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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 음식·맛집- 음식 관련 이야기를 나누는 곳입니다. 간단한 요리노하우나 맛집 정보 등을 공유하실 수도 있고 식재료에 대한 정보를 나눌 수도 있습니다. 이곳은 특성상 맛집에 대한 정보는 어느정도의 광고성이 있더라도 관용됩니다. 너무 빈번한 경우만 아니라면(한달에 한번) 한식당 혹은 메뉴 등에 대해 홍보하셔도 됩니다.

음식재료관련 질문드립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conniecho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4,635회 작성일 05-07-30 11:10

본문

안녕하세요?
남편이 주재원으로 독일을 가게되어 아이셋과 10월경 출국할 예정입니다
고등학교때 독어를 배운이후로  잊고 살었는데...ㅠㅠ
주부이다보니 무엇보다 음식이 무척 신경쓰여 조언을 구하고자 합니다
현지 음식에 적응하는것이 가장 좋겠지만  가족들이워낙  한식을 선호하여
무엇을 준비해 가야 좋을지 난감합니다
베리가족여러분  필수품목들 !!  조언 부탁드려요   꾸~벅
 
추천0

댓글목록

요리짱님의 댓글

요리짱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녕하세요. 저희도 이제 독일생활을 한지 만 2년이 넘어가네요.
저희 식구도 워낙 한식을 좋아해서 나름대로 고민하면서 이삿짐을 꾸렸답니다. 하지만 아이들은 금방 여기 식성에 맞춰져 가는것 같더라구요. 한식을 세끼 해먹는다는건 상당히 힘든것 같았고요.
하루에 한끼정도 한식을 제대로 먹게 되더라구요. 독일에 와서 6개월정도가 힘들지 그다음에 여기 재료들을 가지고 얼마든지 한식으로 해먹을수 있게 되더군요. 물론 한인들이 많이 사는 도시 같음 굳이 많이 꾸려올 필요도 없구요. 처음엔 여기에서 한국 식품들을 환율 환산을 하면 아무것도 손에 쥐어지지 않고 한국에 전화해서 이것저것 부쳐달라고 했지만...굉장히 미련한 짓이라는걸 알았답니다. 어묵이나 순대 진공포장한거 등등을  비행기로 공수해다 먹을정도였으니까요.
하지만 이젠 적응하며 얼마든지 여기서 해결할수 있답니다.저희 가족은 한인들이 거의 살고있지 않은 뉘른베르그여서 푸랑크프르트로 한두달에 한번정도 가서 쌀이나 기타 필요한 양념들을 사가지고 온답니다. 그래도 쌀만큼은 한인마켓에 파는걸로 해야겠더군요.
주재원으로 오신다면 아마 한인마켓이 많이 있는곳일것 같은데요.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고춧가루나 집에서 담근 된장이나...,우리 아이들은 마른 반찬을 좋아해서 멸치나 진미채등을 많이 가져왔구요. 아참 한국에서 가져온 김들은 아직도 넉넉히 먹고 있답니다.
저희 동네엔 한국사람이 우리가 처음이라 제가 불고기를 하는 날이면 다음날은 분명히 이집저집에서 소야소스(간장) 냄새가 난답니다. 친절한 이웃들도 많고 우리집에서  한식을 먹자고 초대하면 얼마나 좋아들 하고 자랑스러워 하는지 아직 독일어가 안되어서 힘들어도 가끔 단어와 동사로만으로도 요리 강습을 한답니다.ㅎㅎ 그러니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당장 필요할것 같은 짐만 챙겨 보심
어떨지요...그리고 여기 베리의 먹거리텃밭을 이용하심 될듯 싶네요.저도 이제 들어 왔지만 많은 정보가 있더라구요.
그럼 독일에서 좋은 나날이 되시길 바랍니다.

나디아님의 댓글

나디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정주부가 아닌 유학생이 조금 적어봅니다.
김, 미역, 다시마, 고추가루, 멸치는 한국에서 가져오는 편이 좋습니다. 이곳에서 구입하려면 질이나 가격이나 마음에 들지 않더군요. 비교적 부피는 크고 가벼운 것들을 가져옵니다. 김치 담을 것을 계산한다면 젓갈을 가져오는 것도 괜찮을 겁니다. (이곳에서 구입하는 젓갈이 꼭 나쁘지는 않지만.)
지역에 따라서 굵은 소금 구하는 것이 쉽지 않은 곳도 있습니다.  배추 절일 때만 사용하기에 저는 Bio식품점에서 구입합니다. (좀 비싸요, 허나 이거 무거워서 가져오긴 좀 그렇죠? emoticon_155 나댜..대체 무슨 얘길 하는거야?)

삼계탕 같은 요리를 위해서라면 삼(삼가루 등)을 가져오는 것도 괜찮을래나.. (전 가져와 본 적이 없어서..)

mirakim님의 댓글

mirakim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나디아님이 추천하신 삼(건삼)은 꼭 필요할 것 같군요. 그런데 젓갈을 가져가는 것은 어찌 좀
불안 하군요. 냄새도 고약하고...
제게 좋은 아이디어가 있습니다. 저도 십수년 전 어떤 한인 간호사님께 배운건데....
스파니쉬(스페인) 생선가게에 가면 우리나라 멸치보다 좀 큰 멸치가 있더군요. 그 멸치를 사다가
비늘을 제거하고 큰 유리병에 한소꿈 넣은 다음 소금 한 켠 채우고, 다시 멸치 한소꿈 반복해서
넣으신 다음 뚜껑을 밀봉해서 부엌 장에다 몇 개월 삭히면 아주 훌륭한 젓국이 되더군요.

이 젓국으로 김치를 담그거나 겉절이를 하시면 맛이 그만입니다. 한번 시도해 보세요.
후회 하시지 않으실 겁니다. 그리고 양념 중에 마늘 한 접 정도는 가지고 가셔도 무방할 것
같군요. 하지만, 참깨 같은 것은 독일이 더 싸다는 기억이 있습니다. 혹시 제 정보가 틀리면
누가 좀 올려주세요.
네델란드에서 나는 참깨는 알갱이도 아주 충실하고 좋았던 기억이 나거든요....

디디님의 댓글

디디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디서 사시는가에 따라 다르지만 한인 상점에 왠만한 것은 다 있습니다.
다만 조미료류는 우리나라보다 비쌉니다. 모든 것을 한인 상점에서 산다고 가정해서
대강 3인 가정으로 한루에 한 끼 이상 , 한 달 기준으로 짜장, 쫄면, 갈비, 삼겹살, 건어물, 김,
김치찌게 등등을 해서 먹는다면, 한 300유로정도 나온다고 봅니다. 라면 같은 경우는
중국 상점에서도 우리나라 라면 파는데 한인 상점보다 약간 쌉니다. 건어물경우도 그렇구요.
하다못해 김도 약간은 싸더군요.

이사비용을 회사에서 지불한다면
장류는 식당용으로 8키로 이상짜리로 가져오시고
건어물, 김등 역시 상상하시는 것보다 많이 가져오시고
고추가루, 무말랭이 등 역시 잘 포장해서 ,
젓갈류는 정말 잘 포장해서(배로 오기때문에 발효하면 정말 커집니다. 터지면 처치 곤란...)
가져오시면 될 것입니다.

일단 오시고 나면, 우리나라에서 음식 주문하시는 것보다 한인상회에서 사시는 것이 더 싼편입니다. 운송료 생각해보시면...


목로주점님의 댓글

목로주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처음 약 6개월 분량은 각종 조미료 넣어오셔도 괜찮을 거예요. 독일의 한인상점 내지는 아시아 상점에 익숙해 질때까지.. 저도, 제 주변 사람들도 첨 몇달은 여기 수퍼에서 파는 배추, 무 맛도 영 시원찮아 불평했던 생각이 납니다. 심지어 설탕도 한국 거와 달라 보이더군요.

지금은 뭐든지 여기서 구입하는 걸로 해결하고 삽니다. 요즘은 한인 수퍼에서 조선 간장도 팔고..

그리고 젓갈말이데요. 저는 그냥 퓌시소스 쓰고 있습니다. 아시아상점에 가면 태국, 필리핀 등 동남아에서 생산된 fish sause가 여러 종류 있거든요. 그 중에 태국제 오징어 소스를 넣고 김치 담그면 맛이 납니다. 한국 상점 주인 아주머니가 알려주신 거예요. 한국 상점에서도 팔더군요. 물론 첨부터 '이 이상한 소스 넣어김치 맛 버리는 것이 아닐까?' 하고 의심하시면서 김치 담그면 담근 후 만족 못 할 수도 있어요. 그러나 제 김치 먹은 사람들이 이상하다고 한 적 없는 것으로 봐서 괜찮은 듯 해요. 그 소스 한국산 젓갈 가격의 반도 안됩니다.

그리고 저희 동네 한인 상점은 굵은 소금도 팔거든요. 그런데 너무 비싸고 절인 후 버릴 소금물이 아까워 30년 이상 사신 교민 아주머니께 물어보니 여기 수퍼에서 파는 19센트짜리 요오드짤즈로도 된다고 하시더군요. 그거 한주 소금처럼 아주 입자가 작은 고운 소금이거든요. 그런데 정말 문제 없이 배추가 절어지더군요.

저는 중국산 참기름이 정말 100% 참기름인걸 확인한 이후 이제 슬슬 중국 간장도 시도하고 있습니다. 중국제는 한국거보다 훨씬 싸거든요.

참 다시마는 누가 요오드가 많아 독일로 수입이 안된다고 하더라고 했던 거 같은 데.. (전 아직 확인 안했거든요.) 멸치, 김, 건어물은 가져 오시는 것 추천합니다.

conniecho님의 댓글의 댓글

conniecho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목로주점님, 나디아님,요리짱님, mirakim님
님들의 주옥같은 글들을  늘 ~ 봐와서  저는 님들을 잘아는거  같은 착각이 들어요.^&^
늘 눈팅만 하다  올린 글인데  여러 조언들 감사하구요
제가 독일가서 도움받을 여러가지 일들 자주 질문하겠습니다  감사요^^emoticon_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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