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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삼분지계

페이지 정보

작성자 베를린벙커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1,371회 작성일 18-11-12 00:04

본문

지금 세상은 좌파와 우파, 보수와 진보라는 2개의 대립으로 세상을 보는 방법을 카르텔화하고 있습니다. 소위 좌우 프레임을 사용하여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을 고정시키는 것이지요. 이것을 다른 방식으로 무식하게 표현하면 자본주의와 공산주의라는 대립각도 비슷합니다.

이것을 다른 방법으로 표현하면 이렇습니다.
조선의 권문세가의 부정적 개념, 외척에 의한 세도정치, 탐관오리로 표현되는 사회현상은 소위 조선 유학의 타락, 우파의 탄생을 의미합니다.

이런 잘못된 정치에 맞서 조선에서 여러 민란이 일어났는데, 이 민란이 성공했다면 활빈당, 임꺽정의 난으로 민초들이 바라는 세상을 꿈꾸며 조정을 접수하겠죠. 그런데 실상은 두령정치가 시작됩니다. 산채의 산도둑의 왕인 두령이 통치하는 두령정치, 현대로 표현하면 수령정치, 김일성 수령. 스탈린, 모택동 수령으로 바뀌는 좌파가 생겨납니다. 민중이 주인되는 세상이라는 표어뒤의 진실은 수령정치입니다.

공산주의가 이루어지려면 당대의 지식인들, 종교인들, 문화인들의 숙청이 필요합니다. 그들은 공산주의 사상에 경도되지 않습니다. 그러기에 반드시 그 세력을 죽여야 합니다. 그게 레닌의 공산주의 시작의 숙청작업이었고, 중국 문화혁명이라 가면 쓴 문화대학살의 실상입니다. 북한에 수십만을 수용하는 정치범수용소의 존재가 있기에 김부자 3대의 수령정치가 가능한 것입니다.

지금 세상은 두 도둑들, 소위 한편에서는 탐관오리와 다른 한편은 민란을 통해 조정을 접수하려는 산채두목들간의 싸움입니다. 이게 지금 좌파와 우파의 본질입니다.

다른 식으로 표현한다면 집안의 승계를 둘러싼 막내아들과 서자의 권력투쟁입니다. 아버지가 물려주는 집안을 일으키고 튼튼히 새워 가정을 다스려야 하는 데, 무책임하고 삥땅만 일삼는 막내아들과 아버지에 적의를 가지고 집안의 가풍을 멸시하고 집안을 말아먹으려는 서자의 싸움입니다.

여기에 장자가 없는 것입니다. 아버지의 유산을 이을 장남/장녀의 막중한 무게를 가진 상속자가 부재하고 집안에 속없고 삥땅이나 노리는 막내아들과 아버지를 멸시하고 집안을 말아먹을 서자와의 대결이 좌파/우파 논쟁의 본질입니다.

천하삼분지계란 좌파/우파/순종파로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을 세가지로 분류하는 것입니다.
좌우논쟁의 끝은 지옥으로 가는 꽃놀이패입니다. 집안이 몰락하는 과정을 지켜보는 아쉬움입니다.
집안의 유산을 훔치는 삥땅파와 아버지의 유훈을 멸시하는 반항파의 싸움을 우리는 보고 있습니다.

여기에 대한 해결책이 바로 좌파/우파에 대항하여 순종파의 등장입니다.
아버지의 유훈을 존중하고 가정의 화목을 위해 자신을 몸바치고 각 가족 구성원의 안녕을 바라는 장자의 등장/진정한상속자의 등장입니다. 순종파란 아버지의 뜻을 지킨다는 의미입니다. 장자의 무게/상속자의 의무를 다 한다는 표현입니다.

지금 좌파라는 이름으로 타고 들어오는 페미니즘 세력/PC(도덕적올바름)라는 이름으로 들어오는 사회교란세력/ 이 세력이 교과서를 접수중이고 헐리우드를 통해 세계적 세뇌작업이 이루어지고 있는 중입니다. 좌파의 흐름의 결론은 아버지의 유훈을 뒤집기입니다. 동아시아 전통의 도/道와 서양 기독교의 하나님으로 내려오는 아버지의 유훈을 깡그리 무시하는 흐름입니다.

이 흐름과 마찬가지로 기독교도 판박이입니다.
대형교회가 보이는 행태들, 한기총으로 대표되는 세력들이 바리세파이며 우파입니다.
하나님을 팔아먹으며 자신의 안위와 영달을 위하는 분들이지요.

여기에 반해 민중신학을 외치며 예수님의 복음을 부자와 가난한 자의 대립으로 바라보는 예수님을 믿지 않는 세력이 바로 좌파입니다. 여성신학, 퀘어신학, 포스트모더니즘신학이 그들입니다. 복음을 변질시키는 행위입니다.

이 최악의 상황에 직면하여 프레임을 바꿔야 합니다.

순종파/ 근본주의파 (道에 순종하겠다.)/ 장자의 역할을 하겠다/선비정신파
이러한 개념의 순종파의 등장이 시급합니다.
순종파의 등장으로 천하삼분지계가 이루어지길 바랍니다.
추천2

댓글목록

베를린벙커님의 댓글

베를린벙커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촛불에 의한 정권교체는 이렇습니다.
촛불민심은 현 자한당이라는 권문세력/탐관오리에 대한 비토이었습니다.
민심은 오합지졸이라 자신들의 목소리를 가진 자체 스피커가 없었고, 각 지역에 있는 산채의 채주들의 주동에 의해 모였습니다.
산채의 채주들은 선동, 모략에 특화되어 전문적 민란조직이라 민심을 이용하여 조정을 엎는 것은 전문가였거든요.

민심은 산적들의 도움을 받아 탐관오리/토호를 몰아내고 그 주인자리를 채주들의 총두목인 두령에게 바칩니다. 임꺽정에게 권력을 주면 백성이 주인이 되는 세상이라고 믿은게죠.

임꺽정은 민심이 자신에게 의심의 눈초리를 가할때면 가끔씩 토호들의 비리를 밝혀 적폐를 없앤다는 둥, 지방 관아의 곡간을 열어 백성들에게 개방하는 쇼를 통해 쇼통을 이어갑니다. 임꺽정의 관심은 자신을 옹위하는 친위부대, 각 산채의 채주와 직계부하를 챙기는 조직입니다.

나라가 임꺽정에 의해 절단나도 토호들의 만행을 보여주며 적폐세력에서 벗어난 것이 누구때문인데, 그리고 내가 관아의 곡간을 열어 너희들 나눠주잖아 하면서 민심을 달래지만, 나라의 국운은 기울어져 갑니다.

나라의 산채 채주들은 국가를 좀먹는 악질사또, 권문세가들을 비난하고 민심과 발을 맞추는 모습으로 위장하여 자신들이 산적이라는 기본 속성을 숨겨왔습니다. 하지만 나라가 두령의 손아귀에 들어가 이제 당당히 두령에게 자신의 몫을 요구합니다. 민심은 이제야 이들이 양의 모습을 한 이리떼라는 것을 느끼는 중입니다.

두령은 민심을 존중하고 그들을 위한 정치가 아니라, 자기 패거리를 기용하고 자기의 주머니를 채우는 행태를 보이는 것을 보고 민심은 깨닫습니다. 늑대가 무서워 몰아냈더니, 하이에나를 불러들였구나.

각 산채의 채주들이 지금 두령에게 청구서를 내미는 중입니다.
페미연합, 민노총, 전농, 다 낙하산을 타고 내려올 준비중입니다.
이 짓 보자고 촛불이 동원되었다는 것을 느끼지만 이젠 늦었습니다.

촛불을 든 민심은, 자칭 깨시민이라는 자부심은, 자신의 우둔함을 인정하기 싫어 그래도 두령이 관아의 곡간을 열어줬잖아 하며 위안중입니다.

베를린벙커님의 댓글

베를린벙커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문제는 우리가 두령보유국인줄 알았는데, 그래서 전세계에 자부심이 대단했는데 착각한 것이 아닐까 하는 불안감입니다. 우리가 진정 두령을 모시고 있는게 아니라, 단지 총산채주가 아닌 것이 아닌가 하는 두려움입니다.

전국 산적 산채의 채주연합의 대표는 두령이 되는 데, 용이 못된 이무기라고 단지 총산채주가 아닐까? 우리가 모신 그 분이 두령이 아니라 전국연합 총산채주라니.

북쪽에서 내려오는 3대 세습의 두령이 진정한 두령이며, 우리가 믿는 두령은 사실 남쪽 총산채주가 아닐까? 서울을 봉한하겠다는 이명박 장로에  뒤지지않는, 남한을 혹시 북쪽의 두령에게 봉헌하려는 것이 아닐까 하는 의심.

그 걱정에 잠 못이루는 밤을 보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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