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수확한 쑥갓으로 데코레이션한 우동, 그리고 텃밭자랑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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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똘똘이01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조회 4,615회 작성일 13-05-16 14:24본문
작년에 이어 올해도 첫 수확한 쑥갓을 우동에 넣어먹었습니다.
쑥갓의 상큼하고 싱그러움때문에 인스턴드 우동이란걸 못느낄 정도로 맛나더군요.
작년에는 민달팽이의 공격에서 살아남은 쑥갓은 겨우 8포기정도여서 먹을때 마다 조심조심 곁가지만 따서 먹었는데 이번엔 작녁 받아둔 씨앗을 넉넉히 뿌렸더니 싹이 꽤 많이나서 달팽이의 공격에도 살아남은 아이들이 많군요. 흐믓~~^______^
우동, 쑥갓, 상추, 우엉, 깻잎, 부추그리고 코스모스 사진도 올렸으니 구경하시어요. 베리의 고수님들의 텃밭에는 비할바가 아니지만 독일 깡촌에 앉아서 쑥갓 우엉 부추 깻잎 내손으로 거둬먹는 저자신이 넘 기특하고 대견하여
손바닥만한 텃밭 마구마구 자랑질 하는 중이니 너그러우신 마음으로 봐주셔요.
그리고 사진은 없지만 인삼도 4뿌리 자라고 있답니다. 작년에 3뿌리 싹 틔워서 한뿌리는 진짜 인삼맛이 나나 안나나 맛봐서 없애고 나머지 2뿌리는 언제 어찌 없어졌는지 모르게 없어졌는데 올해 다시 싹이 4개가 올라와 저를 기쁘게 해주네요.
인삼씨앗이 2년이나 땅속에서 잠자다 이제서야 깨어올라오기도 하나봐요.
쑥갓옆에 콩알만하게 올라오는게 상추에요. 달팽이가 깡그리 먹어치워 두번째 씨앗을 뿌린거랍니다.
우엉 세뿌리(큰거, 작은거, 아주 작은거), 깻잎 9대예요.
우엉이 워낙 거대하게 자라서 제 깻잎들을 위협하는지라 뽑아버리자는데 옆지기가 절대 안된다네요.
중구난방으로 자라고 있는 부추입니다. 이래뵈도 잘라내면 부추전 2장은 충분히 굽는답니다
마지막으로 코스모스
독일에서 코스모스를 못본것 같아서 지난 가을 한국 갔다오는 길에 씨앗 조금 가져와서 뿌려봤는데 싹이 나네요. 그런데 독일 민달팽이는 코스모스도 먹나봅니다. 꼭지부분을 모두 댕강 잘라먹었어요. 꼭지만 먹었을까요? 통째로 집어삼킨것도 한두포기가 아닐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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