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장면과 무공해 호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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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rai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8건 조회 3,846회 작성일 08-08-10 14:04본문
올해 처음 집마당 한 켠에 밭을 일구어서 이것 저것 심었는데, 세식구가 먹기에는 너무 벅차게 열려 이웃집과 나눠먹고 있어요.. 노란 호박은 따먹기도 아깝게 색상이 예뻐서 거의 쳐다만 보고 있다가 넘 커져서 따먹었더니, 다시 또 예쁜 노란호박이 달렸더라고요. 단 호박은 너무 많이 달려 저걸 어떻게 처리해야하나 고민 중입니다. 9월 중순에 따야 한다고 하던데, 크기가 장난이 아니라서.. 고구마도 15포기 정도 심었는데, 속에 고구마가 달렸는지는 모르겠어요.. 그래도 정말 푸릇푸릇하게 잘 자라고 있답니다. 깻잎이랑 망골드도 따먹기가 무섭게 다시 나와서, 반찬걱정은 올여름 안하고 지내고 있습니다. 다만 고추를 넘 늦게 심어서 지금에서야 고추가 삐죽삐죽 모습을 보여 한 동안 절 안달나게 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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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여름님의 댓글
이제여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우와 진짜 부러워요. 호박죽 끓여 먹으면 진짜 맛있겠어요.
rain님의 댓글의 댓글
rai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어제 호박죽 끓였어요.. 맛있게 넘 많이 먹어서 오늘도 배가 넘 불러요^^
미미모나님의 댓글
미미모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세번째 호박은 홋카이도 호박으로 보이네요. 주페 끓여먹으면 맛있겠네요, 자아네 많이넣구요...
제 고추는 벌써 빠알갛게 익었어요. 어찌 먹어야할줄 몰라 그냥 채반에 담아 데코라치온 으로 놔뒀어요.
rain님의 댓글의 댓글
rai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미미모나님, 제 고추는 지금에서야 삐죽삐죽 얼굴을 드밀고 있어요.. 넘 귀여운데, 언제 다 나와서 빨갛게까지 될 지는 더 기둘러 봐야 겠어요.. 빨갛게 되면, 갈아서 김치 담아 먹으려고요.. 겉절이에 호박넣고 끓인 해물칼국수라... 캬...
haki님의 댓글
haki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모든 채소류가 잘 자랐군요.
정성을 많이 쏟아부셨겠습니다.
고구마는 어떻게 심으셨나요.
독일에서 사신 고구마를 심으셨습니까?
밤고구마철이라서 그런지 귀가 너무 솔깃하군요.
rain님의 댓글의 댓글
rai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처음 갈아엎어 만든 밭인데, 진짜 이것저것 잘 나오더라고요.. 상추는 뜯어도 뜯어도 끝이 없어서 매일 겉절이 해 먹고 있어요.. 고구마는 한국 밤고구마가 없어서 그냥 아시아식품점에서 고구마 사다가 땅에 심었는데, 저리도 싱긋싱긋하게 잘 나오네요.. 내년에는 한국에서 밤고구마좀 공수해다가 심어야 겠어요.. 집 뒷쪽 산등성이 땅 좀 갈아서^^
아펠쿠헨님의 댓글
아펠쿠헨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와 흙이 좋아 그른가....정말 잘 자라는군요^^
지금 우리 텃밭은 잡초정글..ㅠㅠ
rain님의 댓글의 댓글
rai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글쎄요? 흙이 좋은 지는 모르겠어요.. 잔돌맹이가 엄청 많이 섞여 있거든요..
그냥 물 열심히 주고 잡초는 눈에 띄는대로 뽑습니다.. 그래도 잡초의 왕성한 생명력 앞에서는 혀를 휘들를 정도로 매일매일 어찌도 그리 잡초가 생기는지... 확 잡초 제거제를 뿌릴까 생각하고 오비에 가서 물어 봤더니, 잡초제거제뿌리면 야채도 몽땅 죽는다고 해서, 그냥 꾸부리고 앉아서 잡초 뽑고 있답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