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미팅 장소에 있었던 사람 여기 혹시 없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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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노이스트렐리쯔이름으로 검색 조회 1,937회 작성일 02-08-22 15:23본문
19년 전이었나 그 당시 내가 몸담고 있던 어느 서양절 스페인
신부님과 함께 외대 앞 모 찻집에서 어느 외국인을 기다리며
커피를 마시고 있던 차 건너편 탁자에서는 몇 쌍의 학생이
미팅을 하고 있었더랬습니다.
어느 여학생의 상대편 남학생이 영어를 잘 했는지 아님 영어과
학생이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여학생 앞에서 자랑을 했나 봅니다.
우리는 일행을 기다리면서 그 광경을 계속 지켜봤는데
그 여학생이 우리한테 눈길을 돌리더니 상대 남학생에게 말하는
얘기를 듣게 되었습니다.
"저기 외국인이 있으니 한번 영어로 얘기해 봐요" 하자 남학생은
쭈빗거리며 일어나더니 우리에게로 왔습니다.
"익스큐즈미" 잘 가다듬은 목소리로 얘기를 꺼내자마자 그 신부님
은.... 유창하고 큰 우리 한국말로
"큰일났다, 나 영어 못 하는데 어떡하지?"
순간 안에서 그 광경을 호기심으로 보던 사람들 모두
커피를 쏟았습니다.
(참고로 그 신부님 영국 유학했던 영어 잘하시는 修士神父님이셨습니다)
신부님과 함께 외대 앞 모 찻집에서 어느 외국인을 기다리며
커피를 마시고 있던 차 건너편 탁자에서는 몇 쌍의 학생이
미팅을 하고 있었더랬습니다.
어느 여학생의 상대편 남학생이 영어를 잘 했는지 아님 영어과
학생이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여학생 앞에서 자랑을 했나 봅니다.
우리는 일행을 기다리면서 그 광경을 계속 지켜봤는데
그 여학생이 우리한테 눈길을 돌리더니 상대 남학생에게 말하는
얘기를 듣게 되었습니다.
"저기 외국인이 있으니 한번 영어로 얘기해 봐요" 하자 남학생은
쭈빗거리며 일어나더니 우리에게로 왔습니다.
"익스큐즈미" 잘 가다듬은 목소리로 얘기를 꺼내자마자 그 신부님
은.... 유창하고 큰 우리 한국말로
"큰일났다, 나 영어 못 하는데 어떡하지?"
순간 안에서 그 광경을 호기심으로 보던 사람들 모두
커피를 쏟았습니다.
(참고로 그 신부님 영국 유학했던 영어 잘하시는 修士神父님이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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