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동포 미디어 베를린리포트
커뮤니티 새아리 유학마당 독어마당
커뮤니티
자유투고
생활문답
벼룩시장
구인구직
행사알림
먹거리
비어가든
갤러리
유학마당
유학문답
교육소식
유학전후
유학FAQ
유학일기
독어마당
독어문답
독어강좌
독어유머
독어용례
독어얘기
기타
독일개관
파독50년
독일와인
나지라기
관광화보
현재접속
347명
[텃밭] 음식·맛집- 음식 관련 이야기를 나누는 곳입니다. 간단한 요리노하우나 맛집 정보 등을 공유하실 수도 있고 식재료에 대한 정보를 나눌 수도 있습니다. 이곳은 특성상 맛집에 대한 정보는 어느정도의 광고성이 있더라도 관용됩니다. 너무 빈번한 경우만 아니라면(한달에 한번) 한식당 혹은 메뉴 등에 대해 홍보하셔도 됩니다.

혼자서 싸먹는 김밥 ... 마끼를 점심으로 드세요.

페이지 정보

작성자 영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7건 조회 5,496회 작성일 08-11-29 13:50

본문

요렇게 준비해서 놓으면 ... 스스로 싸먹는 김밥인 마끼가 됩니다.견본입니다.
왼쪽 접시에는 소세지, 계란, 맛살이 있구요.
오른쪽엔 사과, 오이, 당근, 빨강 과 노랑 파프리카가 있구요.
아래는 송이버섯을 살짝 볶은겁니다.

여기에 밥을 양념을 합니다. 김밥에 넣는 밥과 비슷하게 ,,,,

그리고 알맞게 짜른 김을 한장 놓고 (4등분한겁니다),
거기에 밥과 위에 접시에 있는것을 한가지 씩 놓고 말아서 .. 와시비가 들어간 간장쏘스를 찍어서 ... 맛있게 먹으면 됩니다.
추천0

댓글목록

snooker님의 댓글의 댓글

snooker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 아래에 작품 있습니다.
김에 밥과 아보카도와 연어를 얹고, 고추냉이 발라서 원뿔 모양으로 살살 만 것....
때로는 깻잎도 썰어 넣고, 삼엽채도 넣습니다. 겨자씨, 알팔파 등을 싹틔워서 얹기도 하구요.

원래 입으로만 떠드는 직업이라서 사진은....

영이님의 댓글의 댓글

영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앗, 그렇다면 저와 직업이 같으시군요..
아니죠 직업은 다릅니다만, 입으로 떠드는 건 같습니다.

리자마리님은 또 이해 못하실지 모르겠지만, 전 소개할때
이빨로 먹고 산다고 합니다.

snooker님의 댓글의 댓글

snooker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빨로 씹어먹는 건 당연하지 않나요? 잇몸으로 씹기는 너무 힘들지요.
혹시 제가 이해를 제대로 못했는지... 영이님 한국어는 난해할 때가 있거든요.

Lisamarie님의 댓글의 댓글

Lisamar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 여기 계신 스누커님 잡았다 )

그렇죠?

그래도 영이님은 저보고 제가 한국어 못해서 이해 못한다고 맨날 구박...ㅠㅠ
하긴 영이님 한국어 다 이해하면 저도 그때 한국서 유명하다는 무슨 사이트들 들어가서 설칠 수 있을 겁니다. 열심히 훈련을 해야지....

snooker님의 댓글의 댓글

snooker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무슨 사이트인지는 모르지만, 한국에서 태어나 대학까지 졸업한 snooker 도
거기서는 명함도 못 내밀 겁니다. 그들은 한국말을 쓰지 않거든요. 채팅어를 쓸 뿐.

영이님의 댓글의 댓글

영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렇죠.. 어렵죠.. 베리가끔씩 오시는 분들은 여기서도 헤메지요.. 이야기가 앞에서 뒤로 뒤에서 앞으로 연결되어 흐르니까요...

영이님의 댓글의 댓글

영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snooker님이 한국을 떠난지 오래되셔서 ...

(한국)직장에선 몸으로 때운다 라는 말을 씁니다. 힘들다, 늦게까지 일한다는 얘기지 .. 공사장 인부로 일한다는 얘기가 아닙니다.

저는 보험회사원이나 화장품 외판원은 아니지만, 그런 직업을 가진분들은 말을 잘해야 됩니다. 사람을 끌어들이고 .. 작은것도 크게 보이게 말로써 포장을 잘해야 됩니다. 예전에는 입으로 먹고 산다고 했습니다.

성악가들도 입으로 먹고 살지만, 저도 그렇습니다. 목소리가 좋아야 하는건 아니지만 일을 부탁하고, 지시하고, 설득하고, 의견이 다르면 싸우도,  제때 안 해오면 소리도 지르고, 협박(?)도 하고 ... 오로지 입만 가지고 일합니다.
이것도 입으로 먹고 산다고 합니다만 말빨이 쎄야만 할때,  말빨이 센 사람이 유리한 자 같은 직종을 ... 이빨로 먹고 산다고 합니다. 
이전에는 이빨이 쎄다라는 말이 있었었죠... 아마 미미모나님은 기억할겁니다.
즉, 말싸움등에서 절대로 안밀리는 사람을 가리켜 이빨이 쎄다라고 합니다.

거기에서 파생되어 이빨로 먹고 산다고 합니다.

음 오늘은 한국어 선생이 되었군요..

snooker님의 댓글의 댓글

snooker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I see.
영이님은 직업을 참 잘 선택하셨습니다.
한 마디 한 마디에 기지가 번득이면 설득당하지 않을 도리가 없지요.
분위기가 무거울 때는 개그로 풀어 버리고...

영이님의 댓글의 댓글

영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감사합니다.
손가락도 두개 필요합니다.

독어하는 회사였으면 독어도 마스터할텐데 ...
물론 주로 말로 죽이는 방향이겠지만 ...

페스트룹님의 댓글

페스트룹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글쎄 김밥도 간혹 이렇게 직접 싸 먹는 것 얼마나 좋을까요.
먹고 싶은 것 본인이 직접 골라서 말이죠.
그런데 저 바로 아래 여 동생이 미국으로 이민으로 간, 한 한해 후 쯤,
볼일도 볼 겸 여 동생 내외를 찾았습니다.


여 동생 내외는 한국에서 가지고 간 돈으로 세탁소를 운영하고 있었는데 한국에서는 겪지 못한 몸으로 때우는 생활에 모두들 힘들어 하였습니다.
시간에 쫓기는 차에 아침을 빵으로 때우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여 동생이 먼저 일어나 샌드위치를 만들어 놓고서 일어나라고 부르면 그 때야 부지시 아침 먹으러 오는 아직도 전형적인 한국 남자의 냄새를 풍기고 있더군요.
우리 집 역시 마찬가집니다만 여자들이 거진 대부분의 일에 있어 능력이 월등하여  미국 사람들과 상대하는 가게 일 역시 여 동생이 맡아 하며 계매는 세탁물 배달 등 몸으로 때우는 일만 하면서 말이죠.



이 참에 우리 한국 남자들 각성하길 이 연사 함 외칩니다.
혹시 화장실에서 서서 오줌 누시는 남자들 있다면 남녀 가리지 말고 앉아서 볼일 보구요.
죄송합니다.
먹거리 두고서 이런 말씀 드려서.
다시 한번 지송~

영이님의 댓글의 댓글

영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렇죠, 이렇게 하면 손이 1/3으로 줄지요,
또한 애들도 좋아하구요..
작은애은 밥을 빼고 야채만 싸서 먹는답니다.
큰애는 ... 소세지, 계란, 맛살 위주구요.. 아ㅤㅊㅒㅤ는 가능한 안 넣으려고 하죠...

화장실 문앞에 남여 구분을 해 놓으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전 아직도 ...

haki님의 댓글

haki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지금 우린 점심으로  딸랑구가 직접 차타고 가서 사온 포메스와 돈까스 튀긴 것 먹으려 한답니다.
시장 혼자 보라고 했더니 포메스와 돈까스 한봉다리씩 달랑 사고는 점심이라고 하더군요.

이것이라도 사니 다행이다 싶어서 잔소리 안하고 해주는 것 먹기로 했답니다.

영이님의 댓글의 댓글

영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첫 운전을 무사히 마친것이로군요. 그것도 혼자서 장까지 봐오고. 짝짝짝
심부름꾼 하나 탄생 ~~

포메스와 쉬니쩰... 어느덧 저도 잘 먹는답니다.

미미모나님의 댓글

미미모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와... 맛있겠다... 사과들어간 김밥은 처음입니다. 아보카도 들어간건 먹어봤지만... 뭐 브라질에선 딸기도넣고 바나나도 넣는다는데요 뭐...
요걸 Ricepaper에 싸먹어도 무지 맛있겠네요..
푸짐한 점심 정말 보가만해도 배가부릅니다. 당케당케

영이님의 댓글의 댓글

영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보카도도 넣어서 먹습니다. 이게 들어가면 아주 고소한 맛이 일품입니다.

보통은 먹을 때 새우와 날치알도 들어 갑니다.. 냉장고가 비어서 ...
음, 단무지도 안보이는군요..

미미모나님의 댓글의 댓글

미미모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언제 오이와 당근을 같이먹으면 안된다는 말을 들었는데... 왜 안되는지는 또 까먹었구요.. 무슨 화학용어 였는데... 에구... 요즘은 생각나는게 암것도 없으니....

영이님의 댓글의 댓글

영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런게 걱정되면 이 깁밥이 제격이지요.
엄마가 다 넣어주면 빼고 먹기도 모한데...
한번은 당근, 다음엔 오이를 넣고 드시면 됩니다.


근데 전 주로 같이 먹습니다. 비빔밥에도 오이와 당근을 같이 넣고 ...
나중에 생각나시면 알려주세요.

호~ 호 옥시
이것땜에 임신 5개월이 지속되는건 아닌지요?

snooker님의 댓글의 댓글

snooker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보카도와 연어를 함께 넣으면 퓨--- 그 고소한 맛이란.... 표현이 안되네요...
게다가 색깔까지도 식욕을 자극합니다. Das Auge isst mit.

대체 누가 아보카도와 연어를 짝지워 줬을까요? 일본 사람은 아닐텐데....
일본은 원래 날연어를 기피해왔고 (요새는 일단 얼렸다가 녹여서 먹는다고 합니다만),
아보카도 역시 낯선 열매인데 어떻게 요렇게 잘 맞춰 놨는지 신기하기까지 합니다.

영이님의 댓글의 댓글

영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혹시 너무 고소해서 문제가 되지 않을까요? 누가 누구를 막 고소하고~~
전 각각의 고소함은 아는데 그 둘을 뭉친 고소함은 맛 본적이 없네요.

snooker님의 댓글의 댓글

snooker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캘리포니아 마끼' 라는 누드 초밥이 있는데, 거기에 연어와 아보카도가 사이좋게
들어 있습니다. 겉에는 날치알이 발라져 있구요.

아, 그러고 보니 캘리포니아의 일본인들이 백인들을 위해 만든 작품이라고....

snooker님의 댓글의 댓글

snooker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연어는.... 오메가 3 덩어리라서.... 먹어서 손해날 것 같지 않은데요...

아보카도는 열대과일이라 카 카 칼로리가... 낮을 리가 없겠지만....
김말이 하나당 아보카도 1/8 정도면 되니까 이것도 그다지 신경 쓰지 않아도 될 듯하구요.
매일 먹지만 않는다면....

영이님의 댓글의 댓글

영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제도 늦게 주무셨네요..

일본사람들은 정말로 소식을 하죠. 그래서 별문제가 없을 것도 같은데 ...
저는 한번 먹으면 끝장을 보려고 하기 때문에 ...
하여간 조각으로 들어가는 걸 생각하면 조금 안심은 되는군요..

Lisamarie님의 댓글

Lisamar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 그런데 이렇게 맛있는 것을 왜 혼자만 먹어야하나요????
여럿이 먹으면 안되나요?

제목 ㅡ 혼자서 싸먹는 김밥.

snooker님의 댓글의 댓글

snooker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우리말을 본국에서 배우지 않은 사람이 더 논리적입니다.
언어마다 약점이 있기 마련인데, 거기에 젖어서 사는 사람들은 느끼지 못하기 때문이지요.

농담삼아 던진 말씀이겠지만 생각하게 만드는 글귀네요.
무심코 받아들였는데, Lisamarie 님 글 읽고 보니 과연....

영이님의 댓글의 댓글

영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우리 애들 ... 우리 마누라 ... 우리 남편 ...  전 이런거엔 익숙해져있었는데 ...
저는 가끔 의식적으로 내 애들, 내 마누라, 내 남편등 뭐 이렇게 쓰려곤 합니다만 ...

내용 추가합니다,
한번 더 생각해보니,
"혼자서"는 "싸먹는"을 수식하는 것이지 "김밥"을 수식하진 않지요..
오히려 본국에서 한국말은 안배워서 어감을 모르는게 아닐까 싶은 생각도 쪼금 들었습니다.~~

영이님의 댓글의 댓글

영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독어도 그렇지 않나요?
제가 독어로 설명하진 못해도 ...
나중에 리자마리님과 한국어 문법을 나눌때 설명 가능하리라 봅니다.

Lisamarie님의 댓글의 댓글

Lisamar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음..여기서 제말씀들 하고 계셨군요.......어쩐지..귀가.....

그러니까 영이님 저는 처음에 이렇게 알아 들었습니다.
" 혼자서 싸먹는 " ㅡ 혼자있을 떄 먹는, 혼자만 먹는 등등 여기서 혼자서는  alone 의 개념입니다.
그런데 글들을 읽고 또 생각을 해보니 혹시 이런거 아닌가 싶어요.

여기서 혼자의 의미가 '각자' 혹은 '각기' 즉 " 각자가 싸먹는 김밥" 아닌가 싶어요. 한 식탁에 여럿이 모여 앉아서 먹을 수 있으나 싸서 먹는 행위는 '각자'  Jeder 가 한다는거죠.
만약 그런 의미라면 제 생각에 한국어에서 자주 발견되는 상위개념 ㅡ 이 경우는 '혼자서' 라는 단어안에  '각자' '각각' 의 의미도 포함됩니다. ㅡ 이 적용된 것일 수 있고요. 또한가지는  독일어와 한국어의 표현방식의 차이 같은 것입니다. 저는 확실히 독일어로 사고하기 때문에 하위개념중심 내지는 언어자체가 가지는 원래의 뜻을 가장 먼저 떠올리거든요. 즉 혼자서는 alone, allein 으로만요.

사실 이것이 가장 어려운 부분이거든요.
아, 저는  새아리 같은 곳에 글쓸 떄 대체로 하위개념 중심으로 씁니다.
약간 어색할 수 있어도 의미전달은 정확하거든요.예를 들면 저는 " 신문을 읽다" 라고만 쓰지 " 신문을 보다" 라고는 중요한 기사에 쓰지 않는데요.저의 버릇 일 뿐이고요^^  물론 한국어의 상위개념으로 보면 " 신문을 보다 " 는 완전히 맞는 말이고 더 자연스러울 지 모릅니다.

영이님의 댓글의 댓글

영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야보일..
내공이 더 높아지셨군요...

혹시 구구절절이란 말을 아시나요...
句句節節 이라고 쓰고
구는 phrase (독어로는 Phrase), 절은 clause(독어 Klausel) 이지요..
하지만 Satz라는 단어는 구와 절을 다 칭하는것 같던데 맞나요?

Lisamarie님의 댓글의 댓글

Lisamar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ㅋㅋ

재미있는 애기 해드려요?
베리에 처음 가입해가지고 " 커피를 먹는다"는 말을 이해 못해가지고 난리가 났었다니까요. 커피를 '마시지' trinken 어떻게' 먹지' essen 요?

" 커피를 먹는다 " 는 말이 꼭 이렇게 들리더라고요.
"Ich esse eine Tasse Kaffee"
한국어에서 물 , 술 커피 다 "먹다' 라고 하지 않습니까.

그런데 어느분이 그러시더군요. 한국어의 특징은 상위개념을 주로 쓴다고요.
즉 '먹는다' 안에 마시다 씹다 빨다 다 포함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먹는다' 라는 단어로 다 쓰인다고요. 서구어에서는 하위개념을 따져서 '마시다' '씹다'' 빨다' 를 일일이 구별하고요.

실은 한국어 요새도 매일 궁금한 거 투성이지만 그냥 아무 말 안하고 있습니다. 그거 저 혼자만의 문제라서요......ㅠㅠ
...........................
글올리고 나니 영이님의 글이....

구구절절 들어봤습니다. 한자는 처음 봤고요.
Satz  가 다 칭하는 것 맞는 것 같아요.^^다양하게 쓰이니까요.

영이님의 댓글의 댓글

영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뭐ㅡ 저는 커피를 마신다는 표현을 좋아합니다.
개인적으로, 씹는 느낌이 없는 걸  먹는다고 하는 걸 싫어해서 ...


그리고 한국어는 구와 절을 구분한답니다.

snooker님의 댓글의 댓글

snooker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상위개념, 하위개념.... 후아, 어려운 말 투성이.... Lisamarie 님 마치 한글학자 같아요.

우리 합창단원 하나가 어느 날, "나 한국말 할 줄 알아." 라고 자랑스럽게 말합니다.
해 보라고 했더니, "Ich muss Medikamente essen." 라는 거예요.
직장에 한국인 동료가 있는데, 그 사람이 항상 그렇게 얘기한대요.

Lisamarie님의 댓글의 댓글

Lisamar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스누커님
한글학자가 아니고요! 한국어 공부해야 할수 있지 그냥 되는 거 아니잖아요 ㅠㅠ ( 저는 계속 공부해야 합니다)

음..그런데 그러고보니 ! 한국말로 정말 " 약을 먹다" 라고 하지요. 그러니까 그렇게 표현하겠군요. 저는 반대로 한참 생각할 뻔 했어요. 한글 쓸 때 약은 뭐한다고 하나 싶어서요. 반대로 하나 알았는데요.감사감사.

자작나무님의 댓글

자작나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와~ 이제 얼마만에 보는 마끼인가요...
저 마끼 정말 좋아하는데...
우선 간만에 보는 맛살 두어개 집어먹고,
김 집어들고, 뭐부터 싸먹나..
다 맛있겠네요.

snooker님의 댓글의 댓글

snooker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자작나무님 때문에 영이님 식탁에 밥과 김이 너무 많이 남았네요.
속 채울 걸 그냥 드셔서... 빨리 맛살 더 썰어 오셔야....

haki님의 댓글의 댓글

haki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늘은 하루종일 먹어도 배고프고 춥고 그렇군요.
배고프면 짜증도 나고 눈앞에 보이는 것이라고는 전부다 먹을 것으로 보이지 않나요.

두성이던 삼성이던 있건 없건 먹을 것만 있으면 좋겠습니다.

영이님의 댓글의 댓글

영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싯구가 생각납니다.


이성.. 이성 ...
우리의 그것은 먹을 것 앞에 무너지고 ...

그것을 버린
버려버린 우리는
이제, 텃밭에 모여 ...





새로운
요리를 기다리련다..

리\


...

자작나무님의 댓글

자작나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쑥대머리 귀신형용 ~
적막 식탁에 앉았더니,
생각 난 것은 김밥뿐이라 ..
먹고 싶고, 먹고 싶고,
김밥 말아 먹고 싶고,
오래 전~ 이별 후에
김밥 너를 내가 못 봤으니..

저의 싯구입니다.
춘향전에 나오는 '쑥대머리' 표절로 걸린 적이 있는...
'쑥대머리' 가사 모르시면 검색해 보세요.
제가 표절로 걸린 게 너무 억울하답니다.
저의 넘치는 식욕과
춘향의 '생각 난 것은 님 뿐이라~'라는 대목이 대체 어디가 비슷하다는 건지..

쑥대머리.. 머리 감으러 갑니다.

영이님의 댓글의 댓글

영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수필집만 내신 줄 알았더니,
곧 시집도 나오겠군요..

발매되면 싸인해서 한권 부탁합니다.

~베리의 영이님께 로 시작해서
  ~베리의 자작나무 로 끝나는 싸인이면 좋겠습니다.

haki님의 댓글의 댓글

haki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남도분 솜씨가 나는군요.
창도 잘하시는 것 아닌가요?

저도 술만 마시면 창을 하곤 했는데 비록 듣고 싶어하던 이는 없어도 혼자서 즐겼죠.
다른 분들은 하거나 말거나 열심히들 딴소리 하구요.

자작나무님의 댓글의 댓글

자작나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쑥대머리',
이거 90년 전후(정확히는 모름) 김영동 씨 목소리로 들으면 너무 좋아서 넘어가는데..
얼마전 어느 개그프로에서 잠깐잠깐 들려주는 통에 더 유명해지긴 했지만,
김영동씨가 부른 거 제일 좋아하구요,
돌아가신 임방울 옹의 목소리 또한 좋답니다.
춘향이 변사또 수청 거부해서 옥에 갇혔을 때, 옥에 들어앉아 부르는 노래예요.
오리정(남원에 있는, 춘향이 이도령과 이별한 정자)에서 이별한 후로,
소식 한장 없는 이도령을 생각하면서 부르는 노래입니다.
부모 봉양, 글 공부에 겨를이 없어 소식이 없나,
새로 다른 사람과 혼인이라도 해서 신혼의 꿈에 젖어있지는 않을까..
뽕따는 아낙도, 연잎 따는 아낙도
님 생각은 한가지이거늘,
나는 이렇게 옥에 갇혀서 님을 만나지도 못하니,
내가 죽어 돌이 되면 망부석이 될것이요,
내가 죽어 나무가 되면 상사목이 될것이라..
하는 가사가 곱씹을수록 너무도 간절하답니다.
하키님 '판소리' 좋아하시면 검색해서 한 번 들어보세요.

참고로, '김영동' 노래는 가사가 중간까지만 있답니다.
가사를 끝까지 다 들으시려면 '임방울'옹의 목소리로 들어보세요.
엘피판의 지직거림도 들리고 좀 거칠긴 해도, 나름대로 그 또한 듣기에 좋답니다.

[텃밭] 음식·맛집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792 왜요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83 12-01
791 왜요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85 11-30
790 Rainmaker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06 11-29
789 왜요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51 11-29
788 왜요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76 11-29
787 왜요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32 11-29
열람중 영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97 11-29
785 영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71 11-27
784 유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01 11-27
783 lieblich77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19 11-26
782 영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54 11-26
781 미미모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36 11-25
780 lieblich77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78 11-25
779 haki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28 11-24
778 미미모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65 11-24
777 grimm36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46 11-24
776 haki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07 11-23
775 영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61 11-23
774 grimm36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32 11-23
773 lieblich77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13 11-23
게시물 검색
이용약관 | 운영진 | 주요게시판사용규칙 | 등업방법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무단수집거부 | 비밀번호분실/재발급 | 입금계좌/통보방법 | 관리자문의
독일 한글 미디어 베를린리포트 - 서로 나누고 돕는 유럽 코리안 온라인 커뮤니티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