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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가지고 장난치는 사람들은 혼쭐을 나야합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4월에눈와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2,115회 작성일 18-01-11 10:29

본문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베리에 눈팅왔다가 베를린 WG 관련 글을 읽고 저도 독일 처음 왔을 때 하숙집에서 비슷한 골자로 낭패를 봤던 일이 있어서 (집주인은 독일 가족이었음) 갑자기 감정이입되면서... 한 마디 쓰게 되네요.

사람이 살아가는데 반드시 필요한 것이 의/식/주 라고 초등학교에서 배웁니다. 배우지 않아도 우리가 살면서 뼈저리게 느끼죠. 특히 가족 친구들과 떨어져 타지에서 지내는 사람들에게 식 과 주 는 그 의미가 더 중요하지 않을까 싶은데요. 국적을 불문하고 유학생/이주민 대상으로 집 갖고 장난치고 잘못된 방식으로 뼈빼먹는 사람들 진짜 증오합니다.

같은 한국사람끼리 이것도 못 해줘? 식의 논리도 싫어하지만 언어가 통하는 한국사람이다보니 한국사람을
 등쳐먹는 사람들도 싫어합니다. 베를린 WG 이야기 진짜 충격이에요.

계약서 쓰지 않고 / 온갖 말같지 않은 이유로 추가금액 요구하고 (계약서가 없어서 따라오는 일) / 청결 관리 안되고 / 예의없고 인격모독 자행하는 집주인은 퇴출해야 합니다. 그 해당 집주인분이 세대가 40년 달라서 이해를 못하시나본데, 부당한 행위에 대해 옛날 세대들이 대부분 그냥 좋은게 좋은거다 하고 참고 넘어갔다면 요즘 세대는 짚고 넘어가려고 하는 성향이 더 크다고 봅니다. 그거 무시하고 코웃음 치시다가 진짜 큰 코 다쳐요.

한국 유학생 싫으면 그 사람들 세입자로 들이지 마시고, 물 아까우면 아예 집 안에 WG 세를 내지 마세요. 아예 집 하나를 따로 대출 내서 사서 그 집을 통째로 월세를 주세요 그럼 세입자가 통째로 NK 내는 거니까요! 남의 부모에 대해 함부로 말 하지 마세요. 남의 성격에 대해 함부로 말하지도 마시구요.

아오 제가 무슨 말을 쓰는지 저도 모르겠는데 어쨌든 비슷한 경험자로서 피해자분 완전 이해하고 지지하며, 가해자는 탈세혐의로 탈탈 털려버렸으면 좋겠고 다시는 WG 영업 하지 마시라는 말이 하고싶었던 것 같습니다.

피해자분 힘내세요.
추천5

댓글목록

크로씨님의 댓글

크로씨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베를린 wg 글에 달린 댓글에 '주관적이다, 과하지만 어찌보면 이해가 되는 부분이 아니냐' 하는 댓글들을 보고 좀 충격받았습니다.
전 객관적으로 봐도 상식에서 벗어난 행동들이라고 봤거든요.
저도 wg 땜에 뛰쳐나왔던 경험이 있는 사람으로서 정말 화가 났는데, 모든 사람이 나쁜 주인 한번씩은 만나보는것도 아니고 대부분은 상식적인, 기본 예의는 지키는 주인들을 만날테니 글로만 읽으면 공감이 안되려나, 실감이 안나려나 싶네요.

그리고 '같은 한국사람끼리 이런것도 못해줘?' 라는 말.. 이나라 저나라 살면서 제일 싫어하는 말이 됐어요.
한국인 사이에서는 예의같은건 안지켜도 된다는건지 참 ..  이제는 저말 들으면 한국인들이 이용해먹기 좋다는 말로 해석합니다

  • 추천 2

크리스틴님의 댓글

크리스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같은 한국인들끼리 너무 좋아하지 마시고 한국인들하고 거래 안하고 살면 됩니다. 왜 궂이 한국인들하는데 들어가나요? 한국인 주인한테 안가고 잘 사는 사람 많습니다. 독일주인들이 학생욕해도 못알아들으니 맘상한일 없을 거고 웬만해서 듣는데서 인격모독 안 합니다. 기분나쁜게 대부분의 이유고 원칙없는 계약관계로 문제가 된 사례입니다. 계약서를 체결해주는데로 가세요. 이게 핵심입니다. 현재 문제 제기한 학생의 감정 빼고 보면 이 학생 손해난건 보증금입니다. 주인하고 말 안하는 것이 상식인데 왜 밥도 먹고 말도 섞죠. 저는 이만 바빠서요. 여기 공부하러 와서 말섞을 겨룰 없다면 됩니다. 이런건 개인적인 문제입니다. 방같이 쓰는 외국인하고는 평생 말 안섞으면서 왜 한국 룸메한테는 말섞어주길 기대하죠? 남이 나를 철면피라 하든 돌연변이라 하든 그건 그쪽 뇌구조의 문제고 나는 내길 가고 내가 해야 할 매너만 지켜주면 그만입니다. 내 영역에 침범하면 깔끔하게 쳐버리세요. 그리고 이런건 프라이버시 문제다. 경계지어 가르쳐 줬는데 못알아 먹으면 한국이고 뭐고 인간자체의 문제예요. 외국생활하며 한국인들한테 기대지않고 살면 자유롭기 그지없는 삶을 누리고 잘 살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가급적 한국인들과 사생활 얘기 많이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그 사람들이 나쁜 것이 아니라 언어가 통하다보니 오해도 생기고 본의아닌 말전달도 발생합니다. 외국에서 한국인 피해 안보고 살려면 스스로 자기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부분 감정싸움이고 다수의 경우가 세명이상 모이면 사단이 납니다. 좋든싫든 한국교회가 소문의 온상지고 감정싸움의 온상지가 되는 경우가 많죠. 사람 그리워 사람모이는데 가면 그런 부작용있다는 것도 감수해야 합니다. 한국 집주인 나쁘다고 욕한다고 바뀔까요? 그 할머니와 말섞다보니 감정이 나빠지는 거지. 손빨래하지 말라면 손빨래가능한 곳으로 가면 돼요. 저같으면 딱 한달살고 바로 나오든지 가자마자 아니다 싶어 옮겼을 둣요. 아는 분이 오라해서 갑자기 좋은 곳이 생겼다 하고 나가면 그만!! 아니면 한달만 살면서 바로 옮기겠죠...진흙탕에 구르는 것도 자기선택입니다.

푸에블로님의 댓글

푸에블로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보증인 문제만 좀 어떻게 해결할 수 있으면 유학생들 집구하는데 어려움이 조금이라도 줄어들텐데여.
어떻게보면 개개인의 문제라기보다 (물론 이런것도 맞는말이지만) 이런상황으로 가게되는 유인들이 있긴하죠.
그래서 그런 유인들을 어떻게 좀 바꿀 수 있으면 좋을텐데 하는 생각을 아주 가끔 합니다.

크리스틴님의 댓글의 댓글

크리스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제가 아는 분 중에 ㅇ보통보다 훨씬 비싸고 조건이 안 좋은 곳에 들어가신 것을 보고 좀 의아하고 안되서 부동산싸이트도 가르쳐드리고 올라오는 매물 중에 괜찮은 걸 찾아서 보내드리기도 했습니다. 어쨋든 낯선 땅에 오셔서 좋은 결과 있기를 바라는 마음이 크지요. 그러나 번번히 어렵게 되는 이유를 보니 어학, 보증, 통장개설 등등 여러가지 면에서 안되는 이유가 다양하게 있었다는 걸 알고 괜히 불편하게 제가 아는척하며 설래발을 쳤구나 싶었습니다. 그렇다고 그분은 집주인에게 반감이 있다기 보다 이런 상황에서 집을 구하게 된 것만도 다행이라 하더군요. 여러가지 조건이 어느 정도 갖춰진 후 집주인과 원만한 관계를 유지한 그분은 집주인의 도움으로 주변의 다른 곳으로 이사를 가셨습니다. 좋게 잘 헤어졌죠. 당연히 보증금도
 돌려받았죠. 다만 분명 계산은 계산이라고 냉정하게 정산한 후 돌려받았다고 합니다. 섭섭한것도 있겠지만 어떻게 상황을 만들어가느냐도 자신의 능력입니다.

독일이 아니라도 다른 나라에서도 한국인들은 대부분 한국인이 운영하는 곳을 선호합니다. 이때 평이 안 좋으면 안 가게 되는 건 당연한 겁니다. 그런면에서 베를린wg 사건과 같이 알리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봅니다. 그래야 다른 분들도 사전에 고려할 수 있다고 봅니다. 다만 해당 사건에 대해서는 올라온 내용을 보면 객관성이 떨어지고 양자의 입장차를 들어봐야 하지 않을까 하는 의구심이 들었다는 것이 솔직한 느낌입니다. 진상고객도 분명히 있는 것으로 들었습니다. 그런면에서 유학생들 또한 어떠어떠한 상황은 불공정한 사례이고 이러이러한 상황은 분명 받아들여야 한다는 그런 게 있다면 좀 더 객관적이고 투명한 관계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푸에블로님의 댓글의 댓글

푸에블로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맞습니다. 크리스틴님 말대로 어떻게 상황을 만들어 가느냐도 자신의 능력입니다. 같은 한국인들 보면서 실망을 할때가 분명 있습니다. 그러나 특별히 최근에 올라오는 글들을 염두에 두고 쓴 코멘트는 아니구요.

여러가지로 불리한 입장에 있는 유학생들 이용하는 집주인도 잘못 됐고, 세입자로써 할 말 못하고, 계약서도 잘 안읽어보거나 안일하게 대처하는 학생들에게도 책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한 걸음 물러나서 그냥 왜 유학생들이 집을 구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왜 이런일들이 계속 생겨날까 생각하다보면 역시 보증인 문제가 좀 큰게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유학생들은 아무래도 상대적으로 비싸면서 상태는 좋지 않은 집이나 아니면 당장에 보기에 불안해 보이는 계약을 하는 모험을 하게 되는 경향이 있잖아요. 개인의 선택이 그렇다는게 아니라, 좁은 선택지라고 할까요? 여러가지 현실적인 요인을 고려할때 위험을 감수하고 움직여야 하는 경우들이 꽤 있죠. 즉, 외적인 상황들이 사람들을 그런 방향으로 이끄는 경향이 있다는 말입니다.

그런것들이 횡포를 부리는 일부 집주인들이 베짱을 부릴 수 있는 조건이기도 하구요. 그래서 보증인 문제만 좀 해결할 방법이 있다면 어쩌면 좀 나쁜 사람들 만나는 상황까지 가지는 않고 집을 구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게 제 생각입니다. 물론 집구하는 사람들도 잘 해야 겠죠.

크리스틴님 처음 코멘트야 이전에 올라온 글과 관련된 것이고, 방구하는 사람보다는 이미 거주하는 세입자들에 관한 내용이니까 특별히 제 코멘트와는 관련이 없구요. 그러니까 특별히 반대되는 이야기를 한 건 아닙니다. 말씀하신건 저도 공감합니다. 세입자는 계약관계에서 동등한 개인이고 (현실적으로는 그렇지 않을수도 있습니다만) 집주인과의 관계야 세입자 스스로도 다른 방향으로 이끌어 나갈 수 있죠.

아무튼 그냥 저도 유학생이고 예전에 집구할때 생각도 나고 그래서 코멘트 남겨봤습니다.

크리스틴님의 댓글의 댓글

크리스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동감합니다. 문제가 있으면 분명히 바꿔야 하는데...여기서 문제를 제기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고, 아니면 저는 만약 한국학생회라든지 베를린학생연합회라는 것이 있어서 학생들 정착할 때 이러이러한 피해상황이 접수된 바 있으니 각별한 주의를 필요하다고 학생들에게 정보를 제공하는 것도 좋다고 봅니다. 그리고 학생들의 권리와 행동수칙등을 알려주는 것도 필요하다고 봅니다.

  • 추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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