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중국인 유학생에 대해 그런 식으로 불이익을 주는 것을 가지고 보통 인종차별이라고 말힌지는 않지만 독일에서 그런 조치를 취하면 명백히 인종차별적인 조치라고 비난받을 것입니다. 독일도 인종차별이 많네 어쩌네 하지만 학교 시설을 운영하는 문제에 있어서 그렇게 노골적으로 차별적인 짓을 할 만큼 사람들이 무지하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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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죠. 나치 원죄가 있어서 그런지 대놓고 차별은 못 하는 듯요. 다행이죠 우리 입장에선. 한국은 그에 반해 아무리 지리적으로 가깝다고는 해도 저런 조치는 분명히 인종차별이든지 문제가 많은 소지인데 그런 법조차 없으니 원... 뭐.. 인식은...

그리고 제목을 "중국인 유학생 기숙사금지" 라고 해서 베리 자게에 올리시면 보는 사람들은 마치 독일에서 중국인을 상대로 기숙사 입실을 금지시켰다는 인상을 주네요. 그럴 의도가 물론 없으셨겠지만 글에 제목도 신중하게 달아주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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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한국에 다녀왔습니다.
한국은 워낙 중국과 가깝고, 감염자도 많고 왕래하는 중국인이 많다보니
어쩔 수 없이 취하는 당연한 조치이고
마스크를 쓰고 다니는 사람도 70% 이상이었습니다.
독일은 중국과 먼 곳이고 아직까지는 감염자들도 많지 않아서 그런지 탑승객을 제외하면
공항에서도, 수퍼에서도 마스크를 쓰고 다니는 사람들은 저의 눈에 띄지 않았습니다.
독일친구들과 이웃도 "별로 걱정하지 않는다"는 반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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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동안 감춰졌던 중국을 향한 전 세계의 혐오가 이번 코로나 사태를 통해서 만천하에 드러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중국이 아닌 호주에서 발생한 바이러스라 생각해보십시오. 느낌이 많이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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