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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원어민 강사 VS 한국인 강사 설전에 대한 고찰

페이지 정보

작성자 cvb2424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조회 1,700회 작성일 17-11-15 01:12

본문

어제 가장 규모가큰 독일유학생 페이스북 커뮤니티 사이트 독일유학0들의 네0워크에서는

한국인 강사와 원어민 강사간에 설전이 오고갔다.

발단의 시작은 소위 한국에서 명문대를 나오고 독일에서 유학중인 한 학생이 인터넷에

한국인 프로강사(?) >>> 원어민, 교포강사라는 비교 글을 올리면서 시작되었다.

이 논쟁은 한국에서 독어교육을  전공한 글쓴이로써는 도저히 이해하지 못하는 다툼이었다.

일단 자칭 한국인 독일어 프로강사라고 하는 그 학생은 한국과 독일 그 어디에서도 독일어 교육에 대한

어떠한 전문지식을 갖고 있지 않았다는 점이 놀라웠다.

또한 이는 비단 그 글에서만 나타나는 문제가 아닌, 대한민국 독일어 교육 전체의 문제라 할 수 있다.

대한민국에서 독일어를 제대로 배우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하는가라는 질문에 거의 대부분이 수긍하는 는 적합한 답변은 바로 남산에 있는 주한독일문화원(괴테인스티튜트)을 등록하는 것이다.

그러나 문화원의 수강료가 부담 되다 보니 대부분의 많은 학생들이 사설어학원에 다니고 있다.

글쓴이에게 놀라운 사실은 사설어학원 어디에도 독어교육을 전공한 교사가 없다는 것이다.

요즘 한 독일어 사설어학원의 광고를 우연치 않게 SNS를 통해서 보게 되었다.

스스로 독어교육전문가(?)라고 소개한 이십대후반의 강사는 계속 우회적으로 괴테인스티튜트의 수업모

델, 수업방식을 비난하며, 문법위주의 수업의 정당성에 대해 말하였다.

그러나 독일어교육 전문가인 글쓴이의 입장에서 이는 정말 시대 착오적 발상이다.

이미 70년대 독일과 한국의 활발한 교류로 수많은 학생, 직장인이 독일어를 배우기 시작하였다.

그 당시 한국에서 시행되었던 수업이 바로 요즘 사설 어학원이 트랜드 마크로 내세우는 문법위주의 진부한 수업이다.

그 때 독일어 교육정책 실패의 결과에 대해서는 굳이 언급하지 않겠다.

또한 사설어학원은 회화 위주 수업에 대해서 비판하고 있다.

그들은 회화수업이 가장 시간이 오래걸리고 비효율적이며,  단지 학원에 학생을 오래 다니게 하기 위한 전략일 뿐이라고 말한다.

글쓴이가 봤을 때 그들이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는 단순하다.

 바로 독일어 교육에 대한 전문지식이 결여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들은 학생들의 언어발달과정에 대한 사전 지식을 전혀 갖고 있지 않다.

 따라서 그들은 학생의 언어발달과정에 따른 적절한 교수방법과, 교수매체를 전혀 활용할줄 모른다.

이들에게 남은 선택권은 이제 단 하나이다.

바로 1970년대의 실패한 문법위주의 수업을 다시 도입하는 것이다.

더욱이 모순적인 것은, 이들이 언론에 나와서한 인터뷰이다.

한국 독일어 교육의 문제점을 말하는 대목에서 자칭 한국 독일어 전문가는 스스럼 없이

"교제가 낙후 되었다"라고 말한다.

필자는 이 교제보다 더 낙후된것은 바로 이 사설어학원이 가지고 있는 과거 70년대 커리큘럼이라고 말하고 싶다. 

한국과 독일이 수교를 맺은지도 어연 130년이 지났다. 십년이면 강산도 변한다고 하였다.

한국 독어교육도 계속 발전하기를 간절히 바란다.

07. 11. 2017. 뉴실크로드센터에서 정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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