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는 집에서 길러서 먹습니다... 한국에서 콩나물 재배기를 사왔거든요...
그거 없어도 콩나물을 기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잘만 하면요...

1. 일단 까만색 통이 필요합니다. 콩나물을 넣어서 기를 통말이죠...까매야 하는 이유는 콩나물이 자라기 전에 빛이 들어가면 파랗게 된다는 군요... 노래져야 하는데...

2. 통속에 약 2센티미터 정도의 공간을 두고 받침대로 쓸 판이 필요합니다. 물론 구멍이 숭숭~~ 나있는 판이요...

3. 통에 물을 붓고, 받침판위에 얇은 헝겁(면이면 ok)을 깝니다... 물론 헝겁도 축축하도록 하구요... (주의! 부어놓은 물이 헝겁위까지 넘치도록 해서는 안됩니다...)

4. 통속의 물과 헝겁이 연결되도록 심지를 군데군데 몇개 만들어 놓아서 통속의 물이 계속 헝겁에 공급되도록 합니다.

5. 이상의 준비가 끝났다면... 물에 1~2시간정도 불려놓은 콩을 헝겁위에 겹치지 않게 깝니다.

6. 콩 위에 다시 헝겁을 한장 깔고... 헝겁을 적셔 놓구요...

7. 까만 통위를 덮어놓아야 겠죠? 빛이 안들어가게....

그러면 며칠 후면 콩나물국 끓여 먹을 수 있습니다... ^^

단! 콩이 싱싱해야 한답니다... 전에 한국에서 사온 콩이 묵은 콩이었는지... 처음에 몇번 실패를 했습니다... 콩이 자라지는 않고 그냥 썩더군요... ㅡ,.ㅡ

햇콩으로 했더니 아무 문제 없더군요... 한국수퍼에서 사던 것처럼 통통하지는 않지만(날씬한 콩나물... ㅡ,.ㅡ) 먹을만 합니다...


그럼 성공하시길...

아이디만든 부엉이님~!
답변 감사드립니다.
또 이렇게 친절히 콩나물 기르는법까지 자세히 일러주시니...
왠지 콩나물을 잘~ 길러먹을수 있을것 같은 자신감이 생기네요~. *^^*
(이렇게 항상 많은 도움과 정보를 얻을수 있는 베리가 전 정말 좋으네요~.
 여기 베리를 찾으시는 모든 분들두요~.^^ )

아하 콩나물 재배기가 있군요. 다음에 한국가면 꼭 사와야겠네요.

취보에서 숙주재배기 팔았었는데.....
혹시 가보세요..

허니짱 님
토론은 자유입니다
그리고 콩나물을 손수 길러서 먹는것도 자유구요
허나 사업하시는교포들에게 마음아픈 글은 삼가하시는것이
좋겠습니다.

뭔가 제 글에 대한 오해가 있으신듯 한데...
제가 말하는 아시안 마켓이란... 저희 도시에 딱~ 하나 밖에 없는
중국인이 경영하는 가게를 말하는 거였습니다.
저희 한국 식품만 파는것이 아니라... 여러 아시아 제품들이 즐비하는 그런곳 말이죠.
물론 저희 도시 아시안 마켓은 그리 크지 않아서 많은것을 구할순 없지만요.
그래서 제가 말했던건... 그냥 저희 도시에 있는 아시안 마켓을 두고 아무 생각없이
한 말이었습니다.
yoosk님의 말처럼 아시안 마켓을 한국인 교포님들이 경영을 하실꺼란
생각을 제가 미쳐 하지 못했네요. 그점은 제가 사과드리겠습니다.
처음 부터 그런 의도는 아니었으니까요.
그리고 한가지 더 말씀드리고 싶은건...
정말로 그 가게 주인이 저희 한국인 이었다면...
제가 이런글도 올리지 않았을거 같네요. 
그 주인분과 이런저런 제가 궁금한 점을 물어보구... 안심하구 사먹었지 않나 싶어요.
(그 중국인 주인아줌마랑은 대화가 잘 되지 않아서 말이죠... 제가 아직 독어도 잘 못하거든요... ^^)

죠기... 혹시나 해서 다시 글 올리는데요...
혹시 여기 있는 글을 읽어 보시는 이에 관련된 업종에 종사하시는 교포분들이 계신다면, 처음부터 교포님들의 맘을 아프게 하려고 했다거나 나쁜 의도에서 글을 썼던 것은 아니니... 다른 오해 없으시기 바랍니다.
정말 제가 아무생각 없이 쓴 글이 이런 생각을 낳게 하는 줄은 몰랐네요. ㅡ.ㅡ;
(제가 생각이 짧았나 봅니다~.)

허니 짱님
하나 분명히 말씀드리지요.
만약 콩나물을 집에서 길으신다고 하실때
그콩은 완전한 무공해 콩이라 생각하십니까?
물논 그렇지 않아야 하는데
알길이 없지요.
그래서 저희생각은 늘 긍정적인 쪽으로 이해하려고
노력하지요.
콩나물을 사실수 있는 도시는
도르트문트 박씨네 상점
에쎈    아시아센타
뒤셀도르프 김스 수퍼
두이스부륵 아시아카웁
캘른 아시아하우스
본  아시아종합상사
하노바 아시아쇼핑센타
함부륵 아시아 마케트
등등이 있습니다.
물논 콩나물콩도 사실수 있습니다.
오해는 없습니다.

몬가 제가 처음에 썼던 글과는 다르게 내용이 자꾸 비껴가는것 같은데요...
제가 처음부터 말하려고 했던건... 
제가 사는 도시는 이러한데... 다른 지역에 사시는 분들은 콩나물을 쉽게 구해서 드시는지 어떠한지에 대한 물음일 뿐이었습니다.
제가 사는 도시엔 콩나물을 잘 구할수 없었던지라, 부득이 중국인이 경영하는 아시안 마켓에 콩나물이 있긴한데  제가 여태 콩나물이라고 봐왔던 것과는 달리 짧은것이 좀 제맘에 걸렸을뿐이지요. 짧은것이 꼬여있기 까지 하더군요. (짧고 꼬여있는것 때문에 기를때 과정을 약간 의심했을뿐--> 이건단지 잠깐의 제 생각일뿐... 다른 의도는 전혀 없었음) 그래서 전 제가 사는 도시 상황에 맞게 길러먹을지를 생각하고 있었죠. 짧고 꼬인 콩나물은 요리에 넣기에도 좀 그럴것 같아서요~. ㅡ.ㅡ
저도 다른 곳에 사시는 분 들처럼... 쉽게 기다란 콩나물을 구할수 있다면 아마... 제가 길러먹을 생각은 하지 않았을겁니다.
yoosk님이 말씀하신 여러도시에 있는 그런 한인상점이 저희 도시에도 있었다면 말이죠.
(그냥... 제 성격엔 쉽게 구할수 있다면 길러먹진 않는단 말입니다.)
암튼.. 그런 찰나에 어떤분이 콩나물 기르는 법을 상세히 알려주시니...
더욱더 길러먹을수 있겠단 자신감을 얻은것이구요.
전 단지 기다란 콩나물이 그리웠을 뿐입니다~!
첨부터 콩나물의 공해와 무공해에 대해 논의할 생각은 없었던거죠.
그리고 전 한국에 있을때도 반찬가게나 슈퍼등지에서 콩나물을 많이 사먹었는걸요?
암튼... 다시말씀드리고 싶은건...
전 먹는걸로... 무공해니 공해니 하며 이래저래 자세히 따져가며 먹는사람은 아니랍니다.
더구나 저희 한인교포님들이 운영하시는 여러 상점에 대해 그런 부분으로 의심할생각일랑 추호도 없었구요.
단지 제가 사는 도시 실정에 맞게 기다란 콩나물이 아쉬운 제가 길러먹을 방법을 택했을뿐입니다~.
(님이 말씀하신 한인상점에서 여기 Ulm까지 배달하기도 그렇구 하니까요...)

허니짱님
그 심정 백번 이해 되네요.
저희들도 처음왔을때 그런것이 먹고싶어 미칠뻔한 때가
있었지요.
그래서 더욱 안타까운 마음이네요.
가까운 곳이라면 보내드리고 싶은 마음도 있지만
울름지역은 600키로 정도 떨어져 있어
죄송하게도 ....
그러나 콩나물 기르는 기계가 집에 있는데 저흐집에서
한두번 사용한것인데 원하신다면 그냥 보내드리고 싶네요.

아니~! 정말이세요???
그냥 주신다구요?
저야 그러면 정말 고맙게 받겠지만...
그래도 그냥 받아도 되는것인지 모르겠네요.
아무튼... 그렇게 말씀해주시니... 너무나 고마울따름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