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목살 폭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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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Csislivo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6,319회 작성일 05-08-20 05:49본문
돼지목살을 한덩어리 사왔다.
냉동실에 살짝 얼렸다가 얇게 썰어 고추장주물럭을 해 먹어야지 생각했다가
문득 귀찮아졌다.
냉동실에 몇시간 얼려야 하는 것도 그렇고
너무 많이 얼려져도 또는 너무 살짝 얼려져도 썰기가 힘드니까..
그럼 돈까스를 해 먹을까?
마침 빵가루도, 마른빵도 없다. 마른빵이라도 있으면 믹서에 돌려서 빵가루를 대충 만들어 볼텐데..
그럼 목살을 도톰하게 그냥 썰어서 맛있는 저녁을 먹을 수는 없을까?
^^
폭챱~!!
밥을 먼저 앉혀 놓구..
고기를 도톰하게(1센티?) 손바닥 크기로 썰어 칼로 그물모양이 나게 이리저리 두드려 부드럽게 만든다.
먹다 남은 붉은와인 꺼내 듬뿍~적셔 놓는다.
소금과 후추를 뿌린다.
사과, 양파, 마늘을 핸드믹서로 윙~ 갈아서 케챱을 몇 숟갈 섞어
고기에 부어 재어 놓는다.
매우면 더 맛있겠다 싶어 칠리가루를 뿌렸다.
밥이 다 된 신호가 오면
프라이팬에 기름을 쪼금만 두르고
고기를 굽는다.
소스간이 쫄아들어 고기에 베어들도록 쫄쫄쫄 굽는다(끓인다?)~
다시 후추를 뿌려 밥과 함께 접시에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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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아침이슬님의 댓글
아침이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와우~놀라워요.그렇게 쉽게도 해 먹을수 있나해서요.
한수 배우고 갑니다 내일 한 번 해서 배추에 한번 쌈...
요리 잘 하시는것 같은데 다른 것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