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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깎아내리는 독일친척

페이지 정보

작성자 choucrout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1건 조회 4,849회 작성일 18-04-18 01:13

본문

안녕하세요.
저는 독일인 남편과 작센안할트주에 거주하고 있는 30대 여성입니다.
예전에 한국에서 독일가족들과 전통혼례를 했었는데 한국을 무시하고 깎아내리는 독일외삼촌가족들의 무례한 행동으로 짜증난다고 글을 올렸었는데요.

예를 들어, 광장시장 음식 더러워서 못먹겠다,  지하철요금 왜 이렇게 비싸냐, 한국놈들 개고기먹는줄 알았다 미개하다, 북촌한옥마을에서 이런집들이 비싼거냐 독일부자들은 완전 넓은 집에 산다, 한국음식 이상하고 맛없어서 못먹겠다며 러시아를 찬양하듯 러시아음식이 훨씬 맛있다, 남산갔는데 본인 엎고 꼭대끼까지 데려다주는 지게꾼이나 인력거 있냐, 결혼식때 헝클어진 머리에 쪼리신고 선글라스에 못마땅한듯 팔짱끼고 구경하던 독일시외숙모, 전통혼례때 남편의 절친이 기럭아범역을 맡았는데 기럭아범보고 저게 무슨 꼭두각시냐 비웃으며 조롱, 결혼식후 다들 결혼축하인사해주는데 그들만 결혼축하인사 따위 없음, 결혼식피로연중 고급호텔뷔페에서 한국음식 맛없다고 치즈케익만 쳐드심, 왜 한국에는 그 맛있는 Bratwurst를 안파냐며 독일음식찾음, 명동에서 유명메이커 매장 지나가면서 이거 다 짝퉁아니냐며 의심하고 한국여자 귀엽다며 지금여자친구랑 헤어지고 한국여자 꼬셔봐야겠다는 독일외사촌동생, 서울여행내내 썪은 표정으로 한국음식, 한국문화, 한국을 깎아내리고 비판하고, 불평, 불만만 쏟아냄, 평소에 여름휴가때 마다 비행기타고 외국다닌다고 자랑늘어놓아 개방적이겠구나 생각했으나 남의 나라 문화에 대한 이해심, 존중따윈 눈꼽만큼도 찾아볼수 없었음. 그리고 항상 뭐만하면 러시아랑 비교를 함. 게다가 백인우월주의적인 행동 등등
 
문제는 오늘이 시어머니 생신이라 시댁에 갔습니다.
예상한대로 시어머니의 오빠인 그 비호감 부부 둘이 와있더군요.
한국에서 결혼식이후 그들의 무식하고 예의없는 행동들 때문에 솔직히 죽도록 꼴보기 싫었는데 시어머니 생일 때문에 어쩔수 없었네요.
오늘은 저희 한국결혼식에 참석못하신 친척들도 와계셨습니다.
식사도중에 한 친척분이 한국이 그립지 않느냐라고 묻기에 한국음식이 가장 그립다라고 답했더니 그 비호감 둘이서 동의못하겠다는 표정을 지으며 다른친척들 앞에서 그 시장 음식들 너무 더러워 보였다. 그걸 어떻게 먹을수 있냐며 무슨 플라스틱통에 벌레같이 빨갛고 길쭉한것도 있었다며 벌레도 먹냐며 질색을 하는겁니다.
무슨 미개한 국가를 보는듯이 말하길래 제가 화를 누르며 오징어젓갈이다라고 설명했습니다.
한국에 못오셨던 친척분들과 다같이 시부모님의 한국여행사진들을 구경하는데 사진보면서 그들은 저기는 별로였어 저곳은 맘에 안들었어라며 한국이 못마땅한거마냥 옆에서 비꼬듯이 계속 깎아내리더군요.
그런 행동을 보시던 친척한분도 저보기 미안했는지 고개를 절레절레 흔드시더라고요.
시어머니 생일날이라 목소리 높여 싸울수도 없고 저런 인간이 시어머니 오빠라는게 진짜 너무너무 싫네요.
남편도 집에오는길에 저 인간들 주둥이 한번 칠뻔했다고..
다행히도 남편은 저보다 더 한국을 사랑하는 사람입니다.
오죽하면 집안행사때 저것들 더이상 안보게 한국으로 확 가버릴까 생각도 했습니다.
본인들은 미개하게 맨날 생돼지고기 갈은거 빵에 쳐발라 먹으면서 저딴소리 하는지.
남의 나라가서 음식, 문화 입맛에 안맞고 당연히 맘에 안들수도 있습니다.
근데 한국인인 제가 있는데서 그것도 남들 앞에서 그렇게 남의 나라 문화, 음식을 깎아내려야 하는건지 그들의 행동에 기가막혀서 말문이 막히더라고요.
이 비호감들 너무 싫어서 솔직히 결혼식앨범에서 얼굴을 오려내고 싶을정도예요.
나름 독일에서 10년가량 살았지만 이렇게 예의없고 무식한 독일인들은 진짜 처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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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빌리치님의 댓글

빌리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읽기만 해도 화가 나네요. 그런 상종 못할 인간들은 어떻게 그나이 먹도록 몸 성하게 살아있는지 참 기적같은 일이죠. 그런데 작성자분이 쓰신 '본인들은 미개하게 맨날 생돼지고기 갈은거 빵에 쳐발라 먹으면서 저딴소리 하는지. ' 는 다소 글의 문맥과 어긋나네요. 문화의 존중을 논하는 글에서, 화가나신 것은 이해하겠습니다만, 결국 그들을 그들이 하는 행동으로 모욕 하시면 글 전체의 정당성마저 사라지겠죠. 그들은 야만적이라도 우리는 우아하게 가야합니다. 맞았다고 똑같이 때리면 그건 쌍방폭행이지 피해자가 아닌것 처럼요. 개인적으로 그 구문만 지우신다면 좋을것 같습니다.

choucroute님의 댓글의 댓글

choucrout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저는 저희 결혼식에 대해 좋은 기억은 하나도 없고 그 인간들 때문에 불쾌한 일들만 떠오르고 그 인간들이 한 행동들 생각만하면 진짜 짜증나고 열받아서 잠도 안오네요. 성심껏 대접해드린 저희 부모님한테도 죄송할 따름이고요.제가 너무 화가 나서 썼는데 솔직히 제 입장에서도 그들이 항상 먹는 생돼지고기 솔직히 거부감들어서 전 안먹습니다. 그들 입장에서는 무조건 독일이 최고라는거죠. 한국을 무시하고 비꼬고 깎아내리려는 심보가 깔려있는 인간들이라 진짜 스트레스 받네요.

nahn님의 댓글

nah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스트레스 제대로 받으셨네요. 우선 남편분과 상의후 시부모님께 심경을 확실히 전달하시고 시외삼촌네의 언행에 대해 사과와 재발 방지를 요청해 보세요.
그렇지 않을시는 앞으로 시외삼촌네와 동석해야하는 자리는 불참하겠다 전하시구요. 남편분이 좀더 적극적으로 행동해줘야 해결될 사항 같아요.
화목한 가족도 좋지만 그 가족 지키자고 내가족 깰수는 없잖아요 (가족모임후 남편과 불화가 잦을듯하네요)

  • 추천 3

크리스틴님의 댓글의 댓글

크리스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맞습니다. 남편과 상의해서 시어머니께 말씀드리고 동석하는 모임에 가기 어렵다고 하시길요. 그렇다고 님이 예의에 어긋나게 보이지 않습니다. 이를 두고 또 씹겠지요. 그냥 이 계기로 절연하시는 것이 나을 것 같습니다. 예의 밥말아 먹은 이들은 어디에서나 문제입니다. 가족들 중에는 꼭 그런 사람들이 있기 마련인가 봅니다. 문화에 대한 이해도가 너무 낮고 예의를 모르시는 분들이라 같이 있으면 감정을 많이 상하게 되고 그 후유증이 계속 남기 때문에 만나고 온 뒤 너무 힘들다고 솔직하게 얘기하시길요. 너무 예의 없는 분들입니다. 분명 무식한 이들이네요. 읽고 난 뒤 저도 분이 납니다.

  • 추천 1

choucroute님의 댓글의 댓글

choucrout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한국에서 그런일들후 시부모님 특히 시어머니께 그들이 한 행동에 대해 남편과 얘기드렸는데 시부모님은 별거 아니라는듯 웃으면서 본인 오빠라서 그런지 그들을 오히려 감싸며 그들을 너무 미워하지 말라며 그들은 원래 그런 성격이니 니들이 이해해라 이러더군요. 이말들으니 시어머니도 솔직히 정떨어지더라고요. 감정은 상할대로 다 상했고 이일을 자꾸 신경쓰다보니 예민해지고 다른일에 집중을 못하겠네요. 어제 이후로 그냥 저인간들 참석하는 모임은 아예 안가려고 합니다. 남편도 동의하며 그게 낫겠다고 하네요.

choucroute님의 댓글의 댓글

choucrout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남편은 한국을 지금까지 열번 방문했을정도로 한국을 엄청 사랑하는 사람입니다. 특히 한국음식을 무진장 좋아하는데 저희 둘 사이는 정말 좋고 남편은 오히려 한국가서 살자고 얘기할정도 입니다. 근데 저 무식한 인간들 때문에 화가나서 남편한테 막말한적도 많네요. 물론 남편잘못은 아니지만 남편도 그 인간들이 한 행동 때문에 저한테 엄청 미안해하고 있어요. 어제 일 이후로 저 무식한 인간들 있는곳은 절대 안가려고 합니다. 사과요? 저 인간들은 별것도 아닌데 본인들이 정말 뭐라도 되는줄 아는 hochnäsig해서 남이 뭐라해도 자기들이 뭘 잘못했는지 전혀 모르는 인성밑바닥인것들이더라고요. 그낭 자기세계에 갇혀사는 자기네들이 남들보다 우위에 있는것처럼 행동하는것들이라 저희가 뭐라고 한들 듣거나 사과할것들이 아니네요. 오죽하면 저 외사촌동생이라는 인간이 한국여행에 70만원 가져와서자기 돈 많이 가져왔으니까 한국여자들이 막 달라붙겠네 이렇게 얘기하는데.... 그냥 쓰레기들 상대하기 싫어서 무시해주는게 답인것 같아요
 암튼 신경써주시는 답글 달아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먹통님의 댓글의 댓글

먹통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남편한테 왜 막말을 많이 하셨어요… 유일하게 확실한 아군이니 금이야 옥이야 아끼고 보듬어도 모자랄 판인데… 읽는 제가 가슴이 철렁 했습니다.

남편이 글쓴이님의 미음을 잘 이해하고 있는 상태라면 남편이 가족모임 있을 땐 누구누구 오는지 미리 알아보도록 해서 문제의 그 못된 사람들이 동석하는 자리에는 안 가는 걸로 하면 되겠네요.

choucroute님의 댓글의 댓글

choucrout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 무개념인 사람들이 남편의 외삼촌, 외숙모라는게 짜증나서 남편에게 순간 막말을 해버렸습니다만 남편도 제가 진심으로 말한게 아니고 제가 순간 화가 나서 그랬다는걸 이해하고 있어요.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남편과는 아무문제가 없고 저 사람들 있는 자리에는 앞으로 안가기로 했습니다. 저 사람들 평생 안볼 생각하니 속이 후련하네요. ^^

크로씨님의 댓글

크로씨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라면 그냥 대놓고 말할것 같은데요. 아무말도 안하고 그냥 참고만 있고, 모욕적으로 벌레를 먹네 어쩌네해도 그냥 그건 뭐다 하면서 설명하고서만 끝나니 더 만만하게 보는것 같아요.

독일인들은 대놓고 말하는 스타일이고 말 안하면 모른다니, 기분 나쁘다고, 왜 사실도 아닌걸 가지고 그렇게 무시하냐고 따지고 들겠네요. 당신들도 생돼지고기 빵에 발라먹는거 내가 보기엔 거부감 들지만 당신들 문화이니 존중하는건데 내가 이걸보고 당신들 미개하냐고 하면 기분이 어떻냐고 물어보세요. 독일이 그렇게 대단한것 같을지 몰라도 내가 보기엔 한국보다 쇼핑할때 브랜드들도 별로 없고, 패션도 그닥에, 놀거리도 없어 지루하고, 식문화도 엄청 뒤떨어져있고, 티비를 틀어도 다들 미국드라마를 그것도 더빙해서 보면서 문화라는것도 딱히 없는것 같다고 비꼬면 기분이 어떻냐고 따지세요. 나도 맘에 안드는게 있고 싫은게 있지만 말을 당신들처럼 안하는 이유는 난 독일 문화를 존중하고 그래도 예의라는게 있는 사람이니 그런거라구요. 아직도 독일에선 독일문화만이 최고이고 다른 문화는 무시해도 된다고 배우냐고, 그거 거의 나치사상이랑 연관되는거 아니냐고 물어보세요.

저같음 분위기고 뭐고 이런일 반복되면 가족들 다 있는 앞에서 말할텐데요. 시어머니도 님이 참는 눈치고, 동생이니 감싸는것 같은데, 제가 모욕적인 발언 듣지 않는게 중요하지 그사람이 시어머니 동생인지 남인지가 중요한가요? 죄송하지만 남편분도 본인들의 가족이 그러면 가족들 앞에서 글쓴이님에게 왜 무시하는 발언을 자꾸 하냐고 직접 따지셔야지 왜 뒤에서만 그러시는지...

한두번은 '그래 무지몽매한 독일 시골늙은이들이 뭘알고 떠들겠어' 하고 넘어가지만 자꾸만 이딴식으로 무시한다면 저는 가족들 다 보는 앞에서 따박따박 따지고 들고, 또 만났을때 어차피 이런말만 하실테니 앞으로 그쪽이 오시는 가족모임엔 순전히 당신얼굴보기가 더러워서 안오겠다고 말하겠네요. 그런 말을 할때마다 바로 받야쳐야지, 저라면 만날때마다 무시하는 발언해도 되는 물러터진 애보다는 '쟤앞에선 뭔 말을 못해'라고 욕을 듣더라도 대놓고 무시는 안당하는 애가 되는게 낫겠네요.

choucroute님의 댓글의 댓글

choucrout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제는 시어머니 생신이었고 한국결혼식에 참석못했던 친척분들 시할아버지시할머니 모두가 와계신 상황이라 솔직히 큰소리 내서 분위기 깨기가 뭐했어요. 남편과 저희 둘다 화를 참아가며 이성적으로 맞받았쳤지만 한국에서도 그랬고 어제도 그렇고 그 인간들은 뭐라한들 지들 멋대로 판단하고 남의 말은 전혀 듣지않는 완전 막무가내에 남을 무시하고 깔아뭉개는 습성이 아주 몸에 박혀있는 인간들이라 더 이상 대화도 안될뿐더러 상대할가치가 없다는걸 느꼈어요. 혹시라도 마주치게되어서 또 그런다면 그 때는 정말 미친년소리 나오더래도 가만안있을겁니다. 암튼 그 인간들 앞으로 더 이상 안보기로 했네요.

유리구두님의 댓글

유리구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제인 것 같아요. 채널을  돌리다가 한 방송을 봤어요. 다른 나라 음식을 독일 어린이들에게 시식하게 한 후 소감을 물었는데, 그중에 하나가 ‘톳’이더라고요. 어린이들이 먹은 뒤에 일본 음식이라고 알려줬지만, 여전히 떨떠름하던 표정이란.          - -; 한 어린이는  Ekel 이라고도 했지요.

누구나 선입견이 있습니다. 그분이 직설적으로 드러낸 것뿐이지, 다른 몇몇은 속으로 똑같이 생각 했었을지도 모릅니다. 너무 상처받지 않았으면 합니다.
삼면이 바다인 우리나라이기에 생선 요리 종류가 얼마나 많은데, 너네는 그런 자연환경이 아니라 알지도, 먹어본 적도 없겠구나. 생각하세요. 토닥토닥

choucroute님의 댓글의 댓글

choucrout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 사람들이 항상 매년 한 두번씩 비행기타고 두바이등등 해외여행자주 다닌다고 자랑하던 사람들이었거든요. 그래서 내심 한국오더래도 타문화에 대해 개방적이거나 이해심이 많겠지 생각했는데 완전 저의 큰 착각이었어요. 제가 저 사람들한테 큰걸 기대한것도 아니고 내가 태어난 나라의 문화, 음식, 경치등 소개해주고 싶었고 상대방 문화에 대한 존중, 이해심을 바랬던것 뿐이었어요. 근데 저렇게 무개념 막장일줄은 진짜 상상도 못했답니다.

estherhan님의 댓글

estherha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choucrout…님, 모멸감을 준다는 그 친척분들이 조금 귀엽기도 합니다. 어린아이들 같아요.. 넓은 아량으로 아이들 보듯 하시고 그 분을 대할 때에 다 웃을 수 있는 농담을 생각해서 웃으면서 그들이  choucrout…님께 교훈을 얻으면 어떨까요. 인간이 얼마나 어리석음으로 인하여 배움의 자세로 살아야 하는지를.

choucroute님의 댓글의 댓글

choucrout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어쩔때는 진짜 저 사람들 행동이 너무 황당하고 기가차서 어린애들처럼 유치하기까지 하더라고요. 한번은 남편한테 화가나서 당신이 나서서 좀 뭐라고 한마디 좀 해봐라 했더니 남편하는 말이 60넘어 살 만큼 산 저 사람들한테자기가 무슨 훈계를 해야하냐고 하더라고요. 60넘도록 어른답지 못한 행동 하는 저 사람들을 도저히 구제할방법이 없다고..

rebe님의 댓글

reb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같은 작센안할트에 살고 계시다니 우선 반갑네요.
어딜가나 인성이란 말조차 모르는 사람들이 있더라구요.

참지마세요. 그 정도의 행동을 하는 사람들이라면 님이 참고 있는거 생각도 못할꺼예요.
그래도 되는 줄 알고 계속 그런식으로 할텐데 앞으로도 힘들실 꺼예요.
상종을 마시던가. 다시는 그런 일이 없게 조심해달라고 해야할것같은데.
그런말 들어도 뭐 더하면 더했지 그만두지는 않을 것같네요.

상처는 받지마시고요. 님의 시간과 에너지가 아까워요.
힘내시고요. 화이팅입니다.

choucroute님의 댓글의 댓글

choucrout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같은 작센안할트에 사시다니 저도 반갑네요. :) 저 일 때문에 계속 신경썼더니 제 정신이 다 피폐해지는것 같더라고요. 상종할 가치가 없는 사람들이라 무시하고 저 사람들 앞으로 절대 볼일 없을테니 이젠 신경안쓰려고요. 한편으로는 저 사람들 저렇게 행동하면 어디가서 사랑이나 받을까...미움만 받겠네 싶더라고요. 저렇게 행동하며 사는게 안쓰럽기까지 하네요. ㅎㅎ

유자차님의 댓글

유자차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녕하세요  참 처하신 형편이 안타깝네요
제가 아는 어떤분은 인도에서 스위스남편 만나 결혼할때 한국을 마치 방글라대시정도로 생각하는 시댁분들 한국에 오게 해 결혼할때 그런의견이 바뀌었다고 들었는데..
시외삼촌이 한국와서 결혼식을 참여하고도 그런생각이 안바뀌니 참 안타깝네요.사실 사람이 밉게 보기 시작하면 한없이 모든게 밉게 보여요. 그리고 나이드신분들 저도 나이가 있습니다만 잘 생각이 안바꿔요. 그러니 시외삼촌분이 하는말 이나 행동에  영향을 안받을수는 없겠지만 거리를 두고 귀기우리지 마세요.제풀에 지쳐 그만두게요. 그리고 더욱 착하고 선한행실과 선에서 오는 자부심있는 행동으로 그들 말이 옳지 않음을 증명하세요. 악을 선으로 이기세요.장기전이 될지도 모르지요. 저는 작센에 사는데 20년전  애들이 Grundschule다닐때 선생님들조차 인종차별?이 있는것을 보고 놀란적이 있어요.
공산체제하에 상대적으로 외국인과 접촉이 적은대서 오는 -지금 외국여행을 많이  한다해도-편협함 우월감 열등감에서 오는 것일수도 있고요. 두서 없이 쓰긴했지만 한국인으로서 자부심 자존감을 갖되 선하게 사시며 남편사랑하시고 가정 잘 지키내시길 기원합니다. 힘내시고 화이팅입니다.

choucroute님의 댓글의 댓글

choucrout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한가지 다행스러운점은 저의 시부모님이 동독에서 태어나 평생 해외여행도 안가보신 분들이어서 많이 걱정했었는데 한국을 다녀오고나서 이제 자기들 해외여행 갈 곳을 찾았다며 2년에 한번씩 한국에 갈거라고 합니다. 한국처럼 깨끗하고 안전하고 현대적이고 음식도 건강하고 맛있는 곳은 어디에도 없을거라며 많이 좋아하세요. 저 무개념 사람들이 저의 시부모님이 아닌게 진짜 천만다행이더라고요. ㅎ

테트리스정님의 댓글

테트리스정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읽어보니 그분들 문제인 것 같아요.
여기 독일 분들도 시골에 살고 외국 문화를 잘 접하지 않은 분일수록 그런 현상이 많이 일어나더라구요.
화는 나겠지만, 특히 동양 외국 사람을 대해본 적이 없는 사람일수록 그러니까
그냥 시골 분들이셔서 그러려니 하고 무시해 버리셔요.

그리고 거리 음식에 대해서는 많은 분들이 위생적인 부분에서 비슷한 생각을 하시더라구요.
님께서 화나리라는 걸 그 분들은 알지만 문화 우월감으로 하는 행동이니 개념치 마시고,
그러려니 하고 대응하지 않으면 점점 저희 한국 문화에 동화되어 갑니다~~ ^^

특히 한국 불고기나 김밥 등 아주 좋아하는 분들 많아요.
그분들이 문화를 많이 접하시지 않으셔서 그러신 거니까 그냥 념기셔야 이기시는 겁니다.
홧팅요!!

choucroute님의 댓글의 댓글

choucrout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 무개념 부부가 평소에 해외여행 자주 간다고 하도 자랑을 늘어놓아서 저는엄청 개방적인줄 알았어요. 제가 보기엔 백인우월주의사상이 없진 않은데다가 아시아국가를 깔보는 그런게 있는것 같아요. 남편하는말이 태국같은나라만 다니다가 초고층 건물이 즐비한 한국에 왔더니 자기들이 생각한것과는 다르게 너무 선진적인 모습에 충격받아서 그런거라고 하네요. 반대로 한국을 좋아하시는 시부모님은 불고기, 갈비를 드시고 극찬하셨어요. 네, 이제 저 인간들 볼일 없을테니 신경안쓰려고요. :)

kalmanfilter님의 댓글

kalmanfilter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는 작센안할트 지역은 아니지만 역시나 구동독지역에 속하는 튀링엔에서 학교생활을 그렇게 했습니다.
학생이라는게 공부량 많다거나 프로젝트 같은것이라도 하다보면 개인정비하고 잠자는 시간 빼곤 학교에서 보내게 되는데 인간관계에 정답이란건 없습니다.
세상에 나와 원만히 지낼수 있는 사람이 70퍼센트 정도 된다면 도저히 그게 안되는 사람도 30퍼센트 정도 됩니다.
그 30퍼센트에 신경 쓰느라 정신 피폐해지고 건강 상할 필요가 없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원래 그런 사람들이니 그냥 신경쓰시고 감정적이면 글쓴분만 손해봅니다. 좀 저런사람들을 제가 많이 겪었는데 좀 상식을 벗어나는 행동을 하는 사람 많이 봤습니다.
그리고 거리음식 같은 경우 독일에도 많지만 독일사람중에 좀 위생적이지 못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 역시 많습니다. 하지만 본문에서와 같이 저렇게 무례하게 말하는 사람은 역시 문제가 있는게 맞습니다. 저도 구동독지역에 살다보니 저런것 많이 당했는데 이제는 하도 당해서 둔해졌습니다. 문제는 저런 사람들은 감정적으로 받아치거나 아니면 논리적으로 말해도 오히려 더 교묘하게 좀 남의 감정을 긁거나 인격모독을 하려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냥 남편분한테 말씀 하셔서 저 사람들이 동석하는 자리나 모임에는 가지 않겠다고 선 긋는게 제 시각에선 제일 나을것 같습니다. 자기 할말 해야 저런사람들은 저 짓 안한다는 생각을 가진 분들도 있지만 제 경험상 저런 사람들은 되도록 감정적으로 접근하면 본인만 손햅니다. 제 시각으로 저런사람들은 감정적으로 부딪히기 보단 신경을 꺼야 할 사람들로 보여집니다.

독일인도 독일인 나름입니다. 제가 10년여 전에 한국에 있으면서 독일유학 준비하면서는 독일인 tandem partnerin도 자주 만났었는데 그 사람 같은 경우 길거리 음식도 아무 거리낌 없이 잘먹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프락티쿰하러 한국까지 온 공대생이었는데 학생형편에 한국의 길거리에서 파는 한줄에 천원하는 김밥같은 경우 훌륭하고 싼 한끼식사가 된다고 매우 자주 제가 보는 앞에서 사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한국에서야 독일에서 처럼 아낄필요도 없으니 그냥 저는 돈은 제가 낼테니 갈비나 뜯으러 가자고 해도 굳이 그걸 고집하더군요. 독일인도 독일인 나름이라 거리음식 좋아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그냥 그 사람들의 인성에 문제가 있는겁니다. 이건 제 생각도 아니고 제가 어려울때 심리상담 받을때 독일인 선생님도 해 준 말입니다. 원래 구 동독지역이 일본인이 살기 어렵고 자기도 일본인 친구가 있는데 비슷한 이유로 매우 힘들어 한다고, 너도 한국사람이니 비슷할거라고 했습니다.

테트리스정님의 댓글의 댓글

테트리스정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독일인 나름이라기 보다는 배경이 한국이기 때문일 겁니다. 특히 학생일수록 문화에 오픈하는 경향이 많고, 독일에 있다 할지라도 아시아 학생이 많은 뒤쎌도르프나 본 그리고 쾰른은 한국어나 일본어 그리고 중국어를 배우는 추세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 친척분들도 지금은 처음이여서 그렇고 나중엔 한국 음식에 점점 매료될 겁니다. 마음이 오픈되지 않아서 그런 것도 있고, 새로운 문화를 접할 준비가 안 되어서 그럴 수도 있습니다.
그 분들의 무지를 이해까지 하려면 머리만 아프니까 그냥 그분들의 상태를 받아들이고 용서하시면 더 편하시리라 생각됩니다.

kalmanfilter님의 댓글의 댓글

kalmanfilter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용서하라는 말씀은 좋은 말씀이신건 잘 압니다.
하지만 본문 글에도 나와있다 시피 결혼사진에서 그 사람들을 오려내고 싶을 정도의 감정이라는 말씀도 글 쓴분께서 하셨고 저는 단지 이런 상황과 제가 저런 종류의 동독출신 사람들을 겪어본 경험을 종합하여 제일 적절하다고 생각되는 말씀을 글쓴분께 감히 드린것일 뿐입니다.
저도 물론 님과 같은 생각 안해본것 아니지만 글쓴분과 같은 감정상태라면 매우 기분도 나쁘셨을것인데 그 상황에서 용서라는 단어를 쉽게 받아들이시기도 시기상조라 보여집니다, 오히려 그 단어를 보고 더 기분 나쁠수도 있고... 어디까지나 용서도 의무는 아니고 본인이 상황에 따라 선택하는 것이며 어느정도마음도 가라앉히고 기억도 희미해질 정도의 시간이 지나야 가능하니까요...

제 경험상 수많은 구동독 출신들은 새로운 문화를 받아들일 준비가 안되어서 글에서와 같이 무례한 행동을 하는건 아니었습니다. 어떤면에서 보면 그냥 꿈도 희망도 없이 사는 불쌍한 사람들이라는 생각도 드는데, 저들은 한국의 경제적 위상이나 한국문화에 대해 오히려 저보다 더 잘 아는 경우도 많습니다. 다만 아직도 열등감이나 이런것들이 많이 남아있어서 단지 외국인들 앞에선 별 내색 안하고 모르는 척 하고 오히려 깎아내리려 하는 경우도 많이 봤습니다. 제가 단지 제 권리침해당한것을 따지거나 뭐라고 하면 건방지다고 하는 사람들인데 뭐 저도 이제 그러려니 하고 살지만 사람 쉽게 변하는것 아니라는 것도 제 경험이고, 무엇보다 한국을 알리려 해도 글쓴분께서 좀 마음 추스리고 준비되어야 하고 받아들이고 용서하는것도 그 분 선택이니 일단 저는 본인 맘 편한대로 하는게 가장 최선이라 봅니다.

doradora님의 댓글

doradora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일반적으로 유럽사람들 가식적이라서 왠만하면 싫어도 좋다고 얘기하는데...뭐 가족이니 솔직히 말할수도 있지만 문제는 기분나쁘다는거겠죠.
근데 제독일친구나 외국친구들도 광장시장, 한국식당의 위생시설, 한국남자들 거리의 가래침뱉는거에 대해서  비문명적으로 생각하고 별로 안좋하는건 사실입니다.

kalmanfilter님의 댓글의 댓글

kalmanfilter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누구를 편들고 아니고 문제가 아니라 그냥 본문 글에서 보면 잘못된건 분명해 보입니다. 그냥 사람들이 경우가 없는건 맞습니다. 시외삼촌이라면 글쓴분께도 먼 친척정도 되거나 한국에서의 경우도 왕래가 없으면 그냥 남남인데 가족이라고 글쓴분께 말하기도 좀 거리가 있어 보이는 사람들 정도 되어 보이구요.. 피장파장의 논리적 오류는 좀 이 글에선 아닌듯 합니다.
비슷한 예로 제가 한국에 방문했을때 저도 제가 겪은게 있기 때문에 독일에 대해서 좋은 말만은 할 수가 없었습니다. 제 가족이나 친척들의 경우 나이도 지긋하신 분들이고, 심지어는 한국전쟁을 겪고, 전쟁통에 공산군의 핍박을 받은 경험이 있으신 분들도 계셔서 서방세계가 아닌 공산세계에 대한 감정이 좋지 않으신 분들도 많습니다. 당연히 제가 구동독 지역에서 생활하면서 겪은 애로사항이나 어려움에 대해 얘기하면 그 분들도 저에게 맞장구 쳐 주면서 '원래 공산주의 사람들이 그런식이다, 북한사람들을 봐라, 사랑합니다, 미안합니다, 고맙습니다라는 말을 자주 하냐' 는 말을 하시곤 했습니다. 하지만 그 분들이 그렇다고 해서 독일, 특히나 동독에 대한 흉만 보시고 나쁜말만 하시는 분들은 절대 아닙니다. 경우가 없으신 분들도 아닙니다.

그 분들 중에는 간암판정까지 받고 항암치료 까지 받고도 암을 완치하신 분도 계십니다. 친척분들 중 그 분들과 같이 다니고 외식을 할때는 그 분들의 경우 식당에 갈때도 식당의 위생상태를 못 믿어서 직접 숟가락과 젓가락도 수저통을 지참해서 들고 다니시는 분들이고, 쌈채소나 샐러드용 야채나 과일을 씻을때도 꼭 식초를 써서 씻어야 되고 절대로 화학첨가물이 들어간 음식은 먹지 않는 원칙을 가진 분들입니다. 그래서 외식할때도 저 원칙에 맞는 별 희안한 식당만 저를 데리고 찾아다니시는데 대뜸 하는 말이 '한국엔 영 먹을게 믿을게 없다, 독일은 어떻냐?' 고 물었습니다. 저는 '아무리 제가 사는 곳이 동독지역이고, 독일이 한국보다 먹을것도 볼것도 없어도 유럽은 선진국입니다. 식당에서도 항상 채소는 Essig를 이용해 씻어서 한국보단 위생은 믿을만 합니다' 는 말 하면 그 분들은 '독일이 그런건 최고네. 넌 독일 가길 잘한것 같다. 유학 잘갔다' 는 말씀 하십니다. 아무리 나이 지긋한 분들이고 반공사상이 깊게 새겨진 분들이라도 본문에 나온것 처럼 무조건 동독은 나쁘고 한국이 최고라는 말 하지도 않습니다.

제 경험상 그런데 구동독 지역에선 그렇지 못한 사람들이 아직도 많은 편이고, 무조건 외국것 보단 독일이 최고라는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많습니다. 또 그게 직접적으로 표출되고 외국인을 향해 그런 감정들이 표출되기도 하는 경우도 저도 많이 봐왔습니다. 서독지역이나 도시지역에서 겪는 독일인들과는 좀 다른 문제라는것도 유념할 필요는 있습니다. 저는 서독과 동독 두곳 모두에서 살아봤지만 분명히 저런 일을 겪었을때 전개되는 상황은 두 곳이 다릅니다. 서독이나 대도시라면 저런 상황을 겪을때 오히려 저보다 먼저 '무슨 무례한 짓이냐' 고 하는 독일인들도 있고, 몰상식한 짓을 하는 사람에게 눈총을 줄 수 있는 사람들도 거리에 널렸지만 구동독지역에서 저런 일을 겪으면 그냥 쉬쉬하는 분위깁니다.

choucroute님의 댓글의 댓글

choucrout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서독에서도 살았고 현재 동독에 살고 있지만 여기 사람들은 많이 다르네요. 왜 많은 외국인들이 이곳을 기피하고 꺼리는지 알것 같네요.

목로주점님의 댓글

목로주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베플에 현재 추천할 수 없어 여기 씁니다.

전에 쓰신 그 글도 읽었는데 다시 그러셨다면 nahn님 말처럼 공식적으로 이쪽의 의사표명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르신 존중이나 효도의 개념이 발달하지 않는 이곳이므로 '착한 효부가 어른이므로 참아준다' 라고 평가해주지 않을 것 같고 그냥 계속 만만해 보일 것 같아요. 시부모님께 이성적으로 의사표현 하시어 그분들이 오시는 자리에는 앞으로 참석하지 않겠다는 입장표명을 하는 것도 추천해요. 그리고 정말로 참석하지 마시고요. 시부모 생신 같은 경우 그분들을 초대하였는지 미리 확인하시고 만약에 마추칠 것 같다면 따로 찾아뵙고 인사하셔요. 그러면 시부모님들이 어쩔 수 없이 중재를 하시거나 생신 잔치에 그분들을 초대하지 않으실 것입니다.

죄송한 표현이지만 그 시어른들 정말 상종하게 어려운 부류네요. 한번도 아니고 계속해서 대놓고... 한국이 얼마나 발달한 나라인가의 여부를 떠나 상대가 아무리 미개한 국가에서 왔더라도 상대의 문화를 그런식으로 말한다는 것 자체가 이곳의 예절에서도 어긋나는 행동이에요.

  • 추천 1

choucroute님의 댓글의 댓글

choucrout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이번일 겪으면서 역시 독일에서는 어르신 존중이라던지 참는자가 이기는거다라는거 안통한다는걸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싫으면 싫고 불쾌하면 불쾌한대로 감정표현 직설적으로 표현하는게 여기 인간들한테 딱 맞는것 같더라고요. 네, 맞습니다. 그것들 인간으로서의 기본도 안된 상종할 가치도없는 완전 밑바닥 인생들이구요. 저런것들이 시어머니 피붙이라는것도 진짜 정떨어지고 솔직히 이 일로 인해 시댁행사에 일절 안가고 있고 시부모님 특히 시어머니 옆에서 그냥 방관하고 그것들 편드는 모습에 정 떨어지고 실망했습니다. 그리고 결혼식 앨범에서 저 인간들 모두 지워버렸습니다. 저것들에게는 예의도 사치이고요. 눈에는 눈 이에는 이라는 표현대로 저것들이 예의없게 행동한 이상 저도 저것들에게 똑같이 예의따윈 안차리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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