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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 음식·맛집- 음식 관련 이야기를 나누는 곳입니다. 간단한 요리노하우나 맛집 정보 등을 공유하실 수도 있고 식재료에 대한 정보를 나눌 수도 있습니다. 이곳은 특성상 맛집에 대한 정보는 어느정도의 광고성이 있더라도 관용됩니다. 너무 빈번한 경우만 아니라면(한달에 한번) 한식당 혹은 메뉴 등에 대해 홍보하셔도 됩니다.

이렇게 발효 시킴 어떨까요?

페이지 정보

작성자 페스트룹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5건 조회 3,861회 작성일 09-01-15 14:25

본문

언젠가 저가 텃밭에서 누룩 만드는 방법을 말씀 드린 적이 있습니다.
막걸리나 술을 만들려면 반드시 필요한 게 누룩이잖습니까?
먼저 누룩을 만드는 방법을 다시 한번 말씀 드려보겠습니다. 그리고 술이 숙성하는 단계에서 실패하고 말았습니다만 이렇게 해 보면 어떨까? 아마 성공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먼저 누룩을 만들고 술을 숙성 시키려다 실패한 경험 부터 말씀 드립니다.
1. 게노센샤프트 등에서 밀을 굵게 갈아온다.
2. 굵게 간 밀을 반죽하여 호떡 같은 모양으로 한장씩 포장하여 잔디를 깎아 모은 콤포스트에 넣어둔다(당연히 깨끗이 보관할 수 있도록 포장)
3. 이삼일 내지 삼사일이 지난 후 꺼내어 보면 훌륭한 누룩이 완성되어 있다.
4.고두밥을 지어 누룩을 가루 내어 고두밥과 누룩을 적당 비율(당시 장모님이 하셨기에 ??)로 섞어 또 적당량의 물을 부어 따뜻한 곳에 두어 발효를 시킨다.

이상 입니다만 저는 당시 여름이라 하이쭝을 켜 두질 않아 지하실 하이쯔케셀 곁에 두었더니 술이 되질 않고 썩어 버리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지금의 생각으로는 차라리 술을 만드는 과정인 4번의 경우를 거친 후 발효 장소를 여름 인 경우 다시 콤포스트 썪는 퇴비 속에 두면 어떨까 하는 생각 입니다.
아니면 천장 위 지붕 아래 그 공간에 고두밥과 누룩을 잘 섞어 발효를 시키면 어떨까 하는 생각 입니다.

술을 그렇게 발효 시키듯 청국장 역시 여름엔 콤포스트 속에 아니면 때론 숨이 콱콱 막일 그 공간에 밤에 다시 옮겨 두고 하는 방법은 어떨까 싶습니다.
누구 한번 시험해 보실 분 없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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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haki님의 댓글

haki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페스트룹님,  추위에 어떻게 지내십니까?

동동주 만드는 비법을 다 전수해 주시구요.
너무 힘들지 않을가요?
밀도 따로 갈아야하고 고두밥도 만들어야하고 아뭏든 쉽지는 않겠군요.

zwo님의 댓글

zwo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당연 받아적어 해보고 싶은 마음이었을텐데 어제 백 만년만에 와인을 연거푸 2잔을 마셔서 지금도 정신을 못차리고 있습니다.


아 그래도 한 겨울 살얼음 낀 동동주에 깍두기나 해물파전 한 접시...
또는 비지찌게나 맑은 두부탕...
저절루다가 정태춘씨 노래나 한 자락 흥얼거렸을 법 한..

이젠 디저트용 와인에도 손 발이 떨리다니 ..ㅜㅜ

(그 와중 오늘의 기쁨: 겨울 안 끝났건만 발콘 애기들 꽃망울 내보이다!!!)

haki님의 댓글의 댓글

haki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쯔보님, 아 이런 좋은 해동소식은 사진을 찍어서 인증샷을 올리셔야죠.
혼자서만 보시면 ... 사진 올리시면 아마 댓글 백여개 올라와서 기네스부흐에 올라갈 가능성이 있답니다.

zwo님의 댓글의 댓글

zwo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죄송합니다.
사진 올리는 데 실패했습니다 ㅜㅜ.
다음 기회에 ..

그런데 하키님 저 질문 하나 있는데요. 저 한테 대나무 화분이 하나있어요. 굵은 가지가 3개에 키가 가슴 치만큼 올라오는 제법 실한 녀석입니다. 겨울동안 방 안에 두면서 일주일에 한 번씩 샤워시킵니다. 그런데 문제는 대나무가 워냑 물을 좋아해서 그런지 조그만 초파리들이 주위에 많이 생겨요. 식물에 직접적인 피해는 안 준다고 고있는데 그래도 없었음 좋겠습니다 (실은 이 녀석 옆에서 자야하는 제가 괴로와 그럽니다 - -)
 
하키님 혹시 좋은 묘안이라도 알고 계시는지요.

snooker님의 댓글의 댓글

snooker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zwo 님 안녕하세요? haki 님 대신 읽었습니다.

화원에 가면 'Fettkraut' 라는 식물이 있습니다. 이걸 사다가 옆에 놓아 두시면 됩니다.
작은 벌레를 먹고 사는 식물이라 관찰하기 재밌습니다. (엽기적?)
이 친구는 이파리에 직접 물이 닿으면 썩으니, 반드시 Untersetzer 에 물을 주어야 합니다.
물을 1 cm 가량 채워 놓고 거의 없어지면 새로 채웁니다.

남부 Regensburg 근처에 사시면, Fettkraut 화분 하나 그냥 드릴 수도 있습니다.
취미삼아서 거의 전문적으로 키우고 있거든요.

하지만.... haki 님께서 더 좋은 조언을 주실지도 모르니 일단 기다려 보시구요.

zwo님의 댓글의 댓글

zwo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감사합니다.

어떤 식물 말씀하시는 지 알 것 같습니다. 한 번 키워보고 싶었는데 그렇군요.
좋은 대안책 같습니다. 안타깝게도 저는 베를린에 삽니다.  제 꿈의 직업이 정원사라 여기저기 정원탐방 다닙니다만  이 방면엔 지인이 없는지라 참 쓸쓸합니다.
무척 아쉽네요 - -  하지만 말씀만으로도 고맙습니다.

영이님의 댓글의 댓글

영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기다리시는 haki님이 아닙니다.
제가 좋아하는건 에프킬라구요..
독일서는 한마리 한마리 잡아서 눌러죽입니다. 또생기더라구요 그럼 또 잡아서 죽입니다. 문을 꼭 닫아 놓으면 덜 생기는거 같던데 ...
잡는게 힘들면 모기향같은거 피워도 됩니다.

zwo님의 댓글의 댓글

zwo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감사합니다.

영이님 얘길 들으니 예전에 제 스승님한테 혼났던 기억납니다.
스승님이(별명이지 사실 스승님은 아닙니다- -) 말씀하시길,
애기들 옆에서 향 피우지 말고 주위에 에프킬라 뿌리면 절대 안 된다 하셨는데
제가 꼭 말을 안 듣고 하지말라는 건 다해서 애기들 여럿 죽여놨습니다.

원체 귀가 얇아서 그래도 영이님이 좋다 하시니 또 솔깃해지는군요.
몰래 한 번 해봐야겠습니다.

우선 그럼 에프킬라와 향 먼저 구해야...

미미모나님의 댓글의 댓글

미미모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살얼음 낀 동동주에 깍두기나 해물파전 한 접시...



츠보님 저 책임지세요...  어쩌라구요!!!! 어디가서 살어름낀 동동주를 얻어먹어요!!!

zwo님의 댓글의 댓글

zwo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러니까 저도 대학 졸업한 이후론 두번 다시 못 먹어 봤답니다.

솔직히 말씀 드리자면 김치 떨어진지도 반 년이 다 되갑니다.- -

죄송합니다. 에휴

페스트룹님의 댓글

페스트룹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haki님, 밀 가는 것은 의외로 쉽습니다.
Genossenschaft 나 Bioladen 같은 곳에 가셔서 Weizen을 Grob으로 갈아 달라 하면 금새 해 줍니다.

그리곤 더운 여름 날씨, 한 주일에 한번 이상은 깎아 주어야 할 잔디를 모아 둔 더미 속에  묻어 두면 됩니다. 그런데 좀 찜찜하죠?^^
대신 폴리 등으로 잘 싸서는 비닐 봉투속에 넣어 콤포스트속에 묻어 두었더니 훌륭한 누룩이 되더군요. 저야 어떤 누룩이 훌륭한 지 잘 모르지만 장모님이 그러시더군요.


저는 막걸리 만드는 법을 말씀 드리는 것이 아니라 청국장도 그렇게 띄우면 어떨까 말씀 드린 것 입니다.
아마도 콤포스트 속에 묻어 두면 훌륭하게 발효할 것 같습니다. 당연 냄새에 대한 걱정을 들게 되잖겠습니까?
아니면 집안에 청국장 냄새 진동 따위는 걱정 않는다면 Dachboden 도 아니 괜찮겠습니까?
물론 두가지 방법 다 여름철에나 가능할 것 같습니다.


저희 집은 Fußbodenheizung 이라 추위에 별 떨지는 않았습니다.
카민 때느라 장작이 눈에 띄게 줄어 들었고 가스 정산 할 때는 어찌 될지 몰라도요.ㅎㅎ
또 사는 곳도 북해의 영향을 받는 곳이라 그다지 많이 춥지 않았습니다.

건강하십시오.

Lisamarie님의 댓글의 댓글

Lisamar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페스트룹님

카민있으시면 제가 나무가져다 드릴까 하는데요.
저의 집 정원에 한 30메터는 되는 초대형 Pappel 두 그루를 요번에 자르기로 (faellen) 했거든요. 아우우... 비용이 수천유로입니다.

그런데 그 나무, 카민재료로 쓰이는지는 잘 모르겠군요...

청국장 이야기는 한마디도 못알아 듣겠어서 엉뚱한 댓글만 답니다^^

오늘은 이곳 남쪽도 날씨가 다소 따뜻해 졌답니다.

페스트룹님도 건강히 지내시기 바랍니다.

Lisamarie님의 댓글의 댓글

Lisamar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미미온니

제가 워디 사는가 하면 바덴 뷔르템베르크주 검은 숲 근처 삽니다.

생각해 보니 온니 동네까지 나무 날라 가자면 운송비가 쪼매 많이 나올 것 같네유.
( 제 사투리 실력 어때요?)

아니면 대형 화물차 집적 몰고 오시라요....

영이님의 댓글의 댓글

영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가 혼자는 못베구요.. 벨때 옆에서 넘어가유~ 이런거 해드립니다.
전기톱 있으면 넘어뜨린담에 짜르는건 제가 잘합니다.

미미모나님의 댓글의 댓글

미미모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가 나무타기를 원숭이처럼 하는 이태리 아저씨 아는데 데리고 갈까요?? 그 아저씨가 저희집 정원의 나무 8개를 하루안에 사다리도 없이 베셨어요...
그땐 제가 베리를 몰라서 사진찍을 생각을 못해 참 아쉽구만요..

미미모나님의 댓글의 댓글

미미모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 청국장 발효 시키는 방법 말씀하고 계신거예요..
지금 말고 여름에...

그런데 제 아릿한 기억으론 추워서 구둘에 불때는 그런 날들에  청국장을 띄웠던것 같은데....

haki님의 댓글의 댓글

haki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페스트룹님 영이님과 저는 청국장에는 관심이 없고 동동주에 관심만 두었군요.
청국장은 사서 먹고 동동주는 직접 해서 먹고 싶었는데.

페스트룹님의 댓글

페스트룹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럼요 우리 이뿌신 미미모나님,
메주도 그렇고 발효를 시키는 것이니까 따뜻한 것이 당연하잖겠습니까?

제가 어떤 분(지금은 고인이 되셨는데 조리에 정말 일가견이 있었죠)께 듣고는 그렇게 실제 누룩을 만들어 보았는데 미생물이 발효하기 가장 적합한 온도가 그 온도 일 것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당연 청국장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하지만 저희 집에서 시도는 아마도 못해 볼 것 같습니다.
저희 집사람 철학이 "차라리 않 묵고 말란다" 거던요.ㅎㅎ


리자마리님께선 왜 이해를 못하셨을까요?^^
아마 청국장 이나 누룩을 몰라셔서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메주 누룩 등 모두 발효 식품 이랍니다. 아마 이젠 다시 읽어 보시면 이해가 되리라 생각합니다.ㅎㅎ

역시 억수로 이쁘신 리자마리님,
저도 한 때 그 인근에 산 적이 있었답니다. 자동차 번호판이 LÖ 로 시작되었거던요.우리 집 아이들 첼트라거 갈 때에는 Feldberg에 데려다 주기도 하였답니다.
라인강을 사이에 두고 이 쪽 저 쪽 서로 스위스 독일 이였답니다.
그리고 저희 집 딸아이는 Ravensburg에서 태어났더랬죠.
당시 태권도 하시는 분을 알게 되어 학생들에겐 아주 고단자(5단)라 소개 되어 알고이 쪽에 태권도 시범시 그로스 마이스터로 높은 자리에 앉아 인사만 받아더랬습니다.ㅎㅎ

grimm36님의 댓글

grimm36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페스트룹님,
그 막걸리나 동동주 만드실때 이스트 가루 넣으셔야 잘 발효 되는데... 요.
그리고 너무 덥게 하면 발효가 제대로 안되고 골아 버리거나 시어질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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