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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 음식·맛집- 음식 관련 이야기를 나누는 곳입니다. 간단한 요리노하우나 맛집 정보 등을 공유하실 수도 있고 식재료에 대한 정보를 나눌 수도 있습니다. 이곳은 특성상 맛집에 대한 정보는 어느정도의 광고성이 있더라도 관용됩니다. 너무 빈번한 경우만 아니라면(한달에 한번) 한식당 혹은 메뉴 등에 대해 홍보하셔도 됩니다.

김치 국밥

페이지 정보

작성자 페스트룹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1건 조회 3,649회 작성일 09-01-24 14:29

본문

역시 저희들 오늘 점심 이였습니다. 국자로 각자의 그릇에 담기 전 입니다. 저가 손이 여럿이 아닌지라 국자 가지고 사진을 찍을 수는 없더군요.ㅎㅎ찬물에 멸치를 넣고서 끓입니다. 당연 저의 조리법에는 항상 적당량 입니다.멸치 국물을 내기 위하여 은근한 불로 끓입니다.또 김치를 적당량 적당하게 썰어서 넣었습니다.김치가 적당히 끓고 있습니다.김치에는 역시 식은 밥 입니다. 식은 밥이 뭔지 아시죠? 찬 밥의 경상도 사투리 입니다. 김치 국밥을 끓인다면 간단히 먹는다는 것이고 저의 적성에는 식은 밥이 옳은 것 같습니다.소금을 적당량 넣어 간을 맞추고는 식은 밥은 뭉쳐져 있기 때문에 볶은 밥을 만들 때와 마찬가지로 밥을 휘젓어 풀어주어야 합니다.  이젠 국자로 퍼서 각자가 적당량 나누어 먹어면 됩니다. 조미료를 넣는다면 맛이야 있겠지만 저는 그냥 조미료 없이 먹었습니다.        모두들 맛 있겠 드십시오.

군 복무시 가장 먹고 싶었던 것이 김치 국밥이였다고 하면 여자분들 믿으실련지?
심한 훈련을 받을 때에는 시간이 없어서도 아프질 않지요.
그러다 긴장이 풀리면 군인도 몸살 나기도 하죠.


그렇게 감기 몸살이 나고 집 생각이 날 때, 가장 먹고 싶은, 눈 앞에 아른 거리는 것이 바로 김치국밥 이였습니다.

객지 생활을 하면서 김치국도 먹어 보고, 콩나물에 김치를 넣은 것도 보았지만 겨울철에 가장 간단하고 고향적(저 개인적으론)인 음식은 김치 국밥이 아닐까 생각합니다.(또 엄마 생각납니다.흑흑)


김치로 여러 가지를 만들 수 있지만 미미모나님 같이 김밥을 쌀 수도 있지만 오늘은 저와 함께 김치 국밥을 찾아 가십시다.

자, 이제 떠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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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snooker님의 댓글

snooker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늘은 '김치들의 행진' 이로군요.

"식은 밥이 뭔지 아시죠? 찬 밥의 경상도 사투리 입니다." --- 여기서 드디어 웃음보 폭발...!!

이 밖에도 여러가지 밥이 있습니다. 쌀밥, 보리밥, 팥밥... 뭐 이런 거 말고...
2 밥, 30 밥, 50 밥, 100 밥, 10000 밥, 1000000000000 밥.... 또 있나요?

haki님의 댓글

haki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이구 페스트룹님, 저 몸살로 죽겠는데 어떻게 한 그릇 택배로 얼궈서 안될까요?
날씨가 추워서 작년에 준비해둔 장작 불쏘시개가 다 떨어져서 추위에 짜갰더니만 몸살이 났습니다.

김치국밥 간절하구만요.
그런데 여자들은 별로 안좋아하는가보네요.

페스트룹님의 댓글

페스트룹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snooker님께 조금의 이해를 도와 드리기 위하여...
예전 어릴 때, 서울 구경도 못하였을 때, 으머니 어머니 발음의 구분을 당연히 알지 못하던 그 시절, 저희 고향에서 실은 식은밥 이라 부르지 않고 "시근밥"이라 불렀습니다.
서울에 올라와서 한 동안 찬밥 이란 단어에 어리둥절 하였습니다. 그러다 우리가 발음하던 그 "시근밥"이 실은 "식은 밥" 이구나 라고 알게 되었죠.
지금이야 아니겠지만 그 당시에는 찬밥 이라 말하면 알아 듣질 못하였을겁니다. 저희 고향에서요.ㅎㅎ
서울에선 식은 밥 이라 말하지 않죠? 서울에서 시근밥 내지 식은 밥 하면 알아 들을라나요?

snooker님의 댓글의 댓글

snooker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찬밥' 은 붙여 쓰기 시작해서 이미 독립된 단어로 자리잡았구요, 식은 밥은.....

밥이 너무 뜨거울 때, "혹시 식은 밥 없어?" --- 이런 식으로 사용을 합니다.
'식은' 은 '식다' 의 형용사형일 뿐이지요. 즉, '시근밥' 처럼 한 단어로 사용하지는 않습니다.

그러고 보니 '식은밥(시근밥)' 은 정말 '경상도 사투리' 로군요.

'국어문답' 이었습니다. (아수라의 삼천포 행...)

haki님의 댓글의 댓글

haki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스누커 국어 남선생님, 어디가서 푸대접을 받고나면 ,찬밥신세를 면치 못앴다, 그러던가요?

식은밥은 전라도에서도 곧잘 씁니다.
발음하면 뭐 시근밥이져....ㅎㅎㅎ

snooker님의 댓글의 댓글

snooker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 맞다. 찬밥 신세........snooker 가 맨날 찬밥 신세유. 사진 안 올린다구... 흑흑
오늘 꼭 올리구 말테니..... 기대하십시오!!!

haki님의 댓글의 댓글

haki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 지금 아들놈덜 앤경 찾으러 필만에 가야하거든요.
한 두세시간이면 충분히 준비하시고 올리실 수 이쪄...헤헤헤

아이구 너무 좋아라..우리 스누커님이 음식 사진 올린신다나 ...지와자 조쿠나....어깨춤이 절로 들썩 들썩하구만여....헤헤헤헤....이따가 봐여...취실라인 스누키 쿠키

미미모나님의 댓글의 댓글

미미모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경찿으러 갔다 오실때 까지 사진 올리시래요.. 안 그럼 하키님이 춤추시는거 동영상으로 올린대요.

  • 추천 1

유미님의 댓글의 댓글

유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하키님땜에 제가 웃습니다. 저는 정확한 소식통에 의하여 스누커님의 성별을 알고 있는데... 그리 강조하시니...하하하

영이님의 댓글의 댓글

영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마 유미님이 내셔야 하지 않을까요?
이유요?

그 비밀을 아셨으니깐 ~~
안사시면 제가 국정원에 국가기밀누설죄로 신고하는 수가 있습니다.

미미모나님의 댓글

미미모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거 상 한 가운데다 놓고 페스트룹님, 하키님, 영이님 이 둘러앉아 드시면서 옛날 군대얘기 하시는 모습이 눈에 선 합니다.. 스누커님은 방위 하셨을테니 안 끼어주죠..ㅎㅎㅎ

약간 방문쪽에 앉아 조그마한 자개상 펴고 옥색이 영롱하게 도는 술잔에 정종을 찰찰 넘치게 부어 다소곳이 어르신들께 바치는 미미모나의 모습도 보이구요... ㅎㅎㅎ(아부가 넘 심했나...)

snooker님의 댓글의 댓글

snooker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미미모나님은 대단한 분입니다. 100 퍼센트는 아니라도 비슷하게 맞추시는 게 너무 많아요.

1970 년대 중반... 난데없이 경찰의 방문을 받았습니다. 병역기피로...
동네 파출소에 근무하던, 안면이 있는 경찰관이었지요.

"대학 재학중이신데 이런 게 나와서 우리도 이상했어요..." 라며 얼버무리더군요.
방위도 아니고 결국 면제받았습니다. 커다란 결격사유가 있어서리... 공개는 못하것구만유.

미미모나님의 댓글의 댓글

미미모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립리히님은 아들 뻘 인데 어디 맞상 받을려고 하세요... 저기 건너방에서 조카들이랑 식은밥 드셔뿌려야죠..ㅎㅎㅎ

  • 추천 1

영이님의 댓글의 댓글

영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음 군대가 뭔가요?
저는 만주에서 말장수할때 독립군에게 군자금을 대주었기 때문에 
독립군에 들어가지는 않았어도 그냥 한걸로 인정해준다고 해서 ... 가라 독립군 출신인데요~~
제가 아는 군대는 독립군이 다예요.

페스트룹님의 댓글

페스트룹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snooker님의 지적을 받고서 기분이 좀 찜찜해서 텃밭에 다시 들어옵니다.
띄어쓰기가 옳지 않았음을 인정합니다.

요즘이야 그리고 서울의 경우는 잘 알지를 못하지만 저가 어린 시절 지방에서는 웬만큼 먹고 사는 집에서도 성인 남자들이 받는 밥상, 여자들 그리고 아이들이 받는 밥그릇이 달랐습니다.

언젠가 저가 언뜻 말씀 드렸듯, snooker님도 아시겠지만 하얀 쌀밥은 설 추석 명절 때 아니면 제사상에서나 볼 수 있었습니다.
중고등학교 시절 점심 도시락에 하얀 쌀밥 아니면 보리쌀이 얼마나 많이 섞였나 따라 도시락을 뚜껑으로 가려서 먹기도 하던 그 시절에는 점심 때 어른들 밥상에는 김이 모락 모락 나는 "뜨신밥"(지적에 붙여 적습니다)이라 불렀던 더운밥이 올랐고 여자들이나 아이들은 주로가 "시근밥"이란 사투리로 찬밥을 먹었습니다.
나중 집집마다 연탄을 사용하고서 부터는 아랫목에 잘 보관하여 더운 밥을 먹을 수 있었습니다만.

그나마 시골에서는 겨울 철 시근밥은 커녕 고구마로 끼니를 때우기가 다반사 였습니다.
연탄이 대중화 되기 이전 아직 장작으로 밥을 짓던 그 시절 점심으로 "시근밥"으로 끼니를 때우던 그 시절이 생각이 났더랬는데 snooker님께서는 잊었셨던지 아니면 몰라셨던 모양 입니다.



오늘 snooker님으로 부터 하나 깨우쳤습니다.
명사가 될 때에는 반드시 붙여야 한다는 것 말 입니다.
뜨신밥, 식은밥 같이 말 입니다.
감사합니다.

lieblich77님의 댓글의 댓글

lieblich77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핫..^^
저는 어렸을적에 엄마가 한 밥이 밥솥에서 식으면 찬밥.
엄마가 밥먹으라고 밥그릇에 퍼놨는데 다른거 하고 놀다가 한참후에 엄마의 꾸지람을 듣고 입이 이만큼 나와서 먹으러 갔는데 밥이 식어 있으면 식은밥 이라고 말했습니다.

저희집에서 쓰는 말도 아니요, 어디서 배운말도 아니고.. 제가 그냥 그렇게 구분 지어서 불렀답니다...ㅋ 하하~ 제 맘대로~~

snooker님의 댓글의 댓글

snooker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뜨신 밥 (뜨거운 밥)' '식은 밥' --- 이렇게 띄어쓰기 해야 옳은 표현입니다.
죄송해요. 제가 설명을 참 못하나 봅니다.
사투리로서의 '시근밥' 이 한 단어라면 붙여 쓸 수도 있다는 얘기였습니다.

--------------------------------------------
그리고, 저는 서울에서 태어나 자랐기 때문에 시골 생활에 대해서는 전혀 몰랐습니다.
부모님도 서울 한복판 출신이십니다.
지금은 행복하게도, 깡촌에서 '동경하던 전원 생활' 을 만끽하며 삽니다.

말씀 듣고 보니, 당시의 서울과 시골 생활중 특히 차이나는 점은 '남녀노소 차별' 이네요.
어릴 때부터 가정에서나 학교에서나 '차별' 이란 걸 전혀 느끼지 못했습니다.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똑같은 상에서 똑같은 음식 먹었구요...

'잡곡 혼용 운동' 때문에 도시락에는 반드시 보리나 밀을 섞어야 했던 기억이 납니다.
서슬이 퍼렇던 시절이었으니, 잡곡을 많이 섞은 도시락 뚜껑은 당당히 열렸겠지요.

snooker님의 댓글의 댓글

snooker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게 바로 '전형적인 한국인의 편법' 입니다.

88 올림픽 때 자동차 홀짝 운행을 하니까, 너도 나도 중고차 한 대씩 더 구입하잖아요.
홀수인 사람은 짝수로... 또 반대로... 암튼 머리 하나는 뛰어난 민족이라니까요.

snooker님의 댓글

snooker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또 엄마 생각납니다. 흑흑"

아니, 텃밭의 어르신 페스트룹님도 이런 말씀을 하시다니... 충격과 함께 반갑습니다.
저는 아직 20 대니까 간혹 이럴 때가 있지만... ㅋㅋㅋ

아무튼, 사람은 나이를 아무리 많이 먹어도 영원히 '엄마의 아이' 인 모양입니다.

영이님의 댓글의 댓글

영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나이 환갑이 넘은 아들에게 팔순노모가 거기 나쁜애들이랑 어울리지 말라고 했다는 얘기가 떠오릅니다. 참고로 저는 팔순노모가 없습니다.

페스트룹님의 댓글

페스트룹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패꺼리 문화, 별 좋아하지 않는데 실제 좋은 경험을 하니 그 것도 참 좋더군요.
개신교인들이 도와주는 그 열심, 왜 학생들에게는 김장철에 김치 만들어 주는 것도 있잖습니까?
저가 텃밭 식구들께 Hilfe 요청합니다.
저가 방금 실버카페에 사진 한장 올렸거랑요~
우리 텃밭 식구들 우루룩 가셔셔 댓글 한개씩만 올려도 몇개야?
까딱 우리 자유로니님도 맘에 안 들면 텃밭 식구들 뭉쳐서 싹 갈아 버립시다.ㅎㅎ

그럼요 snooker님, 칠십 노인이 오십 아들 걱정한다 는 말씀 못 들어셨습니까?
저도 예전 울 엄니가 어릴 때 말씀 하시면 어머니의 어린 시절 못 믿겨 했습니다.
저가 철자법 등에 많이 약합니다. 게다 컴에 한글 프로그람 따로 없이 독일 워드로 언어 바꾸어 쓰는 절 이쁘 봐 주십시오.

조만간 딸아이가 집에 도착한다 합니다.
그래서 글쎄 오늘 얼마나 베리에 자리 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영이님의 댓글의 댓글

영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가 한발 늦었습니다. 윗글 코멘트 달고 보니 페스트룹 님이 먼저 쓰셨군요.
이제 자유로니님도 신혼생활이 다 끝나가니깐 정신 차리고 베리관리를 잘 하실겁니다.
흐흑 저도 아들이 집나가서 안오고 딸도 집나가서 안오고
그냥 줄구장창 돌아오기만 기다리고 있습니다.

미미모나님의 댓글

미미모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가 아직 젊다는게 팍팍 느껴지는 코멘타들을 읽으니 한잔 하고 싶어지는군요....
왜 전 그런기억이 전혀 없을까요... 잡곡먹기 운동....

제가 생각나는 건 새마을운동 밖에 없는데...

영이님의 댓글의 댓글

영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바로 그때지요.
박통이 새마을 운동하면서 잡곡먹기 운동을 했습니다.
국민건강을 위한다는건 새빨간 거짓말이었구요.. 점심도 못먹는 아이들도 있었고, 순꽁보리밥만 먹는애들도 있는 반면, 매일 흰쌀밥만 먹는 (like me)짐도 있었습니다.

상류층에 약간의 압력을 가했던 거죠.. 집에선 안되니깐 도시락이라도 잡곡밥 사오라고 ...
미미모나님이 살던 동네가 중산층만 있던 곳이었다면 안했을 수도 있습니다. 이유는 전부 꽁보리도시락이 었기 때문이지요.

Lisamarie님의 댓글

Lisamar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김치밥이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한국음식중에 하나입니다!
저는 김치를 제일 좋아하고 김치 들어간 건 다 좋아하거든요. 한국서 저렇게 해서 죽 비슷하게 만들어서 아침식사로 먹었던 기억도 납니다. 저는 그 인삼인지, 금가루가 들어간 뭔지 , 이름도 못외우는 그 희귀하고 맛있다는 음식보다 ㅡ 음식에 아는게 없어서 그렇겠지만 ㅡ 이런게 훨씬 더 맛있습니다.

한국서 먹는 중국음식도 그런데요.  탕수육 잘먹거든요. 한 번은 그거 시켜달라고 했더니 ㅡ 한국은 그거 시키면 구운 만두를 그냥 주더군요. 한국 어디나 그런가요. 아니면 우리 부모님 아파트 동네만 ? ㅡ 엄마가 그런거보다 아주 맛있는 거 먹으라고 하시며 해물탕인지 흐물탕인지를  주문하자고 하시더군요. 가격이 네배는 더 비싸더군요. 워낙 맛이 있으니까 그렇겠지 하고 기대를 했는데...

웬걸...삶은 해삼인가 뭔가들어있다나 ...아우우우 흐믈흐믈 물컹거리기만 하고...정말이지 하나도 못 먹었습니다.!!  엄마가 크게 실망하셨지만 저는 젓가락 가지고 거기서 배추 잎사귀 두개만 건져서 밥하고 먹었습니다. 그 먹고 싶던 만원짜리 탕수육은 못먹고요. ㅠㅠ

snooker님의 댓글의 댓글

snooker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름도 못외우는 그 희귀하고 맛있다는 음식보다 ㅡ 음식에 아는게 없어서 그렇겠지만 ㅡ 이런게 훨씬 더 맛있습니다."

정반댑니다. 음식의 맛을 진정으로 아시기 때문이지요. 우리의 맛...!!
하지만... 해삼탕이랑 해물잡탕도 맛있어요. ㅋㅋㅋ

클래식님의 댓글

클래식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우와 맛있겠다. 저도 심심하면 잘 해먹는 건데..
제 고향 ( 대구 ) 에서는 아님 저희 집에서만인가?
김치죽이라고 한답니다. 거기다가 수제비도 넣어서 먹죠 ㅋㅋㅋ
아이들도 처음에는 잘 안먹다가 계속 해주니 지금은 잘 먹는답니다.
애들이 안먹을때 잘하는 수법입니다.
나는 언제 여기다가 음식 사진 올리려나.....

snooker님의 댓글의 댓글

snooker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앗, 정말 오랫만의 음식...!!

경상도 상주골에 한 번 놀러갔는데...
서울로 되돌아가던 날, 새벽에 주인 할머니가 신김치에 밥이랑 콩나물이랑
푹푹 끓여 주셨는데, 모양새만 보고는 그다지 구미가 당기지 않았었거든요.

그런데, 놀랍게도 수제비가 들어 있었습니다. 눈치 봐 가며 수제비만 골라서 떠먹기 시작했지요.
진짜 맛있더군요. 결국 한 그릇 뚝딱 해 치웠습니다.

이젠 해 먹을 수도 없네요... 김치도 콩나물도 없어서...
당시 그 할머니가 '갱시기' 라고 했던 것 같아요. 확실치는 않습니다만...

클래식님의 댓글

클래식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 , 맞습니다. 저희 집에서도 가끔씩 갱시기라고 합니다.
갱시기 라는 말만 들어도 추운 겨울에 따뜻한 아랫목에 앉아 야참으로
먹는 가족의 영상이 떠오르는 군요. 아그리운 한국 ... 가고 싶다

내토끼님의 댓글

내토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추억의 음식 같네요..경상도 지역에선 특히 겨울에 김치국밥을 많이 해먹었던 것 같아요.
저도 5~6살때 엄마가 해 주신거 먹은 기억이 나네요..언젠가부터 해주시지 않던데요..
사람들 입이 바뀌나봐요..잘 먹고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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