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많이 커서 아껴보던 책들 내놓습니다. 

어릴때 한국에서 독일로 왔는데, 그래도 꾸준히 한국어 책 읽힌 덕분에 말도 잘하고 한글 읽는 속도도 빠른거 같아요. 

아빠 엄마가 독일어도 잘 못하는데, 해줄 수 있는건 한국어 전수해 주는거 밖에 없다고 생각해서, 

한국에서 들여올때 무거운 전집들도 배송비 아끼지 않고 사다 날랐어요. ㅎㅎ

어떨 때는 책값보다 배송비가 더 나온적도 있었던거 같아요 ㅎㅎ 

그래도 애들이 한국어 잊지 않고 잘 하는거 보면 잘했다.. 생각이 들어요. 

이제 애들이 커서 그림책은 잘 안보게 되더라고요. 책을 안보면서도 한동안 아끼는 책들이라고 못팔게 했던 것들인데 이제는 아이들이 팔아도 된다고 허락해줘서 내놓습니다. 좋은 책들 가져가셔서 즐겁게 읽고 한글도 배우시면 좋겠네요~ 

1) 비룡소 그림동화 212권 (1-240번 중 212권 소장) : 690유로

2017년에 정가 180만원에 구입한 책입니다. 전집으로 나온 책이 아니고 한권 한권 단행본으로 나온 책들이라, 각각의 책들이 예술작품이라고 할만큼 퀄리티가 뛰어난 책들입니다. 시리즈 작품들도 포함되어 있어서, 아이들이 정말 재미있게 잘 봤어요. 이야기 구성이나 언어 표현 모두 너무 좋아요. 4살부터 초등 저학년까지 오래도록 볼 수 있는 책입니다. 

2) 꼬마스콜라 철학동화 47권:  55 유로, 

- 전체 50권중 3권없음( 13번, 20번, 46번)

; 아이들에게 읽어주고 같이 생각하고 이야기할 거리들을 나누는게 참 좋았던 책들입니다. 유치원 - 초등저학년한테 잘 맞을거 같아요. 

3) 교원 솔루토이 한자 28권: : 55 유로 

- 전체 30권중 2권없음 (12번, 28번)

; 그림과 이야기로 재미있게 한자를 배울 수 있는거 같아요. 아이들이 너무나도 좋아해서 들쳐보고, 스스로 한자도 따라쓰고 했던 책입니다. 

4) 교원 눈으로 보는 중국고전 39권: 50유로

- 전체 42권 중 3권없음 (15번, 31번, 40번)

; 글밥이 좀 있는 편이예요, 초등 저학년 이상 추천합니다. 서유기, 삼국지, 수호지 입니다. 그림과 함께 있어서 중국 고전 처음 접할때 가볍게 시작하기 좋은거 같아요. 

5) 디즈니 동화 시리즈 9권 : 18유로

(백설공주, 잠자는숲속의 공주, 뮬란, 신데렐라, 인어공주, 피터팬, 알라딘, 피노키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6) CLTEnglisch 36권 +CD포함(30장): 29 유로,

어린이 영어 책입니다. (yellow, orange, green, puple 단계) 4-7세 아이에게 적당할 듯해요.

7) 금성출판사 애니메이션전래동화 23권 + 한솔교육 이야기밖이야기 블랙북 6권 : 12유로, 

전래동화 이야기입니다. 

아래 시리즈들은 유명해서 잘 아실거라 생각해요. 

정말 재밌게 보았던 그림책 시리즈 입니다. 

8) 멋쟁이 낸시 시리즈 10권 : 65유로, 

9) 찰리와 롤라 시리즈 8권: 35유로

10) 엽기과학자 프래니 7권: 55유로,

11) 개구쟁이 특공대 10권 : 35유로,

12) 공룡유치원 12권: 30유로, 

그 외에 단행본 시리즈도 판매합니다.

13) 핑크공주 시리즈(핑크,보라,황금공주) 3권 : 25유로,

14) 메리와 친구들 시리즈 5권 : 20유로,

15) sos 과학수사대 4권 & 과학관련 단행본 3권 : 20유로

현재 게시판에 업로드가 안되서 사진을 올리지 못한점 양해 부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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