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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사우나 가보신 분 있으세요? 경험담&이용 팁이 궁금합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nils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8건 조회 11,034회 작성일 21-06-16 14:18

본문

안녕하세요.
저는 사우나 가는걸 좋아해서 한국에서 자주 갔었습니다 (한 달에 두번은 갔던거 같네요ㅎㅎ)
독일에서도 근처 사우나를 가볼 계획이 있었는데, 마침 그때 코로나가 딱 터지는 바람에... -_-;;
실행에 옮기지 못하고 있습니다. 아직은 좀 꺼려지네요.

독일 사우나가 남녀 혼탕이라는 것은 저도 예전부터 들어왔는데요
사실 그에 대해서 이상하거나 낯선 생각은 없습니다.
FKK문화에 대해서도 알고있고, 딱히 거부감도 없습니다.
다만 제가 아직 가보지 않았다보니 처음엔 좀 낯설 것 같다는 생각은 듭니다.ㅎㅎ

얼마전에 학교의 독일인 친구들(저는 남자고 그 친구들은 둘다 여자입니다)과 대화하는데
독일에서도 혼탕 사우나를 좋아히지 않는 사람은 분명히 있는 것 같더군요.
그리고 다른 친구 하나는 자기는 regelmäßige Saunagängerin 인데
외국인들이 낯설어 하는거 이해하지만 그냥 당당하게(?) 즐기라고 하더라구요.
어차피 벗고 있기 때문에 다른 사람 몸을 완전히 안 보는건 불가능 하지만
관찰하듯 뚫어져라 보는건 당연히 실례라면서...ㅋㅋ

가끔 블로그 같은데도 올라오긴 하는데 교환학생들의 일회성 경험담이다보니
독일에서 오래 사신 분들의 이용 팁? 이나 소감이 듣고 싶습니다.
그리고 그 외의 유의할 점에 대해서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어요~
추천0

댓글목록

Oranges님의 댓글

Oranges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종종 사우나 가는 사람입니다. 그냥 당당하게 쓰시면 됩니다. 혼탕인거 말고는 한국이랑 다를거 없구요. 사우나 안에서 앉거나 누울때는 꼭 큰 수건 깔고 사용하시구요. 슬리퍼랑 배스가운도 꼭 들고가시구요. 샴푸랑 비누는 보통 다 제공돼요.
 사우나 안은 어두우니까 사실 사람들 잘 보이지도 않아요. 근데 야외에 나가서 보면 너무 뚜렷하게(?) 서로가 보이니까 조금 낯설 수있겠지만요ㅎ 사우나 오는 유럽인들은 어차피 혼탕에 매우 익숙한 사람들이니 본인만 당당하게 즐기시면 불편할 건 없으실 거에요.

nils님의 댓글의 댓글

nils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친절한 답변 감사합니다!
그러면 당연히 사우나 안이랑 밖에서는 벗고 있는건데...
배스가운은 처음에 들어갈때만 입고 가는건가요? 걸어놓는 곳이 따로 있나요?

해산님의 댓글

해산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독일에는 아주 작은 사우나에서부터 큰곳 까지 다양 합니다.
저 위에서 샴푸와 비누가 제공 된다 했는데,
보통은 자기것 가지고 가야 합니다.
순서를 처음부터 적어보면,
열쇠를 받아들고 옷장으로 가서 옷을 다 벗은다음
열쇠를 손목이나 발목에 잘 채우고 가운이 없으면 큰 수건으로 몸을 둘러 가리고,
샤워장으로 가서 비누질하여 머리도 감고 잘 씻은다음 사우나로 갑니다.
사우나의 크기에 따라 여러가지 종류의 사우나가 있을수도 있어요.
좋아하는 사우나로 들어갈때 슬리퍼는 밖에 벗어놓고 가운을 입었으면 가운도 벗어 밖에 걸어놓고 큰 수건과 작은 수건만들고 들어가 큰 수건을 나무위에깔은다은 땀이 나무위에 떨어지지 않도록 그위에 앉거나 자리가 널널 하면 누울수도 있습니다.
중요한것은 내몸이 꼭 수건위에 있어야 합니다.
보통 15분쯤 땀을 낸후  나와 찬물로 샤워를 한다음 휴식을 하면 됩니다.
눕는 의자에도 꼭 수건을 깔아야 합니다.

  • 추천 5

Aahna님의 댓글

Aahna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샤워가운 걸치고 다니다가 탕에 들어갈때 벗고 들어가요.  사우나는 수건 깔고 앉거나 눕는거고요.  그외공간에서는 남자들은 수건으로 밑을 가리거나 가운을 입고다녀서 별로 민망할건 없어요^^

kami114님의 댓글

kami114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가 가본 곳은 규모가 좀 큰 곳이었는데, 수영장(냉탕, 온탕)하고 건식사우나가 같이 된 곳이었어요. 가족 단위, 노부부, 젊은 부부 등등 정말 남녀노소 다 즐겨 이용하는 곳이더라고요. 다만 청소년층은 별로 못 본 거 같긴 하네요. 위에 후기 보니 우리나라 목욕탕처럼 탕으로 된 사우나도 있는가보네요. 저는 독일 사우나는 다 건식인 줄 알았어요. ^^
 제 경험으로는 입장권 끊고 들어가면, 카운터에서 전자팔찌 받고요. 이거는 나갈 때 간식이나 식당에서 사먹은 부분 등에 대한 계산용이었던 것 같아요. 나갈 때는 팔찌만 내고 나면 그냥 나가면 되고요. 처음에 옷 갈아입는 곳이 우리나라랑 달라서 좀 당황스러웠는데, 남여 구분이 없고, 두 개의 문이 달린 통로같은 곳이 있는데, 거기를 지나가면 탈의실 사물함이 나와요. 그런데 대부분은 그 통로에서 앞뒤 문을 잠그고 1차 탈의를 하고 탈의실에서는 사물함에 짐을 넣고(이때 받은 팔찌 사용) 샤워부스로 향합니다. 탈의라는 것은 일반옷을 수영복 및 수영복위에 걸치는 옷(목욕가운 등)으로 환복한 걸 말하고요. 샤워부스에서 간단하게 1차 샤워하고 본격 수영장으로 들어가서 수영을 하고 놀다가요. 배가 고프면 거기 있는 식당에서 간식 및 식사 메뉴를 사 먹고요. 맥주나 음료도 사 마실 수 있고요. 그러다가 건식 사우나로 들어갔는데 둘러보니 사우나실이 온도별로 많더라고요. 60도씨룸, 70도씨룸, 80도씨룸, 90도씨룸이었던가.. 하여튼 마지막에는 너무 뜨거워서 거의 사람이 없었어요. 야외에는 썬베드라고 하나요, 하여튼 누울 수 있는 긴 의자가 줄줄이 놓여 있는데, 우선 거기에 자리를 잡고요. 그 다음에 낮은 온도 사우나실에 들어가는데, 문 바로 앞에 옷걸이 같은 게 있어서 그 앞에서 가운을 벗어서 걸어두고 옷 벗고 수건만 들고 들어가요. 앞에 분들이 이야기한 것처럼 수건을 사우나벤치위에 깔고 그 위에 앉아서 멍... ... 하게 시간을 보냅니다. 저는 처음에 사전정보가 없어서 수영복 입고 들어가는 곳인 줄 알았다가 벗고 들어가야 해서 우습고 당황하긴 했는데, 순간적으로 이건 그냥 문화니까 받아들이자 싶더라고요. 특히 저는 친한 친구들하고 커플로 갔었는데 처음 순간은 정말 좀 부끄럽더라고요. 어요. ㅎㅎ 그런데 독일 친구들은 제 생각에, 알몸에 대한 생각이 우리랑 좀 다른 것 같더라고요. 그냥 자연스러운 것으로 받아들인다고 해야하나. 우리가 너무 남녀칠세부동석을 철저히 배웠나 싶기도 하고.. ㅎㅎ 하여튼 그렇게 건식 사우나실 안에 들어가니 약간 어두컴컴해서 서로 마주 보고 앉지만 않으면 큰 문제는 없을 거 같아요. 그리고 사우나 안에서는 그냥 조용히 있으니까 특별히 마주 보고 이야기할 일도 없고, 시선은 알아서 좀 다른 곳 쳐다보면 되고. 하여튼 무사히 사우나 종료. 그 다음에 밖으로 나오면서 다시 가운 입고, 썬베드에 가서 누워서 20분 정도 휴식을 취했어요. 이 때 너무 덥거나 하면 건식 사우나 근처에 간이 샤워하는 곳이 있어서 거기서 샤워할 수 있어요. 그 다음에다시 두번째 온도 도전, 또 썬베드에서 휴식, 세번째 온도 도전, 또 썬베드에서 휴식, 마지막 최고온까지.. 최고온에서는 온도가 너무 뜨거워서 정말 서로가 알몸이라는 사실 포함 모든 것을 잊게 만드는 그런 공간이더라고요. ㅎㅎ 그렇게 시간을 보내고 나니 하루가 훌쩍 가더라고요. 그런데 그 날 정말 온전히 휴식하고 충전된 기분이었어요. 또 가고 싶네요.^^

  • 추천 3

The분더바님의 댓글

The분더바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독일에..처음 왔을때...차로 여행다니면서..산속에 있는 펜션을 빌린적이 있었어요..프라이부르크에서..음식도 채식만 나오는곳이었는데...FKK는 맞는데...Pool까지 동선이 있긴하지만...멀찌감치 바라볼수있었으나....사우나에 들어가기 위해 문을 열자마자...뭔가 시선을 받는듯한(저녁이었고...으슥한 산속펜션인데아..아시아인인 들어왔으니) 느낌이었지만..이윽고 익숙해 지더라구요....할머니 거대한 아져씨..할아버지..서로 아는사람을 아닌데..얘기를 하더라구요....그냥..자연스러운 분위기.....였습니다. 산속이고 겨울이니 벌레가 없을 줄고..맨발로 다녔는데..뭔가에 물린듯한 자국.....글쎄요..FKK분위기인데...본인은 수건으로 가리고..하면 반칙이겠지요??... 사우나하고 어름탕에 들어가기전에..한번 몸을 씻고 들어가면...좀 괜찮을듯 해요.....그리고 슬리퍼라도 신고 가면 좋을것 같습니다.

오와님의 댓글

오와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불편하신 경우 수건하나는 밑에 깔고 다른 수건으로 몸을 가려도 됩니다 다만 수영복을 입고 들어가면 수영복 재질에 반감을 가진 사람도 있고 규칙에 어긋나서 시큐리티직원에게 쫒겨날수있어요 수건으로 가리는건 상관없구요 물론 다 벗고 다니는 사람도 많고 자연스러워요 저는 그냥 수건으로 덮고 들어가는데 어차피 땀빼는거라 괜찮은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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