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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 음식·맛집- 음식 관련 이야기를 나누는 곳입니다. 간단한 요리노하우나 맛집 정보 등을 공유하실 수도 있고 식재료에 대한 정보를 나눌 수도 있습니다. 이곳은 특성상 맛집에 대한 정보는 어느정도의 광고성이 있더라도 관용됩니다. 너무 빈번한 경우만 아니라면(한달에 한번) 한식당 혹은 메뉴 등에 대해 홍보하셔도 됩니다.

내사랑 타진아~

페이지 정보

작성자 mimicat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9건 조회 4,851회 작성일 10-05-31 11:16

본문

타진 Tajine Tagine

지난 겨울에 세 번 째, 모로코 여행을 했습니다.

이번에는 모래사막, 사하라 사막을 좀 보자하고 (미국의 모하비 처럼, 덤불 사막이 아닌)
남으로 남으로 차를 몰았는데
흠, 뉘집 똥개 만나 듯 쉽게 다가오질 않더군요, 초입에서 돌아왔죠.

베르버인들의 전통음식인 타진먹기에 목을 매던 일도
함께 생각납니다.

타진.. 그 특이하게 생긴 고깔뚜껑 도자기 그릇 이름이기도 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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숯불에 뭉근하게 오래 끓여 줍니다.



여행 후, 우리집에는 타진 열기가 불어서
아이디어 궁색해 지면, 영순위로 올라오는 메뉴가 되었습니다.

신문 보기도 무섭고, 의욕상실 되고...
그래도, 굶지는 않으려는 인간의 굴레가 갑갑한 요즘..... 에혀, 자알 먹고 기운내야 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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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버들은
자기네 한테 흔한 양고기를 주로 사용한다지만
아무런 고기나 가능합니다, 저는 냉동실에 있던 닭고기를... 
우선 지집니다.

채식주의자들은 고기 없이도.. 생선을 넣은 해물 타진도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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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 양파, 생강
Kuemmel - 중요한 양념입니다, 저 뒷맛이 나야 제게는 타진.
Piri Piri -  이 귀여운 이름은, 맵고 작은 고추입니다.
                아프리카, 케냐에서는 그렇게 부르더군요,
                스와힐리 어원이라니 기분도 좋고.. 기쁘게 수입한 단어.

고추가루도 넣어, 충분한 기름에 볶아 줍니다.
개운 칼칼한 양념 모듬이라, 우리 입에 잘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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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 저는 색을 너무 밝힙니다~

자투리 야채 처리에도 제격.. 피망, 애호박, 당근, 무, 감자가 들어갔습니다.
양배추도 넣으면 맛이 확 푸근한데, 마침 집에 없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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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용을 준비해서 자작하게 붓고. 한 번 끓으면
약한 불에서 2시간 정도 끓여 줍니다.
공간을 주는 뚜껑이 포인트라.. 저는 Wok을 덮어줬습니다.

용기를 인터넷 주문하려고 보니, 에잉, 인색해 지는 마음..
늘 그렇듯, 두 번을 먹게 할 양을 만들려면.. 그러기엔 좀 작고
제 방식 대로 준비해도 맛.. 훌륭합니다.

모양 그대로 유지하는 고기, 야채들, 이제는 익숙해진 맛.. 몰캉 익어버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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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ilage 꾸스꾸스
오리지날은 찜통에 쪄서, 뭉친 걸 손으로 비벼 부숴 준다는데
저는 냄비에서, 봉지 설명 대로 끓이고 저어주다가
바닥에 눋는게 장난이 아니라서... 테플론 팬으로 옮겨 포슬하게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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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물 좋아하는 제몫으로.....!


저녁 식사로, 오후에 느긋하게 준비해서 끓으라고 내뻔져 두고
볼일 보는 심사가
깨소금입니다.

추천2

댓글목록

미미모나님의 댓글

미미모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br>점심을 여직 못 먹어 배가 몹시 고픈데 이런 맛깔스러운 마로코음식을 올려주시니 제 배에서 완전 오케스트라소리가 납니다.. ㅠㅠ<br><br>혹시 마로코 사람들은 저 음식 그냥 손으로 먹나요?<br><br>전 한번 에리트레아 사람들 결혼식에 갔을 때 저거랑 비슷한 음식을 손으로 쓱쓱 비벼 소스를 뚝 뚝 흘리며&nbsp; 먹었는데.. ㅋㅋ<br><br>김치는 젓가락으로 먹어야 맛이 나듯 그네들 음식은 손으로 먹어야 제 맛이 난다고 하더라구요..<br><br>으... 배고파.....<br>

mimicat님의 댓글의 댓글

mimicat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FONT color=#666666 face=Gulim>야, 미미모나님의 꽁지글.. 오랫만에 받으니 넘 기분 좋아요.<BR><BR>우리는 구라파 전쟁이 났다고 했었는데<BR>오케스트라 소리.. 분위기 납니다, 쫌 더 울리삼~<BR><BR>식당에서는 손으로 먹는 거 보지 못했지만<BR>TV 도큐에서 보니.. 네, 손으로 쓱쓱 뭉쳐서 먹더라구요.<BR>모슬렘들은, 손도 맛을 봐야 한다고 말한다네요.<BR><BR>물도 귀한 걔네들인데.. 손은 잘 씻고들 먹는지, 원.</FONT></P>

미미모나님의 댓글의 댓글

미미모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br>그게 다 피가되고 살이되는겁니다.ㅋㅋ<br><br>독일인들은 이러죠.<br><br>Was uns nicht umbringt, macht uns stark ~~~<br><br>아이들도 깨끗하지 못한 집에서 자란 아이들이 면역성도 좋고 알러지에 걸릴 확률이 낮다고 하잖아요..<br><br>그래서 우리 아이들도 아주 아주 튼튼해요~~~<br><br>참, 저 반가워해 주셔서 제 기분이 지금 짱~ 입니다..^^<br>

mimicat님의 댓글의 댓글

mimicat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FONT color=#999999 face=Gulim><FONT color=#666666>글게요.. 저도 유난스레 안티 박테리아.. 어쩌구 하는<BR>집안 청결제 광고를 보면, 쯧쯧 한답니다.<BR>무균실 상태 처럼&nbsp;살 수는 없는 노릇인데...<BR><BR>그래도.. 아프리카 사람들 평균수명이 낮은 건<BR>불결과 쫌 연관이 있다고 봅니다.</FONT></FONT>

팬교주님의 댓글

팬교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죄송합니다. 미미캣님.<BR><BR>내 사랑 타잔 으로 보고 들어왔습니다.&nbsp; 상당히 복고풍이시로구나 하고.<BR><BR>(올리실 때 이미 그런 바보가 있을 것이라고 예상하셨죠?&nbsp; 제가 그 바보입니다.)

mimicat님의 댓글의 댓글

mimicat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FONT color=#666666><FONT face=Gulim>타잔, 피터 팬... <BR>사고의 범주가 소아 성향에서 머무시는 님에겐<BR>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FONT>&nbsp;<IMG border=0 src="http://www.berlinreport.com/geditor/emoticons/6.gif"></FONT>

스누피님의 댓글의 댓글

스누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팬님 그림자가 가출할때 소양을 슬쩍 집어간건 아닌지...<BR><BR>&nbsp;&nbsp; <IMG border=0 src="http://www.berlinreport.com/geditor/emoticons/38.gif">)) =3 ==33

스누피님의 댓글

스누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전...<BR><BR>제목만 보고 미미캣님 연세에 대해 잠시 고민을 했었어요.<BR><BR>"내싸~랑, 태진아~ !!!" 를 오타로 인해 타진으로 쓰신줄 알고...

mimicat님의 댓글의 댓글

mimicat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FONT color=#666666><FONT face=Gulim>아흑, 신난다~<BR><BR>사실은.. 울엄마가 광팬이신데요, <BR>태진아를 걸어서 낚시한 거랍니당. </FONT><IMG border=0 src="http://www.berlinreport.com/geditor/emoticons/1.gif"></FONT></P>

디로제님의 댓글

디로제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언젠가 따라하면 인증샷도 한번 올려보고 싶네요.<br>간만에 따라하고싶은 음식 하나 발견한 것 같아요..<br>안좋은 머리 굴렸더니 배가 넘 허기지네요..;;<br><br>

비르투포르투나네체시타님의 댓글

비르투포르투나네체시타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미미캣님 죄송해요 저도 태진아 애기인줄알았어요<BR>태진아노래가 들어있다고 생각했다는...<BR>음식을 보니...<BR>한번은 그 지역에서 먹을수있었겠지만<BR>제가 요리를 해서 먹을수있지는 않았을터인데<BR>참 멋진분이십니다** 저의 촌스러움과 너무나 대조적이신~~<IMG border=0 src="http://www.berlinreport.com/geditor/emoticons/134.gif"></P>

mimicat님의 댓글의 댓글

mimicat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FONT color=#666666 face=Gulim>그림님, 전혀 시큼하지 않구요<BR>야채에서 우러나는 달큰한 터치는 있습니다.<BR>고추와 함께 푹~ 끓은 국물이, 깊고 진한 맛으로 칼칼하고 개운합니다.<BR><BR>Berber인들은 <BR>자기네 특유의, 꼬랑한 Ziegenkaese를 넣어야 타진이라고 한다는데요..<BR>그래 한 번은, 집에 있던 Roquefort 치즈를 넣기도 했었답니다.&nbsp;</FONT></P>

디로제님의 댓글의 댓글

디로제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타진이 자꾸 생각나서 내일 해먹으려고 시장보냈더니<br>내일이 쉬는 날이라 집근처 수퍼에 고기가 없대요..<br>닭고기도 없고 굴라쉬용 고기도 동이 나고..하루 노는데 다들 너무 하네요..ㅠㅠ<br><br>이번주에 꼭 해먹고 말아야지 다짐합니다. ^^<br>모로코 음식들이 다 맛있다는데 새로운거 소개해줘서 넘 감사드려요..제가 이걸 알 기회가 언제 있겠습니까..<br><br><br>

mimicat님의 댓글의 댓글

mimicat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FONT color=#666666 face=Gulim>우리가 묵었던 호텔의 안주인 언니가<BR>(모로코 식으로 꾸민.. 방 10개 정도의, 게스트 하우스라는 표현이 더 어울리는)<BR>자기는 Meat ball을 넣은 게 젤로 좋다더라구요.<BR>걸로도 한 번 해봤는데요, 그냥 저냥.....<BR>(그녀가 모로칸이었기 때문에, 기대한 것이 내심 있었는지도)<BR><BR>그래도<BR>아쉬운 대로, 냉동 Frikadellen이 있으시다면, 그렇게라도??!.<BR></FONT></P>

Bora님의 댓글

Bora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mimicat 님! 근사한&nbsp;요리 감사합니다. 이국적인 정취가 흠뻑 묻어 나옵니다!<BR><BR><BR><IMG style="WIDTH: 192px; HEIGHT: 144px; CURSOR: pointer" onclick=image_window(this) name=target_resize_image[] src="http://www.berlinreport.com//data/geditor/1005/1442071579_5c486b80_052.JPG" width=313 height=44><BR><BR>그런데 이것이 무엇인지요?&nbsp;<BR>이름은 어찌되고 어디서 구입하는지요?<BR>그리고 혹시 이것이&nbsp;터키식 '조밥?' 을 만들 때 쓰는 것인지요?<BR>제가&nbsp;가끔 그 '조밥'을 사먹는데&nbsp;이름을 몰라서 그냥 조밥이라 저는 부릅니다.<BR>이 좁쌀 같은 것이 그것인지요?<BR>그것이 아니라면&nbsp;그럼 그 조밥은 무엇인지 혹시 아시는 분 있으신지..<BR>그 조밥의 성분이 옥수수가루? 아님 무엇인지도&nbsp;궁금합니다. <BR>입맛에 맞아서 저도 한번 요리해 보고 싶어서요..&nbsp;^^&nbsp;&nbsp;&nbsp;</P>

mimicat님의 댓글의 댓글

mimicat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FONT color=#666666 face=Gulim>하하, '조밥'이라는 말.. 너무도 이해합니다.<BR>전에 우리도(남편과) 저것이 Hirse다, 아니다.. 결론을 못냈었거든요.<BR>사실, 남편은 조가 어떻게 자라는 지도 모르면서..<BR>불란서 남부, 어디를 지나가는데 우연히도 조밭을 지나게 되어<BR>보란듯이 알려줬죠, 글구 '아니다'로 결론이 났었습니다.<BR><BR>Weizengriess<BR>Semola de trigo<BR>Semoule de Ble<BR>거칠게 빻은 밀가루<BR><BR><IMG src="http://www.berlinreport.com//data/geditor/1006/1442071820_68aee0fd_weizengriess.jpg"><BR><BR>제가 저 위, 레시피에는 꾸스꾸스(cous cous)라고 썼지만<BR>꾸스 꾸스는 <BR>타진과 비슷한 모로코 음식이고, 저 조(?)가 주입니다.<BR><BR><IMG src="http://www.berlinreport.com//data/geditor/1006/1442071820_e356cbd0_Couscous1.jpg" width=363 height=242><BR>Couscous<BR><BR><BR>Weizengriess도, 어떤 것은 Cous cous라고 써 있더군요.<BR><BR><IMG src="http://www.berlinreport.com//data/geditor/1006/1442071820_a35c3e70_cous.gif"><BR><BR>수퍼의 대략 어디 쯤에 진열이 되어 있을 건진, 짐작이 가시죠?<BR><BR>* 근데.. <BR>&nbsp;&nbsp; 밀을 빻은 거라면서, Pasta류에 비해 가격이 훌쩍 비싸서<BR>&nbsp;&nbsp; 것이 좀 불만이랍니다, 살 때 마다.<BR><BR>* 베르버 도큐에서 보니, 자기네 일상에서는 옥수수 가루로 저걸 만들고<BR>&nbsp;&nbsp; 손님 접대 준비에는 Weizengriess를 쓰더군요.<BR>&nbsp;&nbsp; 그니까, 거칠게 빻은&nbsp;Getreide 들은, 다 저 용도도 쓸 수 있다는 뜻??<BR><BR>* 터키식 조밥에 대해 전혀 아이디어가 없구요, 다만&nbsp;모슬렘인 그들이라 <BR>&nbsp;&nbsp; 비슷한 식문화일까?.. 그럽니다. 식당에 가시면 알아봐 주삼~</FONT></P>

Bora님의 댓글

Bora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FONT color=#666666>Weizengriess ! 였군요. 감사합니다 mimicat님!<BR><BR></FONT>터키식 조밥은 아. 이게 말로 설명이 될려나 모르겠습니다. 베를린에는 아랍인이 많아 이들이&nbsp;하는&nbsp;왠만한 마트에 가면, 혹은&nbsp;케밥가게의 살라드&nbsp;코너등등에서도 이 터키식? 조밥 요리를 쉽게 구입할 수 있습니다. &nbsp;보통 요거트 용기만한 투명한 용기에 담겨져서&nbsp;판매합니다. <BR><BR>생긴 것은 꼭, 노란 조밥으로 한국의 고추장비빔밥?을 해 놓은 것 같습니다.<BR>빨간 파프리카를 아주 잘게 썰어서 꼭 큼직한 고추가루로 비벼놓은 것 같아요.<BR>코리안더로 심증되는 향기나는 채소도 잘게 다져있는데 <BR>처음에는 생경하지만 한번 먹어보면 가끔 생각나는 중독성이 있더라고요.<BR>달고, 맵고, 시큼하고, 상큼하고 아흑. 이거 이름 아시는 분 없으신지요.&nbsp;<BR>제 설명이 그림이 그려지시는지.. 저는 벌써 입에 침이 막 고이는데 전달은 안되고 ㅡㅜ<BR><BR><BR>말씀 드리는 순간, 구글 가서 찾아보니 아. 있습니다! <BR>으하하하 요고예요. 이름이 <STRONG><FONT color=#ff0000>Kisir</FONT> </STRONG>인가봐요. 밥이 아니라 살라드로 분류하는군요.<BR><BR><BR><A href="http://farm2.static.flickr.com/1142/563824275_602470d58d.jpg" rel=lightbox[nar-eksili-kisir]><IMG style="WIDTH: 430px; HEIGHT: 261px" alt="Nar ekşili kısır" src="http://farm2.static.flickr.com/1142/563824275_602470d58d.jpg" width=500 height=333></A><BR><BR>아흑. 침 고입니다. 이따 사먹으로 가야겠어요. <BR>여러분 이거 한국사람 입맛에 은근 맞습니다. 가끔 사 드셔 보셔요.&nbsp;&nbsp;<BR>저는 Weizengriess 사다가 함 집에서 한국식으로 해볼까해요.^^<BR>

mimicat님의 댓글의 댓글

mimicat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FONT face=Gulim color=#666666>어? 밤도깨비님(죄송~)께서 이 훤한 대낮에 벌써 들어왔다 가셨네염, <BR>수정 좀 하렸더니만.<BR><BR>답글을 올리고 나서, 그래도.. 하고 남편에게 확인을 했더니<BR>그게 Weizengriess지만 cutting을 다르게 한 거라고 본다, 난..<BR>Griess는 물 넣고 끓이면 퍽 퍼지는데, 꾸스꾸스는 까실하잖니?<BR>저는 <BR>꾸스꾸스를 할 거라, 늘 봉지에 꾸스꾸스라고 쓴 걸 샀습니다만.<BR>하지만, Weizengriess도 물의 양을 아껴준다면 까칠할 거라고<BR>저는 우기는 중입니다.<BR><BR><BR>저 Kisir.. 정말 고추장 비빔밥 같아요, 푸른 이파리는 이태리 파슬리 같아 보이지만<BR>아랍 음식이니.. 잎모양이 비슷한 코리안더라고 짐작합니다.<BR>언제 먹을 기회가 되면, Bora님을 기억하겠죠.<BR><BR>* 베르버들이 곡물가루를 찜통에 찌는 이유가<BR>&nbsp;&nbsp; Polenta 처럼, 철퍼덕이 아니라<BR>&nbsp;&nbsp; 포슬하고 드라이한 것을 원하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문득.&nbsp;</FONT></P>

Bora님의 댓글의 댓글

Bora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그래서 저도 저것이 옥수수 가루가 아닐까 생각했었습니다. 색깔도 노랗고 포슬포슬하니..<BR><BR>곡물가루를 찜통에 찐다고 말하시니 한국의 백설기와 더불어&nbsp;갑자기 일본의 모밀국수가 생각났습니다. 모밀국수를 주문하면 채에 받혀 나오잖습니까.&nbsp;예전 일본에서는 모밀국수를 삶지 않고 쪘다고 합니다.&nbsp;생국수를 찐다는 발상이&nbsp;참 생경하죠.&nbsp;그렇게 작은 찜통채로 나오던 것이&nbsp;지금의 플라스틱 모밀용기로 전래되었다고 해요. 모밀이라는 곡물이 밀가루와는 달리 태생적으로 거칠고 찰기가 없는 것이라 삶지 않고 찐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요즘&nbsp;우리가 접하는&nbsp;대부분의 모밀국수에는 밀가루나 전분가루가 더 많이 들어있습니다. 특히나 함흥냉면 면발은 가끔 100%&nbsp;전분일 때도 있더라고요. 제가 아까부터 무슨 얘기를 하고 싶었던 걸까요. 오늘 하루가 길었습니다. 횡설수설..눈이 막 감기네요.ㅡㅜ<BR></P>

mimicat님의 댓글의 댓글

mimicat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FONT color=#556b2f face=Gulim><FONT color=#3366ff><FONT color=#666666>그러죠, 메밀은 찰기가 없고, 게다가 속을 훑는 성질이 있답니다. <BR>아, 어디였는지 생각 안나요.. 한국사람들이 끌려가 일하던 곳이네, 북쪽 어디.</FONT><BR><FONT color=#666666>일 시키고 끼니거리로 저 초라한 모밀을 줬다는데...<BR>위를 보호하는, 인삼 대용이라고 칭찬도 듣는 무를 그것과 함께 &nbsp;먹는 <BR>기막힌 조합을 했다죠, 우리 한국사람들이.....<BR></FONT><BR>이따 사먹으로 가야겠어요.. 가끔 사 드셔 보셔요..<BR></FONT><BR><FONT color=#666666>이런 얘기가 생각나게 했답니다.<BR></FONT><BR>예쁜 언니가 수퍼의 계산대에 갔는데<BR>젊은 남자 계산원이 그랬습니다, 싱글이시군요..<BR>언니 : ?! 엄머,&nbsp;어떻게 아셨어용?<BR>남자 : 사시는 물건들을 보십쇼, 죄다 요구르트, 팩에 든 샐러드.. 아닙니까.&nbsp;</FONT>

디로제님의 댓글

디로제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텃밭에 타진 열풍이 불 것 같습니다. ^^<br><br>오늘 드뎌 해먹었어요..원래는 내일쯤에 할려고 했는데 필이 꽂혔던 수요일날 고기가 동났던걸 죄없는 남편에게 승질 좀 부렸더니, 식전부터 나가서 닭가슴살을 턱하니 사와선 한번 해보라길래...;;<br><br><img src="http://www.berlinreport.com//data/geditor/1006/1312001725_e048b80c_Tajine.jpg" align=""><br><br><br>결론은 너무너무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br>오리지널 타진과 맛이 얼마나 비슷할지는 여행가봐야 알거고요..ㅎㅎ<br>나름 인터넷레서피로 보충했지만 물을 얼마나 부어야할지 몰라 요리하고 보니까 국물이 많진 않았어요..<br><br>그런데 남편도 너무 맛있다고 조만간 또 해달랍니다. ㅎㅎㅎ<br>꾸스꾸스도 처음으로 조리해보고요..타진과 잘 어울렸어요..첨엔 밥이 낫지 않을까 했었는데..<br>담엔 매운고추사서 매운맛을 더 내서 조리해볼까하고요..<br>설탕을 넣지 않았는데 달았어요..야채들이 익으면 단맛이 나는 것들이어서 그랬는지..아 서양배도 잘라서 넣었거든요..<br>제입엔 그래서 조금 더 달았던 것 같은데 담엔 배는 안넣으려고요..<br><br>이상 맛있게 해먹었다는 후기였습니다~~~<br><br>모두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드디어 해가 나네요..<br>
<br>

Bora님의 댓글의 댓글

Bora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ㅋㅋㅋ 디제로님. 저요. 아. 속독을 하다가요. <BR><BR>담엔 배는 안넣으려고요..<BR><BR>를 <BR><BR>담 배는 안넣으려고요.. 로 읽었답니다. ^^<BR>요리가 맛있어보여요.&nbsp;신랑님 부럽습니다요.<IMG border=0 src="http://www.berlinreport.com/geditor/emoticons/12.gif">&nbsp;

디로제님의 댓글의 댓글

디로제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ㅎㅎ<br><br>그거 아세요? 보라님 제 닉넴을 한번도 제대로 불러주신 적 없으시다는 걸요!!!!!!!! ㅋㅋㅋㅋㅋ<br><br>저 디제로가 아니라 디로제입니다. <br>근데 저도 제 닉이 영...저도 제대로 발음 못한다니까요..<br>저도 디제로가 무심코 나오는가 하면 노이로제도 연상되고..<br>아...바꾸고 싶어요...<br>

유미님의 댓글의 댓글

유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nbsp;장미꽃<img src="../geditor/emoticons/114.gif" border="0">을 생각하면 헷갈리지 않아요..<img src="http://berlinreport.com/geditor/emoticons/121.gif" border="0"><br>

Bora님의 댓글의 댓글

Bora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아흑! <IMG border=0 src="http://www.berlinreport.com/geditor/emoticons/55.gif"><BR><BR>디로제님! 저를 걍 "Babo"&nbsp;라고 불러주세요!!!!!!!!!!!!!!!!!!!!!!!!!!!!!!!!!!!!!!!!!!!!!!!<BR></P>

mimicat님의 댓글의 댓글

mimicat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FONT color=#666666 face=Gulim>어마, 깜짝~<BR><BR>영화 &lt;게이샤&gt; 복습편을 띠고, 요즘 썰렁한 실버 카페에<BR>페스트룹님, 하키님, 그림님.. 자알 지내시는가 안부 한 자 여쭙고 잘랬더니만요.<BR><BR>맛나게 드셨다니 제가 다 흐믓합니다, 글구 거의 실패가 없는 요리법이라<BR>다시 해 드셔도, 또 맛나게 드실 겁니다.<BR><BR>오리지날 타진?? <BR>동네 마다 집집 마다 저마다 한 가닥 고유의 레시피들이라<BR>저 Basic에, 디로제님 표를 하나 굳히십시오.<BR>건포도와 올리브도 넣더군요, 저는 올리브를 좋아해서 대개는 넣습니다, <BR>건포도는 별루.<BR><BR>Fes의 식당에서는 당근과 완두콩만 잔뜩 들어있어서 불평을 했더니<BR>Casa Blanca 이북으로는 워낙 야채가 빈약하다느니.....<BR>그니까 지방&nbsp;마다&nbsp;자기네가 가진 야채를 주로 사용하는 요리법으로 나갔다는 얘기.<BR><BR>저두요, 밥이랑 먹어도 어울리겠다.. 그러다가도<BR>걍, 오리지날로 가자~ 한답니다.<BR><BR>인증샷 고맙습니다, 좋은 주말 보내십시오~</FONT></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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