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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 음식·맛집- 음식 관련 이야기를 나누는 곳입니다. 간단한 요리노하우나 맛집 정보 등을 공유하실 수도 있고 식재료에 대한 정보를 나눌 수도 있습니다. 이곳은 특성상 맛집에 대한 정보는 어느정도의 광고성이 있더라도 관용됩니다. 너무 빈번한 경우만 아니라면(한달에 한번) 한식당 혹은 메뉴 등에 대해 홍보하셔도 됩니다.

작년 가을에 걸어 둔 곶감, 유자차 결과는?

페이지 정보

작성자 양지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0건 조회 1,673회 작성일 15-06-22 02:34

본문

그림님과 해바라기님은 기억하실지도 모르겠어요.

 

제가 작년가을에 백개 가량의 곶감용 감을 열심히 깎아서 이층에 걸어 두고

 

올해를 기약한다고 했었죠?

 

사진을 찍어 두는 것을 깜빡했으므로 구두로 대신해도 용서해 주시길...

 

원래 예정보다 늦게 올해 5월 중순에 도착해서 너무 오래 걸어 두었다는

 

생각에 기대는 안했더랬습니다.

 

역시 반정도는 곶감의 일부가 약간 거무튀튀한 색을 띠어서 버렸으나

 

나머지는 맛도 제법 훌륭해서 열심히 먹고 일부만 냉동해 두고 있습니다.

 

마침 상주 곶감 (냉동)을 손더 안게봇으로 팔길래 60개를 사서 냉동

 

보괸하며 그야말로 곶감 빼먹듯 먹고 있어요.

 

날씨가 쌀쌀해 지면 차로 타서 마실 유자청도 잘 숙성되어서 늦가을만 

 

기다리고 있습니다.

 

올가을엔 역시 마당 한켠에서 자라고 있는 모과나무에서 모과청도 

 

만들어 볼 생각입니다.

 

이층 제가 베리를 보는 책상 옆에서 동쪽 창문에서 찍은 사진에서

 

보시면 날씨가 흐린 탓에 멀리 동쪽 바다가 보이고 바로 앞에 감나무가

 

보입니다. 앞마당에 감나무 6그루가 있지만 사진에서 자세히 보시면

 

감나무 열매들이 보이실겁니다. 창문을 열고 바로 책상에 앉아서

 

감을 따려고 잠자리채를 샀어요^^.

 

그것도 피아노 연주곡을 들으면서 따먹으려고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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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grimm36님의 댓글

grimm36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촉촉하게 잔비가 내리고 있는 이곳 중부 독일 날씨 입니다.
세상 풍류를 만끽 하고 계시는 님에 생활이 많은 이들에게 부러움을 주시네요.
풍경이 아름다워 세상 근심 쌓일 겨를도 없겠다 싶네요.

양지녘님의 댓글의 댓글

양지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한국 남해 시골에 와서 느끼는 것은 생활의 리듬이 바뀌었다는 것입니다. 스위스나 외국에서의 생활은 주체가 온전히 내가 될 수 없어서 많은 것을 끌려 다니면서 하게 되는데, 여기서는 리듬을 내가 정한다는 것이죠. 무엇보다 자연관의 더 가까이 하면서 살수 있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일찍 자고 아침에 닭이 꼬끼오 기상신호를 보내면 새소리를 듣고 일어 나죠. 이때 클래식음악이 자연의 소리들과 잘 어울리는 것 같아 즐기고 있습니다. 그러고 보니 저를 많이 닮은 아들도 자기가 좋아하는 음악을 하며 사는 것도 결국은 공통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triumph님의 댓글

triumph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림님 양지녘님이 왜 근심이 없으시겠어요?  집수리 하셔야죠.ㅋㅋ

그져 부러움에 ...유자차 맛이 어떤건지 궁금합니다, 잠자리채로 감을 따시는 님위모습에 웃었습니다.
곳감은 어려서먹어보고 아직....
만끽하시고 재밌는얘기 종종 기다립니다.

양지녘님의 댓글의 댓글

양지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집수리도 사실 음악을 틀어놓고 흥얼거리면서 하루에 몇시간만 하고 있어서 하기 싫으면 꽤도 부리며 합니다. 집짓는 일을 하거나 운동을 하거나 낚시를 할때도 마음이 단순해 지는 것 같아 좋습니다.
어제도 배타고 수어도라는 섬근처에서 즈기고 왔습니다. 또 핸디를 안 가지고 가서 깍은 듯이 바위로 빗어진 조그만 무인도 산과 바다를 사진으로 남기지 못해 아쉽지만 한 4시간동안 또 음이온을 잔뜩 품고 있다는 바닷바람을 눈썹이 휘날리도록 쐬고 왔습니다. 배를 정박하는 물건리 계류장에서 물밑을 내려 봤더니 커다란 홍합조개들이 엄청 많이 달려 있는것 봤네요. 계류장이 배를 대는 사람들외의 외부인들이 들어갈 수 엇이 자물쇠로 체워져 있어서 이런것들이 번성하게 클수 있었던 같습니다. 담번에는 요것도 사진으로 찍어서 보여 드리겠습니다. 무엇보다도 홍합을 떼어낼 수 있는 연장을 들고 가는 것도 또 잊지 않아야 홍합탕을 먹을 수 있겠죠.

양지녘님의 댓글의 댓글

양지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푸른색을 머금은 자연은 우리를 참 편안하게 해 주는 것 같습니다.
흑림에 사시는 라인님도 푸르름을 만끽하고 계시겠죠?
저도 남해에서 인사드립니다.
어제 여기는 비는 오지 않았고 날씨만 좀 흐렸지만 목요일부터 장마의 전초가 시작되는 것 같습니다.

rhein님의 댓글

rhei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우리나라 남해는 느낌에 매우 낭만적인 곳으로 연상이 됩니다. 맞지요 양지님?
멀리 사는 베리식구들을 위해 자주자주 그곳 소식 전해주세요 님.

감나무는 저도 올해 한그루 심었습니다. 제가 늘 감나무감나무 그러고 노랠 부르니
친한 친구가 저 아래 이태리왔다갔다 하는 사람에게 부탁을 했다며
작년 성탄선물로 주더군요. 한겨울에 제 집에 온 나무는 겨울내 제 침실 귀퉁이에 모셨다가
이른 봄에 마당에 심었지요 .
감꽃도 두송이 피었답니다, 이게이게 너무 기특한 거 있죠.
감꽃을 꿰어 목걸이를 만들던 유년의 기억이 있는데,
내년쯤엔 목걸이는 아니어도 팔찌 하나쯤은 만들 수 있지 싶습니다.

양지녘님네 저 감나무는 중수감인가요? 아니면 따뱅이감인가요 ?

양지녘님의 댓글의 댓글

양지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흑림 지역에 라인님이 감나무를 심으셨군요. 축하드립니다.
유실수나 자연은 잠시 잊고 지내다 보면 햇빛에 반짝이는 파란 잎사귀 (감잎과 비파잎은
말려서 차로 마시면 향긋함이 좋더군요), 꽃, 열매등을 아낌없이 내 주는 참 고마운 존재입니다.

저 감나무를 포함해 2그루는 대봉감이고 나머지 5그루는 단감입니다.
2그루는 심지도 않았는데 자생해서 조그만데도 (가슴높이) 지난 가을에 감이 몇개씩 달리더군요. 
감나무 참 생명력이 강한 것 같습니다. 감꽃은 수줍은 처녀처럼 참 이쁩니다.

운동을 좋아해서 바닷가를 걷거나 하는 것만으로는 항상 부족하다고 느꼈었는데,
드디어 차로 5분거리에 남해군에서 군민을 위한 2층 스포츠 건물을 지난 달에 완공했더군요.
수영장과 휘트니스장 (한국에선 헬스장이라고 하더군요)이 있어 당장 회원 등록하고 스위스에서
처럼 이 시골에서도 운동을 할 수 있는 시설이 있어 참 좋습니다. (이상은 남해 홍보)

요 며칠전에는 11번째 배를 타고 삼천포로 향하던 중 파도가 너무 높아 중도에 장고지라고하는
섬에서 배를 돌려서 독일마을 물건리항으로 귀항했습니다.
자그마한 6승 배에 두명이 타고 오며 파도에 올랐다 떨어지는 것이 마치 제트스키를 타는 것같은
스릴을 만끽했습니다. 사실 둘다 구명조끼를 항상 힙고 배를 타지만 그런 파도에 배가 뒤집히면
상당히 위험해서 고기밥이 될 수도 있겠다 싶은데, 사람 심리라는게 묘해서 그 순간을 즐기고
있었습니다. 물건리 보트 계류장에 도착하여 나무 deck에 붙어 있는 의외로 손으로도 쉽게 뜯어지는
홍합을 잔뜩 따서 비록 파도때문에 포기한 삼천포 돌문어 낚시대신에 지인들과 5인이 저녁 만찬을
즐겼습니다. 다음엔 사진도 함께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Liebe Gruesse nach Schwarzwald!

rhein님의 댓글

rhei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물건리'가 항구이름이군요 ㅎ 저는 좀 오해를 했습니다요 오타를 하셨구나 하구요ㅎㅎㅎ
양지녘님의 바다이야긴 늘 낚시와 연관이 되니, 부럽습니다. 남해바다는 청정해역일텐데요, 써주신 물고기들 이름이 너무나 생소합니다 ㅎㅎ 저야 뱀장어와 문어 가자미 정도 구분하고요 그외는 다 닮았지 싶습니다. 
그리고 헬쓰장도 부럽습니다. 저는 무조건 남해로 이사를 하고싶네요.

양지녘님의 댓글의 댓글

양지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가 가끔 어둠속에서 랩탑의 빛만으로 글을 쓰다보니 오타가 심하긴 합니다.^^ 물건리는 예외였지만. 마침 이웃집 비어 있긴 합니다만... 신축된 집 (바다 조망) 한채가 남해 삼동면에 한채 팔려고 나온 매물이 있다고 하네요. 그러고보니 제가 복덕방같은 소릴 하고 있습니다. 환영합니다. 웰컴 아니 herzlichstes Wilkommen! 봄에는 마을 주민들에게 동네에서 주민 갯벌 채취일을 방송하기도 하는데, 굴을 캐러 갑니다. 저야 여기서 상주하지 않기에 계속 냉동 보관할 수 없지만 옆동네의 제 지인은 그때 캐 냉동 보관하며 굴을 아직도 잘 먹고 있다 합니다. 하긴 마당 한켠에 보니 텃밭에 비료용으로 쓸 굴껍데기가 엄청나게 쌀여 있습니다. 여기 바다는 청정 지역임에 틀림이 없는 것 같습니다. 생선류는 웬만하면 사서 먹지않고 잡아서 먹자는 생각을 하며 살고 있습니다. 채소도 텃밭에서 자급 자족하고. 제 경우는 와서보니 훗날 독일과 스위스에서 나오는 연금이면 때론 여행도 하면서 이곳에서 사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 싶네요.
지금 새벽 4시 좀 안됐는데, 가끔씩 개구리 우는 소리가 납니다. 좋은 저녁시간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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