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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 음식·맛집- 음식 관련 이야기를 나누는 곳입니다. 간단한 요리노하우나 맛집 정보 등을 공유하실 수도 있고 식재료에 대한 정보를 나눌 수도 있습니다. 이곳은 특성상 맛집에 대한 정보는 어느정도의 광고성이 있더라도 관용됩니다. 너무 빈번한 경우만 아니라면(한달에 한번) 한식당 혹은 메뉴 등에 대해 홍보하셔도 됩니다.

집에서 단무지 만들기 성공했어요..

페이지 정보

작성자 조아조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1건 조회 45,351회 작성일 08-12-02 05:50

본문

얼마전 싱크대 정리 하다가 제가 언젠지 사놓은 한국 유명 브랜드 단무지를 발견했어요...이거 완전 심봤다 했거든요...인터넷에서 그 브랜드 단무지가 무지 비싸구 또 품절도 자주되서 이게 왠 떡이냐...언넝 꺼내 먹었었거든요..근데 포장지를 보니 무우만 한국무라구 써 있는것만 맘에 들고 나머지는 무슨 나트륨종류가 그리도 많은지 온통 무슨무슨 나트륨들로만 만든거 같더라고요...요즘 중국제품도 문제가 많구..이제 완전 옛날 옛적 자급자족 시대로 돌아가야할거 같네요..
이제부터는 단무지는 꼭 자급자족 해먹어야겠어요..

그동안 게으름때문에 해야지 해야지 하다가 저번에 사놓은 무우는 싹나서 안에 싹이 수분을 다 먹어버려서 구멍 뽕뽕 뚫린 무우가 되서 다 버리고요....이번에 또 한개 사왔는데 이번엔 진짜 버리지 말자하구 다짐하구 만들었어요...그래도 몇일이 지나서 벌써 껍질이 물렁물렁 해져서 안벗겨 질려고 하더군요...

만들고나니 이리 쉬운걸 왜 미루고 미뤘을까 제 자신이 한심하네요..

저번에 올린 레시피로는 도저히 단무지 맛이 안날듯해서 다른레시피를 좀 찾아봤어요..이거 실패하면 그냥 초절임 무우라두 사용해서 김밥을 만들려고 했어요.....
피클 만드는 식으로 소스를 끓여 무우에 붓는레시피가 있길래 이거다하구 이걸로 만들기로 했죠....

치자 가루가 있으면 노오란 단무지를 만들수 있었을 텐데...노란 색소를 넣을까 하다가 안넣고 하얗게 만들었어요...
이쁘게 먹는것보다 건강한게 낫겠죠?
자 그럼 만드는법 알려 드릴께요. 너무 간단해서 놀라지덜 마시고요...

재료 : 맵지않은 왜무, 굵은 소금(저는 꽃소금이 있어서 그걸로 절였어요)

절임소스 : 설탕 1컵, 물 1컵, 소금 3작은술, 식초 1/3컵

1. 우선 무우를 소금에 절여 주시는데요...저는 일단 김밥에 넣을정도의 크기로 작게 잘랐어요.

작게 자르면 절이는 시간이 단축되요. 첨하는 거라 실패할지 몰라 잘게 잘랐는데 다음에는

반만 잘라서 그냥 썰어 먹기도 해야겠어요. 다만 무우가 커질경우 절이는 시간을 더 생각 해야겠죠?

저는 일단 8시간 이상 소금에 절였어요...소금 대충 버무려서 놓아두셔요....

2. 그리고 절인무우를(물이 꽤 나올꺼에요) 꼭 짜주시고요....

냄비에 절임소스(저는 식초를 제외한 나머지만 끓였어요. 끓이고 식초성분이 다 날아가지 않을까 해서요)를 끓여주시고요...무우에 부어주셔요....그리고 식초도 넣어주시고...

3. 물이 식으신후 용기에 담아두시고 냉장고에 넣어 두시면 되요...

깨끗한 단무지...오늘 하루 뿌듯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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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보라^^님의 댓글

보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전 아시아 상회에서 중국산 단무지를 사봤는데 정말 먹기 힘들어서 버렸답니다.
왠만하면 먹었을텐데 도저히 힘들더군요.
이 방법으로 저도 해 보고 싶네요
감사합니다^^

조아조아님의 댓글의 댓글

조아조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멜라민 파동이후 식품에 중국산 써 있음 버리고 그랬어요...단무지도 얼마전 큰거 사왔는데 다 버리고나서 인터넷에서 레시피 찾아본거거든요...의외루 산거보다 더 맛있었어요..
꼭 해 보셔요..

비밀의화원님의 댓글

비밀의화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보기만 해도 군침이 꼴깍~
몇년 전이었던가... 단무지 포장지에 "많은 양을 섭취할 경우 암에 걸릴 확률이 있습니다."였던가... 그 비슷한 문구를 본 적이 있어요.농담같지만 진짜에요...  ㅠㅠ
그 이후로 저도 직접 만들거나, 그것도 귀찮으면 피클이나 김치로 대신하죠..
이런 식으로 살다 보니 어느덧 '별걸 다 만들어먹는 애'가 되어버렸는데요..
처음엔 뭔가 손이 많이 가고 좀 귀찮은것도 같더니 반찬 두 개 할 거 하나만 정성껏 만들어 맛있게 먹고, 좀 적게 만들어서 덜 먹으니(덜 먹는다는건 나만의 착각일지도^^) 요리하는데 걸리는 시간도 비슷하고 남아서 버리는 음식도 없으니 좋더라고요.
그런데 사진이 꼭 요리책같아요^^

조아조아님의 댓글의 댓글

조아조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칭찬...감사해요..ㅋ....힘나네요..
독일사는 특이한(?) 환경 덕분에 저도 가내 수공업이 전공이 되가고 있어요....
꼭 독일이 아니어두 단무지는 여러가지 들어가는 재료나 위생상 또 만드는것도 간단하니 집에서 만들어 먹는게 더 나을듯 싶네요..

미미모나님의 댓글

미미모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무지무지 조아조아요...조아조아님^^
이제야 텃밭이 만인의 텃밭이 되어가는 느낌입니다.
정말 유용한 레시피 감사드리구요  앞으로도 많은 활동을 기대합니다.

조아조아님의 댓글의 댓글

조아조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웅...조아해 주시니 저도 느므 좋으네요...그동안 미미모나님이나 다른분들 글만 읽다가 저도 문득 보답할 작은 레시피가 있길래 올려봤더니만..역시 잘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haki님의 댓글

haki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야말로 건강식품이군요.
우리 집 딸애가 참 좋아하는데 산 단무지 먹고 나면 속이 좀 편치 않더군요.

주말에 무우 한 두어개 사다가 해보자고 해야겠습니다.

조아조아님의 댓글의 댓글

조아조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꼭 해보셔요...아이들한테 무엇보다 안전한 식품을 준다는 생각에 너무 뿌듯하더라고요..저두 재미들렸어요...이걸로 김밥 뿐 아니라 썰어서 깨소금, 참기름, 고추가루, 설탕 넣구 무쳐서 반찬으로도 많이 해 먹으려고요...

미미모나님의 댓글의 댓글

미미모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따지다뇨....하키님~~~ 전 뷔어츠부르크 지나가면서 (올때 갈때) 기차에서 뛰어내리고 싶은걸 억지로 참느라고 얼마나 고생했는데요.... 제 맘도 모르시고~~~ㅎㅎ

haki님의 댓글의 댓글

haki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말씀하셨으면 제가 없는 시간이래도 쪼개서 미미모나님 모시고 뷔르쯔부르크 구경 시켜드렸을 텐데...서운 하군요.
자작나무님도 한 번 뵐 겸해서 번개할 좋은 기회였는데...

grimm36님의 댓글

grimm36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요즘에 나오는 한국무우로 짠지를 만들어 두고
언제든지 필요 할때마다 조금씩 꺼내서 필요용도에 따라 썰어서
설탕과 식초를 섞은물에 하룻밤 담가둔다음 쓰시면 백단무지로 좋아요.


독일에서 노랑 식용물감으로 Kurcuma 를 사용하셔서 노랑 단무지를 담으면 됩니다.

또는
이 짠지를 여름쯤 날씨 좋은날 썰어서 볕에다 말리면 근사한 무우 말랭이가 됩니다.
이것으로 만든 무우 말랭이는 무우 특유에 냄새도 안나요.

katriona님의 댓글

katriona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여기서도 조아님 글을보니 반갑네여. 저도 무 하나 사면 반은 버리는데 담엔 단무지라도 만들어봐야겠어요......

katriona님의 댓글의 댓글

katriona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기다리게 해서 죄송합니다~~
어디에서 치고 들어오나 눈치보다가.... 아는 분 글이 있기에..... ㅎㅎ
실력은 안되지만 조만간 저도 신고식 하겠습니다.. 꾸벅!!

haki님의 댓글의 댓글

haki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치고 안들어오셔도 되는데 ....두드리고 들어오셔도 되고요...박차고 들어오시면 더 좋답니다.

과감하게 '암행어사 행차요 길 비켜라'하셔도 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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