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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한인타운 학살의 진실을 알려드립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강서한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2건 조회 4,381회 작성일 18-04-24 10:37

본문

떠나간 한국 학생들과 동포들에게 큰 유감과 함께 명복을 기원합니다.

캐나다 지역중에서 특히 토론토는 동양인에 대한 극도의 혐오가 심한곳중에 한곳입니다. 보통 한국에는 평화롭고 좋은 이미지로 알려져 있으나, 이는 현지 정부가 주로 관광산업과 유학 그리고 이민 자들의 현금을 통해 현지 토론토 부동산 그리고 이들이 가지고 오는 첫 1-3년차의 몇천만원에서 억대의 현금으로 먹고 사는 전형적인 이민 국가 입니다.

캐나다와 별반 차이 없는곳이 호주로, 2007년에서 2012년사이에만 하더라도 한국 학생들이 당하는 인종차별과 혐오 범죄가 끊이지 않았으나 언론에서는 한번도 비중있게 다루지 않았고, 피해자들이 호소를 할때 현지 정부, 유학원, 이민자들이 똘똘 뭉쳐서 '우리는 안당해 봤는데?' 아니면 '니가 뭘 잘못했겠지' 식으로 피해사실을 피해당한 사람의 잘못으로 매도하고 숨겨왔던 대표적인 지역중에 한곳입니다.

이러한 숨겨왔던 실상이 드러난것이 2012년도부터 한국 여학생이 목이 잘려 끔찍하게 죽어갔고, 한국 연예계 탈렌트의 동생이 혐오범죄에 피살당하고, 공원에서 무차별적으로 손가락이 잘려가는 학생이 나오는가 하면, 이 보다 엄청나게 많은 범죄들이 보도되지 않는것들이 많습니다. 호주 정부는 자국 관광과 유학생과 이민자들이 싸들고 오는 돈들 때문에 우선 한국인과 동양인 대상으로한 인종차별이라는 결론은 무조건 피해서 '정신 이상' 등의 모호한 사유들을 항상 들먹이고, 백인 가해자들은 '정신 이상'으로 처벌이나 형벌도 받지 않고 동양인을 죽이는건 별 일이 아닌것처럼 넘어가고 한국 정부 또한 이들 말을 그대로 받아적고 애써 모르는척 다른곳을 바라보는 실정입니다.

캐나다 역시 원하는것은 한국, 중국 일본 동양계의 현찰과 이들 관광객들의 뭉칫돈 그리고 이민자들의 현금으로 먹고 살며 현지 부동산 시장을 떠받쳐주는 호주와 똑같은 국가이며, 이들의 '아시안'에 대한 뿌리깊은 혐오는 엄청나서 '유럽인' 종족의 '백인'이 아닌 사람들은 죽이는것은 조사도 하지 않는다는것을, 현지 '아시아' 계통 그리고 현지 토착 원주민 계통 여자들이 지난 10년간 3000명 이상 죽어갔다는 사실을 들어보셨을겁니다.

한국인 일본인 중국인 이들은 그냥 이들과 똑같은 '아시안'으로 증오스럽게 바라보며 유럽인들이 개척한 나라에 온것을 극도로 못마땅하는 대표적인곳중에 한곳이 토론토이며 호주보다 심각하면 심각했지 단지 이들은 드러내지 않고 간접적으로 동양인에 대한 무차별적인 인종차별을 즐기고 재미있어 하는편입니다.

향후 방향은 캐나다 정부는 이번 한인타운 한가운데서 벌어진 사건은 동양인에 대한 혐오범죄가 아니라 단지 '정신 이상' 아니면 '외로운 자의' 소행 등으로 얼버무리며 인종에 대한 단어가 한군데도 안나오도록 극도의 주의를 기울일 것이며, 한국정부 역시 자체 조사없이 맞장구를 쳐주며 대충 얼버무리며 유감이다 라는 식으로 넘어갈것입니다.

호주나 캐나다는 아시안계통이나 동양인 여성들이 자기들이 말만하면 쉽게 넘어올것이라는 본인들만의 환상이나 뿌리깊은 무시와 혐오에서 비롯된 이러한 생각들을 부끄럽지도 않게 남자들끼리 모이면 떠드는것을 본적이 한두번도 아니고, 동양인 남여들이 같이 있는 곳이면 이런 말을 오히려 들으라는듯이 옆에서 '나는 아시아 여자애들을 데리고 놀아봤는데' 이런 식으로 문화적으로 자신들끼리 경멸과 조롱을 표현하며 우월감을 느끼고 싶어합니다. 이런일들이 한두번 발생하면 그냥 조금 모자란 사람들이겠거니 하며 넘어갈만하나 이런 일이 계속 반복적으로 그것도 빠짐없이 계속 일어나는것을 볼때 이는 우연이라 치부하기에 굉장히 어려운 사항이며 조직적으로 그리고 반복적으로 진행된다는 결론이 나게 돼있습니다.

한국인 혐오 범죄 입니다. 동양인 무차별 학살 범죄입니다. 아시아인들을 지난 3000명 이상 계속 꾸준히 지난 10년간 살육했던것의 연장선입니다. 진실을 말하는것이 죽어간 학생들에 대한 마지막으로 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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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옥주부님의 댓글

옥주부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객관적인 입장으로 저는 토론토에서도 살아보고 호주에서도 살아 봤습니다.
어디 유학원과 이민자들이 똘똘뭉쳐 "우리는 안당해 봤는데"라는 인식을 가지고 있는지 전혀 모르겠습니다.

사고가 발생한 핀치에 한인타운이 있기는 하나 영스트릿 이라면 어느 에비뉴에서 사고를 냈어도 많은 사상자를 냈을 거라고 생각이 되고 이것이 아시아인을 공격한 행동이라고는 생각되지 않습니다.
아시아인을 공격하려 했다면 차이나타운으로 갔겠죠 거기가 더 복잡하고 인파도 많습니다.

물론 님께서 언급하신 내용과 같이 아시아 여자 쉽게 본다 라는 인식을 가진 자도 물론 있지만, 마치 호주와 캐나다 남성들이 동양여자를 다 저렇게 본다고 싸잡아 놓으신 글에는 조금 억지라고 밖에 생각이 안되네요.

참고로 '한국 연예계 탈렌트의 동생이 혐오범죄에 피살당하고' 부분은 검색해 보니 중국인에게 피살 당했다고 나오네요.

님의 의견을 자유롭게 밝히시는거에는 이의가 없으나 그것이 마치 사실인양 글을 쓰시기에는 자료가 조금 부족한거 같습니다.

뤼벡스님의 댓글의 댓글

뤼벡스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호주 인종차별 말도 못해요. 당해 보셨으면 이런말 절대 못합니다. 물론 좋은 사람들도 있죠. 이건 어딜가나 다 마찬가지 인거 같고. 호주에서 아시아인들 향해서 계란던지고 욕하고 조롱하는건 기본이고 길가다가 사람들 얼굴 잘못 쳐다보면 기분나쁘다고 폭력까지 행사해요

옥주부님의 댓글의 댓글

옥주부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호주 사는 동안 계란질 받고 욕하고 조롱하는 행위는 안당해 봤네요.
님은 호주 어디에 계셨길래 이런걸 기본이라고 하시는지 모르겠으나, 제가 사는 곳에는 이런일이 기본은 아니었습니다. 이런일 당하면 당연히 대응하고 받아치는게 기본이지 이걸 안당했다고 숨긴다는 부분이 사실이 아니라고 쓴겁니다.

다만 너네 나라로 돌아가라는 말은 딱 한번 들어 봤네요 시드니에서. 정말 그 아저씨랑 10여분간 말 싸움 했습니다. ㅎㅎ

그 전에 제가 만났던 호주 사람들이 너무 좋은 사람들도 많았기에 그 분들까지 싸잡아 나쁘다고 말하고 싶지 않아서 쓴글입니다. 제가 만난 호주 사람들은 제가 로드트립중에 어디 아웃백에 서있을때 괜찮냐고 다들 지날때마다 한번씩 물어봐주고 물까지 건내주며 자동차 고쳐주려고 했던 분들입니다. 거기에 어딘가에서는 그 지역에서 농사 짓는 분이 올해는 수확이 좋다며 야채를 종류별로 가져다 주신 분도 있죠.
시드니 공원에서 만난 할아버지는 저희가 워홀로 왔다고 하니 와줘서 고맙다고 했습니다. 호주는 땅이 넓고 일손이 부족해서 꼭 외부인력이 필요한 나라라고요.

호주나 캐나다에 인종차별 없다고 반박하고 싶은게 아니라, 어딜가나 미치광이도 있고 인종 차별자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들이 다는 아니라는 걸 모두 알아 주셨으면 해요.

뤼벡스님의 댓글의 댓글

뤼벡스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하하 저는 6년동안 살았구요. 멜버른에 있었습니다. 1년 워홀 하신거 가지고 호주 사람들에 대해서 다 아시는것처럼 얘기하시네요. 한국여자는 호주에 몸팔러오지 않아? 부터 시작해서 십대들이 베트남 사람한테 소리지르고 차타고 가면서 술병던져 머리깨져서 응급실 간것도 봤구요. 저는 지나가다 아무이유없이 멱살까지 잡혀봤어요. 그 백인우월주의자 아저씨는 30대였구요, 제가 제발 보내주세요 라고 얘기하는데도 이리저리 잡고 흔들던게 아직도 기억이 남아요. 호주 살다 보면 진짜 별의별 인간들 다 보구요. 오히려 무슬림사람들이 더 착하게 보일정도에요. 겉으로 착한척 하는 사람들 본성이 어떤지 발만 담궈보면 몸소 겪어 볼 기회가 없죠. 아직도 해외에서 호주에서 왔다고 말하는 사람들 유럽에서 착한척 하는거 보면 토가 나올정도에요.

옥주부님의 댓글의 댓글

옥주부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는 1년 살아 보고 다 살았다 말 안했는데 6년 살아 보신 분은 다 살았다 말 하시네요. ㅎ

물론 님이 저보다 오래 계셨으니 나쁜 경험도 더 많이 당하셨겠죠 하지만 좋은 경험도 더 많이 겪었을 꺼라고 생각합니다. 님에게 아무 이유 없이 멱살 잡는 인간을 옹호하는게 아닙니다. 그 사람이 미친인간이지요.

다만 같은 한국인들도 돈과 권력이 있다고 갑질 하는 판에 해외 나와 살면서 차별 당하는거, 소수로서 공격 받는거 어찌보면 당연한 거지요. 이게 서서히 바뀌는 단계이고 그렇다고 믿고 싶습니다.
그런 와중에 이번사건이 동양인을 대상으로한 학살이다, 혹은 캐나다인과 호주인들은 동양인을 무시하고 싫어한다라고 편가르기식 의견을 반대하는 바입니다.

호모ㄴr세상에게oi뭐야님의 댓글

호모ㄴr세상에게oi뭐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동X 씨의 동생 피살 사건은... 뉴질랜드이고... 사실 호주와 뉴질랜드에서 인종 차별은 존재하지만, 중국인 차별 함부로 했다간 큰 일난다는 인식 있습니다. 현지에서 gang하면 백인보다 마오리 같은 어보리진을 더 무서워 하는데, 그 어보리진도 안 건드리는 인종이 아시안인 중국인 입니다.
 
 저는 애드먼튼에 거주했었는데... 캐나다에 인종 차별이 없다라곤 할 수 없으나, 독일과 호주와는 다른 느낌입니다.
동양인에 대한 인식이 캐나다가 괜찮은 편에 속합니다. 물론, 동양인이 많은 뱅쿠버에선 더 좋을 거고요.
 아마도... 독일이나 호주에 비해 재력이 넘치는 중국인이 많아서 그런 것 같기도 하고요.

 참고로 다시 이동X 씨 동생 피살 사건에 대해 말씀드리면... 옥주부님 말씀대로 중국인 가해자 맞고요... 중국인의 살해 이유는 자신에게 짱꼴라라고 했다고 합니다...... 교민 사회에서 좀 유명했던 얘기인데... 그래서 이동X 씨도 크게 뉴질랜드 사회를 비난하지 못 했던 겁니다...

강서한님의 댓글

강서한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원문이 수정되지 않아 추가 코멘트를 합니다

범죄자는 본인의 페이스북 메세지에 "엘리옷트 라져 신사 만세!" 라는 글이 확인되었으며
엘리옷트 라져는 동양인 혐오 백인으로 이 사람이 생전에 남긴 문구를 발췌합니다

"완전히 자란 아시안인들은 토나오게 못생겼고, 백인 여자들은 절대로 너네 같은것들이랑 놀지 않을거다,
넌 거지 발싸게 같은 아시안 $%들로 태어나서 그냥 인생이 못마땅하지?
그리고 넌 스스로 반쯤 백인 혼열이였으면 하고 인정했잖아?
넌 절대로 백인의 혼혈은 안될거고 백인여자와 절대로 결혼은 못할거다
그냥 다리에서 뛰어내리는게 어떄?"

이 메세지를 남기고 19살,20살, 20살 같은 기숙사생활을 하는 동양인 세명을 60-70번에 걸친 난도질에 걸쳐 칼로 학살했습니다.

현재 토론토 범죄자의 페이스북에 남긴 메세지는 씨엔엔과 외국매체를 직접 찾아보시길 바랍니다
범죄자는 동유럽 백인 이며, 충실한 기독교 국가 출신이며
한국에서는 알수없는 세력들이 이란, 이슬람 등 중동계열로 허위 왜곡정보를 일사분란하게 올리며 한국인들의 분노를 중동으로 돌리려고 하는데 이해할 수 없는 일입니다.
또한 위의 동양인 살인자를 찬양하는 페이스북 메세지등 한국매체들에서는 보도가 전무하며
위의 범죄자는 리치몬드힐 (동양인이 굉장히 많은 거주지역) 출신으로 범죄가 발생한 한인타운까지 '굳이' 차를 몰고 갔다는 것.

옥주부님의 댓글

옥주부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님의 의견과 다른점 올립니다.

(미나시안은 이번 토론토 사건의 범인이구요 네이버뉴스에서 발췌한 내용입니다. )
미나시안은 지난 2014년 미 샌타바버라의 캘리포니아대학 인근에서 6명을 사살하고 13명을 부상당하게 한 뒤 자살한 엘리엇 로저(당시 22살)를 "최고의 신사"라고 칭송하며 "인셀(Incel, Involuntary celibacy·원하는 데도 성관계를 해보지 못해 동정인 사람)의 반란이 이제 시작됐다. 우리는 모든 차드와 스테이시를 타도할 것이다"라는 글을 올렸다.

당시 로저는 자신과의 성관계를 거부하는 여성들에 대한 분노를 나타내며 '인셀'이라는 용어를 사용했었다. '차드와 스테이시'는 방종한 성생활을 하는 남녀를 경멸적으로 지칭하는 비속어이다.

(엘리엇 로저)
22살의 엘리엇 로저는 3명의 중국계 룸메이트를 칼로 찔러 숨지게 한 후 여기에 그치지 않고, UC 산타 바바라에 재학중인 2명의 여학생을 sorority house(기숙사와 비슷한 시설)에서 총기난사 살해한 것을 비롯해 모두 6명을 무차별 살해하고 13명에게 부상을 입힌 후 자신은 자살하였다.

​엘리엇 로저(Elliot Rodger)는 ​사진작가이자 필름메이커인 영국인 아버지와 중국계 말레이지아인 어머니 사이에서 런던에서 출생한 후, 아버지인 피터 로저(Peter Rodger)가 헐리웃으로 진출함에 따라 캘리포니아로 이주하였다. 그의 부모는 그가 6살때 이혼하였고, 그 후 아버지는 중동계 여자와 재혼을 한다. 아버지 덕분에 매우 부유한 환경에서 자라나지만(피터 로저는 최근 영화 "헝거 게임"을 촬영하였다), 정신과 상담을 받는 등 개인적으로 행복하지는 못했던 듯하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자신과 같은 "최고의 신사(supreme gentleman)"가 또래 그룹의 여자들에게 받아들여지지 않고 번번이 거절당하자 여성에 대한 적대감을 키워갔다고 한다.
사건이 일어나기 전, 엘리엇 로저는 유튜브에 '사고를 예고하는(sorority house에 사는 콧대높은 금발머리 여학생들을 살해하겠다는 위협을 함)' 비디오를 올리고 자신의 부모에게 140페이지에 달하는 manifesto를 이메일로 보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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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엇 로저는 자신이 아시안 혼혈입니다. 자신이 여성에게 인기가 없는걸 자신이 아시안 혼혈이라 그렇게 생각한 건지 모르겠으나 동양인을 대한 분노보다 자신이 인기가 없는 것에 따른 여성에 대한 분노가 있었던것 같습니다.

Mulheim님의 댓글

Mulheim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글쓴이께서 토론토에 얼마나 사신지는 모르겠지만 알려주신 '진실'에 도무지 공감할 수가 없네요.

토론토에서 10년, 그것도 사건이 일어난 Yonge St. and Finch에서(사건이 일어난 곳에서 걸어서 2분 거리) 5년 넘게 거주하였는데 캐나다가 인종차별이 심하다, 특히 토론토는 동양인에 대한 극도의 증오가 심한 곳이다라는 의견은 어떤 근거로 나오신 건가요?
오히려 Yonge St. and Finch에서 캐나다인이 술 취한 한국인들에게 맞았다는 경우는 몇번 들어봤어도 캐나다인들이 간접적으로 아시아인에 대한 무차별적인 인종차별을 즐긴다 라는 말은 중.고등.대학교를 모두 토론토에서 마친 저로써 이해가지 않는 말이네요. 정신적으로 미성숙한 나이인 중학교때도 백인아이들로부터 인종차별 겪어보지 못했고 무차별적으로 인종차별을 할수 있을만큼 토론토 내 아시아계 인구가 작지않습니다. 특히 North York, Richmond Hill, Markham 등 토론토 북쪽은 아시아인들이 정말 많이 사는 동네인데 아시아인들에 대한 인종차별을 즐긴다....?오히려 아시아인들에게 욕바가지로 먹고 본전도 못뽑을거 같은데요....범인이 다녔다는 Seneca College도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예전엔 아시아인들이 엄청 많이 다녔던 학교 입니다. 간접적인 인종차별이 뭘 뜻하는진 모르겠지만 최소한 제 생각에 토론토가 아시아인들이 무시당하고 인종차별 받으며 사는 도시는 절대로 아니라는 거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그리고 범인이 리치몬드힐 출신이라고 언급하셨는데 아시아인이 아닌 한인을 특정상대로 저지른 범죄라고 말하고 싶으신건지 모르겠지만 굳이 Yonge and Finch까지 오지않아도 그 윗쪽으로도 한인가게들 많습니다. 정말 한인을 특정지어 범행하고 싶었다면 거기서 5~10분 거리에 있는 큰 한인마트를 가는게 더 나았을거 같은데요....
말씀하셨듯이 리치몬드 힐에 중국사람들 엄청 많이 살구요. Yonge and Finch는 Christie처럼 한인타운이라기 보단 Yonge St. 선상으로 위 아래로 많은 한인 가게들이 위치하고 있는 곳입니다. 새로 지은 콘도들도 많아 사람들도 많이 사는 곳이구요. 물론 한인들도 많이 살지만 한인밀집거주 지역이기 전에 North York 지역의 번화가 중 하나라고 생각하는 게 맞을거 같습니다.
좀 더 명확한 경찰조사 결과가 나와야겠지만 범인이 한인을 특정지어 범행했을 가능성이 아예 없다고 생각지는 않습니다. 예를 들어 한국계 여자에게 거절당하고 그에 대한 울분을 다른 한국인에게 특정하여 토해내었을 수도 있겠죠. 다만 글쓴이께서 말하고 계신 '무차별적인 차별', '극도의 혐오'라는 말은 제 경험을 비추어보았을 때 도통 이해가 가지않는 표현입니다. 글쓴이께서 토론토에서 어떤 나쁜 기억이 있다던지 인종차별과 관련된 경험이 있으신지는 모르겠지만 그걸 '진실을 알려드립니다'라는 조금 거만해보이기까지한 제목으로 표현할만큼 토론토가 인종차별이 만연한 도시는 아닙니다. 이 글을 토론토에 있는 제 친구들에게 보여주면 어떤 의견이 나올까 궁금하네요...
참조로 가끔 독일에서 '니하오', '곤니찌와' 들을때 기분이 나쁘거나 하진 않지만 그런 경험을 캐나다에서 한적이 한번도 없어 오히려 독일와서 놀라는 경우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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