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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 음식·맛집- 음식 관련 이야기를 나누는 곳입니다. 간단한 요리노하우나 맛집 정보 등을 공유하실 수도 있고 식재료에 대한 정보를 나눌 수도 있습니다. 이곳은 특성상 맛집에 대한 정보는 어느정도의 광고성이 있더라도 관용됩니다. 너무 빈번한 경우만 아니라면(한달에 한번) 한식당 혹은 메뉴 등에 대해 홍보하셔도 됩니다.

탕수육

페이지 정보

작성자 내토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9건 조회 4,655회 작성일 10-07-05 21:53

본문


소나기가 내려 저녁엔 더위가 살짝 가셨습니다.

그래도 한국에 비하면 정말 축복받은 거라 생각합니다. 에어컨없이 살 수 있다는게 얼마나 행복한 일인가요..

어제는 저의 서른XXXX번째 생일이었어요.

날씨도 안좋았고 할 일도 있어 외출도 못했습니다. 저를 위한 생일상이라곤 더군다나 하지를 못했답니다.

1311988648_5ca7bf07_tangsu.jpg



그래서 오늘은 한숨 돌릴 수가 있어 탕수육을 한번 만들어 봤는데요, 굳이 저를 위한 생일음식이었다고나 할까요..;;;;;;;;;;;;;;

이걸로 남편과 둘이 저녁한끼 해결했답니다.

여러분은 본인 생일에 미역국 끓여 드시나요?

저는...평소에 미역국을 잘 끓여 먹는 편이지만 제 생일엔 안끓입니다.
괜히 서글퍼지기도 하고.. 어릴때 엄마가 당신 생일날 직접 미역국을 한소끔 끓이시는걸 보고 참 이상타 생각했더랬는데 철이 들면서 엄마한테 넘 미안하고 죄송스런 생각밖에 안듭니다.

생일날 본인 미역국 끓이시던 모습이 아직까지 넘 강하게 남아 있어서요..
언니들은 공부한다고 멀리가고 어린 제가 할 줄 아는게 있어야죠..
부끄럽지만 한번도 생일미역국 끓여드린적 없습니다..ㅠㅠ 휴.....

그래서 저는 제 생일이라고 미역국을..못끓이겠더군요..갑자기 울컥하기도 하고요.

그래도 그냥 지나가면 아쉬우니까 조만간 해먹지 않을까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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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이라고 남편과 시어머니가 챙겨주신 선물과 카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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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선물은 카메라이고요(기존의 것이 고장나서....)
시어머니께서 떠나시는날 남편앞으로 카드와 용돈을 남기셨어요..

곧 시어머니 생신도 다가오는데 멀어 찾아 뵙지는 못하고 무슨 선물을 할까...고민입니다. 받은 용돈의 일부로 시동생과 남편이 선물사는데 보탤까 생각중입니다.


1311988648_5dbd26ec_1_3F2kK4mMKZKwkAP.jpg


요거이 선물받은 카메라인데 셀프사진 찍을때 아주 그만이더군요.
사진이 어떻게 나오는지 카메라를 보면서 확인할 수가 있으니까요..

삼성제품 광고는 아니고요..;;;;;;;;;;;;;;;;;;;;;;;

1311988648_50d2f23f_tangsu1.jpg


참, 탕수육 소스만들때 레몬을 썰어 끓이면 향도 좋고 맛도 좋아요.
단 많이 넣거나 오래넣어두면 써지니까 꼭 빼주세요. ^^


그럼 즐거운 한주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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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오늘님의 댓글

오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내토끼님 생일 진심으로 축하해요~~~^^<IMG border=0 src="http://www.berlinreport.com/geditor/emoticons/25.gif"><IMG border=0 src="http://www.berlinreport.com/geditor/emoticons/104.gif"><BR>서른 한번째 생일 맞지요?ㅎ<BR>이쁘게 쭉 뻗은 목선이&nbsp; 아름답습니다.<BR><BR>미역국 없는 생일이 대수인가요?<BR>저렇게 선물도 많이 챙기시구...<IMG border=0 src="http://www.berlinreport.com/geditor/emoticons/53.gif"><BR>시엄니께서 며느리 사랑이 대단하신가 봅니다.<BR>독일 할매들 100오이로 정말 거금인데...ㅎ<BR><BR>올해에는 학업에도 더욱더 좋은 결과 있으시고,<BR>넘치는&nbsp;사랑으로 행복한 나날이 되시길<BR>진심으로 기원합니다. <BR><BR>탕수육 솜씨가 숙성 주부 냄새가 납니다요.<BR>튀김옷에 비법이 있는듯 합니다.<BR>공개 하시욧!!ㅋ</P>

내토끼님의 댓글의 댓글

내토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역시 오늘님이라며 피식하고 웃습니다. ^^<br><br>그런데..제 공식나이가 31살로 규정되버리나여?????????<br>(지금 베리약관 찾으러 갑니다..ㅋ)<br><br>글구, 숙성주부라뇨....<br>내토끼 요리가 그닥이어서 인정받으려고 요즘 애씁니다. <img src="http://www.berlinreport.com/geditor/emoticons/2.gif" border="0"><br>

오늘님의 댓글의 댓글

오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IMG border=0 src="http://www.berlinreport.com/geditor/emoticons/135.gif">내토끼님 요리솜씨 그닥 아입니데이^^<BR>인정 받으려 애 안쓰도 되는 실력임매.ㅎ<BR><BR>친목질이 좀 심하다보면, 뜻하지않게<BR>댓글로 상대방 맘을 불편하게 만드는경우도 있는것 같아요.<BR><BR>아차싶어 썻던 댓글 지우는 경우도 저는 더러있어요.<BR>아무래도 저 반성 모드로 전환 해야할것 같아요.<IMG border=0 src="http://www.berlinreport.com/geditor/emoticons/15.gif"><BR><BR>가벼움이 너무 지나치면 무례함을 범하게 되더라구요.<IMG border=0 src="http://www.berlinreport.com/geditor/emoticons/73.gif"></P>

내토끼님의 댓글의 댓글

내토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내토끼님의 댓글의 댓글

내토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녕하세요, 그림님.<br><br>탕수육 만들때마다 그림님 조언이 자동으로 떠오릅니다.<br><br>작년초엔가 언젠가..누군가 탕수육을 물었더랬는데 저인지 누구인지 야채를 기름에 볶으라고 했던거 같아요.<br>그런데 그림님이 파프리카같은건 생으로도 먹으니 첨부터 익히는거 아니라고.....<br><br>그때부터 소스부터 끓기 시작하면 야채를 넣어 먹습니다.<br><br>이렇게 배우네요. ^^<br>

미미모나님의 댓글

미미모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br>생일축하 합니다~~ 생일축하 합니다~~~ 내토끼님의 생일을 축하합니다~~~~<br><br>선물로 별자리운세를 봐드립니다...ㅎㅎㅎ<br><span style="color: rgb(153, 0, 0); font-weight: bold;"></span><span style="color: rgb(153, 0, 0); font-weight: bold;"></span><br><h1><a href="http://www.kostenlos-horoskop.de/jahreshoroskop/">Jahreshoroskop</a>
 2010 Krebs</h1>
<a href="http://www.kostenlos-horoskop.de/krebs/"><img src="http://www.kostenlos-horoskop.de/grafik/icons/top/krebs.gif" alt="Krebs (22. Juni bis 22. Juli)" style="margin: 0pt 10px 0pt 0pt;" align="left" border="0" width="140" height="140"></a>
<h2>Ernten, was ausgesät wurde</h2>
Der Krebs, als häuslich bekannt, wagt sich in diesem Jahr aus seiner
Rückzugsklause
heraus und erobert die unbekannten Seiten seiner Welt. Damit überrascht
er
seine Lieben und wehrt sich gegen so manches Vorurteil. Das neu
dazugewonnene
Selbstbewusstsein lässt er sich so leicht nicht mehr vom Brot kratzen.
Es
beginnt eine Zeit für Erneuerungen. Ein frischer Wind bläst nicht nur
durch Stube, Kisten und Kästen! Nein, auch durch den Kopf, und verändert
 
so Gedanken, Meinungen und alte Vorgaben. Es wird auf diese Art um Sie
herum um
einiges luftiger, Sie reisen sozusagen mit leichterem Gepäck weiter.
<br>

내토끼님의 댓글의 댓글

내토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br>유리구슬로 마치 제 상황을 들여다 보시는 것 같습니다~ ^^<br><br>정말 고맙네요..남편과 같이 읽으면서 그래 바로 내 얘기야 하고 있었답니다. <img src="http://www.berlinreport.com/geditor/emoticons/144.gif" border="0"><br><br><br>

미미모나님의 댓글의 댓글

미미모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br>제 딸도 제 동생도 크렙스 임다...ㅎㅎ 그래서 제가 그 때 태어난 사람들을 가리지 않고 좋아합니다....^^<br>

바다로가자님의 댓글

바다로가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생일 축하드립니다~~;)<br><br>탐내하시는 깻잎 화분 하나 선물로 드릴께요^^<br>아님,,, 씨앗을 원하시면 기꺼이 드립니다용~~<br>주소를 남겨주시와요;)<br><br>탕수육~~ 정말이지 먹어본 기억이 벌써 5년이상되는것 같네요;(<br>이제는 생각조차 나지않는 머나먼 한국음식들입니다. <br>그나마 텃밭에서 눈팅하며 한국음식 떠올리며 마음으로 먹고갑니다.<br><br>잘~~~먹고 갑니다!!!<br><br>

내토끼님의 댓글의 댓글

내토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우와. 말씀만으로도 감사합니다. 꾸벅.<br><br>아쉬우면 가을지나 살짜기 쪽지보내도 되죠? ;;;;;;;<br><br>어제 소스가 많이 남아서 오늘 한번 더 튀겨야 합니다. ㅠㅠㅠ<br><br>비가 내렸다 그쳤다..점점 습해지네요.. 건강하세요!<br>

mimicat님의 댓글

mimicat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FONT face=Gulim color=#666666>생일, 축하드려요~. <BR>이 더위에.. 어머니님이 애쓰셨네요.<BR><BR>엄마의 미역국 얘기는 맘 짠합니다.<BR>워낙에.. 내리사랑이지 치사랑은 아니라고 했지요..<BR>부모네는, 엄마는 해주는 사람, 나는 그저 앉아서 받기만 해도 되는 사람.<BR>세월과 함께 점점 알아져, 느껴져 오는 것들이 참 많네요, 저도.<BR><BR><BR>두 번 튀겨야 하는 탕수육.. 머리서 부터 게으른데요,<BR>정말 이 더위에 대단하십니다, 에혀 각성하자.....<BR><BR>* 저는 인스탄트 봉지 미역을 뜯어서 딱 한 번 먹을 양만 끓인답니다, 제 생일에.<BR>&nbsp;&nbsp; 그날에 묻는 인사가 다들 그러니, 숙제 같아서리.. 해치우는 셈치고요,하하.<BR><BR>* 좋은 날들 맞으시길 진심으로 바라오며~.<BR>&nbsp;&nbsp; </FONT>

내토끼님의 댓글의 댓글

내토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맙습니다. ^^<br><br>기분이 괜히 센티해지는 때가 있잖아요..<br><br>어제 오늘 미역국 생각하면서 많이 울컥했습니다. ㅜㅜ<br><br>저도 왜 이더운날 탕수육이 먹고 싶었는지...그래서 뒷처리는 남편에게..ㅋ<br>

grimm36님의 댓글의 댓글

grimm36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튀겨서 한번에 드시고도 많아서...<BR>남으면 얼려 두었다가 이다음에 오븐에 데우시거나 <BR>다시 튀겨 드셔도 좋은데...<BR><BR>아님 튀기실때 애벌만 튀기신 다음 얼려 두고 <BR>이다음에 다시 튀겨서 사용해도 좋구요.</P>

내토끼님의 댓글의 댓글

내토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가 전에 비하면 요리가 늘긴 했는데<br><br>하면서 그런 생각이 자꾸 들더군요. 요리도 똑똑한 사람이 잘한다고..것보단 창의력이 있는 사람들이 아무래도 아이디어가 많고 응용력이 있잖아요? <br><br>고로 인간은 배워야 쓴다..ㅋ<br><br>어제 튀김을 정말로 또 했는데 이번엔 어쩔 수 없이 하는거라 정말 짜증이 좀 나더군요..;;;;;;;;;;;;;;;;;;<br>

왕토깽이님의 댓글

왕토깽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앗, 내토끼님.. 같은 토끼집안 식구로서 특별히 곱배기로 생일 축하드려요..ㅋㅋㅋ.. 살짝 모자이크 하신 사진을 보니 정말 미인이시네요.. 남편 분도 실루엣 상으로는 굉장히 훈남이시구요... <BR><BR>늘 알콩달콩 열심히 사시는 모습, 요리에서도 그대로 묻어나는 것 같아서 슬며시 저도 모르게 요즘 유행하는 인터넷 용어로 엄/마/미/소/가 지어집니다..ㅋㅋ....<BR><BR>남편 분에게 미역국 끓이는 방법 전수하셔서 내년부턴 꼭 빼먹지 말고 챙겨드세요.. 저희 엄마가 제가 어릴때 하도 아침밥을 자주 거르고 먹는 것을 귀찮아 하니까 늘 이렇게 말씀하셨어요.."애, 너 지금 빼먹고 거르는 아침밥은 평생 못찾아 먹는거야.. 오늘, 지금 당장 먹어야 남는거지... 나중에 후회하지마라... 공부는 좀 있다해도 되지만 끼니는 놓치면 그냥 끝이야.." 모 요렇게요.. <BR><BR>제 친구의 남편은 영국 사람인데, 정말 요리에 별 재능이 없어요.. 그래서 그 친구는 항상 생일 1주일 전에 한인 수퍼마켓에서 @@@ 즉석 미역국을 사다가 조용히 식탁 한 구석에 세워놓으면 생일날 남편이 즉석 미역국과 즉석 햇반, 그것도 오곡밥으로 장만해서 생일상을 차려준답니다.. 정 안되면 요렇게라도 시도해 보심이..ㅋㅋ..<BR><BR><BR>다시 한 번 생일 축하드려요...

내토끼님의 댓글의 댓글

내토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토끼패밀리를 보니 느므느므 반갑네요. ^^<br><br>미역국 끓이는 법을 대충 가르쳐봤는데 실습을 안해보니. ㅋ<br>자기생일날 제가 끓여 바친건 기억을 못하나봐요...<img src="http://berlinreport.com/geditor/emoticons/128.gif" border="0"><br><br>왕토깽이님 유학중이시죠?<br>저는 유학생들 존경합니다. 사람들 만나면 자주 하는 소리가 그소립니다.<br>중도에 학업을 그만뒀든 어쩄든 유학생들은 대단하다고. <br><br>더운데 건강하시고 학업에도 좋은 결과 있길 바랍니다.<br>그리고 댓글 감사해요!<br>

왕토깽이님의 댓글

왕토깽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넹넹... 저 유학생 맞구요, 특이하게도 독일 학생 비자랑 이태리 학생 비자 두 가지를 떡하니 여권에 붙이고 사는 Ryan Air의 완전 상위 1%고객인 요상한 유학생입니다. 한 주 걸러가며 독일어와 이태리어를 사용하다보니 한 문장에 두 가지의 언어를 같이 쓰기도 하는 엽기적인 일도 자주하지요..ㅋㅋ..&nbsp; 그리하야 제 별명이 왕발토깽이에서 줄어서 왕토깽이가 되었다지요.. 요리조리 펄쩍거리고 뛰댕긴다구요..^^;;..<BR><BR>텃밭에 계속 토끼 식구들 퍼뜨려야겠어요... 하하..내토끼, 니토끼, 남토끼, 울토끼.. 등등등.... ㅋㅋ..</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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