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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베에서 겪은 인종차별? 나이차별? 부당한 일이에요..

페이지 정보

작성자 하우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7건 조회 3,966회 작성일 17-04-11 17:13

본문

안녕하세요.. 저는 3개월차 워홀로 독일에 살고 있는 20대 중반 여자인데요.
레베에서 황당한 일을 겪어서.. 하소연차 올려요ㅠ.ㅜ..

제가 지난 토요일에 레베에 장을 보러 갔습니다.
알다시피.. 지난주에는 쿠폰이 집집마다 전단하고 같이 들어갔지요?
저도 그 쿠폰을 계산할 때 같이 내밀었어요.

근데, 그 쿠폰이 계산 기계에 잘 안 먹히더라구요.
몇번을 찍다가, 직원이 번호도 누르다가.. 결국 못하고
그냥 정찰로 계산을 하게 됐습니다.

뭐 어떡합니까 그냥 계산 해야죠.
계산 하려고 저한테 있는 레베 기프트 카드를 냈어요.
근데 이것도 기계가 잘 인식하지 못하는 겁니다.
직원이 짜증을 내면서 찍다가, 몇번만에 결국 됐어요.

근데 갑자기 직원이 제 기프트카드를 쓰레기통에 버리는 거예요?
그리고 영수증하고 산 물건을 주더군요.. .....
제가 어이가 없어서 직원한테 계속 말을 걸려고 시도했어요.
(말을 걸려고 시도했다는 표현은, 제가 제대로
'내 카드를 왜 버리냐' 이렇게 말하지 못했다는 거예요.
카르테 카르데.. 대강 이런식으로 얘기했던 것 같은데..
어찌되었건 그렇게 말했죠..)

직원은 싹 무시하고 다음 손님 계산을 받는 겁니다.
제가 어이가 없어서 계속 말 시키고, 혹시나 싶어서 돈이 없는거냐고 그랬더니
(급하니까 노 머니..??.. 대강 그랬던 것 같은데)
막 뭐라고뭐라고 했습니다. (전혀 알아들을 수가 없었죠..)
어쩝니까.. 뒤에 손님 줄줄이 서있는데 어떡하겠어요..
이상히 여기면서도, 혹시 내 잘못힌가 싶어서 일단 빠져나왔어요.
(혹시 내가 쩌는 피해의식을 갖고 있는게 아닌가 한편으로 창피하네..생각하면서요..)

그런데 계속 이상한 거죠..
영수증에는 카드 잔액으로 38유로정도 분명히 찍혀 있는데 말예요.
잔액이 없다 하더라도, 고객이 썼던 카드를 그렇게 물어보지도 않고 맘대로 버리나요?
결국 집에 가다가 가게로 돌아가서, 다른 직원한테 얘기했어요. 영수증을 보여주면서요.

그랬더니 직원이 곧바로 그 캐셔 계산대로 가서는 쓰레기통을 뒤지더라구요.
(아마 제 상황을 지켜보지 않았나 싶어요..)
그리고 바코드 찍어서 잔액 확인증하고 같이 돌려주더군요... .....

나 참 아이가 없어서.. 그 캐셔 직원을 쳐다봤어요.
... 모르는 척 하고 다른 손님들 계산 받더라구요.. ...쩝...
사과는 커녕 완전 깡그리 무시합디다.. ...
너무 기분이 나빠서 그날 샀던 물건
다 환불 받고 나와버렸어요.

그리고 조금 전에 레베 홈페이지 고객센터에 접수했는데..
정말 너무 기분이 나빠서ㅠㅜㅜ..
여기 제 사무실에 있는 사람들한테는, 한편으로 창피해서 이야기도 못하겠고..
그냥 베를린리포트에 올려봐요..

인종차별일까요? 아니면 나이차별일까요?
대체 왜 그 직원이 제 카드를 버렸을까요?.. ...
혹시 그 기프트카드 잔액을 '현금으로 돌려줄까?' 이런 말을 했던 걸까요?
아니 제가 그때 의사표시를 잘못 전달했다 하더라도, 이렇게 할 순 없는 거라 생각되는데..
제가 독일말을 잘 못하는 상황을 보고도.. 그렇게 하면 안 되는 거라 생각해요..
아직도 그 직원이 짜증내면서 쓰레기통에 던져버리던 장면이 생생합니다.

너무 속상합니다.. ...속상해서 어제부터 더 독일어 열심히 하려구요 엉엉 ㅠㅠㅜㅜㅜ..
(근데 왜 진짜 안 들리는 걸까요ㅜㅜㅠ 엠피쓰리 속 독일분과 현실 독일분은 넘나 다른 것ㅠㅜㅜ)


**한줄요약:
레베에서 계산을 하다 바코드 오류로 계산이 지연됐는데,
직원이 계산을 진행하고 잔액이 있는 제 기프트카드를 짜증내면서 쓰레기통에 버렸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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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독일어로할수있는말님의 댓글

독일어로할수있는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인종차별도 나이차별도 아닙니다. 독일인들 성격이 대쪽같아서 열받으면 지꼴리는대로 하는 사람들이
있어요. 한국에서는 상상도 못할일인데, 서비스 개념 자체가 없고 지 꼴리는대로 해도 안짤립니다. 저는 오늘 같이 사는 독일애가 레베갔다가 막 웃으면서 들어오길래 뭐가 그렇게 재밌냐고 했더니, 오늘 계산대 직원이 어떤 남자가 계속 쳐다 보면서 느리게 물건을 챙기는데 자기가 보기에는 그
남자가 여자한테 관심이 있었던거 같더래요 ㅋㅋ 근데 그 여직원이 갑자기 일어나서 소리지르면서 빨리가라고 그리고 니가 쳐다 보는거 기분나쁘다고 왜 그렇게
쳐다 보냐고 막 소리를
지르더래요. 그래서 그
남자가 황급하게 도망가더 랍니다. 너무 개인적으로 자기 상황에 맞춰 이거 인종차별이다라고 주눅들지 마세요! 그 직원은 분명 같은 독일인이 그렇게 말 못알아 듣고 어물쩡 거렸어도 똑같이 했을거에요~,

  • 추천 1

양지녘님의 댓글

양지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 생각을 적어볼께요. 외국에살다보면 인종 차별 분명히 있습니다. 사람마다 차이가 분명히 있겠지만 그래서 독일 오래 살다보면 스스로를 방어해야 어처구니없는 일들을 겪게 되면서 저 뿐아니라 다른분들의 경우로도 성격도 어쩔수없이 좀 공격적인 (많이 따지는) 성향으로 변합니다. 학교에서, 직장에서, 거리에서 어처구니없는 일을 당했을때 언어가 대응할 정도로 갖추어져 있는 상태라하더라도 너무나 어처구니가 없어서 때론 당황을하게 됩니다만, 언어가 마음대로 구사되지 않는 분들은 어떻겠어요? 위의 경우도 당당하게 큰소리로 (감정을 억제하고 sachlich) 따져야 합니다. 왜 내카드를 당신 마음대로 버리냐고..., 독어를 열심히 배우세요. 그나마 실력이 있어야 그런상황에서도 스스로를 지킬 수 있습니다. 독일인들중에는 생각보다 위와같은 primitiv한 사람들이 꽤 많습니다. 다음에는 당황하지 말고 당당히 대응하시길 바랍니다. 그래야, 그런 인간들이 다음에 동양인을 보았을 때, 그런 쓰레기같은 행동을 하기 전에 한번 더 생각할 수도 있으니까요.

  • 추천 1

라이프찍히님의 댓글

라이프찍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다음부터는 화를 내세요.
엉엉 거리다가 이런데다 글쓰지말고... 표현을 하세요;;
언어가 안통해도 화를 표현해야죠 ㅎ
우리나라사람들은 모르는사람한테는 왤케 화를 못내는지..
그러다 화병납니다ㅎㅎ

  • 추천 1

Tauchermaus님의 댓글

Tauchermaus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참 속상하셨겠어요. 그런데 제가 보기에도 이건 인종차별도 나이차별도 아닌 그냥 성격 이상한 직원을 만난거 같네요. Kasse 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일도 많고 사람들도 계속 대해야 하니까 좀 까칠한 성격들 많아요. 저 사람은 윗분 말처럼 누가왔어도 성가시게 하면 저런 식으로 대할 사람인것 같네요. 독일사람들 행동이 한국인 기준으로 볼때 쉽게 흥분하고 화내는 것처럼 보이는 경향이 있는데 또 누군가에게 저런 행동을 당해도 그냥 한번 화내고 말고 그걸 잘 맘 속에 안 담아두더라구요. 독일에서 지내면 자잘한 인간관계에서 좀 감정이 무뎌져야 할 필요가 있는거 같아요. 다음부터는 쉽지 않겠지만 다른 사람들 눈치 보지말고 부당하다고 생각되면 화내시고 당당하게 요구하세요!

TheresiaBenedicta님의 댓글

TheresiaBenedi…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Ich lese auf Berlinreport hin und wieder über 인종차별.
Ich finde es schade, wie manche Koreaner über die Menschen mit Migrationshintergrund wie aus der Türkei, Afrika sowie
 arabischen Ländern reden. Da kann ich deutlich die ethnische Überlegenheit als Koreaner herauslesen. Aber wenn sie den Eindruck bekommen, von den Deutschen ungerecht behandelt worden zu sein, sprechen Sie von 인종차별.

Jeder sollte mit sich anfangen, den Menschen mit gleicher Augenhöhe zu begegnen!

Außerdem schlage ich Ihnen vor, besser die Sprache zu lernen und richtig eigene Interesse zu vertreten.

Wahrscheinlich ist es in Korea auch nicht anders, wenn ein Ausländer mit nicht ausreichenden Sprachkenntnisse an der Kasse steht.

  • 추천 4

익명이지롱님의 댓글의 댓글

익명이지롱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물론 인종차별적인, 또는 국적에 따른 차별적인 생각을 갖고있는 한국인들도 더러 있음은 사실이예요. 또, 자기 자신은 차별적인 생각을 품고 있으면서, 자기가 뭔가 궂은 일을 겪었을 때에는 상대가 차별적인 생각을 가진 사람이라 내게 이런 못된 짓을 했다고 열을 내는 그런 사람도 있을 수 있겠고요.

하지만 지금 이 글을 쓴 글쓴이가 그런 사람이라고 볼 근거는 딱히 없기 때문에, 글쓴이 입장에서는 이런 댓글이 본인 글에 달렸다는 게 떨떠름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Marteria님의 댓글의 댓글

Marteria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omg wie lächerlich.
wie sie oben geschrieben hat hat sie selber keine ahnung ob sie 인종차별 gehabt hat oder nicht.
Es passt einfach hier nicht über 인종차별 zu labern.
Du solltest erstmal diese frau trösten statt du sie oder halt andere koreaner "aufklärst"

  • 추천 1

유리주전자님의 댓글

유리주전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따로 인종차별 아닌듯해요.그냥 짜증을 저렇게 표현을 했겠죠.
저도 도서관에 가면 어떤 아줌마가 얼마나 무섭게 구는지.
Cd커버를  내가 부수어먹은것도 아닌데 깨졌으니 한개당 1,5€씩 벌금을 멕여도
그 따지듯이 질책을 하는 통에 질려서 얼른 돈 내고 피하며, 갈때마다 제발 이 아줌마가
없었으면 빌고. 저 사람이 분명 날 차별하는게지. 속으로 징징 댔었는데 어느날 보니까
독일 젊은이 하나를 붙잡고 불호령을 때리는걸 보고서야 빙그레 제 마음이 풀렸답니다.
부지런히 말문을 트셔서 똑바로 대꾸를 해주는게 답인거 같아요.

  • 추천 1

꽁무니님의 댓글

꽁무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쭉 읽어보다가 저도 얼마전 DM에서 겪은 일이 생각나서 적어봅니다..ㅜ

시내쪽이 아닌 동네에 있는 DM이었는데
동네에 있는거 치고는 꽤 넓은 매장이었어요.
근데 또 넓은 매장치고는 그렇게 분주하지도 않은... 카쎄 달랑 2개에..
직원들이 진열대 정리하다가 계산하는 손님 생기면 와서 계산하고..그런 정도의 규모였어요.

어느날 저녁에
샴푸랑 휴지랑 등등 생활용품을 사고
6.05유로가 나왔길래
20유로짜리 지폐랑, 잔돈을 보다가 10센트를 냈어요
당연히 14유로와 5센트를 줄줄 알았는데
14유로만 주는거에요.
DM에 팁문화가 있는것도아니고...;

5센트 별로 큰돈은 아니지만
항상 그날그날 쓴돈을 가계부처럼 정리해놓는 타입이라
오차가 생기는게 싫어서
5센트를 안 줬다..라고 말했더니
10초전에 계산 마쳐놓고 이유를 모르겠단 표정인거예요.
다시한번, 5센트를 못 받았다. 라고 했더니
제가 냈던 10센트를 그대로 돌려주더군요.

마치 이거 받고 떨어져..라는 듯한
느낌을 받았어요.
저한테 그렇게 해놓고 바로다음손님한테
엄청 친근하게 막 인사하고... 그러더라구요;참나..
뭐지? 싶었어요.
그럼 첨부터 그냥 20유로짜리만 받고
그 안에서 잔돈을 주든가...

정말 알다가도 모를 독일인들...

저도 집에와서 여러생각이 들더라구요
인종차별인가...
아님 내가 5센트짜리가 아닌 10센트를 내서
잔돈이 필요없단소린줄알았나.....

하.. 답은 못구했지만
그냥 무시하려구요. 제인생에서 별로 중요한 사람도 아니고..
집 바로앞이라 자주 가던 DM이고
다른 직원들은 친절했는데
한번 재수없게 걸렸다생각할려구요..

암튼 힘내서 독일어 열심히 배웁시다 우리!!ㅠㅠ

  • 추천 1

전차군단님의 댓글

전차군단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우리나라 사람들은 간혹 인종차별이라고 예민하게 반응 하는 부분이 있는 거 같은데 그 직원의 속마음을 알 수 없기에 정확한 건 모르겠지만 제가 볼 때는 그 직원 돌아이 같아요.

토토마카롱님의 댓글

토토마카롱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인종차별, 참 초능력을 가진 단어네요. 지하철에서 애가 쳐다봐도 인종차별, 샵에서 새치기 당해도 인종차별, 지하철에서 걷가다 넘어져도 인종차별, 학교에서 나만 점수를 못 받아도 인종차별, 우리집 전기세가 많이 나와도 인종차별, 내가 대학 졸업을 못해도 인종차별. 한국에 있었으면 비백인계 개발국가 외국인들을 비하하는 입장이 되더라도 인종차별이란 비난 안 들을 수 있었을텐데 참 안타깝습니다.

  • 추천 3

kalmanfilter님의 댓글

kalmanfilter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독일에서 꽤 살다보면 분명히 인종차별 있습니다.
학교생활 하면서도 분명 조금씩은 겪게 됩니다. 저는 처음에는 학교 가서도 수업이 잘 안들려서 수업을 일일히 녹음까지 하고 다녔는데 분명 교수들의 발언중에서도 공론화 시키면 문제 될만한 말 많습니다.
또한 사는 지역에 따라서도 달라서 함부로 원글쓴 분을 뭐라고 하는건 좀 너무하다는 생각도 드네요.
저의 경우 서독지역에 있다가 동독의 시골에 온 케이스인데 분명 독일에서도 지역마다도 사람들의 차이도 커서 함부로 글쓴분한테 마냥 뭐만 하면 인종차별한다고 말한다고 몰아세우기도 매우 어렵습니다.
저의 경우 서독지역에 있을때는 당당하게 행동하고 다녔고, 제가 부당한 상황에 처했을때 당당히 맞섰지만 동독지역에선 또 다릅니다. 동독의 경우 sachlich하게 따져도 사람들이 서독지역보다 훨씬 더 primitiv 한 경향도 심합니다. 교수들도 마찬가지인 경우도 많고, sachlich하게 따져도 오히려 우기는 경우도 많아서 비슷한걸 논쟁했을때 내 주장하려면 훨씬 오래 힘 많이 들여서 논쟁해야 합니다.
사람들도 좀 성격도 서독과 비교하면 이상하고 primitiv한 사람들도 많아서 서독에선 어느정도 스스로 지킬 힘이 있었는데 여기 동독지역에선 좀 저도 독일에서 꽤 살았어도 당황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저는 저런것 때문에 힘들어서 심리상담 까지 받았던 케이스인데 오히려 다른 지역에 사는 사람들이나 한국에 있는 사람한테 제 경우를 말하면 니가 살고 있는 지역 사람들이 상당히 이상한 성격을 갖고 있는 것이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더 많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저런 primitiv 한 사람들과 매번 부딪히고 에너지 낭비하고 힘빼고 나만 손해보는것도 좀 사실 외국에 나와서 심신을 지치게 만들기도 합니다. 제 경우 좀 과도한 경우였습니다.

제 경우는 학교에서 문제도 어떻게 해결했냐면 그냥 녹취해둔게 있으니 언론에 찔러버리겠다고 엄포 놨습니다. 그냥 '미친개가 입만 살아서 짖는다고 같이 짖을 필요 없다. 말로 사람 죽이는거 쉬운일이다. 언론은 사회의 공기이다. 사람들은 팩트를 믿지 당신들 따위 안 믿는다, 그렇게 자신있으면 언론에 공론화 시킬테니 한번 해 보자' 고 조곤조곤 얘기했더니 알아서 조심하더군요.  아무리 독일인들 중에 이상한 사람이 있고 primitiv한 사람이 있다 해도 힘을 내세우면 꼼짝 못하니 스스로 지킬 방법을 강구하시는게 최선입니다.

  • 추천 1

Neuesleben님의 댓글

Neueslebe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 직원이 인종 국적에 상관없이 누구한테나 그렇게 대하는 성격일수도 있겠지만 '말 잘 못하는' '동양인' '여자' 이기 때문에 더 만만하게 보고 자신이 받은 스트레스를 더 대차게 풀었다고 생각되네요.
앞으로 부당한 일을 당했다 싶으면 한국어로라도 화를 내세요. 움츠려 드는 사람에게 더 강해지는 성향이 있더라구요 독일인 혹은 이런 성격을 가진 독일인들요.

  • 추천 2

ADJIN님의 댓글

ADJI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독일 사람들도 지역감정이 있는 사람들인데 인종차별이나 인종갈등이 왜 없겠나요.
사람마다 틀리지만 아시아 사람들을 싫어 하고 조롱하는 사람들을 많이 보아왔습니다.
독일사람들끼리 말해도 말끼가 않통하는 사람이 많다고 하더군요. 너무 독일어에 스트레스 받지 않으셨으면 좋겠네요.
독일어를 잘 하지 못한다고 깔보는 사람은 그 사람이 당신보다 나은게 독일어 밖에 없어 자격지심에 나오는 행동일겁니다.
그냥 그렇게 받아 들이고 넘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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