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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 음식·맛집- 음식 관련 이야기를 나누는 곳입니다. 간단한 요리노하우나 맛집 정보 등을 공유하실 수도 있고 식재료에 대한 정보를 나눌 수도 있습니다. 이곳은 특성상 맛집에 대한 정보는 어느정도의 광고성이 있더라도 관용됩니다. 너무 빈번한 경우만 아니라면(한달에 한번) 한식당 혹은 메뉴 등에 대해 홍보하셔도 됩니다.

생선회 한 접시 나갑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Rainmaker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7건 조회 5,469회 작성일 09-01-05 12:51

본문

연말에 교회 식구들과 오붓한 회 파티를 했습니다.
양어장에서 향어와 송어를 사다가 직접 회를 떠서
초밥과 회와 회덮밥과 튀김과 마지막으로 매운탕까지
그야말로 생선으로 해볼 수 있는 것을 다 해보았습니다.
저희끼리만 먹어서 좀 죄송하긴 하지만
그래도 사진으로라도 위로받으시라고 올립니다. 
추천0

댓글목록

lieblich77님의 댓글

lieblich77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훔... 아훔... 아훔... 아훔.........

아훔... 아훔... 아훔...... 아훔... 아훔........

한동안 멍하니 사진만 계속 쳐다 봤다는..............

아 먹고 싶다 먹고 싶다 먹고 싶다.......



죄송합니다.... 제가 잠시 이성을 잃어서...

  • 추천 1

Lisamarie님의 댓글

Lisamar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Rainmaker 님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

아래 사진들은 정말 맛있어 보여요.
저도 회를 워낙 좋아하거든요.
독일서는 일본사시미로 대처하고 말지만.

그런데 맨  위에 사진과 비교를 하니 생선이 조금은 불쌍해 보여요. ㅉㅉ
물속에서 수영하며 놀다가 이게 왠일...

lieblich77님의 댓글의 댓글

lieblich77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쁜 리자마리 누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한가지 팁~ 을 드리자면... ㅉㅉ은 쯧쯧의 줄임말로써.. 넌 그것밖에 못하니~ 쯧쯧! 등의 뤼앙스를 풍긴답니다...물론 눈물이 4갈래로 나올 수도 있지만요....^^

그러니 생선이 조금은 불쌍해 보여요. 한다음에는 ㅠ.ㅠ또는 ㅠㅠ 또는 ㅜ.ㅜ 또는 ㅜㅜ 알파벳도 가능한데 T.T또는 TT로 넣어 주시면 됩니다...^^

.이 있고 없고는 코가 있느냐 없느냐의 문제이며 ㅜ냐 ㅠ냐의 문제는 눈물이 한줄기로 나오느냐 두줄기로 나오느냐의 차이점이 있습니다..~

비슷한 표현으로는 감사의 ㄳ, 축하의 ㅊㅎ, 꺼져~의 즐 또는 KIN, 큰웃음의 ㅋ 또는 ㅎ, 귀엽게 웃음의 ^^ 등등이 있답니다...^^

Lisamarie님의 댓글의 댓글

Lisamar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헉거거걱!

큰일 났습니다.
그런거 모르고 ㅉㅉ 가끔 썼는데...
그러니까  여기서는 " 생선아 네가 불쌍해 " 하는거 였고 다른경우는 님말씀대로 ㅠㅠ 이런건데...
어쩐담. 큰일 났습니다.

이런거 동상이 많이 가르쳐 줘요.....
제글에서 보는대로 마구마구 뒤따라 다니며.

사례는 ...음....이동네 수영복 멋진거 싸가지고 한 번 오시면 온천 입장료 내드립니다.

동상도 새해 복 듬뿍 받으세요.

미미모나님의 댓글의 댓글

미미모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리자마리님... 수영장 번개는 한 6개월 후에... 저 빨리 다이어트 해야되걸랑요... 텃밭금지령을 내리시던지 아니면 아예 문을 닫아버리시구요.. 대신  다이어트 일기란을 하나 만들어 주시와요...

다움에 봤더니 어떤 여인이 6개월만에 뭐 60키로를 뺐다던데... 전 6개월만에 6키로만 빼면 정말 원이 없겠습니다...

Lisamarie님의 댓글의 댓글

Lisamar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미미언니
6개월 뒤에 6 Kg 삐시는 거 확실하죠?

그때가서 그거 달성 못했다고 또 6개월 미루자고 하시면 안됩니다.
그땐 그냥 나오셔야 합니다.

저도 이상하게 성탄절만 지나면 바지가 혼자 옷장 속에서 줄어드나 싶습니다.
평소 보다 왜 꼭 끼이는지....
(살이 쪘다는 것은 절대 인정하고 싶지 않음)

미미모나님의 댓글

미미모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Frohes Neues, Rainmaker 님!!!

맨 위의 생선은 혹시 Karpfen 아닌가요??? 독일인들이 연말에 먹는??? 전 그걸 왜 여지껏 잉어라고 생각했을까요..ㅠㅠ. 그걸 향어라고 하는군요...

제가 젤루 먹고싶은 것은 고추장 진득하게 뿌린 회덮밥 입니다... 흑흑... 아... 먹고파라......

비밀의화원님의 댓글의 댓글

비밀의화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는 저게 민물생선인지도 몰랐었는데 ^^ 저거 사다가 매운탕 끓여봐야겠어요..
저희 시댁이 부산이라 시댁에 가면 어머니가 회를 탑처럼 쌓아서 "마이 무라~" 하십니다.
근데 저는 사실 회를 많이 못먹거든요. 횟집에 가면 맨 몇 점 집어먹고 마지막으로 매운탕이 나올때만 손꼽아 기다립니다.
횟집 아저씨가 오셔서 "매운탕 끓여드릴까예~" 하면 저는 옳다구나 싶은데, 우리 어머니... 아저씨 말이 끝나기도 전에 "아니요~ 우리 매느리 회 먹여야 되요 ㅠㅠ"
그래도 독일와서는 우리 어머니의 회고문이 가끔씩 그립답니다... 산처럼 쌓인 허연 생선살들이...

영이님의 댓글의 댓글

영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ㅋㅋㅋ 민물회를 맛을 보게 되면, 바닷가에 살던 사람들조차도, 바다생선이 맛이 없어진다고 합니다.
중독성이 강하니 조심하셔야 됩니다.

영이님의 댓글

영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한국의 제 고향에 온 것 같습니다.
이전에는 향어 양식장이 많았는데, 지금은 대부분 송어양식장으로 바뀌었습니다.
독일에도 이런 양식장에 있다는게 참으로 놀랍습니다.
회뜨는 솜씨를 보니 장난이 아니네요, 횟집에서 한것처럼 보입니다. 특히 4번째 껍빌 벗겨놓은거.. 노하우가 필요한일인데도 불구하고 ...
안먹어도 먹은 것 같이 뿌듯합니다.
집살때 어디에 사야 되는지 고민을 더 많이 해야 될것 같네요...

미미모나님의 댓글의 댓글

미미모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예전에 어느 잡지에서 민물생선은 회를쳐서 먹으면 안 된다는 얘기를 읽어서 지난 연말 생선시장에서 펄적 펄적뛰는 향어를 보면서도 그냥 지나쳤는데.... 먹어도 되는구나..... 에휴... 무식하면 싱싱한 회도 못얻어 먹는군요...

미미모나님의 댓글의 댓글

미미모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붕어는 독일어로 뭔데요??? 아...이번주에 해먹을 거 많아서 다이어트는 7개월로 늘여야 될거 같은데요...

유미님의 댓글의 댓글

유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유 미미모나님... 생선요리로 얼마나 건강하게 체중조절할 수 있는데요..
회덥밥..맛있게 하는 법...알고 싶은데..혹시 아세요?

영이님의 댓글의 댓글

영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음 저한테 공부시키시는군요. 하긴 젊은 제가 해야죠.
뭐 알던건 아니고 이번에 또 뒤졌습니다.
붕어 --> 영어로 Prussian carp (carp이 Karpen인건 아실테고 .. 잉어과의 모든생선
            또는 crucian carp라고 한답니다.
 --> 독어로 번역하면, Karausche {f} [zool.] 라고 한답니다. 찾아 보시지요.
 
위의 영어이름에서 보면 예전 프로이센지역과 뭔가 관련이 있어 보이네요.
아마도 독일 남쪽 지방에는 카라우쉐라고 하는 붕어가 버글버글하지 않을까요?

미미모나님의 댓글의 댓글

미미모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구글에서 찿아서 봤어요. 독일강에도 많이 사나봐요. 잉어과라고 나왔네요.. 여기 헤센주 니다라는 강가에 많이 서식한다는데 그동네가서 낚시한번???

전 딱 한번 낚시 해봤어요.. 향어.. 낚시가 묵직하니 감이 오니까 기분이 무지 좋던데요..^^

Rainmaker님의 댓글의 댓글

Rainmaker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가 독일텔레비전에서 몇 번 보았는데,
낚시면허제와 환경보호를 잘해서인지
강, 개울, 저수지에 엄청난 양의 붕어들이 살더군요.

물론 우리나라의 붕어와는 체형이 약간 다릅니다.
뭐라할까 ...
떡붕어에(경상도에서는 희나리라고 부름) 가깝다고 할 수도 있고, 중국붕어(요즘 한국의 양어장 낚시터에서 잡히는 붕어가 모두 이것임)와도 비슷합니다.

한국 붕어는 체형이 미끈하니 쭉 빠졌는데 비해, 독일붕어는 등쪽이 좀 높은 편이죠.
맛은 제가 먹어보지 않아서 잘 모르지만, 한국붕어와 동일하지 않을까요?
아! 바닷고기를 보니 비린내는 좀 더 심한것 같습니다.

하지만 붕어를 잡는 것은 허가없이는 불법입니다.

영이님의 댓글의 댓글

영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독일은 야생의 것을 건드리는것은 다 불법이더군요. 머 한국도 사실은 대부분 불법입니다. 사람들이 관례상 그냥 잡는것이지요. 

여름에 해질 무렵 자전거를타고 엘베강가를 열심히 달리다 걷다 하고 있는 도중에 부자지간으로 보이는 두 강태공을 발견했습니다. 제가 보기엔 분명 불법인데 .. 마치 한국에서 보는것 처럼 다정하게 낚시를 하더군요... 그리고 제가 돌아오는중에 본건 붕어로 추정되는 물고기를 몇마리 잡아서 망태기에 담아서 집으로 향하더군요.. 낚시한 자리는 전용 낚시터 처럼 깔끔하게 닦여져 있었습니다. 그분들도 그냥 관례상 몇 마리 잡는 것으로 보았습니다. 그 낚시터가 차량통행은 거의 불가능하고 자전거도 잘 안다니는 으슥한 지역, 그리고 어슴프레한 시간에 낚시하는것으로 추정해본거지요. ...뭐 정확히는 모릅니다. 하루에 몇마리 잡을 수 있는 허가증을 받고 하는지는... 제가 뭐라고 물어봐야 되는지를 몰라서 ...

자작나무님의 댓글의 댓글

자작나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아까 영이님처럼,
경의로울 정도의 포 뜨는 솜씨에 대해 썼다가, 전문가도 아니면서 괜히 쓸데없는 소리 하는 것 같아 지웠습니다. 영이님은 전문가시니 쓰셔도 상관없지요.
생선 포 하나 뜨려면 완전 씨름이 따로 없는데... 껍데기는 쥐어 뜯기고, 물기는 줄줄 흐르고..
예술이 따로 없으시네요. 칼도 특별하게는 안 보이는데 어쩜 그리 매끄럽게 뜨신대요?
아까도 한참을 바라봤었는데, 볼수록 더 보게 되네요. 하나 집어먹고 싶어요.

영이님의 댓글의 댓글

영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잘 아시는군요, 가장 힘빼고 뭐한 부분이 껍질을 벗기는 부분이죠. 집게로 꽉잡고 한번에 쫙 벗겨야 되지요..
마른물수건 준비해서 잘 닦아주면서 하셔야 물기도 없고 안 미끄럽고 그러지요..

뭐, 오렌지색 속살을 가진 송어 사가지고 오시면 제가 회 떠드리지요.
여기 향어는 어떨지 모르지만, 제가 10대때의 주식이 향어였는데, 그땐 약간 흙냄새가 났었습니다.

Rainmaker님의 댓글의 댓글

Rainmaker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장 맛있게 회를 드시려면 생선에 절대 물을 대면 안됩니다.
키친타올로 피나 살에 있는 물기를 꾹꾹 눌러서 닦아주시면 됩니다.
그리고 껍질 벗기는 것은 의외로 쉽습니다.
문제는 칼을 잡은 손가락에 껍질과 살이 닿는 부분의 촉감을 느끼는 것입니다.

미미모나님의 댓글의 댓글

미미모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이 얘기 스시마스터 한테 한번 들었어요.. 그분이 자르디네를 회를 뜨셨는데 맛이 기가막히데요.. 쩝..

영이님의 댓글의 댓글

영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ㅋㅋ 첨엔 무슨 지네를 회를 떳다는줄알고 깜짝놀랐네요.
고등어같은거 말씀하시는거죠... 그걸 영어로도 싸딘이라고 합니다. Sardine

미미모나님의 댓글의 댓글

미미모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지네도 큰놈들은 회뜰만도 한데... ㅋㅋ

제가 워낙 산동네에서 많이 살아서 또 지네 하면 할 얘기가 많죠.. 저랑 띠 동갑 동생이 태어난지 얼마 안 됬을때 밖에서 놀다가 들어왔더니 한 30첸티 되는 지네가 이쁜 내동생 머리위를 스르륵 기어갑니다.. 앞뒤 안가리고 맨손으로 걍 쥐어잡았죠... 어떻게 됬을까요... 콱 물려 손이 얼굴만큼 커졌다는....

영이님의 댓글의 댓글

영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 12살때부터 겁이 없으셨군요. 그렇게 목숨걸고 키운동생이 그 공을 10%라도 알아주기만 하면 좋을텐데 ...
뭐, 지네는 그대로 바싹 말려서 가루로만들어 먹어야 되는건 잘 아시겠네요.
아나 그ㅤㄸㅒㅤ 지네한테 물린다음에는 지네가 미미모나님을 피해다녔을거 같네요.

미미모나님의 댓글의 댓글

미미모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할머니가 제 손에 그 누런 옥도정기를 발라주시면서 용감한 여자아이의 기를 죽이셨지요.." 이 가시나이는 와 기리네~~~ 기리디 말라야~~ 시집도 못갈끼니..."

그래놓곤 우리 할머니는 지하실에서 빗자루로 쌀 훔쳐먹으러온 쥐들을 패셨습니다.ㅎㅎ

영이님의 댓글의 댓글

영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옥도정기 --누런색, 아까징끼--- 빨간색.
혹시 그 지내의 정기를 받아 이 먼 독일땅에서 뿌리를 내리신게 아닌가 싶네요. 할머니께서 미래를 내다 보신것 같습니다.

미미모나님의 댓글의 댓글

미미모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여기서도 가끔 정원일을 하다보면 새끼지네들이 나타납니다. 그러면 딸아이들은 빽 소리를 지르며 도망가지요.. 그럼 그때 또 옛날얘기가 나오죠.. 야.. 이건 지네의 새끼에 새끼에 새끼도 안 된다야.. 뭐 이런걸 갖고 도망가냐... 엄마가 어렸을땐..... 하고 시작하면 아이들이 합창을 합니다. "20첸티 지네를 손으로 잡았거든...."

내토끼님의 댓글

내토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베트남, 또눈 중국계 사람들이 만드는 스시와는 참 틀리네요..신선하고 정말 감칠나 보여요..
정말 맛있는 스시 보기가 어려워요..역시 한국사람이나 일본 사람들이 만드는게 맛있는 거 같아요..
눈 구경만 잘 하고 갑니다. -.-

Rainmaker님의 댓글

Rainmaker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흠 ! 이제부터 종합적인 답변 들어갑니다.
먼저 영이님이 회 분야의 전문가시라는 것에 대해 놀랐고, 부족한 제 실력이 부끄럽습니다.
저는 순수한 아마추어이거든요.
물론 저는 낚시를 상당히 오래 해서 아마추어보다는 좀 더 높은 수준이기는 하지만요.

잉어를 독어로 카펜이라고 하는데, 향어도 잉어과에 속하기 때문에 이 단어를 씁니다.
향어는 한국에서나 일본에서 붙여진 이름인것 같습니다.
생선회는 바다나 민물을 막론하고 요즘이 가장 맛있는 계절입니다.
정확히 말하면 11월 부터 1월말 까지가 육질이 가장 단단하고 맛도 좋습니다.
싱싱한 회는 불빛에 비춰보면 무지개 빛이 돌기도 합니다.

저는 칼을 참 좋아합니다.
사진에 보이는 칼도 허술해 보이지만 일본칼입니다.
주로 아내가 사용하는데, 집에 아주 좋은 숫돌이 있어서 면도할 정도로 갈아 사용합니다.
사진에는 없지만 사시미를 뜰 때는 별도의 일본제 회칼을 사용합니다.
그리고 피를 뽑거나 뼈를 자를 때 쓰는 칼도 있습니다.
부엌에서 아내것 말고 제가 주로 사용하는 또 다른 칼은 스위스제 빅토리녹스 칼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회덮밥은 생선이 싱싱하지 않아도 되니까 인근에 있는 대형매장에 가시면 거의 틀림없이 향어를 팔 것입니다.
그것을 사다가 저처럼 뼈만 남도록 뜨지 않아도 되니까 회덮밥을 해 드시면 됩니다.
일식집에서도 회덮밥에는 주로 숭어나 냉동참치를 사용하거든요.
남은 뼈로는 매운탕이 좋겠죠?

익히지 않은 생선에는. 특히 민물생선에는 디스토마균이나 기타 기생충이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기준에 입각해서 위험도를 말한다면 저는 아마 수천번도 더 병이 걸렸을 것입니다.
제가 그동안 잡아먹은 생선들의 뼈가 탑을 이룰 정도니까요.
아무 염려마시고 기쁘게, 그리고 맛있게 드십시오.

이제 새해가 되었군요.

먹텃밭 울님들,
올 한해도 건강하시고
좋은, 그리고 즐거운 내용으로 이곳을 방문하시는 분들께
잠시라도 행복을 선사하는 훈훈한 마음을 가지는 한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영이님의 댓글의 댓글

영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역시 전문가이신게 표시가 나네요. 여러종류의 칼을 구비하시고 ... 숫돌까지...

저희집엔 독일제 쌍둥이칼 세트만 있구요. 독일서 산게 아닌데 지들 고향인 여기까지 와서 고향구경하고 있네요..
전 칼 하나면 다 해결합니다. 돼지든 소든 토끼든, 심지어 생선까지도 칼 하나로 다 처리하지요..
하지만, 저희집엔 여러종류의 숫돌을 구비하고 있습니다. 날이 안드는 칼은 용서가 되지 않아서 굵게가는 숫돌 (사실 숙속이라고 부름)서부터 예전 이발소에서 쓰던 면도날까지 갈수 있는 숫돌까지 .... 샤샤삭 갈아서 씁니다.
고향가면 강가에서 고기잡으면서 횟집하는 친구집에 꼭 들리는데 그 이유가 붕어회를 먹기 때문이죠.
갑자기 붕어회가 막 땡기는 군요..

저도 모든 분들이 서로서로 다정하게 그리고 여유롭게 사는 한해가 되시길 소망합니다.

Rainmaker님의 댓글의 댓글

Rainmaker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향이 어디신지...
혹시 제가 낚시를 했던 곳은 아닌지...
구색을 잘 갖춘다는 것은 아직 전문가가 아니라는 표시입니다.
칼 한 개로도 무엇이든 손질할 줄 아시는 영이님이 역시 전문가이신 것 같습니다.

영이님의 댓글의 댓글

영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낚시 좀 하셨다는 분들은 전부 제 고향에서 낚시를 하셨다고 하시더군요.
제 고향은 남한강 상류쪽입니다.

오늘은 얼음을 깨고 낚시를 해야할것 같네요. 아침온도가 영하 15도를 가르키네요.

haki님의 댓글의 댓글

haki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희 동네는 아직 눈도 안녹았고 좀 따뜻해졌습니다.
차가 헛바뀌가 돌기 시작하는군요.

저는 민물고기를 회로 먹은 적은 없고, 오모가리 탕을 가끔 전주천 한벽당 옆에 있는 가게에서 소주와 같이 먹곤 했었죠.

비밀의화원님의 댓글의 댓글

비밀의화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진짜 붕어를 회로 먹어요??? 진짜에요 영이님??

붕어하면 또 생각나는게 있는데요, 어릴때 한동안 낚시 삼매경에 빠진 아부지께서 일요일만 되면 붕어를 잡아 오셨어요. 제가 그렇게 방생 하라고 눈몰로 호소했건만... 놔주면 따른 사람이 또 잡아간다나??ㅋㅋ
가족들한테 자랑을 하고 싶으셨던게죠.
일요일에 놀다와서 씻으려고 화장실에 들어가면 자신들의 운명도 모른채..욕조안을 유유히 헤엄치고 있던 붕어들... 그리고 그 비릿한 냄새... 우웩... 그리고 매주 식탁에 올라오는 실고추와 파가 뿌려진 붕어찜...제가 안 먹으면 아버지는 "너희 생각해서 잡아온건데 ^^" 안먹으면 어떻게 하냐며 살짝 삐지기도 하셨답니다...
하지만 송어회와 빙어회는 참으로 맛났던 기억이 나네요~
아빠 따라 다녔던 낚시도 아련한 추억이고요.

영이님은 작센주에 사신다니 생선 구하기가 힘드시지 않나요?? 저도 그동네 살 때는 날이면 날마다 생선 이하 모든 해물들이 그렇게 그리울 수가 없었는데...

그런데 하키님 오모가리가 뭔가요??

haki님의 댓글의 댓글

haki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모가리는 아마도 전주에서만 쓰이는 지방언어인 것 같군요.
전주근방이나 전주 향교앞에 있는 방천에서 오모가리 탕을 드신 분들은 다들 아실텐데.

오모가리는 뚝배기를 말하고요 원래는 전주천에서 잡은 붕어 메기 빠가사리 등 여러가지 물고기들을 야채와 같이 푹 고으다시피 한 탕을 말합니다.

저도 물고기를 그리 좋아하지 않아서, 잡는 것은 좋아했답니다, 잡은 후에는 다 다시 놔주거나 집 뜰에 있던 샘에 풀어넣어서 할아버지에게 지천들은 기억이 많답니다.

그런데 대화는 영이님과 같이 하시다가 갑자기 놀라겠끔 질문은 저에게 다 하시고요.
깜짝 놀랐답니다.

Rainmaker님의 댓글의 댓글

Rainmaker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 ! 전주 !
그립습니다.
한벽당 옆 평상위에서 오모가리탕 먹는 기분은...
으음...
정말 행복한 모습입니다.

haki님의 댓글의 댓글

haki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한벽당 평상을 아시는 것을 보니 전주 잘 아시는 분 같군요.
그럼 덕진 연못 연꽃놀이도 잘 아시겠습니다.

영이님의 댓글의 댓글

영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전주를 고향으로 가지고 계신 두분의 만남
특히 베리에서의 만남 축하드립니다. !!!
저는 본만 전주이고 ...  한번도 못 가봤답니다.

영이님의 댓글의 댓글

영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haki님,
비밀의화원님께서 텃밭의 비밀을 벌써 눈치 채신거같네요. 우리 터줏대감이신 haki님에게 잘보이면 뭐든지 만사형통이거든요. haki님 다음으로는 미미모나님에게 잘보이셔야 되는거 아시죠.. 아마 출장 요리까지도 해 주실겁니다.

붕어회이야기를 하면 정말이냐고 물어보시는 분들이 많은데 당연히 정말이지요.
살아 있는거 잡아 오시면 제가 그자리에서 먹는거 보여드릴 수 도 있습니다.
위에 있는 송어, 향어는 껍질벗기기가 좀 어려운데 붕어는 아주 쉽습니다. 비늘 처리할 필요없이 그냥 비늘옷입은채 홀랑 벗기변 됩니다.
(진짜 전문가이신-아니시라고 하시지만)  Rainmaker님이 위에 말씀하신 칼을 잡은 손가락에 껍질과 살이 닿는 부분의 촉감을 느끼는 건 붕어가 훨씬 더 쉽지요. 살이 ㅤㅇㅏㄼ아서 잘못하면 손으로 칼이 파고 들어 오기도 합니다. 특히 배부분의 맛있는 살은 기술이 없으면 포기해야 됩니다.
전 남한강가에서 자라서 그런지 강에 있는 물고기란 물고기는 다 회로 먹는줄 알고 있었는데 ...
사람들이 몰라서 그렇지 잉어를 회로 떠 먹어도 맛이 좋습니다. 그리고 귀하니까 약재로 사용해서 그런거지요 ...

haki님의 댓글의 댓글

haki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한국음식이 먹고 보고 싶어서 텃밭을 떠나지 못하다보니 어느새 터줏대감들 중의 하나가 되었나보군요. 구수해서 듣기 좋은 소리입니다.

전 회를 손가락으로 꼽을 만큼 먹어봤답니다.
부산에서도 한 이년 살았는데에도 곰장어 구이만 좋아했지 회는 시작하기가 쉽지 않더군요.
회먹고 하도 탈나는 수 가 많아서 구름낀날은 먹지 않는다고 하다보니 독일은 구름끼지 않은 날이 없어서 더더군다나 먹을 기회가 없지요.

Rainmaker님의 댓글의 댓글

Rainmaker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진중에 배받이 살만 따로 모아놓은 것이 있습니다.
고소하고 참 맛있죠.
저는 제가 먹어본 민물회 중에 은어회와 쏘가리회가 최고였던것 같습니다.
섬진강변에서 먹는 그 맛은 ......

표현불가 입니다.

자작나무님의 댓글의 댓글

자작나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섬진강변이면 구례 '압록' 말씀하시는 건가요?
그곳에 단골로 다니던 때가 있었는데...
거기 은어가 참 맛이 좋았어요. 매운탕두요.
흐르는 섬진강 물살 바라보며 평상에 앉아 먹던 그 맛 잊지 못하지요.

영이님의 댓글의 댓글

영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섬진강 강태공이신가 보네요. 전 낚시는 별로 안좋아하고 먹는것만 좋아하지요..
단양팔경으로 매년 소풍갔던 기억이 납니다. 지금은 충주호로 연결되어 다 거기서 거기지만요..

자작나무님의 댓글의 댓글

자작나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압록이 행정구역상 곡성이었군요.
혹시 예전에 가보신 건 아닌가요?
몇년전에 가보았는데, 옛날과 길이 많이 달라졌더라구요.
가 본 그 '몇년전'도 되짚어보니 십년 가까이 되어 가네요.
지금은 더 달라져 있겠지요.
여담인데, 독일에 십년만에 와서 너무 그대로 인게 이상할 지경인데,
우리나라는 십년이면 모조리 바뀌는 것 같아요.
옛사람은 들어설 자리가 없게요..

비밀의화원님의 댓글

비밀의화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ㅋㅋㅋ 그럼요~ 제가 소심하게 눈팅만 했지만 실은 텃밭을 무지 사랑하는 1人이거든요. 그런데 가끔씩 댓글이 너무 무지막지하게 달리는 바람에 다 읽지는 못해요... 흠흠..이렇게 고개를 삐죽 내밀었으니 이번에는 미미모나님한테 잘보이는 방법좀 생각해 봐야겠어요..

근데...저기 첫번째 사진 신문지 위랑 네번째 사진에,,,
피,,,피,,, 피가,,,,,,
정말 무식한 질문일지 모르겠지만 생선은 원래 몸속에 피가 저렇게 조금밖에 없는건가요??
으... 삼천포로 빠진다..

유미님의 댓글의 댓글

유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신선이 다니는 길...하하

야아 ..미미모나님이 신고식하시는 비.화님께 넘 어려운 숙제를..

언젠가 한 번 흉내내 봤는데...준비과정이 꽤 걸리더라고..
걍 전골..어때요?
어..신선로 용기가 어디있지? 작은 것 하나 있었는데..까마득히 잊고 있었네요..

미미모나님의 댓글의 댓글

미미모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뭘요..  하도 벽난로앞에 붙어 앉아계서서 얼굴이 빨개지셨다고 그러시면 되요.^^

아님 사모님 몰래 약주를 한잔???

제가 잡아논 지네로 술 한잔 담궈야겠네요..ㅎㅎㅎ

Rainmaker님의 댓글의 댓글

Rainmaker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생선은 피가 많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살아있을 때 아가미 부분에 칼질을 해서 피를 먼저 뽑아줍니다.
이것을 일본어로 시메라고 하는데,
회뜰 때 피가 나오면 기분도 그렇고 회 색깔도 변해서
가능하면 사전에 말끔히 피를 뽑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세계로가는기차님의 댓글

세계로가는기차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ㅎ~입맛이 돔니다.~~
회를 직접떠서 드신다니..
부럽~~부럽~~,,,,

 오늘밤에 회먹으러 가야쥥.......휘리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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