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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저우언라이 전 총리 "발해는 한국사"…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이미선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조회 2,570회 작성일 04-08-16 02:32

본문

사회주의적에 중국은 자신들의 역사왜곡을 인정하고 고치려 노력했지만 사회주의가 실패한지금 중국의 변환된 태도는 옛날의 중화주의로 돌아가 청일전쟁 이후 빼앗긴 것들을 모두 되찾으려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이러다간 우리의 역사를 송두리째 중국의 것으로 여기는 공세적 자세로의 전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겠습니다...


[중앙일보 유광종 특파원, 박소영 기자] 고구려와 발해를 자기네 역사에 편입하려는 중국 측의 시도는 이미 40여년 전 그들의 건국 1세대 지도자에 의해 '오류이자 황당한 이야기'로 비난받았다.

그 지도자는 마오쩌둥(毛澤東)과 같은 혁명 1세대로, 1970년대 중반까지 외교관계를 총괄했던 저우언라이(周恩來.1898~1976) 전 중국 총리다.

저우 전 총리는 63년 6월 28일 중국을 방문한 북한 조선과학원 대표단을 만나 "중국 역사학자들이 대국주의와 쇼비니즘(국수주의) 관점에서 역사를 서술하는 경우가 많았다"는 등 중국 학자들의 한국 고대사 왜곡을 비판했다.

이런 내용은 '저우언라이 총리의 중국-조선관계 대화'라는 당시 중국 정부의 발언록 문서에 들어 있다.

베이징(北京)대학에서 연수 중인 설훈 전 의원이 문서를 입수해 13일 공개했다.

다음은 저우 전 총리의 발언 요지. ?중국 학자들은 부정확 ▶중국과 조선의 민족 발전에 대해 과거 중국 역사학자들의 관점은 매우 부정확했다.

조선민족은 조선반도와 동북 대륙에 온 이후 줄곧 이곳에 오랜 기간 거주했다.

랴오허(遼河)와 쑹화(松花)강 유역 모두에 조선 민족의 족적이 발견된다.

문물과 비석의 기록들이 오래전부터 조선민족이 이곳에서 거주해 왔음을 증명한다.

▶징포(鏡泊)호 부근에서 발해국의 고적이 나오고 수도를 세운 흔적도 발견된다.

이들 발해국은 현지에서 나온 출토품으로 조선민족의 한 갈래가 분명함이 입증된다.

발해는 조선반도뿐 아니라 랴오허와 쑹화강 유역에 오래 살았다.

▶민족 발전의 역사는 문물로 증명하는 게 가장 과학적이다.

서적의 기록은 완전히 믿을 수는 없다.

당시 사람이 잘못된 관점으로 썼거나 어떤 경우에는 조작한다.

▶중국은 당신(북한 대표단)들보다 큰 나라며 문화발전도 조금 앞섰던 게 사실이다.

하지만 늘 봉건대국의 태도로 당신들을 모욕했으며 침략도 진행했다는 점을 중국 학자들이 우선 인정해야 한다.

나아가 조선민족이 '기자의 후예'라는 등의 왜곡을 해서는 안 된다.

?역사의 진실, 환원해야 ▶진대와 한대 이후 중원에서 랴오허 유역으로 정벌을 많이 진행했다.

사실상 침략이다.

그러나 상당부분 실패했다.

당 왕조도 패배했지만 역시 그들도 당신들을 모욕한 게 사실이다.

이 뒤에는 다시 거란족과 여진족이 흥기했다.

▶그 후 만주족이 흥기하면서 조선민족을 동쪽으로 내몰았다.

압록강과 두만강 동쪽으로 말이다.

조상이 만들어 낸 일이다.

현재의 판도(북한과 중국의 경계선)를 인정해야 하는 것은 틀림없지만, 그래도 우리는 조상을 대신해 당신들에게 사과한다.

당신들을 동쪽의 좁은 반도로 몰아넣었고 우리는 큰 땅에서 살고 있기 때문이다.

▶역사상의 진실을 환원해야 한다는 점을 우리는 알고 있다.

두만강, 압록강 서쪽은 역사 이래 중국 땅이었다거나, 심지어 고대부터 조선은 중국의 속국이었다고 왜곡하는 것은 황당한 이야기다.

▶예물을 보내는 것을 '조공'이라고 치부하고, 외교사절이 와서 만나주는 것을 '조견(朝見)'이라 하고, 전쟁 뒤 강화하는 것을 '신복(臣服)'이라고 하며, 스스로를 천조(天朝).상방(上邦)이라고 하는 태도를 고쳐야 한다.

이는 불평등을 만들어 내는 것이다.

모두 역사학자의 붓끝에서 나온 오류이며 우리는 이런 것들을 바로 시정해야 한다.

▶전통 연극 속의 당나라 사람인 설인귀(薛仁貴)는 동쪽으로 정벌해 당신들을 침략했다.

중국인들은 극 속의 그를 숭배까지 한다.

하지만 현재 사회주의 국가로서 우리는 이를 공연금지시켰다.

비판해야 마땅한 일이기 때문이다.

베이징=유광종 특파원, 박소영 기자 kjy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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