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지를 첨가해 만든 수제비와 집에서 만든 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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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제여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4,469회 작성일 08-10-03 21:05본문
스누커님의 조언을 따라 비지를 넣고 수제비를 떠서 먹었습니다.
수제비 반죽할 때 밀가루, 비지, 감자가루 그리고 실수로 Vollkorn 밀가루를
넣고 반죽을 해서 감자, 양파, 파 넣고 멸치국물에 끓였는데,
신랑이 맛있다고 하네요. 내일은 부침개를 해볼까 합니다.
아래 사진들은 집에서 만든 빵인데,
헤이즐넛과 아몬드를 넣은 Vollkorn 식빵이랑 카스테라 조리법으로 만든
머핀이에요. 빵틀이 마땅한게 없어서 머핀틀에다가 구웠는데, 약간 오래
구웠는지 카스테라처럼 폭신 부드럽지 않아서 약간 실망했어요.
식빵은 중력분을 사용해서 그런지 많이 부풀진 않았구요. 강력분을
사서 한 번 해볼거에요. 내일은 모닝빵 만들어 볼까 해요.
댓글목록
영이님의 댓글
영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수제비 맛이 궁금합니다. 어땠는지요?
수십년간(?) 만든 수제비중 유일하게 맛에서 실패한 작품이 독일에서 Weizen-Vollkornmehl로 만든거였거든요.. 껍질이 있어서 그런지 반죽할때부터 색이 많이 달랐고, 해놓고 나니 씹히는 맛이 .. 서걱거리는 느낌이었습니다.
이제여름님의 댓글의 댓글
이제여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Vollkorn 밀가루는 흰 밀가루를 넣는다는게 실수로 조금 들어가서
서걱거리지는 않았구요, 흰 밀가루랑 감자가루랑 비지가 많이 들어가서
좀 쫀득거리면서 고소하고 약간 곡물냄새 같은게 나는 듯한 그런 맛이었어요.
신랑이 맛있다고 수제비만 쏙쏙 골라서 먹었어요.
미미모나님의 댓글
미미모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이제여름님.. 너무 맛있어보여요.. 빵은 어디내다 팔으셔도 되겠네요^^ 저희 할머니는 비지에 기름기많은 돼지고기와 시레기를 숭덩숭덩 썰어넣으시고 끓여 마늘간장을 곁들여주셨어요... 아..그리운할머니..그리운 비지국...
이제여름님의 댓글의 댓글
이제여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우 과찬의 말씀이세요. 오늘은 강력분이랑 호두 사와서 내일 다른 빵 한 번 만들어 볼려구요. 한국에 가기 전에 여기에서 빵 이것 저것 만들어 볼라구요. 비지찌게도 만들어 먹었구요, 오늘은 그림36님이 말씀하신 부침개 부쳐먹었는데, 맛있었어요.
근처 사시면 비지 좀 나누어 드려도 되는데. 근데 마늘 간장이 뭐에요?
미미모나님의 댓글의 댓글
미미모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조선간장에 마늘, 파 갈아넣은거요.. 참..고추가루, 참기름도 들어가구요.. 뭐라고하는지 잊어버려서 제가 그냥 붙인 이름이예요. 한국가세요??? 아주 가시는건 아니죠??? 좋겠다.. 전 가을이면 한국생각이 나서 막 우울증까지 생길려고 하는데....
이제여름님의 댓글의 댓글
이제여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이번 가을에 가는 건 아니구요, 학교 마치면 언젠가는 가게 되어 있으니 가기 전에 하겠다...뭐 이런 말이에요 :) 최근에 한국 주부들 사이트 들어가서 자주 노는데 보니까 제빵 제과 이런거 많이들 하시던데 재료가 꽤나 비싼 것 같아서요. 그냥 이곳에서 할 수 있는 것들을 시간 날 때 한 번 해보자...뭐 이런 마음이에요 :) 요리 잘하시니까 한국 요리 이것저것 해드시면서 우울한 마음 달래시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