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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 음식·맛집- 음식 관련 이야기를 나누는 곳입니다. 간단한 요리노하우나 맛집 정보 등을 공유하실 수도 있고 식재료에 대한 정보를 나눌 수도 있습니다. 이곳은 특성상 맛집에 대한 정보는 어느정도의 광고성이 있더라도 관용됩니다. 너무 빈번한 경우만 아니라면(한달에 한번) 한식당 혹은 메뉴 등에 대해 홍보하셔도 됩니다.

경상도식 국밥 만들기와....

페이지 정보

작성자 아펠쿠헨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50건 조회 9,496회 작성일 08-09-17 22:49

본문




4인 기준


재료는  쇠고기 300그램,  무 반개 , 숙주(혹은 콩나물) 크게 한줌, 파 한묶음. 다진 마늘3톨 , 참기름1/2큰술, 조선간장 1큰술  

고춧가루 1/2 큰술, 육수 5컵( 멸치, 표고. 다시마) . 소금


대충 짐작해서 적은 계량이니 하시면서 취향껏 가감해 주세요.







Wok 팬에 참기름을 두르고 쇠고기를 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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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정도 익으면 비져넣은 무를 넣고 좀더 볶다가 조선간장으로 약간 간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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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도 대충 겉만 익을락 말락 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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냄비로 옮겨 숙주고 파고 마늘이고간에 마 무조건 다 때려옇고 끼리뿝니다. (저는 멸치 다시마 표고로 육수를 내어 준비했다가 물과 좀 섞어서 국물을 부어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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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은 소금과 조선간장 반반, 파는 통채로 5센티 정도. 고춧가루는 한술정도? 가감..



중불40분~ 1시간 팔팔~~


쓰뎅양푼에 찬밥을 퍼 놓고 다 끝내뿌기만을 지둘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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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고보니 베란간 갱상도 사투리로...;;;;;





우야뜬 ...아기다리 고기다리...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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냄비에 고춧가루등..좀 지저분 하지만 리얼한 사진을 보여 드릴러구...^^;;





아까 담아 놓은 찬밥위에 건더기 푸짐~~하게 국을 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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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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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저는 국밥 먹구요...

고기를 하루에 한번씩은 먹어야 (국에들은 고기는 고기로 안쳐줌 ;;)힘을 쓰시겠다는 남푠님하는 ....






이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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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하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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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너무 추워요.


그래서 ..........




호빵을 쪄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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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호빵의 영혼이 뻐져나가는 광경 입니다. 심령사진틱한 소녀도 보이는군요. (제 딸;;;)





일단..껍딱은 살살 벗겨 먹어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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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타고 다 벗기면 맛없고 반 정도는 속과 같이...






앗흥~  보들~따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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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요리 사이트에 올리는 글을 조금 만 다르게 편집해서 내용이 좀 멋적습니다.


추석 잘들 지내셨어요?

전 아무것도 안 만들고 아무것도 안하고....

급 가을이 된거 같아 마음도 덩달아 째매 쓸쓰한그이 야리꾸리...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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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영이님의 댓글

영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전 녹차마시고 있는데 맛이 더 나는 것 같습니다.
음, 오늘저녁은 국밥이나 육개장입니다. 물론 아내를 졸라서 해줄때 까지...

Lisamarie님의 댓글의 댓글

Lisamar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영이님
저어.....직접 해 드시셔도 되고요. 아내분꼐  해드리시면 아내께서 매우 기뻐 하실 것 같아요...


아펠쿠헨님
우얄꼬.
우째 째매 얻을 수 있겠능교...
( 제 갱상도어 실력 어때요? 절반은 님에게서 배웠습니다. ^^
아 , 제가 갱상도 사투리 어떻게 아는가 나중에 이야기 해드릴께요...)

영이님의 댓글의 댓글

영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총각땐 나름대로 만들어먹었는데, 결혼 직후 주방에서 쫓겨났기 땜에...
지금은 어디에 뭔가 있는지도 모르고... 한번 더 만지면 이혼 당할 위험이 있어서.. 그냥 해줄때 까지 조르면 됩니다.
오늘 저녁은 회사동료들과 한잔 빨고 오느라고 못 얻어 먹었구요... 해줄때 까지 보챌랍니다.

여기 올라와 있는걸 다 마스터 해가지고 (제 아내가) 식당 개업할때 써먹어야겠어요... 아내의 사소한 욕심이 있다면 식당한번 해보는건데 ... 그럼 저는 카운터로 들어갑니다..

haki님의 댓글의 댓글

haki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휴 영이님도 남자분이셨군요...전 혼자서만 먹거리텃밭에 있는 줄 알았답니다.
다음에는 남자들만의 장기자랑을 한 번 해보기로 해야겠군요.

닭똥꼬구나 간 구이 등등...

영이님의 댓글의 댓글

영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넵 감사합니다. 먼저 해 보시면 .. 저도 흉내는 낼 수 있습니다. 근데 저는 밭도 없고 들깨도 없어서 ... 정원 딸린 집 장만 부터 하고 하면 안될까요?

Lisamarie님의 댓글의 댓글

Lisamar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런데 혹시 남자들만 먹을 수 있는 음식 같은 것도 있는지요.

베리에서 남자분들이 가장 그리워 하는 음식중 하나가 '순대국' 이더군요.
한국가서 제가 그거 먹으러 가자고 하면 모두들 " 너 그거 못먹는다" 하는 음식인데요.

지난번에 뉴욕 갔을 때 한인동네  little korea 라고 하는데 한 식당에 들어갔더니 벽에 종이로 '순대국' 이라고 써 붙여놓았더군요.
제가 그거 주문했더니 나르시는 아주머니가 저를 아래로 위로 훑어보시더니
" 그거 어떻게 먹을라구우우 ? 못먹어어어..  한국에 있는 여자들도 못먹는데.
우리 갈비하구 냉면 잘하는데 그거 먹지뭐어어어..." ( 반말로 ^^)

그러시길래 하도 놀라서 그냥 또 그 냉면주문하고 말았거든요.

그런데 베리에서도 몇몇 여자분들은 그거 못먹어봤다고 하시더군요......

micha님의 댓글

micha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가 젤로 좋아하는 소고기국이네요.
너무  맛나보여 침을 연신 꿀꺽 삼키고 있습니다.
국수를 좋아하는 저는 소고기국에 말아먹는 국수를 정말 좋아해요.(약간 굵은 소면^^)
우리동네서는 육국수라고 하는데...
입에 침이 고여 그만 닦으러 가야겠어요.^^

영이님의 댓글의 댓글

영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설마 아펠쿠헨님의 남편 ? 아닌걸로 믿고 ...
요리 실격은 실력은 시간이 지날수록 늘게 됩니다.
제 경험으로는 남편을 사랑하는 양에 비례하여 팍팍 즐어 납니다.
남편을 사랑하는 양을 늘리는 방법은 남편이 아내를 많이 사랑해 주면 됩니다. ~ 크 철학이다..

Lisamarie님의 댓글

Lisamar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는 대학 초년생 때 ( 19세)만난 한 한국인  총각유학생 기억이 납니다.
한국서 매일 엄마가 해주는 음식만 먹다가 독일유학와서 직접 제 손으로 해 먹으려니 그렇게 서럽더라는군요.
하루는 이분이 축쳐져서 하시는 푸념

" 10년후에도 이러고 내손으로 밥을 해먹고 있을지
..................아니면 밥을 해주고 있을지......"

눈치 하나도 없는제가
" 오빠, 그거 밥해 주는 거 그럼 우리집에 와서 미리 연습좀 해보면 어떄?"
했다가 큰일 날 뻔 했습니다.

농담을 할만한 데다 해야지 그런 농담 하는 거 아니라는데.. 에고.... 그 때 철이 없어가지고....

영이님의 댓글의 댓글

영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혹시 그때 그총각 그말을 믿고 아직도 결혼안하고 있는 건 아닌가요? 제주변에 30대후반 총각들리 꽤보이던데... 아니면 그오빠가 지금 40대로 접어들었나요?

Lisamarie님의 댓글의 댓글

Lisamar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 오빠요?
지금 한국서 교수죠.
전혀모르는 여성하고 중매해서 결혼했다고 들었습니다. 작은 아기도 하나 있고요.

아내분께 밥은 해주고 있는지... 그거 확인 못해봤고요....

기타소녀님의 댓글

기타소녀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희집에선 저 국밥에 꼭 토란대를 넣었었어요. 추어탕도 정말 자주 해먹었는데 거기도 꼭 토란대를 넣었구요. 어렸을 때 토란대 까다가 손 새까매졌던게 기억나요. ^^

영이님의 댓글의 댓글

영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토란은 50cm에서 100cm정도 자라는데 .. 사진은 아래  링크 참고하시구요.. 열매와 줄기를 먹습니다. 열매는 주먹만 하구요, 줄기를 사투리로 대공 이라고도 하는데 .. 그 토란의 줄를 잘말려 두었다가 육개장, 추어탕등에 넣어 먹지요..그 줄기말린걸 토란대라고 합니다.

위키백과에 있군요.
http://ko.wikipedia.org/wiki/%ED%86%A0%EB%9E%80

Lisamarie님의 댓글의 댓글

Lisamar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 , 여기 또 글이 있다.

그러니까 토란대란 토란의 줄기 ( 대) 를 말린거란 말씀이군요.
상세한 설명 감사드려요.
한국 먹거리 또하나 알게 되었습니다.

이제여름님의 댓글

이제여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micha님처럼 저도 소고기국이라고 알고 엄마가 끓여주면 먹었었는데요,
뜨끈하고 얼큰하고 맛있어요. 우리 신랑한테 소고기국이라고 끓여줬더니
그런 식으로는 처음 먹어 본다고 하더라구요. 정식 명칭이 경상도식 소고기국밥이에요?

keinohrhase님의 댓글

keinohrhas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와~ 육개장이 생각나네요
진짜 "한입만~" 하는 소리가 절로 나오게 맛있게 생겼어요ㅋ

제 기억에 소고기국은 고추가루가 안 들어 있었던거 같은데..;;
지역마다 다른가봐요 ㅋㅋ

아펠쿠헨님의 댓글

아펠쿠헨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 이거 죄송합니다.
쥔없는 사랑방에 손님들끼리만 앉혀놔서...
그래도 말씀들 주고 받고 지루하지 않으셨지요? ^^;;;

전 고향은 인천이지만 30대 몇년을 경북에서 보냈지요.
그때 알게된게 이 매운 소고기국 입니다.
육개장보다는 시원하고 그냥 서울식 하얀 무국보다는 칼칼하니 건지도 많고 좀 진하고 그런데
이거 요즘처럼 쌀쌀하며 오소소한 추위에는 제격이랍니다.

리자마리님..ㅎㅎ
순대국 무서운 음식 아닙니다.
저도 30대 지나서여 먹기 시작했지만 요즘 젊은 처자들도 잘 먹더군요.
독일 피소세지도 있는데요 멀^^


이제여름님
정식명칭이란게 따로 없구요 굳이 이름을 붙이자면...ㅎㅎ
검색할때 매운 소고기국, 경상도식 소고기국등 치면 나오더군요^^


토란은 독일 쿠흔에 넣는 라바바 같이 생긴 식물인데
뿌리에 달리는 토란은 감자 같이 국 끓여먹고, 줄기는 말려 두었다가 우려서
저런 무거운 국에 넣어 끓여 먹습니다.
독성이 있어 저걸 먹으면 목이 아픈사람이 많으니 충분히 우리고 삶아야 한답니다^^


하키님, 영이님 또 다른 리플 주신분들 안녕들 하시지요^^
아 이거 가을이 되니 마음이 쓸쓸해 죽껏씁니다..ㅠㅠ

haki님의 댓글의 댓글

haki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미미모나, 리자마리 글구 아펠쿠헨님이 없는 먹거리 텃밭은 앙꼬없는 찐빵과 똑 같군요...ㅎㅎㅎ
나타나시니까 그냥 댓글도 몽땅 달리고 활기가 불어나는군요...
날씨가 이러니 쓸쓸해지는 것은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미미모나님의 댓글의 댓글

미미모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래도 절 기억해주시는 분은 하키님밖에 없네요 :)  아직 제집 컴에선 베리에 접속이 안돼거든요.. 어디에 하소연하면 도움을얻을수 있을까요..흑흑.. 막 우울증 초기증상까지 나타나고 그러네요.. 딸아이가 저보고 베리중증 이래요... 티비에서 베를린비어 선전나오면 제가 마구 울거든요... 왜 있잖아요.. 베리..베리....베리.... Du bist so wunderbar...Berli..berli...Berli..... 하는거요...

Lisamarie님의 댓글의 댓글

Lisamar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차암..미미모나님
미미모나님 기억하시는 분이  haki 님 한 분 뿐이시라고요?
섭섭 ....흑흑흑

혹시 여행가셨거나 매우 바쁘신 줄 알았어요.
누구나 그런 시기가 있기 마련이거든요.

그 접속문제 다른 분들도 그러신것 같아 전문가에게 물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정말 반가워요.

좋은 일요일 시간을 맞으시기 바래요.

미미모나님의 댓글의 댓글

미미모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리자마리님도 오래오래 안보이셨는데 여행다녀오셨나봐요.. 그동안 참 많은일들이 일어났는데 한번도 새아리에 님의글이 안올라와서 참 궁금했어요. 앞으론 다시 시사뉴스 쓰실거죠??? 전 몇번씩 쓰기시작했다간 지우고 하기를 반복하다 항복했어요.. Ozu님 사형식때 몰래따라가 새아리글쓰기를 그분의 목에 걸어버렸죠 ㅎㅎ
아...정말 리자마리님께서 접속문제를 해결해주시면 매일매일 맛난음식 올릴께용..
화창한 일요일 즐겁고 일없이(저처럼 밀린일 없이) 보내시길...

미미모나님의 댓글의 댓글

미미모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바쁘죠... 독일어 자판기로 한국어 두드릴래니...거기나 상사님 눈치까지 봐가면시롱.. 하키님께서 시스템복구 하는거 가르쳐주셨으니 오늘퇴근하면 당장 시도합니다요. 기대하시라^^

hersheys님의 댓글

hersheys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주 맛나 보입니다.
고기는 어느 부위를 쓰셨어요?
한국에서는 그냥 "국거리 주세요"하면 간단한데,
여기선 어떻게 말해야 되는지도 모르겠구요.
좀 알려 주세요. ^^

아펠쿠헨님의 댓글의 댓글

아펠쿠헨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는 소고긱 국거리는 항상 Hochrippe사용합니다.
킬로당 8유로 정도로 값도 싸고 ..
3mm 로 썰어 달라고 하셔서 불고기 감으로 해도 좋아요.
그리고 집에 가져 오셔서 지방은 다 떼어 손질해서 사용하시는게 좋아요^^

미미모나님의 댓글의 댓글

미미모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울동네 정육점아자씨는 썰어달라하면 째려봐서 전 하루전에 덩어리로 사다가 얼려 빵써는 기계로 썰어버립니다. 저도 항상 Hochrippe 사는데... 역쉬 요리잘하는 사람들은 통하는게 있나보네요^^

영이님의 댓글

영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드디어 해 먹었습니다. recipe가 잘되어 있는 관계로 조르고 졸라서 같이 만들었습니다.
전 소고기는 국거리로 나와 있는 기름 없는 부위 (미역국끓일때쓰는 기름많은고기가 아니고)를 사용했구요, 콩나물이나 숙주를 구하지 못해, 고사리와 느타리 버섯을 넣고, 마지막에 당면을 좀 넣었습니다. 물론 계란도 하나 풀어 넣었습니다. 맛이 정말로 국밥맛이 나는 터라 의외로 애들이 잘 먹었구요. 애들의 평가는 간단했습니다. 소소기, 버섯, 고사리, 무, 당면순으로 맛이 있다입니다. 당면에 간이 배지 않으니까 당면의 인기가 최하위를 기록했습니다.
저는 육개장을 좋아하기 때문에 고추장을 풀어서 먹었습니다.  (미꾸라지 추어탕이 생각나는 대목입니다.)

제 생각입니다만,
위 요리를 육개장으로 둔갑시키려면 하면,
고기를 볶을때 고춧기름을 좀 넣어주고,
두번째 야채와 나물등을 넣을때, 미리 고춧가루와 양념으로  말 버무린다음 넣고 푹 끓이면 될것으로 생각됩니다. 덕분에 주말을 든든하게 보냈습니다.

아펠쿠헨님의 댓글의 댓글

아펠쿠헨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맞습니다. 육개장은 좀더 무겁게 먹고 싶을때 그리 하구요 얼큰하나 좀 시원하게

먹고 싶을때는 저리 끓인다 합니다^^ 맛있게 드셨다니 내가 해준것도 아닌데 뿌듯~ㅎㅎ

Lisamarie님의 댓글

Lisamar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눈치없이 또 동문서답 한 번 해봄.

그 순대국이며 추어탕 사진 올려 주실 분 혹시 계신지 모르겠어요.

다음에 한국가면 꼭 먹고 말려고요!!!
( 원래 먹어라 먹어라 하면 먹기 싫고 못먹는다 목먹는다하면 더 먹고 싶은 법이잖아요.)

아펠쿠헨님의 댓글의 댓글

아펠쿠헨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영이님의 댓글의 댓글

영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추어탕이 haki님을 자극했군요. 미꾸라지가 없어도 추어탕을 끓일 수 있습니다. 미꾸라지 추어탕이 아닐뿐이지 메기를 넣으면 메기 추어탕이 되구요. 참고로 겁없는 Lisamarie님을 위해 추어탕 소개 잠깐... 한국도 지역마다 추어탕 끓이는 방법이 다릅니다. 여라가지 방법이 있습니다만,  크게 두가지로 분류하면 미꾸라지를 통째로 넣는 방법이 좋구요.. 여성분에게는 비추입니다만 저나 하키님처럼 뼈가 부실해지는 사람들에겐 좋습니다. (haki님죄송) 씹는 맛도 나구요. 제 어머니도 예전에는 그렇게 요리를 했었구요. 또다른 방법은 미꾸라지를 한번 끓인다음 믹서기에 갈아서 넣는 방법이 있습니다. 이 경우는 뼈가 안씹히기 때문에 비위만 좋은 사람은 먹을 수 있습니다. 한국인 피가 흐르고 도전정신이 강한 Lisamarie 님도 드실만 할겁니다. 삼천포로 빠졌군요.. 한번 더 삼천포로 빠지면, 중국인들이 이런거 좋아하므로 중국인이 많은지역에가면 미꾸라지를 구할 수 있을걸로 보입니다. 그리고 시골집 찬물이 나는 웅덩이에서도 미꾸라지를 키워본 경험으로 (제경험이 아니라 부친의 경험) 이곳에서도 충분히 잘 자라리라 봅니다. 제가 좀 더 살면서 비슷한 종자가 있는지 확인해 드리죠.

본론으로 들어가면, 메기같은걸 사서-시장에 많더군요- 작은놈이 더 좋습니다. 위의 방법중 갈아만드는 추어탕을 끓이면 메기추어탕으로 변신합니다. 한국서 해본적이 있기 때문에... 맛은 메기맛이 납니다. .. 메기를 큰거를 사신경우에는 그냥 토막쳐서 똑같은 재료를 넣고 끓이면 매운탕으로 변신합니다. 이때는 미나리가 필요하죠... 아 배고파..

haki님의 댓글의 댓글

haki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휴 기가 막히군요.
그렇지 않아도 뼈가 부실해져서 로이마가 시작했는데 어떻게 아셨나요?

천천히 암튼 미꾸라지도 한 번 길러보고 싶군요.
어렸을때 냇가에서 돌 들어가면서 잡은 미꾸라지를 우물속에다 집어넣어가지고 할아버지한테 혼난 기억이 있느데...우물물 흐려진다면서 ...

예전에 미나리 키우시는 분들 몇분 계셨었는데..지금도 독일에 계시는지...궁금하군요.

가을이 되니까 우중충하고 춥고 자꾸 군고구마에 군밤 생각만 나서 안돼겠군요.
메기라도 마인강에서 잡아올려서 탕을 끓여먹던지 해야지...원!

Lisamarie님의 댓글의 댓글

Lisamar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haki 님
와아..생선을 강에서 잡으신다면 그 낚시 증명서 ( Anglerschein) 그런거 있으시군요?
그 겨울낚시라고 하는게 참 운치있더군요.

저는 밤 사다가 군밤 집에서 만들어 먹습니다.
이 동네는 성탄절 시장 아니면 군밤은 없거든요.
그런데 프랑스의 작은 소도시 가서 길에서 사먹는, 그 맛은 아닌것 같아요...
아마 거리등, 분위기 때문 이겠지요...

영이님의 댓글의 댓글

영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크, 나이로 때려 잡았습니다. 전 다른 질병이 있어서 뼈가 문제가 좀 있기 땜에... 하여간 칼슘이 많은 미꾸라지가 건강에 도움이 되리라 보면서...

Lisamarie님의 댓글

Lisamar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영이님

겁없고 도전정신이 강한 저라도 절대 먹지 않을 음식 한가지 있습니다.

강아지로 만들어진 음식들입니다.
솔직이 저는 강아지를 정말 너무사랑합니다.
하지만 데리고 있지는 않습니다.
혼자 하루종일 집에 혼자 놔둘 수 없어서요....


강아지 고기로 만든 음식, 누가 백만원 준다고 해도 절대 안 먹습니다.!!!!

1억원 준다고 하면......그때는........ .....
( 말끝을 흐물흐믈....)

미미모나님의 댓글의 댓글

미미모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근데요...고것들이 강아지가 아니걸랑요...  개와 돼지를 접목시킨듯한 잡종인데요..머리도 돼지들보다 아님 닭들보다 나쁘구요..생긴건 토끼나 노루 또는 오리들보다도 못생겼어요. 단지 다리가 네개달리고 꼬리가있어 또 멍멍 소리를 내서 그쪽으로 연결을 시키네요. 전 확신합니다. 한국에서 먹는 개고기용 고기는 절대 우리들이 사랑하는 강아지나 그들의 부모가 아니라는걸요....


지가 좀 너무 순진한감요.....^^

영이님의 댓글의 댓글

영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생물학상 계보로 보면 개목,개과 로 동일하게 분류되죠.

사실 저도 먹기는 먹지만, 애들이나 외국인들한테 설명할때는 한국에는 두 종류의 개가 있고 하나는 식용, 하나는 PET이라고 얘기합니다. 태어날때 부터 구분되어 지므로 PET을 먹지는 않는다고 ...... 아마도 헝그리문화의 유산이겠죠.

요리 잘해놓으면 무슨 고긴인지 불가능하죠.. Schwein인지, Deer인지 ...
미미모나님은 저보다 좀 좋아하시나 봅니다.

Lisamarie님의 댓글의 댓글

Lisamar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
두분 말씀을 듣고보니 그렇군요.

그렇다면 저도 한국가서 강아지 사랑하는 양심의 가책 없이 그 음식들 먹어봐도 된다는 말씀인가요?


미미모나님은 그거 먹어보셨어요?
맛이 어떤가요?

미미모나님의 댓글의 댓글

미미모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실은요... 먹어보진않고 옆에서 보기만 했어요.. 제가 좀 비위가 약해서 양고기도 못먹고 오리고기도 못먹거든요.. 대신 소고기,돼지고기,생선류는 남보다 한 세배는 더 먹을거예요^^ 근데요..한번 먹어본 사람들은 절대 그맛을 잊지못한다던데...정말 그런가요???

Lisamarie님의 댓글의 댓글

Lisamar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그래요^^

이런 경우 한국어 표현에 "입이 짧다" 라는 말이 있는 것 같던데 제 기억이 맞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아무거나 잘먹어도 "입이 길다" 라는 말은 안쓰는 것 같아요....." 식성이 좋다" 라고 하지요?
저도 못먹는 것 무지 많습니다. 과일하고 채소는 남보다 세배는 먹습니다 ^^

흰둥아날아라님의 댓글

흰둥아날아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 ㅋ이거보니깐 정말 미치겠어요 ㅋㅋ
안그래도 요새 소고기국이나 돼지국밥이 너무 먹고싶었는데 ㅡ 해먹니 마니 고민하던 차였는데
아 이거보고나선 당장 해먹어야겟어요 ㅠㅠㅠㅠㅠㅠ 흑흑
너무 먹음직스럽게 요리를 잘하신듯
(글쓰면서도 계속 침삼키고 있어요 ㅋㅋ)

아 보쌈도 해먹고싶고 아아 미치겟군요 ㅋㅋ
전 지금 당장 장보러 가야겠습니다 ㅋㅋ

Lisamarie님의 댓글

Lisamar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혹시나 싶어 댓글로 달아봅니다.

토란을 Yam 이라고 한답니다.
아시아식품점에서 살 수 있고요.
1Kg  2~3 Euro 정도 라는군요.

토란도 모르는 사람이 있나 싶으셨나봐요^^  몇 분이 제게 쪽지로 알려 주셨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이곳에 한 번 올려 봅니다.

영이님의 댓글의 댓글

영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토란도 10002 먹어보고, 얌도 꽤 많이 구경한 (열대지방에서 몇년사느라고) 경험으로, 비슷하기는 하지만 딱맞다고는 할 수 없는것 같네요.
얌은 그 종류가 여러가지인데 ... 연근같이 길쭉한것도 있고 토란처럼 동그란것도 있는데, 그중 동그라것을 사서 먹어보면 끈적한 액체가 나오는 부분에서는 토란과 비슷하나 맛이나 색깔이나 좀 다르게 느껴졌습니다. 아마 China Yam하면 토란종류가 나올듯합니다만..

하여간, 네이버 영어사전검색결과는 다음과 같이 나옵니다.
토란(土卵) 『식물』 a taro;an elephant´s ear
토란국(土卵―) taro soup

Lisamarie님의 댓글의 댓글

Lisamar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렇군요.

그럼 토란과 비슷한 독일서 살 수 있는 것을 말씀 해주신 것 같군요.
아무래도 한국토란은 한국가서 먹어야 할 것 같아요....


A! 10002가 뭔지 10002 10002 1거 보고 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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