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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로 이해가 안가는 개방적인 독일인들

페이지 정보

작성자 choucrout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4건 조회 4,766회 작성일 18-02-12 14:59

본문

안녕하세요.
저는 독일인 남편을 두고 있는 30대의 여성입니다.
남편은 삼형제로 형과 동생이 있는데 시동생은 늦둥이로 태어나서 현재 17살로 김나지움에 다니고 있습니다.
겉모습만보면 키가 190cm가 넘어 어른같지만 하는 행동이나 생각하는건완전 애기가 따로 없습니다.
최근에 시댁에 갔더니 시동생이 처음으로 여자친구가 생겼다고 시가족들이 장난으로 호들갑스럽게 막 축하해주더라고요.
남편한테 들어보니 시동생 여자친구가 같은 수영동아리에서 만났는데 15살이라합니다. 헉 ㅡ.ㅡ
그리고 며칠전 남편한테 들었는데 시동생 여자친구가 종종 시댁에 와서 자고 간다고 합니다. 시동생도 여자친구집에서 자고 온다네요.
헉, 이 소리듣고 완전 까무러쳤습니다!!!!!
아니, 어떻게 미성년자인 15살짜리를 그것도 딸을 남의집에서 자게 하는건지!!!! 도대체 어떤 부모가 저런걸 허락하는지..
제 머리로는 도저히 이해가 안가네요..
그러면서 시어머니가 한번은 남편한테 이러더래요. "제네들은 왜 아직 잘 시간도 안됐는데 둘이 방에서 깜깜하게 불끄고 있는거야?"
시어머니 진정 몰라서 묻는건가요? ㅡ.ㅡ
또 한번은 시어머니가 뭐 좀 물어볼게 있어서 시동생 방에 들어갔더니 시동생이 팬티바람으로만 있었다는...
저한테는 참으로 충격적입니다만, 독일에서 이런일은 정말 아무렇지 않은 흔한 일인건가요???
추천2

댓글목록

Zielstrebig님의 댓글

Zielstrebig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흔한지 아닌지는 잘 모르겠고요, 일반화하기도 싫고요. 제가 봤을땐 단순히 문화차이로 여겨집니다. 이 차이를 두고 옳고 그름을 따지는건 다른 문제이구요.

  • 추천 3

yxcvbnm님의 댓글

yxcvbnm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독일아이들은 초등학교,김나지움 계속해서 성교육을 받고요.
한국처럼 조건만남,모텔만남이 아닌 건강한 만남이라 생각합니다.
아직 이른 나이긴 하지만 어차피 저질을 일이라면 집이 좋다고 생각이 되기도 합니다.

  • 추천 1

choucroute님의 댓글의 댓글

choucrout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댓글들을 읽어보고 가만 생각해보니 오히려 음지에서 이루어지는 한국청소년들의 잘못된 성문화보다 개방적인 독일쪽이 나을수도 있겠다라고도 생각이 드네요. 독일은 티비에서도 당당하게 Teenie Mütter 방송도 있는데 그에 비해 한국은 10대 소녀가 부모 몰래 신생아를 버렸다는 기사들을 많이 접하게 되는데 한국의 성교육 많이 바껴야 될 것 같네요.

Zusammenhang님의 댓글

Zusammenhang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 생각엔 개인적으로 개방적인 문화가 여러가지 성문화에 있어서 부정적인 효과를 덜 초래한다고 봅니다.
아직 우리나라는 상대적으로 성문화에 있어서는 폐쇄적이라 옛 어른분들은 무조건 "안돼!" 이러는 주의인데,
적당한 성교육이 있으면서 안돼라고 말하는게 아니라 아예 입밖으로도, 생각으로도 하면 안된다는 그런 개념으로는 당연히 부정적으로 표출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대표적인 예로 언급하셨던 십대여자가 출산 후 몰래 신생아 버리기, 성폭력 등이 있겠죠. (물론 성폭력은 다른나라도 다 이와같은 문제가 있지만 우리나라가 골이 더 깊다고 생각이 드네요.) 인간은 십대 중반만 되어도 이미 신체적으로는 결혼할 준비가 되 있는 상태잖아요. 정신적으로는 덜 성숙되있을지 몰라도요. 하지만 나이 많이 먹은 사람도 얼마든지 정신적으로 덜 성숙한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정신적 기준은 논외라고 봅니다. 안된다고 말하는 것보다는 책임에 무게를 두고 교육을 하는게 긍정적인 효과를 불러일으킨다고 봅니다.

아 그리고 이건 개인적인 경험인데 (일반화하고 싶진 않지만..) 제가 여자친구와 길을 걸어가면(여자친구가 이쁘게 꾸미고 치마입고 나왔을때) 항상 우리나라 중년 남자분들이 여자친구를 쳐다볼때 보는 눈빛이 진짜 너무 음흉해서 싫었어요. 하지만 여기 독일에 사는 중년 남성들은 별로 관심 없어하거나 봐도 대놓고 이쁘다, 아름답다? 라는 눈빛으로 쳐다보더군요. 같은 남자가 봐도 싫진 않았습니다. 이런 느낌을 받는 이유도 위에 언급한 이유라고 봅니다.

  • 추천 5

ADJIN님의 댓글

ADJI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자식 잘되길 바라는 마음은 같은데 한국 하고 비교하면 부모의 역활이 점 다른거 같아요. 결혼 하신분들 보면 자녀에 한국처럼 엄청난 애정을 가지기 보다는... 애들은 애들이고 자기는 부인과의 관계를 중요하게 생각 하더라구요.  ㅋㅋ 제 동료붕ㄴ 한반씩 딸내미 보면서 아 누가 제를
대리고 갈지 침 걱정이다 ㅋㅋㅋ 이러기 까지 하는걸요 ㅋㅋ

  • 추천 1

보라미님의 댓글의 댓글

보라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한국 부모님들의 과잉 보호는 자식에 대한 애정 이기 이전에 집착으로 보입니다.
이 사람들의 자식 사랑은 한 없이 깊고  부모로써 책임감을  중요시 여기는,
우리 한국인들의 사랑과는 좀 다른것을 봅니다.
어느것이 옳으냐 그르냐를  이야기 하려는것은 아닙니다.
이곳에서 보통 딸이 12살이 되면 피임에 관해서 이야기 해줍니다.

원글에서 이야기 하신 17살의 아들에게 여자친구와 동침의 자리를 허락하신 부모님에 대해 놀라셨다 하셨는데 어찌보면 젊은이들에게 이렇게 자유롭게 허락해줌으로 다른 사고가 나지 않는 건강한 만남이 좋다고 생각 합니다.

  • 추천 1

GilNoh님의 댓글

GilNoh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문화쇼크 맞아요. 어느게 좋다 나쁘다를 배재하고... 독일인도 한국에가면 컬처 쇼크를 겪습니다.

한 유럽인 (노르웨이) 친구가 한국에 와서, 제가 다니던 대학 동네 근처에서 맥주를 마시다 모텔촌을 보고 왜 이렇게 모텔이 많은가 묻고나서는 충격을 받더군요.  "비지니스 여행객이 많아서?"라고 묻는데, 설명하기를 한국에서는 10대는 물론 대학생도 부모님 집에서 사는 경우가 많고, 그런 경우에는 여자친구/남자친구와 성관계를 집에서 가지는 것이 금지되기 때문에 (특히나 결혼 후에만 가능하다고 믿는 보수적인 가정도 많으니), 대부분 모텔에가서 섹스를 해, 라고 이야기하니... 충격과 공포로 얼굴이 물들더군요. 저 많은 모텔이 다 그럼? 응. 그래... 하니까요. "숏타임"이라는 용어에 오오... 하더군요. 자기 방이 있어도 섹스를 위해서는 다른 방을 빌려야 하는 문화, 라고요.

"불륜을 위한 공간" 이라고 오해하지 않도록, 잘 설명해주어야 했더랬습니다... 매분 섹스 생각이 나는 십대나 이십대도 자기 집에서는 섹스를 못하기 때문에 그들이 더 많이 쓴다고요... 없지는 않겠지만 모텔 이용자들이 불륜 커플들만 있는건 아니라고......

  • 추천 3

아톰톰톰님의 댓글

아톰톰톰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가 독일에서 김나지움 다닐때 친구네집에 방을 얻어 살앗었는데요, 그 친구 남동생이 15살이었는데 첫 여자친구 사귀고 집에 데려오고 둘이 방에서 불꺼놓고 뭔갈 하고 그랫던 기억이 나네요 ㅋㅋㅋ 제 친구도 남동생 15살 생일선물로 바구니에 콘돔 한가득 사서 줬습니다. 또 한가지는, 저녁시간이 되어 친구 아버지가 동생 방에 가서 밥먹으라고 하려고 문을 벌컥 열었는데 둘이 불꺼놓고 하고있더라능....ㅋㅋㅋㅋ 근데 오히려 아빠가 오 미안하다면서 다시 문닫고 나가주던데요?
그냥 문화차이일 뿐이고 인간의 기본 욕구를 놓고 애초에 결혼 전후로 금지되고 금지가 안되고를 논하는 것이 더 부자연스러운게 아닌가 싶네요. 물론 저도 어린시절을 독일에서 보내서 그런지 글쓴분의 글을 읽으면서 역충격 받았습니다 ㅋㅋㅋ 그게 그렇게 헉 할일인가 싶어서요!

  • 추천 1

아톰톰톰님의 댓글의 댓글

아톰톰톰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한가지 덧붙이자면 독일애들은 피임을 정말 당연하게 생각합니다. 우리나라 같은 경우 실제로 제 주변에서도 남자친구가 노CD를 원해서 혹은 노CD가 느낌이 좋아서?? 와 같은 말도안되는 논리로 피임을 안하는 사람이 정말 생각외로 많더라구요.
독일은 중학생때 남자친구가 생겨도  엄마손잡고 산부인과 가서 피임약을 처방받아 복용하는 등, 오히려 제대로된 성교육이 이뤄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한국에서 중학교 다닐때 학교에서 성교육이랍시고 이상한 정자와 난자가 난무하는 비디오 시청했던 기억뿐 실제로 피임이란 무엇이며 왜 필요한지 또 어떻게 하는것인지에 대한 교육은 학교 뿐만 아니고 부모님에게서도 얻을 수 없었죠. 결국 많은 청소년들이 그냥 인터넷을 통해서 스스로 성교육을 하다보니 올바르지 않은 성 인식도 많이 습득(?)하게 되는 부작용이 있는 것 같습니다

  • 추천 1

그리운얼굴들님의 댓글의 댓글

그리운얼굴들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독일 애들도 피임하는 애들만 잘해요. 덕분에 중고등학생이나 심지어 초등학생이 임신하는 경우도 더러 있어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기도 하는데요.

kikikiki님의 댓글

kikikiki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히려 독일보다 한국을 이해못하는 다른 나라가 더많지 않을까 싶은데요. 독일뿐만 아니라 서양이 보통 비슷한 문화지요  .평범한 일상이고  오히려  이슬람문화하고 한국은 폐쇄적이지요.. 특별히 독일이 개방적이다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그렇다고 미국이나 영국 타유럽과 별문화차이 없다고 생각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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