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2일 예술인연대 회원모집 안내를 올린 후 많은 분들께서 열람하시고  예술인연대 회원가입하신 분들도 계시기에  현재 상황에 대해 간단히 알려드립니다.

예술인연대는 대한민국 공연예술인들이 모인 시민단체입니다.  

대한민국의 건강한 예술생태계 회복을 위해  <공공극장의 제작극장화> 예술정책을  국회와 제도권에 지속적으로 제안해 왔습니다.

대선을 앞두고  양대정당에 역시 예술정책으로 제안했으며 더불어민주당의 이재명 후보가  예술인연대의 제안을 수락하여 대통령 후보 문화예술정책공약으로 채택하였습니다. 이에 예술인연대는 1월28일 더불어민주당 김승원의원과  정책협약식을 갖고  이재명후보와 연대할 것을 선언합니다.

제작극장화 정책이 대통령후보 공약이 되었지만 제대로 실현되기 위해서는 예술인과 시민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응원이  필요합니다.

공공극장의 제작극장화 정책이란, 공공극장이 예술인을 직접 고용하여 자체 공연을 제작하고 시즌제로 운영하는 독일의 레퍼토리테아터 시스템을  기본모델로 삼아 한국의 문예회관들에  적용하려는 정책입니다.  이를통해 청년예술인들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예술활성화로 시민의 문화향유권 확대 그리고 지방분권의 긍정적 효과를 기대합니다.

전국에 260개의 공공문예회관이 있으나 대부분 대관업무나 기획공연에 치중돼 있고, 매년 8천명의 공연예술인 포함 2만명의 예술가들이 배출되지만 이들의 일자리는 없습니다. 지난 정부들의 지원위주 예술인정책이 아닌 고용위주 예술인정책으로  전환하여 진정한 문화강국이 되길 희망합니다.   감사합니다.

                                                                                                                                      예술인연대 독일지부 이중운 올림

참고로 독일은  142개 공공극장  809개 공연장에서 한 시즌에  5606개 공연을 제작하여  65.995회 공연을 했습니다. 이중 600개 작품은 독일어 창작물로 초연작입니다.  관객은 연인원 2천만명이 넘습니다. 예산은 전독일 1년 총예산의 0,2%인 2,7 밀리아르데 유로입니다.

전속 18.000 여명, 객원 16.000 여명의 예술가들이 일하고 (2018/19 시즌통계 Deutscher Bühnenverein) 그 중에 우리 한국인 750 여명이 활동하고 있습니다.

하루에 독일 전국에서 181개의 공연이 올라가고 관객은 56.000명인 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