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의 박근혜 빨아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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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국민의힘언론개혁팀이름으로 검색 댓글 2건 조회 5,014회 작성일 04-03-27 09:59본문
<조선>의 박근혜 빨아주기
2004/3/25 조선 일일 모니터 보고서
*법무장관과 법무부는 다른다 - 탄핵 법리논쟁 관련 기사
경향과 <조선>은 모두 표제에 ‘법무부 의견서’라고 표기하고 있지만, 경향은 내용에서 24일 헌재에 제출된 노대통령 탄핵안에 대한 법무부측 의견서의 정식 명칭이“ ‘법무부 의견서’가 아닌 ‘법무장관 의견서’”임을 밝히고 있고 한겨레도 법무부가 장관명의로 의견서를 냈다고 보도하고 있는 반면 <조선>은 이를 언급하지 않고 있다.
법무부 장관 의견서와 법무부 의견서가 어떤 법률적 법리적 차이가 있는지는 논란이 될 수 있다. 하지만, 기사는 우선은 사실보도의 의무가 있고 법무부 장관 명의와 법무부 명의는 분명 다르다는 점에서 이 같은 차이를 무시하는 <조선>의 보도는 바람직하지 않다. 이처럼 법무부 장관의 의견서를 법무부의견서로 슬쩍 바꿔버림으로써 정부 기관이 공식적으로 어떤 입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몰아가려는 의도가 아닌지 의심스럽다.
*사실대로 안쓰는 언론이 언론인가? - ‘탄핵 방송 심의 당연’ 사실 무근 관련 기사
지난 24일자 방송위는 보도자료를 통해 탄핵 관련 방송에 대한 관련 학회 분석을 의뢰할 것과 일부 언론이 방송위 입장을 탄핵 방송 심의 대상에 포함시킨다는 보도가 사실 무근임을 밝혔다.
‘KBS 뉴스 9’는 이와 같은 사실을 모두 언급해주고 있으나 <조선>은 지난 18일 기사에서 “‘탄핵 일색’의 방송을 내보내고 있는 것과 관련, 당연히 심의대상에 포함된다는 것이 심의위 입장”이라고 보도했고 이것이 사실 무근임을 방송위가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오늘자 25일 기사에서는 자신의 ‘오보’에 대해서 보도하지 않고 있으며, <방송위, 결론 또 미뤄>라는 표제와 함께 “관련 학회 의뢰 분석” 관련 내용만을 보도하고 있다.
*조선일보에 ‘유보’는 없다 - 비정규직 10만명 정규직화 추진 관련 기사
한겨레와 경향은 관련 기사에 “민간부문으로의 파급효과, 노동유연성 저하 등의 이유로 인해 정부 부처 안에서 의견 조율이 안 돼최종 결론을 일단 유보”했다는 사실을 언급하고 있으나, <조선>은 정부가 이미 관련 정책을 실행하기로 결론 내린 것처럼 보도하고 있다.
*<조선>의 박근혜 빨아주기 -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 명동성당, 조계사, 영락교회 방문 관련 기사
한겨레와 경향은 박대표가 명동성당, 조계사, 영락교회를 방문한 내용을 각각 박대표와의 인터뷰 기사와 1단 기사 내용 말미에서 간략히 언급해주고 있고 두 신문 모두 박대표와의 인터뷰 기사를 비중 있게 보도하고 있다. 반면, <조선>은 박대표와의 인터뷰 기사보다 박대표가 명동성당, 영락교회, 조계사를 방문해 ‘고해성사’하고 ‘참회예배’하고 ‘108배’했다는 기사를 더욱 비중 있게 보도하고 있다.
또한 <박대표 ‘차떼기 사죄’로 첫발>이라는 표제와 함께 <조선>만 이례적으로 박대표가 스님과 함께 무릎을 꿇고 절하고 있는 사진을 크게 실어주고 있고 <여 “박근혜는 친일ㆍ독재자의 딸”>이라는 표제와 열린우리당 의원들이 모여 웃는 모습의 사진이 있는 기사를 함께 실어주어 마치 박대표의 ‘사죄’를 열린우리당 의원들이 조롱하고 있는 듯 보이게 하고 있다.
*한나라당사가 더 초라해! - 한나라당사ㆍ열린우리당사 비교 관련 기사
<조선>은 관련 기사 내용에서 한나라당사와 열린우리당사를 상대적으로 비교하면서 마치 열린우리당사가 매우 호화롭고, 한나라당사는 매우 열악한 것처럼 과장하고 있다.
*<조선>사옥 화장실이 고장나도 정부탓이지... - ‘용산 시티파크’ 투기 열풍 관련 기사
한겨레와 경향은 관련 기사에서 ‘용산 시티파크’ 투기 열풍이 불고 있는 원인이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설명해주고 있지만 조선은 이와 같은 원인 설명이나 분석 없이 무조건 “손놓은 정부” 탓으로 돌리고 있다. 그러면서 정작 기사 본문에는 정부에 구체적으로 어떤 책임이 있는지는 밝히지 않은 체 단지 단 한줄로 사실상 손을 놓고 있다는 문장만이 들어 있을 뿐이다.
즉 이 제목은 그 한 줄에서 뽑은 것이다. 기사를 자세히 읽어보지 않는다면, 시티파크 투기 열풍도 정부가 뭔가 크게 잘못해서인 것처럼 오해하기 딱 좋다. 명백한 편집 왜곡이다.
*자세한 내용은 생활정치네트워크 국민의 힘(www.cybercorea.org) 언론개혁 조선모니터 게시판을 참고해주세요.
2004/3/25 조선 일일 모니터 보고서
*법무장관과 법무부는 다른다 - 탄핵 법리논쟁 관련 기사
경향과 <조선>은 모두 표제에 ‘법무부 의견서’라고 표기하고 있지만, 경향은 내용에서 24일 헌재에 제출된 노대통령 탄핵안에 대한 법무부측 의견서의 정식 명칭이“ ‘법무부 의견서’가 아닌 ‘법무장관 의견서’”임을 밝히고 있고 한겨레도 법무부가 장관명의로 의견서를 냈다고 보도하고 있는 반면 <조선>은 이를 언급하지 않고 있다.
법무부 장관 의견서와 법무부 의견서가 어떤 법률적 법리적 차이가 있는지는 논란이 될 수 있다. 하지만, 기사는 우선은 사실보도의 의무가 있고 법무부 장관 명의와 법무부 명의는 분명 다르다는 점에서 이 같은 차이를 무시하는 <조선>의 보도는 바람직하지 않다. 이처럼 법무부 장관의 의견서를 법무부의견서로 슬쩍 바꿔버림으로써 정부 기관이 공식적으로 어떤 입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몰아가려는 의도가 아닌지 의심스럽다.
*사실대로 안쓰는 언론이 언론인가? - ‘탄핵 방송 심의 당연’ 사실 무근 관련 기사
지난 24일자 방송위는 보도자료를 통해 탄핵 관련 방송에 대한 관련 학회 분석을 의뢰할 것과 일부 언론이 방송위 입장을 탄핵 방송 심의 대상에 포함시킨다는 보도가 사실 무근임을 밝혔다.
‘KBS 뉴스 9’는 이와 같은 사실을 모두 언급해주고 있으나 <조선>은 지난 18일 기사에서 “‘탄핵 일색’의 방송을 내보내고 있는 것과 관련, 당연히 심의대상에 포함된다는 것이 심의위 입장”이라고 보도했고 이것이 사실 무근임을 방송위가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오늘자 25일 기사에서는 자신의 ‘오보’에 대해서 보도하지 않고 있으며, <방송위, 결론 또 미뤄>라는 표제와 함께 “관련 학회 의뢰 분석” 관련 내용만을 보도하고 있다.
*조선일보에 ‘유보’는 없다 - 비정규직 10만명 정규직화 추진 관련 기사
한겨레와 경향은 관련 기사에 “민간부문으로의 파급효과, 노동유연성 저하 등의 이유로 인해 정부 부처 안에서 의견 조율이 안 돼최종 결론을 일단 유보”했다는 사실을 언급하고 있으나, <조선>은 정부가 이미 관련 정책을 실행하기로 결론 내린 것처럼 보도하고 있다.
*<조선>의 박근혜 빨아주기 -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 명동성당, 조계사, 영락교회 방문 관련 기사
한겨레와 경향은 박대표가 명동성당, 조계사, 영락교회를 방문한 내용을 각각 박대표와의 인터뷰 기사와 1단 기사 내용 말미에서 간략히 언급해주고 있고 두 신문 모두 박대표와의 인터뷰 기사를 비중 있게 보도하고 있다. 반면, <조선>은 박대표와의 인터뷰 기사보다 박대표가 명동성당, 영락교회, 조계사를 방문해 ‘고해성사’하고 ‘참회예배’하고 ‘108배’했다는 기사를 더욱 비중 있게 보도하고 있다.
또한 <박대표 ‘차떼기 사죄’로 첫발>이라는 표제와 함께 <조선>만 이례적으로 박대표가 스님과 함께 무릎을 꿇고 절하고 있는 사진을 크게 실어주고 있고 <여 “박근혜는 친일ㆍ독재자의 딸”>이라는 표제와 열린우리당 의원들이 모여 웃는 모습의 사진이 있는 기사를 함께 실어주어 마치 박대표의 ‘사죄’를 열린우리당 의원들이 조롱하고 있는 듯 보이게 하고 있다.
*한나라당사가 더 초라해! - 한나라당사ㆍ열린우리당사 비교 관련 기사
<조선>은 관련 기사 내용에서 한나라당사와 열린우리당사를 상대적으로 비교하면서 마치 열린우리당사가 매우 호화롭고, 한나라당사는 매우 열악한 것처럼 과장하고 있다.
*<조선>사옥 화장실이 고장나도 정부탓이지... - ‘용산 시티파크’ 투기 열풍 관련 기사
한겨레와 경향은 관련 기사에서 ‘용산 시티파크’ 투기 열풍이 불고 있는 원인이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설명해주고 있지만 조선은 이와 같은 원인 설명이나 분석 없이 무조건 “손놓은 정부” 탓으로 돌리고 있다. 그러면서 정작 기사 본문에는 정부에 구체적으로 어떤 책임이 있는지는 밝히지 않은 체 단지 단 한줄로 사실상 손을 놓고 있다는 문장만이 들어 있을 뿐이다.
즉 이 제목은 그 한 줄에서 뽑은 것이다. 기사를 자세히 읽어보지 않는다면, 시티파크 투기 열풍도 정부가 뭔가 크게 잘못해서인 것처럼 오해하기 딱 좋다. 명백한 편집 왜곡이다.
*자세한 내용은 생활정치네트워크 국민의 힘(www.cybercorea.org) 언론개혁 조선모니터 게시판을 참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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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멀빨어님의 댓글
멀빨어이름으로 검색 작성일제목이 좀 우습네요. 빨아주다는 표현 처음듣습니다. 좀 상스럽게 들리네요.
에녹님의 댓글
에녹이름으로 검색 작성일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자제해야 할 단어라도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