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은 대망의 다프 시험입니다. 여기 베리 회원분들 중에서도 본인만의 목표를 가지고 이번 시험을 열심히 준비하신 분들이 많이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1년 전 완전 기초에서부터 시작해서 지금 그래도 한번 다프시험에 도전 정도는 해볼 정도로 수준을 끌어올렸습니다. 그래도 여전히 안정적으로 4점을 받을 수 있을 수준까지는 도달하지 못한채 서울로 올라가네요..ㅎㅎ

모든 영역에서 4점을 받는 것은 사실 기적 같은 일이라 생각하고, unter 3 만 안나오면 좋겠다, 라는게 사실상 저의 목표이자 희망입니다.

비록 이번 시험에서 점수가 잘 나오지 않아서 바로 대학에 지원을 못하는 경우가 생기더라도 크게 낙심하지는 않으려 합니다. 그래도 다프 시험이라는 목표 덕분에 그 동안 정말 열심히 독일어 기초를 쌓을 동기부여가 충분히 이루어졌고, 또한 정말 기적 같이 나온 4점이 온전히 제 실력을 나타내지는 않을거라 생각합니다. 이렇게 얻어걸린 점수로 대학을 간다고 한들 거기서 고생할 건 마찬가지죠 ㅎㅎ

시험 결과에 상관 없이 이제 여름이 되면 독일 현지에서 언어 수준을 끌어올리려 합니다. 현지에서 정말로 대학에 입학할 수 있는 수준까지 저 자신을 개조해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핟고 생각합니다. 여기 베리 분들과도 직접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면 좋겠어요 ㅎㅎ

이번 시험 치르시는 모든 분들, 그 동안 열심히 준비한 만큼 점수도 그에 맞게 나올 거라 확신합니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고, 열심히 목표를 가지고 꾸준히 준비한 분에게는 운도 결과도 함께 따를 거라 믿습니다.

모두들 좋은 결과있기를 바라며

Viel Glüc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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