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첫 수제비
페이지 정보
작성자 내토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3,707회 작성일 10-08-05 17:28본문
실은 내 몸이 따뜻한 국물을 원하고 있었거늘 김밥이 다 뭐란 말입니까..
요새 그림님 덕에 안해보던 것도 만들어보게 되네요.
왜요님, 혼자있을땐 정말 손까딱 하기 싫잖아요. 이리로 와서 수제비 같이 먹어요.
손님오신다고 바쁘신 오늘님, 오늘 저녁은 제가 차린 수제비로 대신하세요.
처음 해봤지만 사람이 먹을만 하네요. ㅎ
다른 분들도 같이 먹어요...^^
찬은 김치와 양파장아찌 밖에 없지만...
저 숟가락 웃기지 않아요?? 한국서 가져온게 아니에요..글구 수저받침대도 상하가 바뀌어서...ㅋ
멸치다시물 내구요, 멸치는 달군 팬에 살짝 볶아서 비린내를 없앴어요..좀 귀찮은 과정이긴 해도 깔끔하게 먹는게 낫다 싶어서요. 물론 기름은 안두르고 볶습니다.
당근 반쪽이 남아있길래 버리기 뭐해서 반죽에 갈아넣었더니 색이 살구빛으로 변했네요... 반죽은 1시간 정도 냉장고에 뒀어요..야들하니 사람이 먹을만 했습니다.
추운데 국물 요리가 최고네요..여름에 춥다는 말, 참 안어울리지만..
추가: 오늘(금요일) 또 만든 수제비..반죽이 남아서 어쩔 수 없이.
고추장넣고 칼칼하게 한번 만들어 봤어요.
저녁엔 간만에 헐리웃 영화보러가요. 인셉션...기대되는군요.
휴가가신 분들은 건강하고 즐겁게 다녀오세요. ^^
댓글목록
왜요님의 댓글
왜요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내토끼님네 수저도 바뀌고 메뉴도 바뀌고 사람만 옛사람이네요.<BR>국물 담뿍 야들한 수제비 첨이란 말 거짖말 같아요.<BR><BR>인셉션 장안에 소문 좌악 퍼졌던대 즐감 하세요.<BR>디카프리오 저 때는 얼굴이 지금처럼 댕그렇지 안았지요.
내토끼님의 댓글의 댓글
내토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br><br>영화 아주 잘 보고 왔습니다. 앞으로 한 두번은 더 봐야할 것 같아요.<br><br>디카프리오의 영화선택은 늘 좋은 것 같아요..이제는 그를 남자로서가 아닌 배우로서 많이 좋아하게 되었어요. ㅋㅋ <br>넘 후덕해져버린 디카프리오...ㅠㅠ<br><br>수제비의 비밀..실은 시도자체는 두번째. ㅋㅋ<br>첫 시도는 작년이던가, 호떡반죽이 남아 걍 막 끓였는데 개죽만도 못해서 이거 인정할 수 없다해서 이번이 제대로 만들어본 첫 수제비!!!<br>^^<br>
katriona님의 댓글
katriona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오늘 날씨하고 넘 어울리네요.. 전 오늘도 혼자서 몇일전 끓여놓은 꼬리곰탕으로 허전한 속을 달래고 있습니다.. 안그래도 토끼님 김밥 사진보고 오뎅국물이 생각났는데.. ㅎㅎ 수제비도 괜챦네요... 제가 떡볶이와 오뎅국 준비할테니 김밥 싸들고 놀러오세요^^
내토끼님의 댓글의 댓글
내토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참..여름에 오뎅국물이 다 생각나다니....몸까지 찌뿌뚱한거 있죠..ㅠㅠ<br><br>한요리 하신다는거 퐉퐉 풍기는거 아세요? ^^<br>제가 떡볶이를 잘...못하거든요..그래서 집에서도 잘 안만들고, 누구한테 만들어줄 생각은 더더욱 안하죠..ㅋㅋ<br>마음은 백번도 더 놀러간거 아시죠? <img src="http://www.berlinreport.com/geditor/emoticons/2.gif" border="0"><br><b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