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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적인 서울의 집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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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예비역6년차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2,380회 작성일 17-02-20 16:38

본문

http://m.news.naver.com/read.nhn?oid=055&aid=0000506337&sid1=102&cid=883574&backUrl=%2Fhome.nhn&light=off

뉴스는 약간 과장되긴 했지만, 서울의 집값이 살인적이라는 것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기사에 나온 신촌에 오래 거주했던 당사자로서 많이 느낍니다.

다른 뉴스 자료에 의하면 서울의 평균 월세가 3.3m2당 8만원 가량이라고 합니다. 이 정도면 뮌헨에도 전혀 꿀리지 않을듯.

그런데 한국의 결정적인 문제점은, 집값이 비싼 도시에 지나치게 몰려 있다는 겁니다. 한국 인구 20%가 서울에 살죠.

그런데 독일에서 집값 비싼 함부르크, 뮌헨, 프랑크푸르트 다합쳐도 전 인구의 10%도 안되잖습니까?

실질적 체감 주거비는 한국이 훨씬 살인적이라고 봅니다.
추천1

댓글목록

ADJIN님의 댓글

ADJI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한국은 정부가 건설사에게 일감 몰아주기를 하면서 건설사 배를 불리는데 도움을 주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건설사에서 아파트 단지를 계획하면 50에서 60% 분양이 되었을때 수익분기점으로 산정합니다. 결국 아파트 단지 한개당 두배 튀어먹기 장사를 하는거지요. 점점 고층으로 올라가고 사용하는 땅의 면적은 줄어드는데 아파트는 점점 비싸 집니다. 물론 초고층 건물을 짖기 위해서는 많은 비용이 더 들어가는것은 맞지만, 판매하는 비용에 비하면 빙산에 일각이겠죠. 서울에 더이상 집을 지을곳이 없으니, 수원, 동탄, 인청, 세종 등등 주먹구구식으로 지역개발을 하면서 서울 구도심을 슬림화를 만들겠죠. 서울 구도심이 땅값이 안정화 되고 재개발 붐이 꺼지면 건설사가 또 땅을 사기 시작할껍니다. 그래서 지금 점점 유령시티가 만들어 지면서도 계속 아파트를 짖는 이유 입니다. 이 흐름이 붕괴되면 아파트 가격 폭락과 그에 수반되는 사회 파장들이 너무 크기 때문에 정부도 어쩔수 없이 건설사를 도와주고, 건설사는 이 약점을 이용해서 계속 정부 산업이나 신도시 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있구요.. 제가 생각 하는 가장 사회 암덩어리 같은 기업을 저는 대형 건설사라고 생각합니다.

Zuckerpuppe님의 댓글

Zuckerpupp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글쎄요, 저는 동의할수 없네요. 저도 한국 신촌에서 하숙도 했었고, 나중에 강남에서 아파트에서 월세, 나중엔 전세로 살기도 했고, 제 친구들 대부분이 강남에 살고 있어서 대충 시세를 아는데요. 아무리 그래도 독일이 "평균"적으로 훨씬 집값이 비쌉니다. 제가 사는 곳은 뮌헨도 아니고 바이에른 지방의 소도시(저희 어머니께서는 대놓고 저 보고 시골산다고 하시던데요 ㅎㅎㅎ)인데, 여기 120 qm "평균"집값이 이미 700000유로(8억3천정도)를 넘어섰어요. 그것도 막 화려한 집 아니라 옛날에 지은 집들이요. 이 얘기 친구들이랑 하면, 친구들 가격 나쁘지 않네 물론 수리해야겠지만 그럽니다... 왜냐구요? 요새 하우스들이 진짜 살인적으로 올랐거든요(적어도 바이에른 지방). 물론 땅 사서 직접 집 지으면 아직까진 이것보다 저렴하게 집 지을수 있지만, 이걸 모르는 사람이 없으니, 비는 땅이 없습니다. 땅 생기면 족족 사라져요. 뮌헨 바로 옆 도시들은 Doppelhaus 반쪽들이 지금 12억씩 합니다.
다만 한국 사람들은 집을 꼭 사려는 경향이 있고, 전세라는 문화가 있어서, 월세를 내기 아까워하니 집 비싸다는 체감이 오기 마련이죠.
독일애들은 집이 너무 비싸니, 이런 집을 사는건 일찌감치 엄두도 못 내고, 그냥 월세내며 삽니다.
참고로 제 지인들(독일인)은, 이제 독일에서 집을 산다는것은 자기 혼자 힘으로 할수 있는 일이 아냐. 유산을 받았다거나, 아님 땅을 받은게 아니면 힘들어. 라고 말합니다. 
저와 제 남편도 언젠가는 집을 스스로 지을꺼지만, 시부모님의 도움이 없었다면 (결혼선물로 해주시겠다고 하셨죠), 엄두도 못냈을껍니다. 심지어 제 남편은 독일에서 연봉이 높은 편인데도 불구하고 말입니다.

jetradio님의 댓글

jetradio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보는 관점이 다르죠  .. 아직 까지 한국에서는 "집은 당대에 벌어서 살수 있는 재화 다"  라는 생각이 강하니까요 .. 실제로 이전세대만 해도 그랬고요 하지만 익히아는 선진국들은 부모에게 물려받거나 본인이 사업으로  대박을 치거나 이도 저도 아니면 로또라도 맞지않으면 월세사는게 당연하다는 인식이 강하고요. 한국이 아직 과도기라 그렇지 조만간 세입자에 대한 권한이 강화 되리라 봅니다. 그렇게 해서라도 주거에 대한 안정성을 높이고 높아진 주거 안정성 만큼 소비에 쓸수 있게 만들겠죠. 지금 인구 줄어드는추세를 보면 딱히 월세 안정화 정책도 필요없을거 같아 보이기도 하네요

kikikiki님의 댓글

kikikiki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수요가 많으니 오르는거겠죠. 지방에서 다들 서울로 오고.
강남찾던데.. 독일은 평균적으로 월세 더 비쌀텐데요 그리고 세금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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