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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 음식·맛집- 음식 관련 이야기를 나누는 곳입니다. 간단한 요리노하우나 맛집 정보 등을 공유하실 수도 있고 식재료에 대한 정보를 나눌 수도 있습니다. 이곳은 특성상 맛집에 대한 정보는 어느정도의 광고성이 있더라도 관용됩니다. 너무 빈번한 경우만 아니라면(한달에 한번) 한식당 혹은 메뉴 등에 대해 홍보하셔도 됩니다.

집에서 만드는 두부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이제여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4건 조회 8,612회 작성일 08-08-04 21:00

본문

인터넷에서 두부 및 두유 만드는 기계를 장만했습니다.
집에서 두부 만들어 먹을려구요. 플루스에서 사는 비오두부가
너무 딱딱한 것 같아서요.

메주콩을 사서 기계에 콩 넣고 물 붓기만 하면 콩물을 만들어주고
거기에 간수를 넣고 틀에 붓기만 하면 두부가 된다는 원리에요.
간수 10봉지가 두부기계랑 같이 와서 두부 만들기를 했는데,
4개다 실패네요. 사진은 찍었는데, 컴퓨터로 옮길려고 하니 에러가
나서 그냥 포기했어요.

두부가 말랑말랑 부드럽지 않구요, 엄청 쉽게 으스러져버려요.
두부조림을 했더니 고소하긴 한데 맛이 두부가 아닌 것 같고,
찌개에는 넣지도 못할 것 같애요. 다 부스러질까봐요.
원인을 잘 모르겠어요. 성공해서 부드럽고 맛있는 두부를 해먹어야
되는데요.

간수는 10개 다 쓰면 어디서 사야하는지도 모르겠네요.
더 실험을 해봐야할 것 같은데. 검색해보니 르폼하우스에서 판다고
해서 가서 물어보니 직원아주머니가 옛날에는 있었는데, 지금은 찾는
사람이 없어서 안판대요. 두부 만드는 틀이랑 간수(독일말로는 Nigari
라고 한다나요)를 팔았대요.

두부 어떻게 만들면 잘 만들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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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Rainmaker님의 댓글

Rainmaker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순서중에서 한 가지가 빠졌군요.
틀에 부은 후 무거운 물건으로 꾸욱 눌러주어야 물이 빠져나가고 쉽게 부스러지지 않습니다.
집두부는 공장에서 만든 것처럼 부드럽지는 않은것 같습니다만 그래도 품질을 보증할 수 있으니 감사하고 먹어야지요.
틀에다 붓기만 하면 그것은 모두부가 아니고 순두부에 가깝습니다.
간수가 다 떨어지면 바다소금으로 한번 시도해보십시오.
원리는 같습니다.
단백질이 염분과 만났을 때 엉키는 원리...
이 정도까지 제가 경험한 방법입니다.

영이님의 댓글

영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설명서가 없나요? 있다면 공유좀 해주실래요.

두부를 만들려면 강아서 푹 끓여야 합니다. 그래야 콩의 단백질이 분리됩니다.
간수는 윗분 설명대로 단백질을 엉키게 하는 성질만 있구요... 집에서 누르는 수준으로는 말랑한부부 ... 막판에 간수를 많이 넣고 정말로 무거운걸로 눌러주면 딱딱한 부부가 되지요..

설명서 보고 조금 고민해 봅시다.

snooker님의 댓글의 댓글

snooker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졸린데도 영이님 때문에 또 웃었네요. 말랑한 부부에 딱딱한 부부...
졸린 눈으로 보다가, "두부 만들려면 강아지를 푹 끓여야 한다..."라고 읽었네요.
이러다 꿈속에서도 낄낄거릴라.

영이님의 댓글의 댓글

영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강아지를 푹 끓이면 두부가 아니라 강아지탕이 됩니다. 아시죠?

보통 자기가 먹고 싶은게 있으면 막 생각이 나지요.. 혹시 이런 음식을 무진장 좋아하시는 건 아닌가요? 그리고 어디가면 그 음식 구할 수 있나요? 아시면 좀 정보 좀..

snooker님의 댓글

snooker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약국에서 파는 Bittersalz 가 혹시 간수 만드는데 쓰이는 거 아닌가요?
간수를 한자어로 고염(苦鹽)이라고 하니까  이 둘이 동일 물질인 듯합니다.

이제여름님의 댓글의 댓글

이제여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냥 소금을 콩물에다가 붓나요? 아니면 소금을 녹인 다음에 소금물을 붓나요?
우리 동네에는 굵은 바다소금 파는데는 드물구 알프스산 가는 소금 팔던데,
그걸로는 혹시 해보셨어요?

영이님의 댓글의 댓글

영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간수를 넣을때 최대한 농도를 진하게 해서 붓습니다.
작은그릇에 간수덩어리를 넣고, 거기에 뜨거운 물을 넣고 휘휘 저어서 일부를 녹인 다음, 그걸 붓고, 또한번 물넣고 녹이구 붓고 ... 그러는 동안 간수와 만난 두부들이 엉킵니다.
소금도 마찬가지죠... 최대한 찐한 소금물을 부어야 잘 됩니다.

설면서를 안올리셔서, 혹시나 해서 물어보는데, 두부를 간 다음 끓이고 건더기는 건져내야합니다.  자루에 넣고 꽉짜서 자루에 있는 건더기는 비지로 쓰이고... 자루에서 나온 국물을 솥에 넣고 덥힌 다음에 간수를 넣아야 됩니다. 건더기를 안 건지고 거기다 간수를 넣으면 비지와 섞인 이상한 두부가 됩니다. 푸석푸석하고 노랗다면 의심을 ..

이제여름님의 댓글의 댓글

이제여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일단요 제품이 수동으로 하는게 아니라요,
그냥 콩을 넣으면 지가 불리고 지가 끓이고 갈고 대충 걸러주는 것까지 하거든요.
설명서에서는 이 뜨끈한 콩물을 채로 6-7번 휘휘 저어서 굵은 건데기를 걸러
내거나 아니면 천에 걸른 후에 간수를 넣으라고 되어 있어요.
독일어로 된 설명서를 이해를 못해서 실패한 것 같지는 않구요.
간수 때문일까 뭣때문일까 스스로도 고민하고 있구, 다음에는 소금물로
한 번 만들어볼까 합니다.

영이님의 댓글의 댓글

영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대충 걸러진다면, 둘 중 하나입니다. 두부제조의 키는 간수와 온도입니다. 기계가 상태가 좋지 않아 온도가 낮거나 식어서 온도가 가 낮을때 간수를 넣어서 안될 수도 있구.  아니면 간수의 농도가 너무 낮아서 그럴 수 있습니다. 뒷집이 집에서 만드는 두부공장이어서 정확하게 기억을 하고요, 만들때 콩물을 펄펄끓이면서 간수넣는걸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집에서는 간수적당히 넣고 남은 물을 버리는데 공장에서는 한모라도 더 만들려고 계속 간수를 집어 넣습니다. 그러면 조금 쓴 두부가 나오게 되죠.. 간수의 맛 덕분에.. 간수는 쓴맛이지 짠맛이 없습니다.
간수대신 소금물을 넣어도 두부는 되겠지만, 무진장 짠 두부가 만들어질까 두렵습니다. 짠 부두 신랑이 먹을까요? 위의 박식한 snooker님의 의견을 따라 그걸 구해 보시기 바랍니다. 사시기 전에 물어보시고 맛없으면 snooker님집으로 배달시켜 버리세요.. 또하나의 방법은 두부기계판곳에 어디서 간수를 구하느냐고 물어보고 구하는 것도 방법이죠.. 저같으면 이 방법씁니다.  두부는 벌써 다 만들어 진것 같네요. 잘 만들어지면 우리집에도 배달 부탁합니다. 짭짭  츄스

브레첼님의 댓글

브레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두부만드는 기계 어디서 사신거예요?? 저도 가르쳐주세요.
두유도 만들수 있다니 참 좋은데요??ㅋ 부탁드려요~

이제여름님의 댓글의 댓글

이제여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두부만드는 기계는 http://www.bionika.de/soylove-milchmacher.301.html
이곳에서 샀구요. 한국산이에요. 소이러브라구 한국요리사이트에 가서 물어봤는데,
산 사람이 좀 있더라구요. 원래 이베이에서도 같은 회사에서 내놓은 물건을 봤는데,
최근에는 내렸더라구요. 이베이에서 사려구 했는데, 안되서 그냥 여기에서 구입했는데,
작은 사이트라 믿을 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주문하고 청구서를 받은 다음에 은행에서
송금했더니 물건을 배달해줘서 안심했어요. 배달비 포함해서 63.75유로 냈구요.
(Vorkasse라고 몇유로 깍아주더라고요)
두부 만들기는 실패했는데, 콩국수 만들어먹거나 두유 먹기에는 좋을 듯 싶어요.
콩물을 신랑이 좀 마셨는데, 고소하다고 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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