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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단한거인 포크레인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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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재용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2,981회 작성일 05-07-17 18:54

본문

이 글 보시거나 가지고 계신분 계신가요..?

몇년전에 혼자 미친듯이 웃었던 기억이 나네요

한가로운 일요일날 하두 심심하다보니 별 생각이 다나네요

후후후  









단단한거인 포크레인 조






전에 야구장에 갔을때일이다..

거인이 성적이 안조음에도 불구하고 의외로 많은 관중이 들어온 경기였다.

하여튼 알다가도 모를게 부산사람이라는 그런생각..헐~~

타자들이 초반에 대량득점했음에도 불구하고 선발 민한이의 난조로 결국

역전패한 경기였는데..아마도 8:1 정도로 이기고 있다가 뒤집힌..

한마디로 사람 허파디비는 경기내용이었다..

8회쯤이되자..사람들은 거의 자리를 뜨고..

우린 너무 어이가 없어서...먼산한번 쳐다보고 소주한잔마시고..

음..거인사랑의 말로는 이런것이란 말인가...가슴속엔 미친바람 들어앉아서

허탈함은 물결처럼 풍랑이는데..

그때쯤..3루쪽 외야...중간쯤에서 여고생으로 보이는 몇명의 팬들이 색종이

로 오려붙인 카드를 들고 우리의 포크레인 경환이를 응원하는게 아닌가..

"작지만 단단한 거인 경환오빠 짱!"


친구: "음..경환이 저 숏다리도 오빠부대가 있나? 내 참..."

나비사랑: "그래도 절마가 다리가 짧아서 글치..사실 지 머리위로 오는거
받아치가 넘기는 놈은 경화이 절마밖에 엄따..요새 아덜은 저런 엽기 스타
일 조아한다아이가? 몸자체가 거의 환상적인 비율아이가?"

친구: 헐..6:4의 황금비율...상체가 6 이고....짭..

이러쿵 저러쿵 사는애기 하믄서 노가리까고있는데..

일순간 바람이 심하게 불었는지...플래카드 "작지만 단단한 거인 경환오빠

짱!" 의 앞글자 작지만의 "ㄱ"자가 그만 떨어져버린것이다..

아...그 날의 감동은 평생잊을수 없을 것이다..

xx만 단단한 경환오빠 짱! 이런 플래카드를 들고 환상적으로 응원하는

여고생들의 모습이라니...보라...거인사랑이란 저런게 아니던가..

어쨌든 그 앞에 앉은 눈치빠른 아저씨가 잽싸게 'ㄱ"자를 다시 갖다 붙여줘

서 작은 헤프닝은 끝이 났는데..

경기는 어이없이 졌지만 여고생팬덜덕에 정말 즐거운하루였다..후후..

역시 남녀노소 구분없이 거인팬덜은 대단하다..

그 후 며칠간 회사에서 그 생각하면서 혼자 실실 웃고그라다가

머 잘못뭇나카는 소리도 듣고 그랬는데..

후후..머 그런 응원때문인지는 몰라도 경화이는 그날 3점홈런포함 4타수

3안타의 맹타를 휘둘렀다...헐~~

추천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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