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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투고] 자유·토론게시판 - 타인에 대한 약간의 배려 말고는 자유롭게 글을 쓰시면 됩니다. 어떤 글이든지 태어난 그대로 귀하지 않은 것이 없으니 <열린 마음>(타인의 흠결에 대해 관대하고 너그러움)으로 교감해 주세요. 문답, 매매, 숙소, 구인, 행사알림 등은 해당주제의 다른 게시판을 이용하세요. 이런 글은 게시판 사정에 따라 관용될 때도 있지만 또한 관리자의 재량으로 이동/삭제될 수도 있습니다. 펌글은 링크만 하시고 본인의 의견을 덧붙여 주세요.

지금이 1945년 입니까?…

페이지 정보

작성자 야간비행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7건 조회 2,383회 작성일 04-08-22 12:49

본문

많은 분들이 올리신 글들 읽으며 저와 다른 생각을 해보게 되어 많이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작금의 우리에게 서로 많은 생각의 차이들이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좀 살살합시다. 곧 전쟁날 것 같아요. 해방 직후 지리산자락 어느 마을도 아니고 뭡니까 이게.
서로의 의견에 비판은 하더라도, 비난은 좀 삼가하면 좋겠습니다.

문득, 차라리 상소리 안하는 단병홀이 더 양반같다는...
어쩜, 그 일본인(?)의 말 별 틀린거 없어 보인다는 느낌,
저만 드는 걸까요?
추천12

댓글목록

광야에서님의 댓글

광야에서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야간비행님 좋은글 올리셨군요. 그란데 말입니다. 저도 그래도 님의글에는비추천점수 눌러드릴수밖에없겠습니다. 다 좋은데..아무리그래도 일본놈 '단병홀'의 글이 우리민족끼리 주고받는글보다 더 양반같다는 그말씀이뭐랍니까? 아무리 기분이 나빠도 '우리끼리'는 더 위하고 그런게있어야하지않습니까?
우짜든동 야간비행님의 문제의식은옳습니다. 지금이 1945년도아니고말이재요. 아직도 좌파우파 갈리져서 '아무개님, 정말 너무하시는군요'같이 정면으로 특정인에게 이데올로기사움거는글이나 올리고말입니다. 그런 글쓰는 인간은정말 문제가있습니다.우리 사우지좀 말고 삽시다. 저도이번까지만 어쩔수없이 싸움에응하고 이제부터는더이상 안싸울깁니다.

나디아님의 댓글

나디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광야에서님, 이데올로기 싸움이 아니라 자신의 의견을 피력한 것이죠, 님의 말씀은 혹시 그렇게 글을 올리는 것 자체를 싸움으로 생각하십니까? 그것은 토론입니다. 그리고 그분이 욕설이나 인신공격을 한적 있습니까? 야간비행님 께서 이야기하시는 싸움이란 그러한 것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죠? 님께서는 끝까지 자신과 다른 사고를 가진자를 비하하고 계신 것 뿐입니다. 아니면 어느 특정인에 대한 개인적 감정을 이곳에서 터뜨리시는 것이던지.
저는 그래서 야간비행님의 글에 추천을 하나 눌릴 수 밖에 없습니다. 욕설과 비방과 인신공격이 난무하는, 타인의 의견에 대한 냉철한 고민과 의견이 없는 막무가내식 발언을 일삼는 토론 아닌 토론 보다야, 심하게 삐뚤어진 시각과 반감을 가졌어도 상소리 없는 한 일본인의 글이 더 양반적으로 보일수 있는 그런 착시현상?

야간비행님의 댓글

야간비행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착시현상 맞겠지요.
일본인이던 한국인이던 관계없이 삐뚤어진 시각과 의도로 그런 행동을 하는 단병홀을 예로 든 것은 제가 좀 심했나 봅니다.

다시 말씀드리자면, 지식의 폭이 넓던 좁던, 생각과 사상의 차이가 있던 없던, 토론을 위한 토론이 아닌, 자신의 주장을 이성적이지 못한 감정표출로 상대방에게 사용하시는 비방과 욕설은 지식과 사상이 전혀 다른 제 3자가 보기에는 지식과 사상의 외골수인 단병홀 보다 더 못해 보인다는 것이죠.

어느 한사람의  의견이 자식과 다르다고 해서, 또는 설상 그 것이 사실과 틀리다고 해서 인신공격을 한다거나 비방을 한다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냥  짧은소리를 한건데, 이 글이 여덟분의 비추천을 받게 될줄은 생각지 못했습니다. 이 곳에 글 올리기 역시 무섭군요.
...

'영혼이 자유롭기 위한 몇가지 제언'
- 남과 다르다고 해서 자신을 배신하지 말 것.
- 나와 다르다고 해서 그 사람을 멀리하지 말 것.
- 마음은 따듯하게 생활은 씩씩하게 할 것.
- 진심이 통할 때까지 시간을 두고 기다릴 것.

한번쯤 들어보셧을 글이지만 한번 더 읽어도 좋을 것같아 올립니다.

하일트님의 댓글

하일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요새 베리 자투는 비추천이 추천보다 많은 게 별로 부끄럽지 않을만한 분위기더군요. : ) 단병홀님의 경우도 있어서 '비추천이 더 자랑스러운 것'이라고 일반론으로 말할 수는 없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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