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석 옆자리의 아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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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el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3,150회 작성일 12-07-08 22:48본문
"구텐탁! 여기는 120으로만 가야 하는 곳인데 170으로 달렸기 때문에 벌금을 내셔야 합니다"
운전자는 항의했다.
"아니 그럴 리가 없소. 나는 속도조절기(Tempomat)를 120으로 맞추어 놓았기 때문이오. 당신들의 레이더가 고장난 거 아니오?"
운전석 옆자리의 그의 부인이 말했다.
"여보, 우리 차는 속도조절기 없잖아요....."
남편이 말했다.
"당신 입 좀 못 닫아?"
부인이 무안해하며 말했다.
"당신은 그 레이더검출기(Radarwarner) 덕에 그래도 미리 브레이크를 잡을 수 있어서 다행이었잫아요"
경찰은 그 말을 듣고 무허가 레이더검출기 때문에 두 번째 벌금 용지를 썼다.
남편이 화가 나서 소리쳤다.
"당신 정말 그 입 좀 못 닫아?"
그 순간 경찰은 그가 안전벨트를 매지 않은 것을 발견했다.
"안전벨트를 안 매셨기 때문에 40유로 벌금을 내셔야 합니다"
라고 말하며 세 번째 벌금용지를 썼다.
운전자는 다시 항의했다.
"경찰관님 죄송하지만 나는 안전벨트를 매고 있었는데 당신이 내 면허를 보자고 하는 바람에 바지 주머니에서 면허증 꺼내느라고 방금 벨트를 풀었을 뿐이오"
그의 부인이 다시 말했다.
"여보, 당신은 운전할 때 안전벨트 같은 거 절대 안 매잖아요!"
"당신 정말 그 입, 정말 못 닫아?"
경찰관이 벌금용지를 쓰면서 부인에게 물었다.
"당신 남편은 항상 저런 식으로 당신에게 말합니까?"
그러자 부인은 미소를 머금고 말했다.
"아니에요. 지금같이 술에 완전히 취했을 때만 저래요....."
댓글목록
스누피님의 댓글
스누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요즘 운전에 삘~이 꼽히셨나봐요. ㅋㅋ
Noelie님의 댓글의 댓글
Noel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삘은 모르고요...
그런데 저 집은 남편이나 아내나 정말 막상막하지요......?
스누피님 운전은 기가막히게 잘 하실것 같습니다. 아부가 아니고요. 여기다 아부한다고 스누피님 차 얻어타고 다닐 것도 아니고. 제가 아는 어느 분이 운전을 정말 바다속에 돌고래 처럼 기가막히게 잘하셨는데 그 분 말씀하실 때 어투하고 스누피님 어투하고 아주 비슷하거든요????
스누피님의 댓글의 댓글
스누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 입으로 차마 제 운전솜씨를 자랑은 못하겠고.... ㅋㅋㅋㅋ
운전하는걸 싫어하지는 않습니다.
제가 말할때 어투가 어떻게 전달됐는지는 모르겠지만...
개 짓는 소리와 비슷하다는 말이 그분에게 칭찬은 아닐듯... ㅡ,.ㅡ;;
Noelie님의 댓글의 댓글
Noel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 분도 꼭 스누피님처럼 말씀 하시거든요?
아주 은근히, 유머가 드러나지 않게 말씀을 하시는 데 상대방은 지금 저처럼 쓰러지고 맙니다.
음...왜 남자들은 남의 말은 잘 귀기울여 듣지 않아도 주차를 잘하고 유머감각이 뛰어날까. 채플린, 구봉서, 로리오, 스누피님이 다 남자였던 것 같거든요.
스누피님의 댓글의 댓글
스누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전 남의 말도 잘 들어주는 완벽에 가까운... ㅋㅋ
도망~~
목로주점님의 댓글의 댓글
목로주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채플린, 구봉서, 로리오도 주차를 잘 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