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볶이를 해먹고 나서 검색해 보니 제 요리방법과는 모두 달라서 한 번 올려봅니다.

한국의 포장마차 떡볶이에는 다시다와 미원이 기본적으로 들어갈 겁니다. (제가 알고 지내던 요리사들, 다시다와 미원 없으면 요리를 못해요..- -;;)

 

독일 한인식품점에서 사는 떡은 대체로 냉동이죠, 찬 물에 오랫동안 풀어주지 않는 이상 딱딱합니다. 전 뜨거운 물에 풀어줍니다만, 너무 딱딱하게 굳었을 경우, 떡볶이에 들어갈 물의 양만큼 조절해서 살짝(혹은 좀..)끓여주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전 닭 가슴살을 사용합니다. 그 외에 필요한 것은 고추장, 후추, 마늘, 설탕 조금(저는 설탕 안 넣습니다.), 야채들(저는 양파와 당근, 버섯등을 넣습니다. 양파가 단 맛을 많이 내주기에 이건 필수.)

 

고기를 먹기 좋은 크기로 썰고(저는 떡볶이 모양처럼 길게..) 야채, 말랑해진 떡과 함께 양념(고추장 듬뿍, 후추, 마늘, 설탕 조금... --저는 참기름도 조금--)을 버무립니다.

 

팬을 중불 위에 얹어 놓고 볶으면서..물을 조금씩 넣어가며.. 고기가 익고 떡이 익을 때 까지 볶으면 됩니다. (야채를 많이 넣으면 야채에서 물이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