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바이네브라텐과 이것저것 한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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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펠쿠헨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1건 조회 7,310회 작성일 08-10-29 11:17본문
첫사진은 워밍업으로.....빵집에서 사온 빵들이예요.
커다란 것은 제가 좋아하는 감자빵, 양귀비씨가 붙은 젬멜과 나중에 간식으로 먹을 쵸코바나나..등등..
오늘은 슈바이네브라텐 만드는 과정 간단히 올려볼게요.
여기도 각집마다 레서피도 다르고 한데 오늘은 무쇠냄비에 익히다가 오븐에 넣어 마무리하는 스탈로 해 봤습니다.
돼지고기 목살이나 어깨살등 1킬로 200그램
양파 2개, 마늘 2 톨 다진것, 적포도주 반컵, 간장 3큰술, 설탕 2작은술, 오레가노( 없으면 그냥 허브믹스) 소금 후추 약간씩..
물 한컵. 식용유(볶음용)
양파를 채 썰어 식용유에 볶고 고기를 제외한 위의 재료를 다 넣습니다.
고기는 한번 씻어 카친타올로 물기를 닦은후 양념없이 팬에 기름을 두르고 한번씩 겉을 익혀줍니다.
아까 준비한 무쇠냄비에 담아 뚜껑 덮고 첨엔 강한불 끓으면 중 정도에 30분 정도 익혀 줍니다.
중간에 소스를 끼얹거나는 하지 않으셔도...^^;;
뚜껑을 열고 220도로 예열한 오븐에 넣어 30~40분 정도 더 익혀 줍니다.
꺼냈어요.
그동안 감자 삶고, 블라우크라우트 익히고......
접시에 썰어 담고..
접시 식지 않게 준비..
소스를 끼얹어서...
고기 꺼내 썰은후 소스에 전분 조금 풀어 걸죽하게 해 주셔도 좋아요.
샐러드..반찬 이런거 읍씸데이 정말 간단 한 접시.^^
젬멜크뇌들 곁들이는게 전 젤 맛있던데 이날은 감자밖에 없어서...
중간 휴식.... 큰딸래미 친구가 할머니댁 사과나무에서 따왔다고 한 망태기를 주길래.....
다른댁도 비슷하시겠지만 한식, 독일식,그외 인터내셔날...이 각 1/3 씩 식탁에 오르는거 같아요.
오므라이스, 소스는 전날 굴라쉬 남은것.^^;;
자우어크라우트와 슈팩
저 이거 참 좋아해요 ^^
수퍼에서파는 홋까이도 호박 한넘 잡아 호박 샐러드 했어요.
명란 삼각 주먹밥과 명란젓.
오징어 야채볶음
꽈리고추 어묵볶음.
홍합이 들어간 부추전
홍고추 추가
마..막걸리 좀 누가...;;;;
콩나물 밥과...
달래장!! (한국에서 아는분이 보내 온것입니다. 달래를 독일와서 살은 이후 첨 먹어봤습니다 ㅠㅠ)
그리구...넘넘 맛있게 먹은 해물볶음 쌈장.
해물컷트를 기름에 달달 볶다가 다진 양파, 다진 마늘, 된장 고추장 각 한숟갈씩 넣고 풋고추 쫑쫑 썰어넣어 좀더
볶아주면 끝!
맛있다.....^^
죄송합니다......
드시고 싶으신데 환경이 여의치 않으신분들도 많을텐데...
그래도 사진이라도 함께 보면서 ..또 참고 할수 있는것은 참고해서 해 드셔보시기를..
너무 오랜만이라 아래쪽에 사진들 보면서 인사 좀 드리고 올게요^^;;;
댓글목록
유미님의 댓글
유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참 재밌게 설명곁들인 요리들..맛있겠네요.사진실력도 끝내주시고...유머도 만점이고..굴 아쉬(우리 애들이..굴..쉬고 아쉬 .그러네요) 남은걸로 오므라이스하는 아이디어 배웠습니다. 글고 카토플 크누들도 슈바이네 브라튼하고 잘 어울리죠. 감사합니다.
- 추천 1
아펠쿠헨님의 댓글의 댓글
아펠쿠헨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원 발음이 구야쉬 비슷하다고 하던데 머 잘 모름...;;; ㅎㅎ
마조마조 카토플 크뇌들도 정말 맛있어요. 쫀득 탱탱~~^^
유미님의 댓글의 댓글
유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우리애들이 일부러 엄마 약 올리려고 아쉬(독어)를 강조해 본 것 뿐이죠.
미미모나님의 댓글
미미모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펠요리.왕.짱.고수.선배.신.님
사모합니다.... 존경합니다.... 큰절 세번 올렸습니다.... 그리고 무릎꿇었습니다..
절 혹시 님의 부엌떼기로 써주시지 않으시렵니까???
첯번째요리 남편이 보고 마누라 잘못얻었다고 바꾸러가야겠다고 그러네요..ㅠ ㅠ ㅠ
전 한국음식도 제대로 못하지만 독일음식은 완전 꽝 입니다...^^
아펠쿠헨님의 댓글의 댓글
아펠쿠헨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ㅎㅎ 제 남편은 가끔 제 음식사진보면서 말합니다.
이건 대체 언제 다 해먹은거야? 난 이런거 안해주고...ㅋ
이쁜 접시 이쁜 음식은 가끔~ 평소는 대충 아무렇게나..ㅎㅎ
haki님의 댓글
haki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펠쿠헨님 어휴 누구 졸도하게 하실려고 이리 많이 준비하셨습니까?
그렇지 않아도 배에서 쫄쫄 소리가 진동을 했었는데....너무 감사합니다.
음식솜씨가 갈수록 늘어나는군요.
요즘 경제사정도 안좋고해서 같이 미미모나님이랑 같이 몇이서 텃밭음식점 열어야 할까 봅니다.
아펠쿠헨님의 댓글의 댓글
아펠쿠헨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haki님 또 배고프시다고 그럴줄 알았어요.
그래서 오늘은 사진 장수 좀 줄였습니다 ㅎㅎ
텃밭음식점 열면 진짜 저도 음식 싸들고 놀러갈게요^^
미미모나님의 댓글
미미모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지금 다시 정신을 차리고 첨 부터 꼼꼼히 구경했습니다.
1. Mon 이 양귀비 씨 라는거 오늘 처음 알았구요, 그럼 Monblume 가 양귀비 꽃인가요??? 어쩐지 요염하드구만..^^
2. 저 고기 덩어리 Krustebraten 이죠? 항상 보면서 요리할 용기를 못내봤는데 꼭 해봐야겠어요.
3. 오므라이스 레서피 꼭 부탁합니다..딸아이가 이제껏 엉터리 오므라이스 먹었다고 손해배상 청구하네요...ㅠ ㅠ
4. 호박살라드 레서피도 꼭 꼭... 이건 제가 임신한 아낙처럼 마구마구 먹고싶습니다.
5.해물커트 라면 저기 얼려파는 해물모듬 봉지를 말씀하시는건가요?
6.쌈용으로 쓰신 살라드 이름도 부탁합니다.
다 가르쳐주시면 복받으십니다.ㅎㅎㅎ
snooker님의 댓글의 댓글
snooker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잠깐만....
미미모나님도 snooker 만큼이나 다중 인격이십니다.
어느 날은 독일에서 태어나신 분 같고, 또 가끔은 이제 막 독일에 오신 분 같고....
아니, 아직도 Mohnblume 가 양귀빈줄 모르셨다니 충격적입니다...!
꽃에 대해 누구보다도 해박한 분이 말입니다...!
그 꽃이 요염하다고 하셨죠?
자, 이제 거울 앞으로 한 번 가 보세요. 전신 거울이어야 합니다.
그리고 다음과 같이 읊어 보십시오 :
MIMI---MOHN---AH
미미모나님의 본명이 혹시 '양귀비'....??
고백하건대, snooker 의 본명은 '아수라' 입니다.
미미모나님의 댓글의 댓글
미미모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가 정신이 좀 오락가락 했습니다. 너무 맛있는게 눈앞에서 왔다갔다 하니 독일어고 뭐고 일단 먹고보자.. 였지요..ㅎㅎㅎ. 써놓고 나서도 뭔가 이상하다 했더니 하 가 빠졌군요..
정말 몰랐어요.. 그게 양귀비인줄... 어쩐지 우리정원에 씨도 안뿌렸는데 자꾸 피데요... ㅎㅎㅎ
snooker님의 댓글의 댓글
snooker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꽃이 주인을 찾아간 겁니다.
또는,
유유상종이라고... 아름다운 분과 아름다운 꽃이 저절로 만나게 된 건지도...
미미모나님의 댓글의 댓글
미미모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흐흐흐 제 사진 함 올릴까요~~~ 텃밭이 쑥밭이 되는거 안 보실라믄 빨리 손발들고 말리세요.^^
영이님의 댓글의 댓글
영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요리는 마음이 아름다운 사람이 잘하죠.
snooker님도 그런의미에서 아부를 한게 아닌가 싶네요. 이럴땐 남성인가 아부떠는거 보면 ...
아펠쿠헨님의 댓글의 댓글
아펠쿠헨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 저도 남들 다아는 단어 독일온지 7년만에 안것도 있는데..그게 머였는지 당췌 생각이...;;
2. 네 독일 구글로 슈바이네브라텐 검색하면 다양한 요리법 나옵니다.
한번 해드시고 인증은 필수! ^^
3. 오므라이스에 레서피랄게...;;;;
4. 진홍생 홋카이도호박 반개 네다섯 조각으로 잘라 렌지에 익힌다음(푹익히지 말고 설컹거릴정도가 더 맛있음) 포크로 대충 으깨서 식힘.
삶은계란 2개 굵게 썰고, 사과 반개 적당히 네모썰기. 옥수수 통조림 2큰술,에 마요네즈와 생크림 1큰술 소금 후추 넣고 버무렸어요.
계란 빼고 건포도 불린것, 호두등 넣은다음 설탕 한술 넣어주면 또 달콤한 맛의 호박샐러드가 되지요.
레쳅트들 보니 머스타드들도 넣던데 전 생략했어요.^^
5. 네. 냉동 해물모둠을 쓰실때는 해동후 물기좀 ㅃ짜진담에 요리해야 음식에 물이 안 생겨요.
냉동채로 익히다가 시간 걸리고 다 쪼그라들고 맛없지요.
쌈장 만들때도 5분 넘지 않게 휘리릭~이 뽀인뜨!
6. 아래 깔린것은 한국수퍼서 주문한 얼갈이배추 속대구요 속에 깔린것은 이름 모름..
왜 유난히 꼬불러거리는 그넘 있잖수...
나중에 리사마리님이 대답해 주길 은근기대...;;
7. 복 대신 현금으로... 콘토는...에...ㅋ
미미모나님의 댓글의 댓글
미미모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늘 크루스텐브라텐 사왔습니다. 해물모듬도요^^ 이번주말엔 근데 요리할 시간이 없네요.. 회사에서 일이터져 주말내내 출근명령이 내렸습니다. ㅠㅠㅠ (사기전에 얘기하지..)
레서피 감사합니다. 제 오므라이스가 영 다르게 생겨 제 요리방법과 전혀 다를것 같아서리...
아펠쿠헨님의 댓글
아펠쿠헨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지금 아이들 유치원서 데리고 오고 장도 보러가야해서 급하게 나갑니다.\
요리법과 답글등은 오후 다섯시쯤 드릴게요.
미미모나 님 째매만 참으세요 ^^;;
snooker님의 댓글의 댓글
snooker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snooker 는 시방 아펠쿠헨님 땜에 애먼 빵 사러 가야것습니다.
첫 그림부터 식욕 부추겨서리.
아펠쿠헨님의 댓글의 댓글
아펠쿠헨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중에 가장 빠르게 구할수 있는것을 선택하셨군요 ^^
독일빵..참 맛있어요, 그쵸?^^
길벗님의 댓글
길벗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괜히 봤네요...ㅜ.ㅜ
하염 없이 나오는 침을 어떡할거나...
미미모나님의 댓글의 댓글
미미모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그냥 삼키시라고 하면 야단맞겠고 그냥 흘리시라고 하면 베리에서 쫒겨나겠고... 워쩐다~~~
아펠쿠헨님의 댓글의 댓글
아펠쿠헨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아직 젊으시군요. 아밀라아제가 끊임없이 샘솟다니...^^;;;
rhein님의 댓글
rhei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진 보고 있으니,
우리식구들이 참 불쌍해지네요.
한식인지 독일식인지 주는대로만 먹고 있으니... ㅜㅜ .
미미모나님의 댓글의 댓글
미미모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식구들한테 보여주지 마세요. 모르는게 약이라고 전 괜히 보여줬다가 요리못하는게 들통났네요.^^
아펠쿠헨님의 댓글의 댓글
아펠쿠헨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답변 하려고 했더니 오늘은 미미모나님이 대변인 노릇을 해 주셔서 아주 편하군요 ㅋㅋ
미미모나님의 댓글의 댓글
미미모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저기요~~~ 레서피 써주십사하고 제가 대신 답글좀 썼구만요...이쁘게 봐주시고 빨랑 레서피좀......... 비테,비테
영이님의 댓글
영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침부터 봤음에도 불구하고 뭘 써야될지를 몰라서 하루종일 있었답니다.
아펠언니, 전 오징어 뽁~음하고 고추들어간 부추전 좋아해요..
아마 박나물은 못하실법도 한데....
아펠쿠헨님의 댓글의 댓글
아펠쿠헨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하루종일 생각한 말이 "언니 전 오징어 뽁~음하고 고추들어간 부추전 좋아해요" <ㅡ 이거?
박나물은 일단 박이 있어야 해보등가 말등가..
제비 다리라도 부러뜨려 볼깝쎠? ㅎㅎ
영이님의 댓글의 댓글
영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말을 생각한게 아니라, 먹는데 시간이 걸려서, 그리고 남편질투하느라 시간 보낸거죠.
뭐 좋아한다고 하면 혹시 그게 나도 제일 좋아하는거니까 이혼하면 어떻게 후보자리 라도 줄까 하고 ... 등등의 snooker님 처럼 먹는거만 생각했다는거죠..
증거사진은 없지만, 오늘 저녁은 맛있는 꽁치김치졸임을 먹었답니다.
아펠쿠헨님의 댓글의 댓글
아펠쿠헨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ㅎㅎ
설명 읽고보니 뭔 말인지 알듯말듯 ^^;;;;;
꽁치김치졸임..워예~강력하다~ㅋ
Rainmaker님의 댓글
Rainmaker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독일에 달래가 많이 있다는 것을 모르고 계셨군요.
저는 해마다 달래를 캐다가 달래장, 달래된장찌게, 달래전을 만들어 먹고 있습니다.
많이 캐와서 냉동실에 넣었다가 여름에도 꺼내먹기도 합니다.
한 번 주변에 수소문해 보십시오.
아펠쿠헨님의 댓글의 댓글
아펠쿠헨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니 들어봤어요.
봄에 가느다랗게 잔디처럼 나온다구...
그런데 어느게 그건줄 알수가 있어야지요..ㅠㅠ
내년봄에 실물 함 올려주실랍니까?
땅에서 삐죽 올라온것이랑 캐낸것... 부탁요~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