물어보세요.
우리 아이가 자기는 다 잘하고 있는데 왜 이렇게 나쁜 결과가 나왔는지 화를 내는데,
엄마인 내가 가늠을 할수 없으니(?!) 선생님이 보시기에 뭐가 부족하다고 생각 하시느냐고 물어보시면  예상치 않은 대답이 나올수도 있을겁니다.
저는 이렇게 아이 둘을 키웠고 그 아이들이 자기 아이들을 내 방식 처럼 하고 있더라고요.
좋은 결과가 있으시길 바랍니다.

  • 추천 7

독일살이힘들어님의 댓글의 댓글

독일살이힘들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보라미님과 같은 의견입니다.
저희집 아이들이 성적이 생각보다 낮거나 선생님과 갈등이 있을 경우엔 꼭 그 선생님께 상담 신청을 해서 따지는것이 아닌 우리 아이의 사정을 알립니다. 열심히 하는데도, 해당 과목 과외까지 하고 있는 중이고, 문제집도 따로 풀고 있고, 부모도 꾸준히 지켜보고 도와주는데도 성적이 이렇다, 선생님이 학교에서 보시는 우리 아이는 어떤지, 선생님은 왜 성적이 이런지 아시는지 물어봅니다.
이런식으로 다가가면 어떤 선생님도 불쾌해 하지 않으셨습니다. 다들 알려줘서 고맙다고 하며 본인 의견과 조언을 알려 주시며 아이에게 좀 더 관심을 두고 지켜보시더군요.
발표를 안하는 아이는 손 안들고 있어도 한번 더 시켜 주시고 격려 해 주셨고, 성적이 조금이라도 오르면 칭찬해주셔서 아이가 좀 덜 무서워하며 학교를 갔습니다. (소심한 성격의 아이인데 아이에게 호령하시는 무서운 선생님이셨기에 아이가 너무 무서워하고 싫어했었어요.)
여기도 사람 사는곳이라 날 세우고 따지는것보단, 서로 사정을 알리고 부모로써 아이를 잘 교육하겠다는 뜻이 선생님에게 통한다면 선생님들도 생각보다 적극적으로 아이를 위해서 관심을 주실껍니다.
독일어가 짧고 독일인이 부담스러운 외국인 부모의 입장에서는 상당히 힘들고 부담스러운 일이긴 하지만 이렇게 하는걸 보는 아이들도 부모의 노고를 알고 본인 편에서 애써준걸 알기에 고마워하고 열심히 합니다.^^

  • 추천 5

froh님의 댓글

froh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선생님과의 면담 추천합니다.

저희 아이도 그런 과목이 있어서 면담시 자초지종을 잘 설명했더니 학기말 점수가 모두 1점씩 올랐어요

  • 추천 2

허허님의 댓글

허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람은 대부분 본인의 일에 대해서 객관적이지 못합니다.
사랑하는 내 아이의 말을 믿어주고 싶은 맘은 이해하지만 수업중에 일어나는 일은 확인 할수가 없으며 아이의 말만 100% 믿을수도 없습니다. 발표를 잘 안한다는 아이의 친구에게도 다른 장점이 있을수 있죠. 결국 모든것은 선생님을 믿을수 밖에 없습니다.
어차피 외국에 나와서 사는 이상 어느정도의 차별은 감수하여야 합니다. 남들처럼 해서 안된다면 두배 이상 노력해야 비로서 같아지는 숙명이죠. 하지만 제 경험에 의하면 독일에서는 오히려 너무 차별이 없다고 생각이 들 정도 였습니다. 나라면 이런 경우에 독일애들을 선호할것 같은데 우리 아이에게도 기회가 많이 오네.... 뭐 이런 느낌.

  • 추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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