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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죽거든......

페이지 정보

작성자 Kobold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5건 조회 3,461회 작성일 07-01-12 05:44

본문

몇 년 전만해도 나 죽거든 화장을 시켜달라고 해야지 생각을 했었다.
구더기들이 내 죽은 시체에 들 끓는 상상이 너무나 끔찍해서였었다.
요즘 생각이 바뀌어 간다.

먹히는 동물들이 애달파 채식을 한 적도 있었지만 그건 어불성설이란 결론에 봉착했다.
식물도 동물과 같은 생명체이기에……
Veganer(나무에서 떨어지는 열매만 먹는다는)가 되어 볼까 생각을 해봐도 그건 눈 가리고 아웅 하는 것 같은 우스운 일로만 여겨지니……
그래서 다시 생선도 먹고 고기도 먹기는 하는데 얼마 전 크리스마스에 친구가 거위고기 요리를 해 초대를 했는데 정말 머리가 번잡해 지더라.
내 이 것마저 먹고 나면, 공원에 산책 가서 내가 예뻐하는 거위부부를 무슨 낯으로 볼까? 하는 걱정과 함께(솔직히 그 이후로 난 그 부부를 피하고 있다.)……

그래서 요즘 내려진 결론은, 나 죽거든 매장 해 달라는 거다.
이것 저것 먹을 것 못 먹을 것 다 먹었으니 죽어서라도 적어도 같은 방법으로 돌려주자는 생각에서다.
동물에게도 식물에게도......

나도 안다.
인간도 먹이사슬 안의 먹고 먹히는? 동물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님을……
다른 방법이 없다.
인정하는 수 밖에……
그래, 사는 동안 먹고 죽거든 돌려주자!
적어도 나는 먹히기 위해 태어나고 먹히기 위해 죽진 않잖아.
어쩌면 이런 생각을 하는 것도 나의 오만일 것이다.
추천0

댓글목록

365happy님의 댓글

365happy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나 죽거든 화장 시켜서 바다에 뿌려 달라고 했는데,
가만 생각해보니 제가 바다는 들어가는 게 아니라 쳐다 보는 걸 좋아합니다.
(몇번 사고가 있은 후는 수영도 못하고 깊은 물을 겁내는지라 ...)
화장한 후 뿌린 재가 바다에서 즐기지도 못하고 떠 다닐 것을 생각하니 끔직하여
지금은 산으로 할까 고려 중입니다.
 
장기 기증을 심각하게 생각도 해 봤는데요,
이왕 죽는 것 그래도 쓸만 한것 있으면 가져다 쓰라고,
근데 무서워서 주사도 잘 못 맞고, 겁나서 아직 귀도 안 뚫었는 데
죽은 후라도 누가 내 몸에 칼댄다 생각하니 그것도 끔직하고 ...
걱정이 많습니다.

Kobold님의 댓글의 댓글

Kobold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장기기증에 대해 생각도 해 보고 있는데 아직 결정 못했어요.

 

해피님도 물이 무서워 수영 못하시는구나~^^ 반가워요.
수영은 꼭 할 줄 알고싶은데......저도 어렷을적 두어번 물에 빠진적이 있어서 아직도 물이 무섭거든요.

365happy님의 댓글의 댓글

365happy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니, 그것 까징! 같아요? ^^

한번은 엄청났네요.
실외 풀장이었는데 열심히 준비체조하고 들어 갔는데도 발에 쥐가 나는 바람에.
아무리 소리쳐도 목소리가 안나오고,
꼴깍 꼴깍하고 물속으로 들어갔다 나왔다 허우적 거리는데
아무도 거들떠 보지도 않더군요. 사람들이 너무 너무 많았거든요.

나 이렇게 죽는 구나 ... 고 있는 데 어찌 어찌 하다 보니 풀장 벽을 짚게 되었네요.
그렇게 하여 살아 났답니다. ^^
친구들은 다들 너 어디 갔었느냐고? 죽으러 갔다가 니들 땜에 다시 왔다!

그런 후 어린이 풀장에 들어가서 애들과 물장구 치고 놀았는데
다음 날 온 전신이 불그락 불그락, 피부가 발진을 하는 겁니다.
이게 뭐지 하고 병원에 갔는데 ... 풀장물이 더러워서 그랬다더군요.
애들 풀장은 나가기 싫다고 다들 떼쓰는 소리에 물점검도 못하고 그냥 밀어 붙이더만,
다들 쉬야도 거기다가 했을거고...

Lisamarie님의 댓글

Lisamar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요새는 화장을 해서 그 재를 가지고 작은 구슬 만한 인공 Diamant 를 만들수 있다지요.
그것을
" 사랑 하는 사람아 . 평생 간직해 주오 "
아니면
" 태평양 바닷속 가장 깊은곳에 던져주오 " 
( 그런데 이경우 생선이 꼴깍 삼킬 염려가ㅡ 그러나 그렇다 해도 그 생선이 명을 다 하고 죽어도 디아만트는 다시 바닷속 흙밑에 가라 앉지 않을 까 싶습니다 )

365happy님의 댓글의 댓글

365happy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끔직혀라.
남기고 가는 것 없어라고 화장시켜 달라는 건데 뭔 Diamant를?
그것 가지고 반지 만들고 그러더라만은, ...
갈꺼면 그냥 가지 꼭 그렇게 까지 혀야는 지.

생선이 삼켰을 경우를 생각하면, ...
으악, 이젠 생선 먹지 못할것 같네요.
그런 Diamant 튀어 나올까봐. ^^

Lisamarie 님,
농담이 갈수록 재밋습니다.

toscana님의 댓글의 댓글

toscana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나 죽은후에 딴 여자만나 사랑에 빠져 내 육신의 재로 만든 다이아몬드 반지를 그녀에게
선물하면 ?? 차라리 생선이 먹어 삼키는게 훨씬 낫지요.

Kobold님의 댓글의 댓글

Kobold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언젠가 공포영화에 등장 할 것 같지 않아요?
반지의 다이아몬드에서 나온 귀신 이야기......
으.......날.......꺼내 줘.........흐...흐.......

나댜님의 댓글

나댜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근데요, 채식주의자들이 동물이 '생명체'이기 때문에 안 먹는 거 아닌데..
이 게 좀 돌고 도는 말싸움 되기 쉽지만, 직접 동물을 죽여보고 식물을 죽여보면 그 게 뭔지 이해할 수 있다고 봅니다.

Kobold님의 댓글의 댓글

Kobold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소위 채식주의자들이 왜 동물을 안 먹는지는 정말 관심없습니다.
인간하고 닮은 생명체와 덜 닮은 생명체에 그런 큰 차별을 두는 게 생각해 보면 더 이기적이고 잔인합니다. 그래서 베가너(한국말로 뭔가요?)들은 고기도 야채도 안 먹고 나무에서 떨어진 열매나 과일만 먹고 가죽제품도 전혀 안 쓰고 기타 등등....  뭐~ 안 하는게 많데요.
하려면 이 정도는 해야지......
아마 제가 삐.딱.이라서 그럴겁니다. 똑 같이 고기를 안먹는 사람이라도 건강 때문에.....고기를 안 좋아해서.....하면 거부감이 안드는데 영~

toscana님의 댓글의 댓글

toscana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베가너가 채식주의자인가요?(독어를 모르는 입장에서 통밥 굴렸음)
저는 살아서 꿈틀거리는 생명체들에 대한 애정이 많은데,
육식을 먹을때 종종 죄책감이 들어요.
아마도 나댜님의 말씀은 살아있는 동물을 육식용으로 하기 위해 죽이는 방법의
문제를 얘기하는것 같아요.
채식주의자도 절충 채식주의자들이 있는데, 생선과 유제품은 먹는 정도거든요?

만일 나에게 필요한 단백질을 콩류로 대체할 수 있다면(내가 콩류를 좋아한다면)
나도 채식주의를 하고 싶은데...그러질 못해요.
허지만 모피 코트나 동물 머리의 가죽을 벗겨 벽에 장식하거나
호랑이 껍질 형태의 카펫을 거실에 깔아 놓는 사람 보면 죽이고 싶도록 화가 납니다.

나댜님의 댓글의 댓글

나댜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육식을 합니다, 최대한 줄이려 노력합니다만,
동물을 죽여보면, 그들의 감정이입에 못할 짓이란 걸 압니다. 단지 우린 남이 죽여준 시체를 먹는 것 뿐이죠. 정육점은 동물 시체 전시장입니다. 식물도 아퍼한다 어쩐다 하지만, 그렇게 고통을 표현하는, 감정의 다양함을 지니진 않았죠.

근데 우리가 육식에서 관심을 가질 부분이 있다면, 사실 그건 죽이는 방법 보다는 사육 과정입니다. 매우 좁고 지저분한 환경에서 마구 키워집니다. 그들의 스트레스는 말도 할 수 없죠, 피부병이나 질병도 심하고, 너무 심한 경우엔 그냥 파묻어버립니다. 광우병이니 뭐니 하는 것도 초식 동물에게 그들 종족의 시체로 만든 사료를 먹였기 때문이죠. 우리의 입자에서 보면 인육을 강제로 먹은 셈입니다.
그런 동물 중 가장 불쌍한 게 송아지고기용 송아지랍니다. 움직이지 않아야 고기가 부드럽기 때문에 자기 몸에 꼭 맞는 상자에 갇혀 쬐금 자라다 말고 죽습니다.

나댜님의 댓글의 댓글

나댜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쨌든 전 채식주의자를 일단 존경합니다.
어떤 생명을 위해 자신의 즐거움의 일부분을 포기했으니까요.
채식주의 몇 번이나 시도해봤는데, 아무나 하는 게 아니더군요.
차라리 10일 동안 10kg감량이 훨 쉬워요.

다시 한 번 해봐...?

Kobold님의 댓글의 댓글

Kobold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는 고기를 별로 안 좋아합니다.
제가 그 자리에서 안 먹으면 남들이 불편해 할 때만 먹습니다.
송아지 얘길 읽었더니 그것도 하지 말아야 할까 봅니다.

꽃도매시장에 가보셨나요?
참 비참합니다.
꽃가게에서 산 대부분의 꽃에서 왜 향기가 안날까요?
그래서 전 꽃 선물도 싫어합니다.
누가 꽃 선물해주면 참 난처해요~

365happy님의 댓글의 댓글

365happy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래서 저는 화분을 좋아 합니다. 꺽은 꽃은 죽은 꽃이라기에.
지금 세어보니 혼자 쓰는 작은 사무실에 화분이
하나, 둘, .... 열개가 있네요.
완전 초록빛 밭입니다. 어, 분홍색 꽂도 2개네요.
하나는 선물 받는 것이고, 하나는 내가 내게 선물한 것.
기분이 뭐 같으면 제가 제게 선물을 하는 데, 꽃화분 선물도 가끔 해요. ^^

언젠가 부터 들판에서 그냥 핀 잡초꽃 같은 것들이 좋더군요.
사무실 앞 테라세에 큰 화단이 있는데 화단을 가끔 돌볼때
민들레 이쁘다고 뽑아내지 말라면서 애들이랑 씨룹니다.

나댜님의 댓글의 댓글

나댜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꽃 도매시장 당연히 가봤죠. 동감예요.
제 여친들은 한 번도 제게 꽃 선물 받아 본 적이 없다죠^^
전 화분도 그리 좋아하지 않아요.
제자리로 돌아간 풍경. 자연 속에 자신의 자리에 서있는 모습이 제일 아름답습니다.

Kobold님의 댓글의 댓글

Kobold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베가너는 채식주의자도 아닙니다.
그 들은 야채도 안먹습니다. 거의 먹기위한 모든 살생을 거부하는 사람들이지요.
식물 동물 구분없이......
사전에도 안 나와있어 한국말로는 몰라요;;;

toscana님의 댓글의 댓글

toscana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채식주의자가 하고 싶어요.
(오늘 닭가슴살과 해물을 샀음)
사실 고기를 최소한으로 먹는데, 항상 문제는 단백질이에요.
휘트니스 클럽에서도 그렇고 온갖 의학 정보에서도 하도 단백질 얘기들이다 보니
이 단백질에 집착을 많이 하는데요..
(5킬로 감량을 목표로 약간의 다이어트를 하고 있거든요).

베가너는 그럼, 무엇을 먹고 살아요?

toscana님의 댓글

toscana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코볼드님, 이게 웬 죽음 얘기예요?
저는 제가 죽을때 죽고 싶다고 생각해요.
아직까지는. (아마도 늙으면 삶에의 집착이 더 강해져 오래 살 징조인듯^^)
니 목숨은 네것이 아니라 신이 내려 주신것이라는 종교쪽과는 상관이 없는지라.

죽음의 장소는 바다에 빠져 물고기들의 밥이 되는것.
그래, 다 뜯어 먹어라..

나에게 가장 심각한 문제는 여러번 얘기했듯이 누가 내 장례식 치뤄줄 것이냐..
어떤 넘이 장례식 치뤄주고 뼈속 깊이 나의 죽음을 슬퍼해 줄것이냐,
어떤 꽃을, 얼마만큼 나의 장례식에 갖다 바칠것이냐...뭐, 이런거랍니다.
적어도 내가 없는 세상에서 누군가...네가 없으니 세상이 잘 안 돌아간다는 쓴맛을
절감하게 되는걸 죽어서 즐기고 싶거든요.

내가 이 세상에 남길거라곤 '나를 사랑했던 사람의 내가 없음으로 인해 슬퍼하는
그대' 밖에 없을것이니 그대보다 먼저 저세상 가고 싶네요. (죽는 순간까지 심술...)

지금 생각해보니, 나의 장례식에 눈물 흘릴 사람, 꽃 가져 올 사람을 많이 모으기 위해서
착하게 살아야겠군요.

toscana님의 댓글

toscana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 7년 사귄 남자와 이 문제를 심각하게? 얘기했었지요.
그랬더니만, 살아 생전에 열심히 벌어서 유산 많이 남기고
나의 모든 재산을  자기 앞으로 남긴다는 유언장만 확실하게 써 남기면
자기가 장례식 섭하지 않게 치뤄줄 수 있다는군요.
눈물의 량은 유산의 량과 비례해서 흘려 줄 수 있다고.

아, 서러워.
내가 가진 재산이라곤 낡은 컴터 하나밖에 없는데 나한테 뭘 바래?

365happy님의 댓글의 댓글

365happy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토스카나님,
글 읽고 간만에 미친듯이 웃었어요. (나, 숨 넘어가요!)
아, 다들 왜 그리 웃기시나요. (하, 죽것다!)

"그래, 다 뜯어 먹어라.. "
정말 용감합니다. 토스카나님 죽고나면 생선 못 먹을 것 같네요.
장례식 걱정 때문에 못 죽으면 됩니다.
오래 사세요. 어찌 압니까, 시간이 길어지다 보면 혹 그런 넘 한명 나타날지 ...

저희 아버지는 진작부터 "나 죽으면 ..." 이라는 말씀을 자주 하셨어요.
덕분에 다들 죽은 뒤에 어떻게 할것인가에 대한 가족회의가 자주 있었네요.
그 과정 이야기 하면 한편의 코메디 입니다.

우리 아버지는 절대 엄마보다 더 오래 살지 않겠다 하십니다.
"당신이 더 오래 살아서 나 죽고 나면 뒤 다 봐주고 챙겨줘."
아버님 당신은 그럴 자신 없다시더군요. 혼자 살 자신도 없지만.

------

낡은 컴터 한대 만큼 흘려줄 수 있는 눈물이 얼마만큼인지 물어 보세요.
흘러 넘치는 눈물일지 혹 어찌 압니까?

저는 컴터가  애인인데 죽으면 같이 뭍어 달라고 할까 봐요.
가끔 베리에 들어와서 다들 어찌 지내는지 확인이나 해보게. ^^

toscana님의 댓글의 댓글

toscana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낡은 컴터 남겨놓아야...
괜히 쓰레기 처리로 골치만 아플테니 짜줄 눈물 한방울 없을것이고....
그년 잘 죽었다, 언제 죽나 기다리고 있던차에...할지도 모르죠.
이래서 사람은 살아 있을때 착한 일 많이 해야 해요.
살아있는 동안 정도 나눠줄 수 있는 한 다 뿌려 주고.

해피님.
천당 가면요, (천당이 존재하나?) 컴터 없어도 베리 글 다 읽을 수 있고
베리 사람들 다 어찌 사는지 내려다 볼 수 있어요.
무거운데 죽어서까지 컴터를 가져갈려고 해요?
베리 들어 오시려면 인터넷 정액료 매달 내야 할텐데..

여기, 기 막힌 Lavazza 커피 광고가 있는데, 몇년째 천당 씨리즈예요.
솜같은 구름위에서 커피 끓여 마시는...늙은 성인도 있구요.
가끔 선녀같은 아름다운 여자도 나와서 두 남자들을 유혹에 빠지게 하기도 하는데,
두 남자가 질투하면 성인이 천당에서 쫓아낼것처럼 협박 비슷한 것도 하지요.

거긴 정말 살고 싶은 곳이더군요.,
당연하지...파라다이스니까.

365happy님의 댓글

365happy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전 화분도 그리 좋아하지 않아요.
제자리로 돌아간 풍경. 자연 속에 자신의 자리에 서있는 모습이 제일 아름답습니다."

나댜님,
맞습니다. emoticon_167 졌습니다.
그래도 집안에 나외의 다른 생명체가 하나도 없다는 것이 싫어서요.
애완동물을 키우는 것에는 많은 책임도 따르고 ...
한번은 그런 의미에서 수족관을 샀는데 한 몇년 가지고 있다가 그것도 포기 했네요.
한마리 한마리씩 죽어 나갈 때 마다 드는 심정이란.
그래서 화초라도 키우고 삽니다. 물주는 것 잊어 버려 죽인 것도 많지만.
한국 돌아갈 때 애들 다 어찌 할까 모르겠어요.
지금은 많이 줄긴 했는데 ...

한국에서도 화초를 방에 많이 두고 키웠는데
독일와서 얼마 안되어 들리는 말로는 갸들이 거의 다 죽었다더군요.
식구들이 제가 떠나고 나서 그 화초들을 잘 보살펴 볼거라고
영양제를 줬는데 그게 너무 세서, 다들 취해서 죽었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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