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수께끼
페이지 정보
작성자 서동철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2,965회 작성일 09-02-03 22:14본문
그 - 세상에서 둘째 가라면 서럽다는 한 명포수가 말일시 전깃줄에 앉아 있는 참새 한 놈을 엽총으로 더두말고 딱 한 발 콩 하고 쐈는디, 아 글씨 나중에 보니 이 참새 몸뚱이에 구멍 세개가 뻥하니 뚤려 뿐거야. 왜 그러게?
나 - 내 사 마 모르겄다. 후딱 배타보그라 자스가.
그 - 아따 니 대갈통은 뭐 뽀다구로 달고 있당가? 그 참새란 놈이 말이여 명포수가 총을 쏴뿔기 바로 직전에 해대는 말즉슨 '쏘 오 지 마 세 요, 쏘지 마세요' 하며 가락섞인 구슬픈 목소리와 함께 두 손, 그랑께 여선 두 날개를 눈 앞에 대고 왼쪽 바른쪽으로 양 날개를 교차해 가며 마구 흔들어 댔다 이말인겨. 그라다 한 순간 이마와 두 날개가 일직선 상에 섰을 때 총알이 박혀버린 거시여. 그랑께 엽총 한 발에 왼쪽 날개, 바른쪽 날개 그라고 이마빡에 뽕뽕뽕 구멍 세개가 나뿌린 거시라 이 말이여.
나 - 절라 웃기데이.
나 - 내 사 마 모르겄다. 후딱 배타보그라 자스가.
그 - 아따 니 대갈통은 뭐 뽀다구로 달고 있당가? 그 참새란 놈이 말이여 명포수가 총을 쏴뿔기 바로 직전에 해대는 말즉슨 '쏘 오 지 마 세 요, 쏘지 마세요' 하며 가락섞인 구슬픈 목소리와 함께 두 손, 그랑께 여선 두 날개를 눈 앞에 대고 왼쪽 바른쪽으로 양 날개를 교차해 가며 마구 흔들어 댔다 이말인겨. 그라다 한 순간 이마와 두 날개가 일직선 상에 섰을 때 총알이 박혀버린 거시여. 그랑께 엽총 한 발에 왼쪽 날개, 바른쪽 날개 그라고 이마빡에 뽕뽕뽕 구멍 세개가 나뿌린 거시라 이 말이여.
나 - 절라 웃기데이.
추천0
댓글목록
왜요님의 댓글
왜요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나 - 웃을려고 이 방에 왔는디 안웃겨.
팬교주님의 댓글
팬교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하여튼 서동철님의 엄숙개그는 울고 싶어... 어쩜 이렇게 개선이 안되는지. 참새 조문을 하러 온 것도 아니고.
왜요님, 차라리 제가 웃겨드릴게요.
에... 그러니까.... 말하자면.... 음....
지금은 생각이 안나는군요. 나중에 디따 웃겨드릴게요.
Roa님의 댓글
Roa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아...이건....참...슬프게 웃긴...내용이에요.
참새가 불쌍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