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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선균씨게서 조선에 기고한 글을 읽고…

페이지 정보

작성자 올빼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0건 조회 4,052회 작성일 04-04-13 22:36

본문

백선균씨께
님께서 가차없는 비평을 청하시기에 한말씀 드립니다.
당신과 의견을 달리하면 무조건 당신에 비난의 대상이 되어지는 것입니까?당신은 혹씨 김정일 알레기병 가진분은 아닌지요?
독일이 통일이된 이유를 단지 당신은 공산주의의 몰락이기 때문입니까?
그렇다면 왜 한국은 통일이 되지 않습니까?
당신의 주장대로는 한반도의 분단과 냉전이 고착화됩니다.
분단상태의 대한민국은 주변강대국의 노예나 다름이 없습니다. 우리의 주장이 있을수 없기때문입니다.
저는 독일이 통일될수 있던까닭은 서독이 동독보다도 더훌륭히 사회의 약자를 돌보고 사회당과 같은 좌익을 인정하고 파트너로 삼아 동독이 서독을 향해 왈가불가할 말이 없이되었고 서독이 동독의 경제를 도우며 동독이 국민들이 베를린을 오가는 서독국민들을 보고 자연스레 서독을 동경함으로 이루어진것이라 판단합니다.
북한을 돕는것을 김정일을 돕는 것으로 판단하시는 착각은 이제 그만하시기 바랍니다.
나는 당신이 바르다고 인정하듯이 다른 이들도 바르다고 생각합니다. 송두율교수나 김대중대통령 노무현대통령 김정일이 좋아서 그와 대화하는 것은 아닙니다. 싫든 좋든 그는 이미 현존하는 우리의 한쪽을 지배하는 파트너이기에 대화하는 것입니다. 대화를 위해선 어느한쪽이 먼저 손을 내미는 것입니다. 먼저 대화의 장으로 이끌어내고 서로가 서로를 적대시 하는 관계를 청산하고 서로를 인정하면 어느길이 올바른지 판단하게 됩니다. 우리는 우리 스스로가 변해야 하듯이 북한도 스스로 변화하도록 도와야 합니다.
도우려 하는 마음은 결단코 그들의 이용대상이 되지 않습니다. 우리의 도움을 받음은 저들 스스로가 부족함을 인정하기에 변화의 시발점이 되기 때문입니다.
먼저 우리 마음을 풀고 얼어붙은 한반도의 냉전을 녹여주어야 합니다. 이제 더이상 우리속에서 간첩이니 친북을 찿지 맙시다.
김정일을 따를 사람은 없으니까요. 송두율씨가 한국에 온것은 북한에 희망이 없기때문이지 남한을 적화하기위해서가 아닙니다. 황장엽씨가 온것도 북한에 희망이 없기에 온것이 아닙니까. 남쪽이 좁게 생각하지말고 마음을 넓혀 이제 모든 반체제 인사도 용납하고 하나로 묶어 북을 자연습럽게 흡수하도록 준비기반을 세울시기입니다. 더이상 냉전으로 회귀하는 우는 범하지 말기를 바라 마지 않습니다.
추천2

댓글목록

미카엘님의 댓글

미카엘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적어도 동독의 울브레히트나 호네커는 핵이나 미사일을 만들지는 않았고(하기야 소련이 절대 용인하지 않았을 테니) 기욤 간첩 사건 등이 있었지만 북한애들처럼 사소한 것에 시비를 걸며 동서독 화합에 찬물을 끼얺지는 않았습니다.

그렇게 북한에 손을 내밀고 따뜻하게 대했던 햇별 정책의 성과는 무엇입니까? 북한을 포용해서 이끌고 나간다는 생각 물론 좋지만 우리만의 일방적인 포용이 지속 될때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결국 김정일이에게 기만만 당한게 아닌가 생각 됩니다.

올빼미님의 댓글

올빼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북한의 모습이 조금씩 변하고 있음을 보지 못함니까?  왜 이리 조급합니까? 우물에서 숭늉을 찿는다고 생각지 않습니까?  북한에는 김정일만 살고 있는것이 아닙니다.  2천만 우리 겨레가 김정일의 인질이 되여 살고 있습니다.  인질범이 좋아 마실것 먹을것 인질범이 요구하는 것 다들어 주는 것이 아닙니다.  때가 올때까지 무한히 참고 기다리는 것 김정일이 스스로의 한계를 느끼고 북한의 주민들을 스스로 풀어주기까지 기다려야 합니다.  김정일은 자신의 당위성을 명분을 찿고 있습니다.  우리는 김정일에게 명분과 당위성을 제공하지말고 인도적차원과 북한주민의 생활을 개선할수 있도록 도와야 합니다.  저는 남이 잘못되면 결국 나도 잘못됩니다.  남이 편하면 나도 편합니다. 북의 2천만은 우리의 적이아닌 우리의 한쪽입니다. 지도자를 잘못만난 우리의 한쪽입니다.  우리의 역량이 있는데로 참고 도와야 합니다.  무조건 돕자는 것은 아닙니다. 뱀가지 여우같이 지혜롭게 도와야 합니다.  그러기위하여 통일 문제에 관한한 여야가 진보와 보수가 따로 있을 수 없습니다.  득실을 따지지말고 서로를 인정하며 북에 냉전의 명분을 주지맙시다.  북이 핵무기를 만드려는 것도 북이 궁지에 몰렸기때문이다.  쥐를 쫓을 때 막다른 골목으로 몰지말라고 했습니다. 궁지에 몰린쥐가 고양이를 무는 수도 있습니다. 북한의 김일성은 개방이라는 압력에 처에 있습니다.  개방하자니 몰락이요 안하자니 명분이 없습니다.  그에게 한가지 남은 것은 전쟁을 통한 냉전만이 남았습니다.  냉전을 통한 남북분단의 고착화 이것이 김정일의 살아남는 한가지 유일한 대안입니다.  하지만 이것은 한반도의 불행이요 북의 2천만 동포의 불행과 5천만 남쪽국민이 영원히 전쟁의 불안속에 떨어야 될 운명이 됩니다. 
 대한민국은 운명의 노예가 될수 밖에 없다는 말입니까?   
천사 미카엘님 동독의 예를드셨는데 서독의 예를 들어봅시다. 
전쟁의 잿더미 속에서 대한민국과 같이 분단의 아품을 겪었지만 그들은 서로를 인정했습니다. 국가 보안법을 만들어 서로를 죽이고 국민을 억압하는데 혈안이 되지 않았습니다.  미국의 개가 되지않고 자신들의 민주주의를 발전시켜 사회당도 용납하고 협력하여 독일을 경재의 대국으로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못한 통일도 이루었습니다.  박정이 없이도 말입니다. 우리는 국민학교때 무찌르자 공산당 이라 노래를 불렀습니다.  서독도 무찌르자 동독이라 했습니까?  우리의 지도자들은 냉전을 이용 자신의 정권의 유지책으로 삼았습니다.  냉전때문에 죄없는 우리 재독동포들이 끌려가 오히려 서독의 도움을 받지 않았습니까?  한국의 경제발전은 결코 고박정희씨의 공로가 아닙니다.  수많은 헐벗고 못먹으면서도 열심히 근면히 일하는 대한민국의 국민들이 였기에 가능했고 자식들을 위해서는 모든것을 희생하는 우리의 어버이들입니다.  감히 어떻게 이러한 국민의 공로를 한사람 박정희의 공로로 치부합니까?  서독이 독일 국민의 근면과 부지런함으로 경제대국을 이루었듯이 한국도 독재자들의  실정과 학대속에서 굴하지 않은 우리 국민의 너그러움과 근면이 이나라를 경제의 대국으로 만들었습니다.
서독이 동독을 흡수통일할수 있었음은 그들이 동독을 주적이라 칭하지 않고 그들을 끝까지 대화의 상대로 인정했음에 가능했습니다.
이제 대한민국도 할수 있습니다.  우리의 너그러움과 역량이 북을 개방시키고 김정일의 손에서 해방시킬 힘이 우리에게 있습니다.  북한은 결단코 우리의 주적이 아닙니다.  우리는 적이 없습니다.  우리에게는 함께해야할 이웃만이 있습니다.......

미카엘님의 댓글

미카엘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물론 대한민국은 절대 운명의 노예가 되선 안됩니다.
문제는 김정일 한사람의 권력과 권위가 너무 과도하고 대구 유니버시아드에서 장군님 사진을 비에 젖게 했다고 항의 한것에서 보았듯이 주민들 사상에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 같아서 안타까울 뿐입니다.
올뺴미님의 상당수 의견에 동의 하지만 우리가 햇볕으로 마음을 연 후인 지금의 현실은 냉전과 큰 차이가 없는 냉화(冷和)일 뿐이란 생각이 듭니다.

올빼미님의 댓글

올빼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전쟁의 잿더미 속에서 대한민국과 같이 분단의 아품을 겪었지만 그들은 서로를 인정했습니다. 국가 보안법을 만들어 서로를 죽이고 국민을 억압하는데 혈안이 되지 않았습니다.  미국의 개가 되지않고 자신들의 민주주의를 발전시켜 사회당도 용납하고 협력하여 독일을 경재의 대국으로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못한 통일도 이루었습니다.  박정이 없이도 말입니다. 우리는 국민학교때 무찌르자 공산당 이라 노래를 불렀습니다.  서독도 무찌르자 동독이라 했습니까?  우리의 지도자들은 냉전을 이용 자신의 정권의 유지책으로 삼았습니다.  냉전때문에 죄없는 우리 재독동포들이 끌려가 오히려 서독의 도움을 받지 않았습니까?  한국의 경제발전은 결코 고박정희씨의 공로가 아닙니다.  수많은 헐벗고 못먹으면서도 열심히 근면히 일하는 대한민국의 국민들이 였기에 가능했고 자식들을 위해서는 모든것을 희생하는 우리의 어버이들입니다.  감히 어떻게 이러한 국민의 공로를 한사람 박정희의 공로로 치부합니까?  서독이 독일 국민의 근면과 부지런함으로 경제대국을 이루었듯이 한국도 독재자들의  실정과 학대속에서 굴하지 않은 우리 국민의 너그러움과 근면이 이나라를 경제의 대국으로 만들었습니다.
서독이 동독을 흡수통일할수 있었음은 그들이 동독을 주적이라 칭하지 않고 그들을 끝까지 대화의 상대로 인정했음에 가능했습니다.
이제 대한민국도 할수 있습니다.  우리의 너그러움과 역량이 북을 개방시키고 김정일의 손에서 해방시킬 힘이 우리에게 있습니다.  북한은 결단코 우리의 주적이 아닙니다.  우리는 적이 없습니다.  우리에게는 함께해야할 이웃만이 있습니다.......

올빼미님의 댓글

올빼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김정일 한사람이 너무 많은 권위와 대구유니버시아드에서 김일성 부자의사진건은 거꾸로 왜 우리가 북한을 도와야하는가를 보여주었습니다. 북한주민들은 눈과 귀와 입이 막혀있습니다.  우리 남쪽도 얼마전까지 경험하지 않았습니까?  좋든 싫든간에 저들은 김정일의 광신도가 되지 않고는 북에서 살아남을 수 없습니다.  그리고 실제 저들은 김정일의 은덕으로 그남아 지상낙원인 북한에서 살수있다고 믿습니다.  그런 위대하신분의 사진을 비에 젖게하다니 어디 말이됩니까? 미카에천사님 당신 부모님사진을 비에 젖게한다면 당신또한 항의 하실지 모르지 않습니까?  이렇듯 북한 주민들의 눈가 귀를 막아 북한주민을 인질삼는 김정일의 최후의 발악은 우리가 예견하고 준비해야 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인도적 견지에서 지원하고 남북한이 왕래하게되고 이산가족이 만나고  남북경제협력이 되어 북한을 개방시키게 된다면 그래도 김정일을 우상시 할까요.
하지만 너무 서두르지 맙시다.  가랑비에 옷이 젖듯이 아편이 중국을 멸망시키듯이 십년을 생각하고 준비하며 때를 참으며 기다려야 합니다. 
급히 먹으면 체하기 쉬운법이니까요.  냉전이든 냉화든 북한주민을 위해 그리고 국민을 위해 김정일에 빌미를 주지않고 북한를 개방시켜 변화시켜야 합니다.  대한민국의 정치의 고질병중하나가 말의 장난입니다.  행동보다는 말꼬투를 잡고 흔드니 결국 말만 하다 끝이나는 것아닙니까?  누구든지 한번선택했으면 밀어주고 힘을 주어 일을 하게 해야 합니다.. 배가 목적지에 갔는지 안갔는지는 일이 끝난뒤에 알수 있고 다시 선장을 택할수 있습니다.  우리는 너무성급해요 출발도전에 아님 하자마자 잘못됐다 하니 아무리 훌륭한 선장인들 올바로 항해할수 있겠습니까?  우리는 자유민주주의라 한다하면서 서로를 인정하지 못합니다. 언제까지 싸우시렵니까? 배가 파산될때까지 입니까?  무조건 인정하라는 것이 아닙니다.  국민 한사람 한사람이 자기의 위치에서 불의한 일을 볼때 자신의 안위와 득실을 따지지 말고 과감히 이야기해야 합니다.  그옛날 전두환시절 대통령사진이 실린 신문으로 코를 풀다 대통령 모독죄로 끌려가거나 고박정희대통령시절 나는 새도 떨어트리는 청화대의 위력도 남아있지않고 오히려 무뇌아라 욕먹는 대통령 신문에 욕먹고 투털대며 국회에 탄핵당하는 대통령 아닙니까?  무엇이 무서워 세무검사도 못받고 무엇이 문제입니까?  국민 한사람 한사람이 풀뿌리 민주주의를 이루어가야 합니다.
딴데로 흘렀군요.  북한을 돕는데 문제될것이 없다 생각합니다.  이제 3공도 5공의 독재도 없습니다.  우리에게는 광명천지가 도래했습니다.  남은 것은 우리의 의지와 실천뿐입니다. 우리가 분단의 운명을 이겨나가는 것은 말입니다.

미카엘님의 댓글

미카엘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민족간 교류와 이산가족 상봉 등 올빼미님 생각은 대단히 합리적이고 훌륭한 생각 입니다. 하지만 동서독과 우리 현실을 서로  비교 하는 것은 분명 문제가 있다고 생각 합니다. 그들은 우리처럼 서로 전쟁을 치루지 않았습니다. 민족 서로 사이에 살육하지 않았기 때문에 "무찌르자 공산당"이라는 노래를 필요가 없었던 것입니다. 동서독은 2차대전 후 조금씩이나마 교류를 해왔고 할슈타인 원칙을 포기한 빌리브란트의 오스트폴리틱을 통해 교류를 확고히 굳혔습니다. 

김정일에 빌미를 주지 않으려면 어떻해 해야 할까요? 그의 비위를 맞추면서 원하는 것을 하나하나 들어줄까요? 아니면 미국이 냉전시대에 소련에게 한것처럼 봉쇄 정책으로 나아갈까요? 지난주에 라포트 주한미군 사령관이 밝혔듯이 핵을 가진 김정일에게(미국놈들의 모략이라고 말씀하진 마십시요. 국제적으로 공인 되어 있는 사실이니까요..) 무작정 봉쇄 정책을 편다면 쥐를 외딴 골목으로 모는 것같아 위험하기 짝이 없습니다. 절망에 빠진 쥐가 물수도 있으니까요. 아무도 정답을 알지 못합니다. 하지만 올빼미님 말씀대로 김정일 체제가 정상적인 체제가 아닐진데 무작정 달래는 것이 능사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제 생각엔
1, 언젠가 김정일 체제가 내부에서 무너지고(우리는 이렇게 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이를 대신한 진실로 민족의 이익을 생각하고 합리적인 사고를 가진 북측 카운터파트가 등장해서
2, 일정 기간 동안 북한을 과도 통치하고,(이에 우리 정부의 주변국들에 대한 냉철한 외교 정책이 요구 됩니다.)
3. 남과북이 즉각적인 통일을 하기보다 북한의 자립 능력을 키울때까지 북한의 체력을 기릅니다. 각 도 내지 중요 도시에 거점 도시를 선정해서 경제 특구를 설립합니다. 가능하면 중국과 떨어진 지역이 좋을 것입니다. 신의주 특구 사례 에서 보았듯이 중국은 북한의 개방에 무작정 찬성 하진 않을 듯 보입니다.
4. 이후 경제 특구 지역을 점차 확대하고 대부분의 북한 국민의 의식이 민주화의 충격을 받아 들일 수 있을 정도로 고양 된 시점에서 상호 합의에 의해서 통일을 하는것이 가장 바람직스럽다고 생각합니다.

십수년이 또는 그이상의 시간이 많이 걸릴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당장의 감상적인 민족주의 때문에 무조건 통일해서 서로의 골만 깊어질 수 있는 불완전한 통일은 서로에게 깊은 상처로 남을 것입니다.

올빼미님의 댓글

올빼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멀리보면 미카엘님의 생각과 저의 생각은 일치합니다.  하지만 결론에 도달하는 방법과 원인에는 차이가 있습니다. 
먼정 동서독과 우리의 현실을 서로 비교하는 것이 문제가 있다는 데 동감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동서독의 예를 우리의 교훈으로 받아드릴수는 있습니다.  그들은 전쟁을 치루지 않았기에 교류를 할수있다고 전재를 하셨는데 이의가 있습니다.  교류를 할수있다는 것은 상대를 인정하는데서 나옵니다.  서로에게 적의를 갖고 어떻게 교류를 합니까?  어느한편이 먼저 적개심을 버리고 손을 내밀어야 합니다.  유럽을 봅시다. 그들은 끝임없이 싸워왔습니다.  2차세계대전까지 피투기며 싸우던 그들이 서로를 국가로써 인정하고 교류를 하다보니(잘잘못을 따지지 되 만나고 양보와 협력으로 경젝교류함) 유럽을 하나로 만들지 않았습니까?(완벽하지는 않지만 시작했습니다.) 내가 말하고 싶은 것은 북의 김정일이 좋든싫든간에 손을 내밀어 대화의 장으로 이끌어야 한다는 말이니다. 
동서독이 2차대전후 조금씩이나마 교류해왔고 할슈타인 원칙을 포기한 빌리브란트의 오스트롤리틱을 통해 교류를 확고히 굳혔다고 했습니까?
이에대해 저는 정확히 모르지만 왜 우리는 전후 50년이 지난지금에도 조금씩이나마 교류해서는 안되는지 김대중대통령이 남북교류선언을 통해 북한을 무찔러야한다는 공산당 멸절원칙을 포기하고 햇볕정책을 써 교류를 확고히 굳혀서는 않되는지 묻고 싶습니다.  독일인들은 되는데 왜 한국인들은 할수 없습니까?
김정일에 빌미를 주지않는 것은 바로 우리가 그들에게 전쟁의 의사가 없고 무력에 의한 통일을 원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려주는 것입니다.  김정일을 무조건 달래자 한것으로 생각했다니 나의 논조가 미흡했던것 같습니다. 나의 의도는 남이 북에 적개심을 풀지 않는한 북도 적개심을 풀지않는다는 것입니다.  백선균씨를 비롯 많은 분들이 반세기가 지나도록 냉전을 고집하고 아직도 북한의 모든 사람들을 김일성부자의 공산독재체제와 동일시 멸절시켜야할 주적으로 삼는 데 문제가 있음을 이야기한것입니다.  남쪽의 많은 분들의 반공사상이 북쪽의 반미 반남한정책으로 이어지는 악마의 순환고리역활을 하기 때문입니다.

미카엘님의 댓글

미카엘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할슈타인(서독 외무장관) 원칙의 기조는 소련을 제외하고 동독과 국교를 수립하는 나라는 외교관계를 차단하겠다는 내용입니다. 후에 브란트가 분데스칸츨러에 취임하고 소위 동방정책(Ostpolitik : 노태우 정권의 북방정책도 여기서 따온 말입니다.)을 추진하면서 동구 공산주의 국가들과 외교 관계를 개선하게 되었습니다. 브란트는 자신의 비서관인 기욤이 동독 간첩이라는 사실이 들어나면서 수상직에서 물러 납니다. 하지만 동방 정책의 기조는 후에 슈미트나 콜 수상에 이어지면서 변하지 않습니다.
동구권 붕괴의 시작이 동독주민들의 동독 탈출과 이에 대응한 서독 정부의 외교를 통한  체코 헝가리 등 주변국의 국경 개방임을 생각할 때 자신이 뿌린 씨를 거두었다고 할 수있을 것입니다.
관심이 있으시면 귄터 그라스의 나의세기(Mein Jahrhundert)를 한번 보실 것을 권합니다. 독일 현대사의 수많은 에피소드가 한권에 녹아 있습니다,

올빼미님의 댓글

올빼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감사합니다. 
우리가 본을 삼기에 부족한것이 없는것 같습니다. 
정말 때가 무르익은 것같습니다.
우리의 정신만 바꾸면 우리도 독일과 같이 희망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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