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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스토리

페이지 정보

작성자 Berli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조회 3,487회 작성일 06-01-02 05:05

본문

이세상엔 남보여주기에도 아름답고, 남에게 들려주기에도 아름다운 러브스토리가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진정 이것이 사랑이다 라고 굳이 말하지않아도 누구나가 감동할 수 밖에 없는 감탄할 수 밖에 없는 인정할 수 밖에 없는 진짜 사랑이 여기 하나 있습니다.

오래전 친구에게 들은 도둑아내와 남편에 대한 실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결혼한지 얼마 안되는 젊은 부부가 있었습니다.

어느날 아내는 이웃친구 집으로 놀러 갔습니다. 거기서 자기도 모르게 한순간의 유혹에 빠져 친구의 신용카드를 몰래 훔쳐 쓰고 싶은대로 써버렸습니다. 친구는 카드가 없어진것을 알고, 아내를 의심했고 쥐잡듯 닥달하며 소리를 고래 고래 질러댔습니다. 그러자 동네 사람들이 구름떼처럼 몰려 들어 구경을 했습니다. 마침 그때 남편이 나타나 아내가 처한 처참한 상황을 보자 큰소리로 호통을 치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 제 아내는 절대로 그런 짓을 할 여자가 아닙니다. 어찌 감히 내아내에게 그따위 말을 함부로 할수가 있습니까? 나는 내 아내를 믿습니다. 모두들 돌아가 주십시요."
남편의 강직하고 진실한 말을 듣고 동네 사람들은 감탄을 하며 돌아갔고, 친구도 기가 죽어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모두 돌아가자, 남편은 아내를 집으로 데리고가서 안정을 취하게 하고는 조용히 친구를 찾아갔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말하였습니다.
" 저는 아내를 사랑합니다. 아내의 잘못은 바로 저의 잘못입니다. 그러니 저를 용서해 주십시요. "
아내의 친구는 남편의 진실한 사랑에 감동한 나머지 아무말도 할 수가 없었습니다. 모든 일을 다 처리하고 집으로 돌아온 남편은 그날 아내에게 아무일도 없었다는 듯이 한마디도 하지 않았습니다.
아내는 그런 남편의 사랑과 믿음에 너무도 감동을 했으며 양심의 가책때문에 잠을 이룰수가 없었습니다.
다음날, 날이 밝자 아내는 용기를 내서 친구를 찾아가 고백을 했습니다. 그러자 친구가 아내의 손을 잡으며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 나는 당신이 부럽습니다." 라고...

감히 사랑한다고 말하지 마십시요.

세상 모든 사람들이 감탄하고 감동할 수 밖에 없게 만든 것은
도둑아내를 부러워하게 만든것은
황금도 아니요,
달콤한 사랑의 고백도 아니요,
아름다운 추억도 아니요,
그 어떤 조건도 아닌,

바로 용기있는 사랑과 믿음이었습니다.

이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러브스토리 아닙니까?
그 어떤 주인공보다 도둑아내가 가장 부러웠습니다.
오래전 제꿈은 도둑아내였고,
여전히 도둑아내가 되고 싶습니다.
당신도 도둑아내의 남편이 되고 싶습니까?...

도둑아내의 남편이신 오직 당신만이
You are My I love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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