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만드는 더덕깍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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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제배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7건 조회 3,734회 작성일 10-07-27 12:19본문
시집간 딸 뱃속에 한 생명이 자라고 있습니다.
본디 채식주의를 하는 딸이지만 언제나 건강하지요.
평소에 같이 살 때도 고기를 안 먹기 때문에 고급채소로 만든 반찬은 언제나 딸이 독차지를 하더군요.
그러던 딸이 이제는 한몸이 아니라서 여러가지 자연식품으로 챙겨주는 엄마를 돕기 위하여 이번에는 더덕깍두기를 연구했지요.
일일이 산(山)더덕만 해 줄 수는 없어서 이번에는 텃밭에 있는 일곱 살짜리 더덕을 하나 캤습니다.
보시는 바와 같이 껍질을 벗기고 깨끝이 씻어서 달았더니 1kg나가는군요.
저울 뒷쪽 울장위에도 더덕 덩굴이 보이지요?
집 주변에는 온통 더덕입니다.
댓글목록
미미모나님의 댓글
미미모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br>딸을 걱정하시는 아빠의 마음이 따뜻하게 느껴집니다.. <br><br>더덕 깍두기... 맛이 어떨지 참 궁금하네요. 더덕무침이나 더덕불고기는 먹어봤는데 깍두기는 아직...<br><br>익으면 사진한장 맛있게 올려주세요~~~~<br>
grimm36님의 댓글
grimm36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P>땅이 좋은가 봅니다.<BR>한뿌리가 일키로가 나가는걸 보니.<BR>속에 깡치는 안들었었나요?<BR><BR>더덕이 오래되면 속에 물이 생긴다는데..<BR>그물이 엄청 약이 된다고 하던데요.<BR><BR>예전에 10년 가까이된 더덕을 캐니 물이 나오기에 썩은줄 알고 <BR>버렸더니 누가 해준 말이 었습니다.<BR><BR>저 더덕 깍두기에 젓국을 넣을까 ?아니겠지?<BR>일반 깍두기처럼 담을까?<BR>혼자서 상상해 봅니다.</P>
제배님의 댓글
제배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댓글을 쓰신 궁금한 내용이 비슷하군요.<BR>더덕으로는 숯불구이, 튀김, 부침, 붂음, 무침, 더덕채, 김치, 회, 술, 더덕탕 따위 다른 채소나 고기로 만들 수 있는 음식을 만들 수 있는 물건이지요.<BR>위와 같이 여러 가지를 만들 수 있는 조리방법을 검색하여 만들어 먹었으나, 이번에 처음 만든 깍두기는 제배사람 자작품입니다.<BR>아래 보시는 바와 같이 보통 깍두기와 다를 게 없지요.<BR>단, 우리 공주(딸)는 염통(Herz)이 있는 동물이나 생선을 먹지 않기 때문에 당연히 젓갈이 안 들어 갔지요.<BR>또한 매운 것을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고추가루도 적게 넣었답니다.<BR>그리고 빠진게 있다면 밤을 못 넣었다는 우리 주인양반(아내) 설명입니다.
제배님의 댓글
제배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BR><IMG style="WIDTH: 495px; HEIGHT: 521px" height=608 src="http://www.berlinreport.com//data/geditor/1007/2986439087_90d6982e_S6300138.JPG" width=703><BR>
미미모나님의 댓글의 댓글
미미모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br>참 쫄긱 쫄깃 맛있게 보입니다... 고기를 안 드시는 분들에게 아주 좋은 대용이 될 것 같네요..<br><br>저도 쫄깃한 채소가 좋아서 지난주에 호박을 잔뜩사다가 말리려고 밖에 내놨다가 주말 내내 비가 오는 바람에 집안에서 말렸더니 오늘보니 곰팡이가 피었네요..<br><br>그래도 잘 볶아서 먹으면 괜찮을까요???<br><br><br>
grimm36님의 댓글의 댓글
grimm36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P>호박 말리다 비오면 그대로 냉동기에 얼려 놨다가 뽁아먹음 좋아요.</P>
오늘님의 댓글
오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P>따님을 사랑하시는 아버지 마음이 그데로 전해져오는 감동적인 요리입니다.<BR>7년동안 정성을 솓아 키우신 더덕을...<BR><BR>깍두기를 드시는 따님도 더덕도 넘 행복할것 같습니다.<BR><BR>이글을 대하니..<BR>이국에 사는 딸을 자상한 편지로 늘 챙겨 주시던..<BR>지금은 하늘나라에 계신 아버지가 너무 그립습니다.ㅠㅠ</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